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엔 공작

 

[image]
Croixleur De Cayenne
영웅전설 섬의 궤적 시리즈의 등장인물. 최초의 언급은 벽의 궤적이다. 성우는 시마다 빈/레이 체이스(북미)
본명은 크로와르 드 카이엔. 길리아스 오스본 재상이 주도하는 혁신파와 대립하는 '귀족파'의 수장으로, 에레보니아 제국 서부 라마르 주의 영주이다.
첫등장은 섬의 궤적 1. 레그람 지역의 실습 도중 알제이드 가를 방문한 특과 클래스 7반과 조우하면서 등장했다. 빅터 S 알제이드 자작에게 귀족파에 합류해줄 것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알제이드 가를 떠난다. 참고로 그때 대동하고 있던 연두색 머리에 사투리를 쓰는 청년, 거구의 흑인 남성은 이후 섬의 궤적 2에 등장한다.
본격적인 등장은 섬의 궤적 2. 알바레아 공과 함께 귀족파의 투탑으로 간주되고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알바레아 공의 희망사항이고 사실상 귀족 연합의 총지휘자. 귀족이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에레보니아 제국의 전통에 충실하기 위해 제국내전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막간에서 크로우의 회상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비타 클로틸드와 교류가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그 전부터 결사와 연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섬의 궤적의 주적이었던 테러단체 제국해방전선의 스폰서였다. 이후 세드릭 라이제 아르노르 황자를 제도 발프레임 궁 지하로 데리고 내려가는데, 그 목적은 제도 지하에 잠들어 있다는 <붉은 기신 테스타로사>를 확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초중반부때만 해도 상황이 귀족연합에게 매우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었기에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아서 그저 그런(?) 악당으로 나오지만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찌질한 악당으로 변해버린다.
내전을 일으킨것도 250년전 사자전역당시 드라이켈스 황제에게 제압당한 자칭 황제의 핏줄이 카이엔 공작 핏줄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카이엔 공작은 현황가에 대한 복수 겸 귀족사회를 더럽히는 철혈재상을 없애기 위해 벌인 일이었다.
크로우와 오르디네가 패배하자 돌파구를 찾았지만 크로우도 패배를 인정하고 믿고 있었던 비타 클로틸드 역시 '이 이상은 관계하지 않겠다고 말했잖아요 데헷'이라며 발을 빼려 하자, '''세드릭 황자를 기신 테스타로사와 억지로 융합시킨다.''' [1]원래는 자신이 쓸 예정이었지만 황족 직계가 아니어서 반응하지 않았다고. 이후 테스타로사가 각성한 최종보스 <엔드 오브 버밀리온>과의 전투에서 크로우가 사망하는데, 사실상 크로우의 죽음은 전부 이 작자 때문이다. 크로우가 사망한 이후에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도 하지 않고 최후의 발악으로 세드릭을 인질로 잡고 크로우를 망국의 부랑자놈 이라고 모욕하는 추잡한 짓거리를 저지른다.
보다 못한 비타가 이 이상 날뛰면 그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는데.... 갑작스럽게 루퍼스가 등장하여서 비타를 제압한다. 이에 자신을 구하러 온 줄 알고 기뻐하지만 잠꼬대 하지 말라는 루퍼스의 말과 함께 그를 이어서 나타난 알티나 오라이온에 의해서 포획당한다. 그리고 '''살아 돌아온 오즈본 재상'''을 보고 멘붕에 빠진다. 쓰러진 상태에서 "하하... 하하하.... 이건 꿈이야....꿈이 틀림없어...."라고 주절거리다 기절. 결국 카이엔 공작도 처음부터 끝까지 오즈본의 손에서 놀아난 광대에 불과하였다.
하늘의 궤적에서 올리비에가 제국에서라면 황족이라도 극형감이라고 말한 듀난 공작의 사례를 볼 때, 일개 귀족 주제에 1. 내전을 일으켜 국가 안보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쳤으며, 2. 황족을 인질로 잡았고, 3. 제국의 미래나 다름없는 황태자를 사실상 죽이려고 한 거나 마찬가지인 이 양반은 아무리 잘 되어도 사형감이다. 깔끔하게 죽으면 그나마 다행이고 온갖 잔인한 방법을 동원해 죽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
섬의 궤적 3에서 제국시보를 통해서 언급되기를 내란죄, 외환죄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받아 작위를 잃었다. 그리고 3에서 조카인 밀딘 유제리스 드 카이엔'''(스포일러 주의)'''이 새로운 카이엔 공이 되었다.
추가로 섬의 궤적 4에서는 크로왈의 쓰레기같은 행적이 추가로 밝혀지는데, 그것은 당시 선대 카이엔 공작의 후계자였던 형님 부부가 해난 사고로 목숨을 잃자, 조카 밀딘을 거두어 기르기는 커녕, 도리어 카이엔의 성을 쓰지 못하게 한 뒤 연고가 없는 성 아스트라이아 여학원 초등부로 쫓아냈다는 것이다.[2] 물론 죽이지는 않았지만, 조카가 자기 성과 이름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10여년을 살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뒤틀어진 인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으며 내정도 형님부부에 비하면 형편없고 승계이후 귀족의 품위라는 이유로 사치를 부렸다. 내전을 일으켜놓고 군사적 안목도 형편없었는데 조카 밀딘은 4에서 오렐리아 르귄을 지휘관으로 하여 팡타그뤼엘을 몰고 맹장이자 용장으로써 유격전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위험할 때는 자신이 수를 생각해서 긴급지휘를 했지만 이 양반은 애당초 전장을 루퍼스에게 일임한 것도 있어서 오렐리아는 맹장으로써 서부전선에서는 대활약을 하였지만 동부전선 파견을 고려하지 않은 것과 오렐리아 르귄이 섬의 궤적3,4에서 보여준 전투력과 전술적 안목만 봐도 이게 얼마나 어리석은 행위인지 알 수 있다.
게다가 내전 때 세드릭 황태자를 테스타로사와 억지로 융합시킨 영향으로 세드릭이 '''힘에 취한 사이코'''로 타락해버렸다. 즉 간접적으로 세드릭을 타락시켜버린 셈이다.

[1] 크로우와 비타도 이렇게 까지 할 계획은 없었기에 상당히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2] 원인이 된 해난 사고마저도 밀딘이 보기에 사고 당시 해류가 거친 해역도 아니었고 제국의 서부를 책임지는 라마르 주의 후계자가 탄 배가 그렇게 간단히 사고가 나고 구조조차 못할 리가 없다는 점을 지적, 단순한 사고가 아닌 '''누군가 고의적으로 일으킨 사건'''이라 추측내렸다. 그 사고으로 '''가장 이득을 볼 사람'''은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