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데스티니 차일드)

 

[image]
[image]
'''퇴마사 카인'''
파견 신부 카인의 단정한 정복.
'''심연 카인'''
이단심문관 카인의 퇴마사 정복.
화속성 | 공격형
'''카인''' '''☆5'''
''주님, 말씀하소서.
듣고있나이다.''
동생 아벨과 함께 전 세계를 돌며 믿음을 전파하는 신실한 사제로
보이지만, 그 정체는 사실 퇴마사 바티칸 본부의 이단 심문관이다.
악마를 상대할 때는 누구보다도 잔혹하고 냉정하다는 소문이 있지
만, 평소에는 항상 상냥한 미소를 머금은 부드러운 성격이라고 한다.
어쩐지 쑥스러워 티 내지 않으려 하지만, 형제인 아벨과는 각별히
친하다고.

'''인연 차일드'''

'''일러스트'''

'''성우'''
이호산
'''스킬'''
(TIER 1, LV 1 기준)
불의 일격
대상에게 115의 기본 공격(자동)
오레무스[1]
대상에게 510 대미지를 주고 대상이 목속성이면 600의 방어 무시 대미지 및 자신에게 10초 동안 크리티컬 공격 확률 +40%
베르붐 도미니[2]
구속형 우선 적 2명에게 958 대미지로 2회 공격하고 14초 동안 출혈(350의 지속 대미지) 및 크리티컬 발생 시 8초 동안 기절
십자가의 피
무작위 적 4명에게 2630 대미지를 주고 16초 동안 70% 확률로 데스힐(대상이 받는 회복량이 같은 수치의 대미지로 전환) 및 8초 동안 출혈 (800의 지속 대미지)
리더 버프
모든 화속성 아군의 노멀 스킬 공격 대미지 +10%
1. 개요
2. 성능
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
3.2.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13 - Kyrie eleison
3.3.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15 - Les Misérables
3.4.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16 - Childhood's End
3.5. 계약자
3.6. 어펙션 시나리오
3.6.1. 어펙션 D - Lord, have mercy.[3]
3.6.2. 어펙션 B - 심연으로
3.6.3. 어펙션 S - Ecce Sacerdos Magnus[4]
3.7. 그 외의 행적
4. 대사
5. 여담
6. 둘러보기


1. 개요


모바일 게임데스티니 차일드》의 5성 화속성 공격형 차일드 중 하나.
2019년 6월 27일에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13 패치와 함께 추가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성경의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 카인#s-1.1.

2. 성능


타입이 공격형이고 능력치도 그에 맞게 배분되어 있지만 스킬셋은 전반적으로 구속형에 가깝다. 슬라이드 스킬에 방어 무시 대미지나 추가 대미지가 없으면서, 깡댐도 여타 공격형에 비하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서 딜링보다는 기절을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차일드. 구속형을 우선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데빌럼블에서 을 카운터 치기 위한 용도로 추정된다. 마침 타입도 공격형이라 특종! 한밤의 데이트의 효과도 받을 수 있다.
디버프 중심으로 구성된 스킬셋인데다, 노멀 스킬의 크리티컬 확률 버프, 깡 대미지인 슬라이드 스킬로 인해 일반적인 전투나 레이드에서 주력 딜러로 사용하기에는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물론 2인 2타 공격은 썩어도 준치라서 다른 쓸만한게 없거나 알릴이 없다면 주력으로 써볼만 하다. 자체적으로 기절을 갖고 있으니 구속형을 하나 빼고 다른걸 채울 수 있다는 것과 출시 당시 라그나 상점 항목을 모두 구매하면 최대 4장까지 얻을 수 있어 한계돌파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



3.2.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13 - Kyrie eleison


'''한국 서버 라그나 브레이크 역대 보스'''
'''시즌 12
EVILS UNDER
THE SUN'''

'''시즌 13
Kyrie eleison'''

'''시즌 14
Summer Shooters!'''
루인
카인
빌리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13 시나리오 중 후반부 내용이자 과거 회상에 해당하는 '평화가 그대와 함께'에서부터 등장. 제자이자 이제 막 퇴마사에 입문한 비루파와 함께 아라한, 니르티에게 인사를 하고 퇴마사 명부를 전달하기 위해 퇴마사 협회 동아시아 지부의 한국 본부에 방문했다. 퇴마사 명부는 동생인 아벨에게 전달되었으나, 수장인 아라한에게 인사한다는 목적은 아라한이 폐관 수련에 들어간 탓에 달성하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니르티와 함께 있던 아이를 잠깐 보게 된다.
한국 지부에 방문에 주 목적인 퇴마사 명부 전달이 완료되어 다음 순례지를 향해 떠났으나, 한 달 뒤에 한국 지부가 습격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비루파와 함께 한국 지부로 찾아온다. 하지만 한국 지부는 이미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한 내분으로 퇴마사끼리 서로를 죽이고 지부가 무너지는 등 붕괴 된 상태였고, 이에 비루파, 카인은 흩어져 사건의 원인을 조사한다.
그러나 비루파가 다시 카인을 만났을때 그는 아벨이 악마에 의해 타락한 상태였다며[5] 직접 동생을 죽인다. 이후에도 카인은 비루파에게 당신이 정말 자신이 알던 비루파인가, 당신의 순수함을 증명할 수 있느냐 같이 이상한 언행을 하며 비루파를 죽이려들다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고, 또한 자신의 영혼 또한 악마에게 더럽혀 졌음을 깨닫고 스스로 퇴마사이기를 그만둔다.
이후의 행방은 어찌되었는지 불명이며 라그나 브레이크 역사상 처음으로 주인공 일행과는 아무 면식이 없는 캐릭터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브와 레오가 마왕쟁탈전이 시작될 때 마계에서 인간계로 넘어온 직후로 시기상 챕터 1 도중에 일어난 일로 보인다.

3.3.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15 - Les Misérables


주인공과 이브 일행이 깨어난 비루파의 이야기를 듣고 퇴마사 본부로 가던 중 그의 목소리를 들은 비루파가 본부 안으로 들어가보니 진짜로 안에 있었다. 비루파는 카인이 무사하다고 생각해 안심하지만 그는 자신이 동생을 죽였다는 사실로 인한 충격으로 현실을 부정하고 있어 비루파의 말을 듣지도 않았고 결국 주인공&이브 일행과 싸우게 된다.[6]
이후 주인공은 무언가 수상한 그림자를 추격하고 이브는 카인을 추격하느라 갈라지는데, 폭주하는 카인의 공격에 그만 레오가 맞고 죽는다. 이브가 이에 대해 분노하는 찰나 세멜레가 갑툭튀하여 이브에게 무언가를 건네주는데 그건 다름아닌 소생꽃. 이브는 소생꼿을 레오에게 먹여 레오를 되살리는데 성공하는데, 그 순간 정신 차린 카인은 스스로 자결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세멜레가 이브에게 소생꽃을 건네준 것은 소생꽃의 효험을 확인해보려는 의도였고 직후 등장한 로키의 피조물 라우페이와 헬라[7]가 (정확히는 로키가) 이미 이 상황을 모두 예견한듯이 카인에게 또 다른 소생꽃을 사용하여 카인을 되살리지만 '''카인은 로키의 차일드가 되어버렸다.''' 인간이자 퇴마사였던 존재가 통째로 악마의 차일드가 되어버린, 메인 스토리 2부에서 바벨이 시도하려다 실패한 좀비 차일드를 능가하는 무언가가 된 것. 이후 카인은 헬라에 의해 옮겨지고 그걸 막으려는 이브를 라우페이가 막아서며 출연이 종료된다.
이후 로키가 버들도령을 붙잡아놓고 심문하는 다른 장면을 통해 밝혀지는 것이지만 로키는 굉장히 특수한 차일드인 '''데스티니 차일드'''를 찾는 중이었고, 서큐버스인 다비를 상대로 차일드 계약을 맺은 것이나 카인을 통째로 차일드화 시킨 것도 데스티니 차일드를 찾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3.4.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16 - Childhood's End


버들도령이 다비를 데리고 주인공 일행과 대치하고 있는 평원에 로키와 그리고 동생 아벨이 들어있는 고치와 함께 등장한다.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아벨의 환청을 듣게 되는데 '''"형이 용서받고 싶으면 우리가 하나가 되어야 해."'''라는 환청이었고 고치에 들어가 '''융합해 셋이라는 차일드가 된다.''' 그리고 시즌 16의 최종보스가 되어서 주인공 일행과 대적하게 된다.

3.5. 계약자


[image]
독실한 신부 카인의 사제복.
'''일러스트'''

인간이 차일드화 된 것이기 때문에 계약자는 따로 없다.
미성숙한 카인의 모습은 평소에 위장하고 다니는 일반적인 신부의 모습이다.

3.6. 어펙션 시나리오


카인과 아벨에 관한 설정을 다루고 있다.
어펙션 S 스토리를 보면 평소에 이단심문관으로써 사람들처럼 살아가고 생명에 대한 애착이 있는 악마(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차일드)들을 죽이는 일에 대해 마음속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이러한 죄책감을 로키가 증폭시키고 신앙심을 뒤틀어 현재의 모습으로 바꾼것으로 추정된다.

3.6.1. 어펙션 D - Lord, have mercy.[8]


'''한국 서버 어펙션 시나리오 스크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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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모든 거룩한 천사들과 천사장들,
축복받은 성령의 모든 거룩한 영령들이여…
'''카인'''
...
'''카인'''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카인'''
우리를 용서해주십시오, 주님.
'''카인'''
우리를 용서해주십시오, 주님.
'''카인'''
우리를 용서해주십시오, 주님.

'''아벨'''
카인 사제님~
형~ 형님~? 이보세요~?
'''아벨'''
여행이 너무 피곤했나?
평생 늦잠이라는 걸 안 자더니,
오늘은 완전히 기절 상태네.
'''비루파'''
카인 스승님~? 여보~? 자기야~?
아아, 진짜네. 정말 피곤하셨나 봐요.
얼굴에서는 티가 안 나서 몰랐네요.
'''아벨'''
너… 펴, 평소에도 형을 그렇게 불러?
신부 어쩌고 하는 말은 진심이었어?!
'''비루파'''
아니요~
그런데 이렇게 부르면 바로 일어나시더라고요.
기겁하면서.
'''아벨'''
그, 그렇겠지… 기겁하겠지.
이건 잘못 걸리면 파문감이라고?
그건 너도 마찬가지일 거 아니야.
'''비루파'''
카인님이 전혀 받아주지 않아서
상관없을 것 같은데요.
'''아벨'''
받아주지 않는다고나 할까,
지금은 거의 기절 상태니까…
'''비루파'''
제 실책이에요… 카인님이 이렇게 지치신 줄은 전혀 몰랐거든요…
'''아벨'''
형은 자기에 관한 일에는 굉장히 둔하거든.
게다가 항상 웃고 있으니 티도 잘 안 나잖아.
'''아벨'''
네 탓은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
음, 이번 순례가 끝날 때까지
형과 함께 여행하는 거지?
'''비루파'''
네. 순례의 목적인 아라한님은 못 뵈었지만…
이 나라에도 큰 절이 많으니
불공이라도 드리고 가려고요.
'''비루파'''
카인 님은 조금 싫어하셨지만… 헤헤.
'''아벨'''
뭐, 신념의 문제니까…
애초에 퇴마사는 지부끼리도 종교가 다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아벨'''
어쨌든 너도 참 고생이다.
형이 그렇게는 안 보여도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서
중간중간 신경 써주지 않으면
이렇게 뻗어버리거든.
'''아벨'''
자꾸 남을 배려하기만 하느라
자신에 대한 건 전혀 챙기지 않으니
함께 다니는 사람 입장에선 참 답답하지.
'''아벨'''
아, 내가 형의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려 줄게.
'''비루파'''
그런 방법이 있나요?
'''아벨'''
응. 그건 바로…
'''비루파'''
바로?
'''아벨'''
형을 귀찮게 만드는 거야.
'''비루파'''
엥? 그건 싫어요. 미움받기 싫단 말이에요.
'''아벨'''
숙련된 조교인 내가 시범을 보여줄게.
이따가 형이 일어나면 말이지.

'''카인'''
아.
이런, 지금 몇 시죠?
너무 늦잠을 자버렸네요.
'''카인'''
비루파~?
일어나셨으면 깨워주시지 않고…
'''비루파'''
안녕히 주무셨어요, 카인 님.
너무 곤히 주무셔서 못 깨웠어요.
'''아벨'''
요~ 카인 신부님!
금쪽같은 제자에게 너무 뭐라고 하지 마.
형이 마음대로 뻗은 거잖아.
'''아벨'''
형, 늦었지만 아침 먹을래?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참고로 배달 음식은 못 시켜. 산속이라.
'''카인'''
음… 아니, 됐어.
'''아벨'''
그럼 기도실로 안내해줄까?
기도실이라고 해봤자 절간이라 방석밖에 없지만.
'''카인'''
그래, 그렇게 하자.
'''아벨'''
또 필요한 거 있어?
'''카인'''
아… 글쎄.
잘 모르겠네.
'''아벨'''
형 아직 피곤하구나.
그러지 말고 잠깐 쉬었다가,
점심 먹고 같이 기도실로 가자.
'''카인'''
응? 아니, 괜찮은데.
'''아벨'''
아냐, 쉬어야 해.
아침부터 왔다 갔다 하면 니르티 님도
형을 신경 쓰느라 쉬지 못하실 거야.
'''카인'''
아, 아벨…
'''아벨'''
자~ 갑시다!
카인 신부님은 아직 조금 더 쉬셔야 합니다~

'''아벨'''
봤어?
'''비루파'''
으음… 보긴 했는데요. 도저히 모르겠는데요?
카인님이 피곤하신 상태였나요?
언제나처럼 다정한 스승님이셨는걸요.
'''아벨'''
쯧, 쯧, 쯧. 이거 봐, 이거 봐. 이럴 줄 알았어
아직 카인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네~
'''아벨'''
형은 말이지,
피곤해지면 자기에게 뭐가 필요한지 몰라.
'''아벨'''
평소에는 그렇게 이거 하세요,
저거 하세요 하면서 참견해대는 주제에 말이지.
'''비루파'''
아아, 그러고 보니!
어쩐지 대답도 우물쭈물하시고, 잘 모르겠다고만 하셨어요!
'''아벨'''
응, 맞아. 저거 분명히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거거든.
그런데도 다른 사람만 배려하려고 한다니까?
저 정도면 강박이지, 배려 강박.
'''아벨'''
아무튼 요령은 알려줬으니 형을 잘 부탁해.
너무 무리하려고 드는 것만 빼면
꽤 좋은 사람이니까, 어려워하지 말고.
'''비루파'''
음. 맡겨두세요!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드릴 테니까요!
'''아벨'''
그게 이럴 때 하는 말이던가?
씩씩한 모습은 보기 좋다만… 아무튼 다행이야.
형이 이제서야 적수를 만났네.
'''아벨'''
저렇게 긴장을 풀어주는 귀여운 제자가 있으면
형한테도 좋을 거야. 잘됐다, 잘됐어~


3.6.2. 어펙션 B - 심연으로


'''한국 서버 어펙션 시나리오 스크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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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사 A'''
소문 들었어?
'''퇴마사 B'''
무슨 소문?
'''퇴마사 A'''
이번 이단 심문관 임명식의 주인공 말이야.
바티칸의 신입이라고 하던데.
'''퇴마사 B'''
바티칸의 신입이면…
아, 기억났다.
사제서품식에서 나란히 퇴마사가 된 두 명 말이지?
'''퇴마사 A'''
이름이… 카인과 아벨이었나.
'''퇴마사 B'''
꺼림칙한 이름이로군.
'''퇴마사 A'''
퇴마사의 세례명이라는 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니까.
'''퇴마사 B'''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필 카인과 아벨이라니,
신의 장난인가.
'''퇴마사 A'''
하하, 말조심하라고.
그러다 천벌을 받게 될 거다.
'''퇴마사 B'''
이런, 미안.
난 동아시아 지부라서 종교가 다르거든. 하하!
'''퇴마사 B'''
그렇지만 정말 드문 일이네.
부모를 잃은 채 보육원에 맡겨진
형제가 나란히 퇴마사가 된 데다가,
카인과 아벨이라는 세례명을 받았다고.
'''퇴마사 A'''
그 중 한명은 이단 심문관이기까지 하지.
'''퇴마사 B'''
이단 심문관이라면 퇴마사 중에서도
가장 강경하고 청렴한 자들만이 그 자격을 얻잖나.
'''퇴마사 B'''
그런 자에게 최초의 존속살해자인
카인》의 이름이 세례명으로 붙다니,
정말로 신의 장난이군.
'''아벨'''
'''…이단 심문관…'''이라고?

'''아벨'''
형.
'''카인'''
...아벨.
'''아벨'''
이야기 들었어.
바티칸 지부의 이단 심문관이 되었다면서?
솔직히 놀랐어.
'''카인'''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
숨기려고 한 건 아니야.
'''아벨'''
뭐, 형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나도 형이 날 속이려 했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런데 형, 정말 괜찮은 거야?
'''카인'''
뭐가?
'''아벨'''
…퇴마사는 형이 원하던 길이 아니었잖아.
거기에다 이단 심문관이라면 더더욱…
'''아벨'''
퇴마사 중에서도 이단 심문관이라고 하면
특히 더 위험하고 악랄한 악마들을 상대해야 해.
지금까지의 고행과는 차원이 다를 거라고.
'''카인'''
그러지 마, 아벨.
내가 원하고 원하지 않고는 상관없는 일이야.
모든 피조물엔 각자의 쓰임이 있는 법이니까.
'''카인'''
나는 목소리를 들었고, 부르심을 받았고,
그래서 그 뜻에 따르는 것뿐이야.
이것 또한 당연히 이유가 있는 거고.
'''아벨'''
형…
'''카인'''
누가 보면 내가 죽으러 가는 줄 알겠어.
왜 그렇게 심각한 거야?
'''아벨'''
아니야, 미안해.
형 마음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괜히 걱정돼서 그런가 봐.
'''아벨'''
퇴마사라는 건 결국 사탄과 싸우는 일이잖아.
우리에게는 그럴 수 있는 힘이 있는 거고.
그건 나도 알고 있지만…
'''아벨'''
'''왜 하필 우리에게.'''
'''카인'''
아벨. 의심하지 마.
이건 굴종이 아니야, 순종이지.
우리는 쓰임에 맞게 행동하면 되는 거야.
'''카인'''
이제 내가 퇴마사로 활동하기 시작하면
내 친동생인 너에게도 영향이 갈 거야.
당연히 너를 시험에 들게 하거나,
이간질을 하려 드는 악마들도 나타나겠지.
'''카인'''
나는 너를 믿어, 아벨.
너는 나보다 올곧고 진실하며 강하지.
'''카인'''
그 어떤 고난이나 시련도
절대 널 꺾을 수 없을 거야.
그러니, 내 빈자리를 잘 지켜줘.
'''아벨'''
…알았어. 동생들은 맡겨둬.
비록 피는 이어지지 않았어도
우리는 모두 주님 아래 한 핏줄이니까.
'''아벨'''
그럼, 형… 조심해.
다치지 말고, 죽지도 말고.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카인'''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아벨'''
아멘.

'''카인'''
후우… 전생의 기억을 받는다는 건
생각보다 피곤한 일이네.
'''아벨'''
퇴마사라는 건 결국 사탄과 싸우는 일이잖아.
우리에게는 그럴 수 있는 힘이 있는 거고.
그건 나도 알고 있지만…
'''아벨'''
'''왜 하필 우리에게.'''
'''카인'''
…그래, 아벨. 너도 궁금하겠지.
당사자인 나조차 '''나에게 계시'''가 내려온
이유를 알 수 없는데, 너라고 오죽할까.

아벨과 나는 얼굴도 모르는 부모에게 버려진 후
줄곧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자랐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버려졌을 당시에 나이와 이름 두 가지뿐.

어째서 이런 외딴 곳에 버려졌는지,
부모의 이름은 뭔지 그 어느 것도 알지 못한 채
우리는 신의 품 안에서 자라났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우리의 이름은 카인과 아벨.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아들이자,
가장 유서 깊은
존속살인 사건에 등장하는 이름이다.

머리가 굵어지고 난 후, 이름의 뜻을 알았다.
아벨과 나는 우리의 이름을 거부하고
다른 이름을 받아 오기도 하였으나…

우리 두 사람은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거의 동시에 퇴마사로 각성했고,
마치 낙인처럼 《카인》과 《아벨》이라는 원래의
이름을 각각 퇴마사의 세례명으로 세습 받았다.
'''카인'''
모든 피조물엔 쓰임이 있지.
이것이 그분의 뜻이라면,
나는 거기에 따를 뿐이야.

'''로키'''
흐음…
'''로키'''
하하, 귀여워라.
형체도 없는 허상에 매달릴수록
인간은 절박해지네?
'''로키'''
이유는 모르겠지만, 뭐… 상관없지.
나는 재미만 있으면 되니까.
자, 조금 더 보여줘.
'''로키'''
네 심연이 나도 궁금해졌어.


3.6.3. 어펙션 S - Ecce Sacerdos Magnus[9]


'''한국 서버 어펙션 시나리오 스크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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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사,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저, 저, 저는 아직 아무것도…
'''카인'''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거지요.
'''악마'''
아, 악마라고 해서
모두 같은 악마는 아닙니다.
'''카인'''
거짓말.
'''악마'''
진짜라고, 왜, 왜냐면…
나 역시 원래는 인간이었다고요!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제발…
'''악마'''
이렇게 부탁합니다. 저는 사실 악마에게 속아 계약한
《차일드》라는 존재로, 원래는 인간이었…
'''카인'''
《차일드》란, 악마의 사역을 받는 대신
영혼의 일부를 주고 소원을 이룬 인간의 파편.
악마의 마력과 영혼이 섞여
그 잠재력은 가히 폭발적….
'''카인'''
본체가 되는 인간의 기억을
계승 받는 경우도 있으며,
대게는 악마로서 다시 태어난다.
'''악마'''
…자, 잘 알고 계시는군요.
'''악마'''
그러니까, 저는 단순히 퇴마 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구제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겁니다.
'''카인'''
또 거짓말.
'''카인'''
《거짓된 혀는 자기가 희생시킨 자들을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파멸을 만들어 낸다.》라는 말이 있죠.
'''카인'''
당신은 당신 자신의 입으로 죄를 늘리고
거짓을 말하며, 아첨하고, 또 속이려 하고 있습니다.
'''카인'''
당신이 인간이었다고 해도,
주님을 부정하고 악마에게 영혼을 판 타락한 사도.
그것이 바로 당신입니다.
'''악마'''
제발, 제발 한마디만 더 들어주세요.
저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싶지 않았습니다.
단지 죽어가는 아이를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카인'''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상한 일이죠.
어째서 당신의 영혼은 악마를 불러왔을까요.
그리고 어째서 당신은 미혹 당하였을까요.
'''악마'''
너무 절박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고요!
그, 그리고… 저는 악마가 된 후로는…!
'''카인'''
쉿.
'''카인'''
모든 어그러진 것을 바로잡을 시간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라고…
'''악마'''
아… 아…!
''''''


'''카인'''

'''카인'''
나는 옳은 일을 했어, 나는 옳은 일을 했어.
그렇지, 아벨.
'''카인'''
아벨… 대답해 줘.
'''아벨'''
《아니, 형. 형은 틀렸어.
악마의 입은 거짓을 말하는 입이야.
그들의 간교한 함정은 항상 선한 자를 향해.》
'''아벨'''
《형은 그런 사람을 죽인 거야.
그 사람에게서 교화할 기회를 빼앗고,
몰아붙여 지옥으로 떨어뜨렸지.》
'''아벨'''
《나도 마찬가지야, 형. 나는 지금 형 덕분에…
지옥에 있지. 영원히 고통받고 영원히 불타며
또 영원히 구원받을 수 없는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에서… 기다리고 있어.》
'''카인'''
그게 무슨 말이야, 아벨…
그렇게 말하면, 꼭 네가 죽은 것 같잖아.
'''아벨'''
죽었잖아.
'''카인'''
아… 응?
'''아벨'''
네가 죽였잖아, 카인.
교화할 기회도 빼앗고, 악마에게 오염된 채,
악마로서 죽도록 만들었잖아.
'''아벨'''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버려라.
그 손을 가지고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카인'''
그만.
'''아벨'''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버려라.
그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절름발이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카인'''
그만해, 그만!
'''아벨'''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외눈박이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카인'''
거짓말!
'''아벨'''
맞아. 거짓말이야, 형.
'''아벨'''
형이 나를 죽였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지.
농부 카인이 목자 아벨을 죽인다는 얘기는
성경에서나 나오는 고루한 얘기지, 그렇지?
'''카인'''
놀랐잖아, 아벨…
'''로키'''
하하, 형도 참.
이런 어린애 같은 장난에 속아 넘어가다니.
굴지의 퇴마사 이단 심문관의 체면이 말이 아닌걸.
'''카인'''
맞아. 조금…
피곤했나 봐.
'''로키'''
형은 꼭 다른 사람만 챙기다가 손해를 본다니까.
그건 다정한 게 아니라 교만이에요, 신부님~
'''카인'''
그래… 그렇지… 아벨, 네 말이 맞아…
네 말이 맞아.

'''카인'''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모든 거룩한 천사들과 천사장들,
축복받은 성령의 모든 거룩한 영령들이여…
'''카인'''

'''카인'''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카인'''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카인'''
제 탓이오,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카인'''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3.7. 그 외의 행적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25에서 그가 비루파와 함께 동방 지부에 오게 된 것이 로키의 계략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로키가 협력자였던 미리암에게 그와 비루파가 가도록 손을 쓰게 했던 것이었다.

4. 대사


대사 리스트
'''E'''
드라이브 스킬
Ecce Crucem Domini![10]
'''D'''
첫번째 이야기
우리를 용서해주십시오, 주님.
'''D+'''
약점공격
듣고 있나이다.
'''D++'''
크리티컬
부디 용서하시기를.
'''C'''
마음의 소리 1
아벨, 너구나? 드디어 나를 용서해주는 거야?
…이상하다, 너는 죽었을 텐데.
후후, 나쁜 꿈을 꾸는 것 같다.
'''C+'''
피격
하아…
큭.
…치잇
'''C++'''
사망
죄인이 돌아갑니다.
자비를…
'''B'''
두번째 이야기
모든 피조물엔 쓰임이 있지.
이것이 그분의 뜻이라면,
나는 거기에 따를 뿐이야.
'''B+'''
전투 시작
주여, 제가 갑니다.
'''B++'''
온천
사탄의 달콤한 거짓에
유혹되지 않을 용기를 주시옵고…
'''A'''
마음의 소리 2
좋은 아침이야, 아벨.
오늘은 긴 하루가 될 것 같네.
너는 항상 무리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힘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줘.
'''A+'''
슬라이드 스킬
주님, 말씀하소서.
'''A++'''
승리
오늘도 살아갈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S'''
세번째 이야기
모든 어그러진 것을 바로잡을 시간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라고…
'''All'''
마음의 소리 3
아아, 아벨. 오늘도 꿈을 꿨어… 매일 똑같은 꿈이야.
내 손으로 널 죽이고, 나는 살아남아…
그리고 그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지.
카인아, 드디어 내 목소리가 들리느냐. 하고.
'''전투 시작'''
(보스 전용)
제 영혼을 바치니 이끌어주소서.
긍휼히 여기소서.

'''D~C'''
앨범 말풍선
긍휼히 여기소서.
'''B~A'''
자비를 베푸소서.
'''S'''
주님, 말씀하소서.
온천 대사 리스트
'''호감도 Lv.0'''
온천욕 대화 Ⅰ
사탄의 달콤한 거짓에
유혹되지 않을 용기를 주시옵고…
'''호감도 Lv.10'''
온천욕 대화 Ⅱ
안녕, 아벨.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구나.
약속하지 않아도 이렇게 만날 수 있다는 건
그분의 다정한 안배 덕분이지.
자, 기도할까?
'''호감도 Lv.20'''
온천욕 대화 Ⅲ
아벨, 오늘도 땡땡이야?
제대로 한 사람 몫을 하고 있는 거 맞지?
걱정이라니까, 뺀질뺀질해서는.
뭐, 그래도 내 동생이니
알아서 잘하겠지만 말이야.
'''호감도 Lv.30'''
온천욕 대화 Ⅳ
이렇게 오래 떨어져 산 건 처음이지, 아벨?
어라… 표정이 안 좋네. 왜 그래?
이상하네. 이렇게 우울한 녀석이 아니었는데.
아니면, 너무 오랜만에 봐서 낯이라도 가리나?
하하. 농담이야.
'''호감도 Lv.40'''
온천욕 대화 Ⅴ
갑작스럽겠지만, 꿈 얘기를 좀 해볼까?
으음… 별 건 아니고, 내가 항상…
너에게 화를 내는 꿈을 꾸거든.
화를 내고, 윽박지르고,
그것도 모자라서 너를…
하하,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미안해.
조금 피곤했나 봐. 같이 돌아갈래?
'''호감도 Lv.50'''
온천욕 대화 Max
바티칸으로 가면, 우리 같이 살자.
귀여운 제자도 생겼으니, 분명 재밌을 거야.
너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
비루파는 정말 좋은 애 거든.
이제 막 견습 딱지를 뗀 아이라
부족한 게 많으니 우리가 많이 도와줘야 해.
이런 만남도 결국엔 그분의 뜻인 거겠지.

온천욕 종료
안식으로…

혼불 대화
여기는… 어디죠?
낯선 느낌이네요.

5. 여담


  •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아라한이 폐관 수련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한국 지부에 도착하고 나서야 알게 된다.
  • 바벨 이후로 1년 7개월만에 나온 남자 캐릭터다. 클레오파트라 복각 레이드에 나온 아펩을 기준으로 한다해도 1년 4개월만이다. 같은 신규 캐릭터인 레오랑 최초로 남자 캐릭터 2명이 같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나온 남캐라 반기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약속했던 글래머 캐릭터가 나오지 않아 격분하는 반응을 보이는 등 다소 갈리는 편이다. 다만, 논란의 주축은 레오에게 쏠린 편이고, 카인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태.
  • 카인의 어펙션 스킨에서 옆트임이 있는 부분을 보면 어펙션 전에는 없던 파란색 표식을 볼 수 있다. 이 표식은 로키의 무릎에 있는 표식과 동일하며 어펙션 스토리로 보아 로키에게 무언가의 영향을 받은 모양이다.#
  •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News666에 의하면 현재 카인의 모습은 악마에게 오염되어 차일드가 된 모습이며 주인공을 아벨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공식블로그 다만 어펙션S의 내용을 볼 때 아벨로 여기고 있는 대상은 주인공이 아니라 로키인 것으로 추정된다.

6. 둘러보기






[1] Orémus. 기도합시다.[2] Verbum Dómini. 하느님, 감사합니다.[3]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4] 보아라. 우리의 대사제[5] 하지만 카인의 상태가 무언가 잘못되어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암시가 여럿 있고 오히려 죽어가는 아벨이 카인에 대한 적대감 없이 그저 유언으로 무언가를 전하려고 했다. 추후 스토리에서 아벨이 전하려던 유언과 카인의 행적에 관한 뒷이야기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6] 이 때 모습은 S어펙션때의 안광을 내뿜는 얼굴에 처음의 검은 신부복을 입은 상태이다.[7]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11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던 사역마 나르비와 같은 구체관절 모양의 존재들이다.[8]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9] 보아라. 우리의 대사제[10] 주님의 십자가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