카와하라 히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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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신코시가야 고등학교 No.11
카와하라 히카리 (川原 光)
포지션
투수, 1루수[노], 중견수[레]
학년
2학년
투·타
좌투좌타
모티브
카와하라 히로유키
신코시가야 야구부가 강호 료유칸에게 승리했을 때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보는 장면으로 첫 등장. 이 때는 얼굴 도장만 찍고 아무 정보도 없었으나, 여름대회가 끝난 후에 입부하려고 야구부를 찾아오면서 재등장한다. 2학년이며 희귀한 좌완 투수라는 것이 드러나는데,[1] 같은 2학년인 후지와라 리사오카다 레이와는 반도 다르고[2] 폭력사태 이전에 야구부 소속도 아니었던지라 서로 초면인 사이이다.
1학년 때 야구부에 가입하지 않았던 이유는 예상대로 당시 야구부의 분위기 때문. 일단 가입하려고 야구부에 찾아간 적은 있으나 3학년들이 1학년들을 상대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체벌을 가하는 장면을 보고 여긴 안되겠다 싶어 포기했다고 한다. 이후에는 연식구를 사용하는 교외 동호회 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틈틈히 연습했던 모양.
등번호는 자연스럽게 요시노 다음인 11번에 배정.
여름방학 시즌에 합숙을 앞두고 타교와 연습시합을 갖게 되면서 선발인 이부키에 이어 3회에 첫 등판하는데, 여기서 특기인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호투를 보인다.[3] 다만 포수인 타마키의 감상으로는 구위가 약하고 제구가 불안해서 맞으면 안타가 될 확률이 높은 편이다. 게다가 오랜 기간 혼자 연습하며 팀플레이를 하지 못했던 탓에 야수들과의 연계 플레이가 서툰 점도 있지만 이런 부분은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니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 하다.
또한 타격이 시원시원하고 타구를 외야로 날릴 정도의 힘도 있어서 타자로서도 나쁘지 않은 편.
첫 연습시합의 피칭 성적은 4회 2실점.
연습시합 4차전이자 쿠마가야 2차전에서는 완투 등판을 하게 됐는데 점차 팀에 적응하면서 경기 감각이 살아난 덕분인지 첫 등판보다 향상된 제구를 선보이며 쿠마가야의 타선을 1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보였다.[4]
처음에는 팀에 뒤늦게 합류한 입장인데다 레이와 리사에게 마음의 빚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위축되어 있었던 모양이지만[5] 그게 해소되면서 점차 본래 실력이 나오고 있는 모양이다.
체구가 작은 것에 비해 타격폼이 큰 이유는 초등학교 때 히카리를 가르친 감독이 '넌 체격이 작으니 유효타를 치려면 온 몸을 사용해서 스윙을 크게 해야한다.' 라고 가르쳤기 때문으로, 무조건 단타 위주로 치라고 배운 노조미와는 대조적이다.
대체로 얌전한 편이고 활발하거나 붙임성이 좋은 성격은 아니긴 해도 기본적으로 착하다보니 기존 멤버들과도 금방 친해진 편이지만, 유일하게 나카무라 노조미는 히카리와의 첫만남이 그다지 좋지 못했던터라 히카리를 대할 때 어려워하는 편이며, 가을대회 시점까지도 둘 사이에 제대로 된 대화가 오가기는 커녕 히카리는 후배인 노조미를 아직도 '나카무라 상'이라고 부른다.[6]
같은 2학년인 레이와 리사 외에 후배 중에서는 의외로 료우와 캐미가 맞는 편인데, 주로 료우 쪽에서 말을 자주 붙여온다.
여담으로, 카와구치 이부키&카와구치 요시노 자매와 카와사키 료우에 이어 4번째로 이름에 카와(川)가 들어가는 멤버이다.
이름의 모티브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투수인 카와하라 히로유키.

[노] 노조미 벤치 시.[레] 레이 벤치 시.[1] 현재까지 확인된 좌완 투수는 야나대의 오오노 아유미와 료유칸의 호리 야요이, 쿠마가야의 히로사와, 미소노 학원의 소노카와 모에 정도이다.[2] 레이와 리사는 4반, 히카리는 6반이며, 교실이 있는 건물도 서로 달라서 마주친 적도 없다고 한다. 다만 폭력사건 이후 레이와 리사가 폐부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3] 이에 자극받은 요미가 다음 연습시합에서 자기도 체인지업을 무작정 시도했다가 공을 철망에 직격시켰다(...).[4] 쿠마가야가 히카리같은 기교파 투수에게 약하다는 것도 한몫했다.[5] 레이와 리사가 폐부 직전의 야구부를 지키려고 애썼을 당시에는 같이 도와주지 못했으면서 이제와서 같이 야구하고 싶다고 나타난 것에 다소 죄책감을 갖고 있었다.[6] 히카리가 야구부에 들어가려고 그라운드를 찾아왔을 때 타격 연습을 하고 있던 노조미를 발견하고 말을 걸었지만 이때 노조미는 야나대 카와고에가 사쿠라 고교에게 박살이 난 것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었던 터라 히카리를 무시해버렸고, 나중에 히카리가 야구부에 정식으로 들어오자 뭐라고 말을 붙여보려다가 용기가 나지 않는지 그냥 얼버무리기 일쑤이다. 하지만 정작 히카리 쪽에서는 이 일을 특별히 마음에 담아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