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마 아디건
カズマ・アーディガン
탑승기체는 발호크, 발가드, 발자카드.
전용 BGM은 BULLET STRIKER, SAIL ON FUTUR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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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단순명쾌, 무식담백한 열혈소년(한마디로 '''바보'''다). 표면상으론 전설의 트레일러라고 불리는 아버지 브레스필드 아디건에게 자주 반항하지만 마음 속으론 그를 깊이 존경하고 있어서 그처럼 훌륭한 트레일러가 되는 걸 목표로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에 대해 컴플렉스도 있다. 카즈마의 최종목표는 언젠가 아버지를 넘어서는 것이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무리를 하기도 하고 그 때마다 혼나지만 수많은 격전을 경험하면서 성장해 간다. 위로 첫째누나 시호미 아디건, 둘째누나 아카네 아디건과 여동생 미히로 아디건이 있다. 아버지한테 얻어맞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시호미한테 더 맞는다(아버지에게 2회, 시호미에게 6회). 게임중 여러가지 이유로 자주 얻어 터진다. 오죽하면 여동생 미히로에게 맞기도 한다. 이쯤되면 동네북(…).
네이밍 센스가 나빠서 발자크한테는 '센스없는 카피문구'라고 평가받았다(사실 네이밍 센스가 없다기보단 그냥 머리가 나쁘다). 남자답지 않게 요리실력은 상당하지만 아버지나 시호미보다는 못하다. 거꾸로 말하면 발스토크 패밀리에서 세번째 요리실력으로 네번째와의 차이가 너무 커서 실질적인 요리는 브레스, 시호미, 카즈마가 도맡아서 하고 있다. 오죽하면 2부에서 귀환후에 한 첫일이 저녁식사 당번;[2]
평소에는 가족의 항해일지를 담당하고 있는데 항해 얘기는 안 쓰고 개인적인 일과 감상을 적어 놓은 것이 대부분이라 나중에 브레스가 읽어 보고는 '뭐야 이거?' 같은 반응을 보였다. 루리도 그를 본받아서 나데시코 항해일지를 쓰고 있었다. 그러나 일기를 하도 쓰다보니 결과적으론 글 솜씨가 꽤 좋아진 것 같다(후술). 카즈마가 일기를 쓰지 못할 때는 미히로가 대신 쓰고 있었다.
1부 초반에는 자기 자신이 이류라고 인정하고 막내 동생 미히로 아디건이 없으면 못 싸운다고 말할 정도의 실력이었다. 그런데도 가변 사격형 기체인 발호크로 격투전을 벌이는 등 류세이 다테랑 비슷한 놈. 나중에는 노인과 마오의 특훈을 받고 실전에서 쌓은 수많은 전투 경험, 그리고 잠재능력이 겹쳐져서 엄청난 성장을 이룬다.
이 때는 아키토 등의 영향으로 게키강가를 본 경험이 있어서 화성유적 이벤트에서 루리가 게키강가 음악을 틀어놓자 '으오오오!! 으아아아아!! 불타오른다아아아!!' 하고 마구 흥분했다가 미히로에게 '오...오빠가 열혈에 망가졌어어어어어!' 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런데 그당시 미히로도 열혈상태였던지라 자신도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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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성 발렌타인의 빛 사건 이후로 브레스필드 아디건과 함께 행방불명. 정체를 감추고 무라쿠모 가이의 서펜트 테일에서 카이트라는 이름으로 일하고 있었다.
'''2부 초반엔 그의 실력을 목격한 일라이쟈가 천재적이라면서 감탄할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작업용 포트의 팔을 가지고, 피격의 충격으로 날아가던 발호크를 '''순식간에 모든 충격량과 각도를 계산하고 섬세한 조종으로 아무런 상처없이''' 받아낼 정도에 무라쿠모 가이도 그의 실력을 인정한 정도. 실제 게임상에서도 발스토크 패밀리의 모든 기동병기의 메인 파일럿 구실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브레스필드 아디건을 죽게 했다고 생각하여 그 죄책감과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해 싸우길 거부하는 상태였다. [3] 그런 모습을 본 일라이쟈가 가끔 보이는 절정의 실력을 가지고도 치사하게 도망만 가냐고 화를 낼 정도. 그러나 매번 가이의 배려로 큰 탈없이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헬리오폴리스에서 발스토크 패밀리와 재회하고 그들의 격려를 받아 다시 발스토크로 돌아가 타이가 장관의 요청을 받아 노이 벨터에 참가한다. 그 이후 시호미로부터 발스토크 패밀리의 최종적인 행동 지침 결정권을 얻는다. 참고로 발스토크로 돌아왔을 때는 로우 귤이 수정펀치를 날리려고 했으나 결론적으로는 누나들과 여동생에게 신나게 얻어맞았다. 정확히는 시호미가 많이 팼고 이후 아카네가 치고 미히로가 쳤다.
또 2부 초반엔 브레스를 흉내내 '''폼 잡는 말투'''를 구사했으며 라이나 쿄스케, 죠슈아 등의 쿨하고 멋진 모습으로 유명한 반프레스토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명대사를 폼잡는 용도로 중얼거리기도 했다(예: "확률이 낮은 도박은... (뭔 대사를 말해야 하는지 까먹음) 에에이! 어느 쪽이건 상관 없어! 내 앞에 나타난 불행을 저주해라!" 등등). 그러나 예전 버릇대로 과격한 대사를 외쳐버리기도 하며 아슬아슬하게 피해놓고는 "훗. 이 정도는 여유." 라고 했다가 미히로한테 "헛소리하네. 겨우 피한 주제에..." 라고 태클 먹기도 한다.
결국 나중에 동료(분기에 따라서 듀오, 또는 르네)한테서 "안 어울리는 데다가 웃긴다" 라는 말을 듣고 반년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사실에 좌절 포즈 한번 찍고 원래대로 돌아간다. 사실 '''후…'''만 빼고 대화를 보면 그럭저럭 호청년으로 보이긴 한다. 저놈의 후...가 너무 오글거려서 그렇지. 듀오는 "네가 하는 생각이야 뻔하지 뭐. 보나마나 브레스 함장의 뒤를 잇고 싶다며 폼을 잡아본 거 아냐?" / "반년동안 이미지를 바꿔볼 심산이었냐? 꼭 보고 싶었는데." 그리고 루리는 "…역시 참고 계셨던건가요?" / "그 대사.. 전혀 진보하지 않았네요." / "어른은 그런 식으로 삐지지 않습니다."라며 역시 놀린다(…).
폼 잡고 있을 때의 전투 대사들은 매우 재미있고 2부 초반이 아니면 들을 수 없으니 볼 수 있을 때 최대한 봐두는 것을 추천한다. 나중에 그 때 얘기하면 '더 이상 내 상처를 후비지 마!' 라며 화낸다. 아니 아예 프로톤 캐논 포커스를 쓸 때의 대사 중에 아카네가 그 때의 상처를 후벼파는 패턴이 있다. …가엾은 카즈마...
여담으로 폼 잡는 말들을 의도적으로 하고 있으며, 말할때는 '''"후…"'''하면서 약간의 텀을 두는것이 특징. 아마도 이 사이에 카즈마는 어떻게 해야 폼 잡는 말이 나오는지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 것 같다(…).
다만 2부에서의 이런 말투는 1부에서의 그를 (직접 만났든 이야기를 들었든) 알고 있는 사람 한정으로 '''위화감이 너무 심해서''' 웃는거지(가족들은 미역국을 끊여주고 싶다는 둥, 이제 겨우 웃음을 참을 수 있게 됐다는 둥, 역시 무리라는 둥...), 실제로 그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비웃거나 하지 않았다. 다들 뭔가 있는 줄 알고 지적도 안 한다. 특히 서펜트 테일 인원들은 말투 가지고 놀릴만큼 정신적으로 어린 인물들도 없고, 가끔 튀어나오는 카즈마의 굉장한 실력을 보곤 "역시 저정도 인물이라면...." 하고 오히려 저런 허세떠는 말투때문에 카즈마를 진짜 실력가라고 확신하게 된다. 단, 무라쿠모 가이는 가명을 듣고 정체를 짐작한 듯한 묘사가 있긴 하나, 이라이쟈 킬이나 키라, 프레이처럼 2부 초반의 냉정한 모습만 알던 이들은 나중에 예전 말투로 돌아온 그를 보고 잠시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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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장기라서 그런지 키와 외모가 1부와는 판이하게 변해 있었다.(발스토크 패밀리 중 외모가 변한 건 카즈마와 미히로 뿐이다). 그나마 1년 전에는 소년이었는데 성장 후에는 주변에서 징그럽다는 소리를 듣는다. 실로 비운의 남자가 아닐 수 없다. 설정집의 이미지는 크기 비교가 1대 1이 아니라서 확실하게 전/후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바스트업과 머리크기를 비슷하게 했을 때를 놓고 비교해 보면, 이 친구 6개월 동안 10cm 가까이 자랐다. 성장기를 넘어서 진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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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그래픽 데이터에 카즈마 아디건, 미히로 아디건, 아리아 어드밴스를 성반전시킨듯한 그래픽이 존재하며, 주인공의 성별이 변경 가능하고 거기에 맞춰서 미히로랑 아리아도 성별이 바뀌게 적용되었을 예정이었던 모양이다. 시호미랑 아카네 중간에 누가 있는데, 가족 한명을 더 추가할려다가 자리만 남겨버린 잔재로 추정되며, 해당 얼굴은 캐릭터 데이터에서 제일 앞쪽자리(1번)이기 때문.
'''언제나 애인 모집''' 중으로 때와 자리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파리에선 파리의 레이디들을 꼬셔보겠다고 공개선언해 여동료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솔로로 남는다. 주인공답게 갈수록 여자들이 주위에 넘쳐나지만 죄다 친족인지라 도움이 안 된다. 또 오네콘이라 지보다 나이 어린 여자들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문제는 나머지 넘쳐나는 여자들중 가족이 아닌 사람과 임자 없는 사람을 제외하면 연하인경우가 대부분이라는거... 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어린 여자애들이 잘 따르기도 하긴 한다. 본인은 관심없지만(...)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 데이엔 그의 눈물겨운 솔로로서의 독백을 들을 수 있다. 수많은 남성들의 그의 독백에 동감과 동정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카즈마는 주변에 여자가 없거나 여자들과 사이가 나빠서 솔로인 게 아니고, 주변에 여자도 많고 사이도 좋은데 어찌된 게 누나들에 동생부터 다들 틈만 나면 '''놀려먹기에 여념이 없다'''. 2부에서는 팔자에도 없는 집사까지. (...) 카즈마랑 친한 애들(사야카라든가..)은 어차피 다 임자있는 애들이고... 그렇다고 남자들은 다른가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아리아가 합류하자 "니가 '오빠'가 될 처지냐?(듀오)", "그렇고 말고. 오히려 미히로 쪽이 더 빠릿빠릿하지 않냐."(코우지) "이 경우에는 '남동생'이 되는 게 맞을텐데."(노인) "그러게. 그 편이 더 낫겠는걸."(아키) "이 참에 미히로 '누나' 라고 해보지 않으련?"(마오) 하면서 놀려먹는다. 안습.
그나마 2부 초반 시나리오를 보면 프레이와 묘하게 썸씽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지도...라는 생각이 들게 하지만, 애초에 판권작 캐릭터가 히로인이 될 수 있을리가 없다.
결국 솔로로서의 생활이 오래된 탓인가, 자신의 클론 (카즈마의 유전자를 여자로 바꾼) 아리아 어드밴스를 보고 가슴이 두근두근대는 등 이상한 마음을 품기 시작해 자칫 돌아올 수 없는 머나먼 인생 막장의 길로 빠질 뻔했다. 레귤레이트가 '안 돼요, 카즈마. 저 아이는 당신의 클론이예요.' 라고 경고 했지만 본인은 별로 듣지 않은 듯.
그러나 최후까지 아리아는 카즈마에 대해서 특별한 감정을 가진 적이 없고 심지어 가족으로서 오빠라고 한 번도 불러 준 적이 없었다.엉뚱하게도 인퍼런스는 오빠로 인정했다.[4] 결국 이것도 그냥 허무하게 끝났다. 커플이 넘쳐나는 슈로대 오리지널 중에서 이리도 완벽하게 솔로를 유지하는 카즈마는 그야말로 천연기념물 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정신 커맨드에 '사랑'은 존재하지만 태생이 솔로라서 이성과 사랑을 해 본 경험이 한 번도 없으므로, 이것은 '가족 사랑' 을 의미한다고 생각된다. 4컷 엔솔로지에서는 정신기에 사랑이 있는 이유가 자신이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이에게 사랑을 주는 걸 의미한다나 뭐라나.
욕설에는 약해서 마오에게 특훈을 받을 때 해병대식 독설을 듣고 울기도 했다. 하지만 카즈마의 인격을 베이스로 한 인퍼런스는 입이 엄청나게 험하다. 아리아가 저질이라고 할 정도. 2부 종반에는 아버지의 복제이자 자신의 라이벌인 어플리컨트를 자신만의 힘으로 넘어서서 평생의 숙원이던 '아버지를 능가하는' 꿈을 이룬다.
게임 중에는 밝혀지지 않지만 엔딩에서 인용되는 <트레일러의 진실~ 솔개가 원을 그리며 날다~>라는 책은 게임의 스토리 후 약 30년 뒤에 출판된 카즈마의 자서전으로, 대히트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역시 일기를 자주 쓰면 글 솜씨가 좋아지는 것 같다. 참고로 이 책에서 인용된 내용 중 그의 사랑 이야기 같은 건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나이 50이 가깝도록 솔로가 아니냔 추측이 일부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으나 자세한 것은 불명이다.
사실 브레스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자식이기도 해서 그 영향으로 인퍼런스, 아리아 어드밴스, 디세이버 양산병 등등 그의 유전자나 성격 정보를 통해 만들어진 유사 존재들이 매우 많다. 잉그램의 클론들과 고라골렘 부대에 맞먹는 수준.
게임내에서 다른 판권작 등장인물들과 골고루 교우관계가 좋은 편이며, 그 덕분인지 무시무시한 원호 대사 패턴을 자랑한다.
별개로 일본에서는 OG 시리즈의 아이비스 더글라스하고 공통점이 많다고 한다.(우주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기체가 가변 식의 복좌형 인 것, 노력가이다, 이성에게 인연이없는 것, 등) 때문에 참전 한 시의 관련에 기대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 시나리오 배경CG 중 오락실 게임기에 미스트 렉스, 나구모 이치타카 등 NDS 시절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함께 특별출연했다.
탑승기체는 발호크, 발가드, 발자카드.
전용 BGM은 BULLET STRIKER, SAIL ON FUTURE[1]
1. 1부
[image]
16세. 단순명쾌, 무식담백한 열혈소년(한마디로 '''바보'''다). 표면상으론 전설의 트레일러라고 불리는 아버지 브레스필드 아디건에게 자주 반항하지만 마음 속으론 그를 깊이 존경하고 있어서 그처럼 훌륭한 트레일러가 되는 걸 목표로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에 대해 컴플렉스도 있다. 카즈마의 최종목표는 언젠가 아버지를 넘어서는 것이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무리를 하기도 하고 그 때마다 혼나지만 수많은 격전을 경험하면서 성장해 간다. 위로 첫째누나 시호미 아디건, 둘째누나 아카네 아디건과 여동생 미히로 아디건이 있다. 아버지한테 얻어맞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시호미한테 더 맞는다(아버지에게 2회, 시호미에게 6회). 게임중 여러가지 이유로 자주 얻어 터진다. 오죽하면 여동생 미히로에게 맞기도 한다. 이쯤되면 동네북(…).
네이밍 센스가 나빠서 발자크한테는 '센스없는 카피문구'라고 평가받았다(사실 네이밍 센스가 없다기보단 그냥 머리가 나쁘다). 남자답지 않게 요리실력은 상당하지만 아버지나 시호미보다는 못하다. 거꾸로 말하면 발스토크 패밀리에서 세번째 요리실력으로 네번째와의 차이가 너무 커서 실질적인 요리는 브레스, 시호미, 카즈마가 도맡아서 하고 있다. 오죽하면 2부에서 귀환후에 한 첫일이 저녁식사 당번;[2]
평소에는 가족의 항해일지를 담당하고 있는데 항해 얘기는 안 쓰고 개인적인 일과 감상을 적어 놓은 것이 대부분이라 나중에 브레스가 읽어 보고는 '뭐야 이거?' 같은 반응을 보였다. 루리도 그를 본받아서 나데시코 항해일지를 쓰고 있었다. 그러나 일기를 하도 쓰다보니 결과적으론 글 솜씨가 꽤 좋아진 것 같다(후술). 카즈마가 일기를 쓰지 못할 때는 미히로가 대신 쓰고 있었다.
1부 초반에는 자기 자신이 이류라고 인정하고 막내 동생 미히로 아디건이 없으면 못 싸운다고 말할 정도의 실력이었다. 그런데도 가변 사격형 기체인 발호크로 격투전을 벌이는 등 류세이 다테랑 비슷한 놈. 나중에는 노인과 마오의 특훈을 받고 실전에서 쌓은 수많은 전투 경험, 그리고 잠재능력이 겹쳐져서 엄청난 성장을 이룬다.
이 때는 아키토 등의 영향으로 게키강가를 본 경험이 있어서 화성유적 이벤트에서 루리가 게키강가 음악을 틀어놓자 '으오오오!! 으아아아아!! 불타오른다아아아!!' 하고 마구 흥분했다가 미히로에게 '오...오빠가 열혈에 망가졌어어어어어!' 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런데 그당시 미히로도 열혈상태였던지라 자신도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2. 2부
[image]
17세. 성 발렌타인의 빛 사건 이후로 브레스필드 아디건과 함께 행방불명. 정체를 감추고 무라쿠모 가이의 서펜트 테일에서 카이트라는 이름으로 일하고 있었다.
'''2부 초반엔 그의 실력을 목격한 일라이쟈가 천재적이라면서 감탄할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작업용 포트의 팔을 가지고, 피격의 충격으로 날아가던 발호크를 '''순식간에 모든 충격량과 각도를 계산하고 섬세한 조종으로 아무런 상처없이''' 받아낼 정도에 무라쿠모 가이도 그의 실력을 인정한 정도. 실제 게임상에서도 발스토크 패밀리의 모든 기동병기의 메인 파일럿 구실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브레스필드 아디건을 죽게 했다고 생각하여 그 죄책감과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해 싸우길 거부하는 상태였다. [3] 그런 모습을 본 일라이쟈가 가끔 보이는 절정의 실력을 가지고도 치사하게 도망만 가냐고 화를 낼 정도. 그러나 매번 가이의 배려로 큰 탈없이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헬리오폴리스에서 발스토크 패밀리와 재회하고 그들의 격려를 받아 다시 발스토크로 돌아가 타이가 장관의 요청을 받아 노이 벨터에 참가한다. 그 이후 시호미로부터 발스토크 패밀리의 최종적인 행동 지침 결정권을 얻는다. 참고로 발스토크로 돌아왔을 때는 로우 귤이 수정펀치를 날리려고 했으나 결론적으로는 누나들과 여동생에게 신나게 얻어맞았다. 정확히는 시호미가 많이 팼고 이후 아카네가 치고 미히로가 쳤다.
또 2부 초반엔 브레스를 흉내내 '''폼 잡는 말투'''를 구사했으며 라이나 쿄스케, 죠슈아 등의 쿨하고 멋진 모습으로 유명한 반프레스토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명대사를 폼잡는 용도로 중얼거리기도 했다(예: "확률이 낮은 도박은... (뭔 대사를 말해야 하는지 까먹음) 에에이! 어느 쪽이건 상관 없어! 내 앞에 나타난 불행을 저주해라!" 등등). 그러나 예전 버릇대로 과격한 대사를 외쳐버리기도 하며 아슬아슬하게 피해놓고는 "훗. 이 정도는 여유." 라고 했다가 미히로한테 "헛소리하네. 겨우 피한 주제에..." 라고 태클 먹기도 한다.
결국 나중에 동료(분기에 따라서 듀오, 또는 르네)한테서 "안 어울리는 데다가 웃긴다" 라는 말을 듣고 반년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사실에 좌절 포즈 한번 찍고 원래대로 돌아간다. 사실 '''후…'''만 빼고 대화를 보면 그럭저럭 호청년으로 보이긴 한다. 저놈의 후...가 너무 오글거려서 그렇지. 듀오는 "네가 하는 생각이야 뻔하지 뭐. 보나마나 브레스 함장의 뒤를 잇고 싶다며 폼을 잡아본 거 아냐?" / "반년동안 이미지를 바꿔볼 심산이었냐? 꼭 보고 싶었는데." 그리고 루리는 "…역시 참고 계셨던건가요?" / "그 대사.. 전혀 진보하지 않았네요." / "어른은 그런 식으로 삐지지 않습니다."라며 역시 놀린다(…).
폼 잡고 있을 때의 전투 대사들은 매우 재미있고 2부 초반이 아니면 들을 수 없으니 볼 수 있을 때 최대한 봐두는 것을 추천한다. 나중에 그 때 얘기하면 '더 이상 내 상처를 후비지 마!' 라며 화낸다. 아니 아예 프로톤 캐논 포커스를 쓸 때의 대사 중에 아카네가 그 때의 상처를 후벼파는 패턴이 있다. …가엾은 카즈마...
여담으로 폼 잡는 말들을 의도적으로 하고 있으며, 말할때는 '''"후…"'''하면서 약간의 텀을 두는것이 특징. 아마도 이 사이에 카즈마는 어떻게 해야 폼 잡는 말이 나오는지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 것 같다(…).
다만 2부에서의 이런 말투는 1부에서의 그를 (직접 만났든 이야기를 들었든) 알고 있는 사람 한정으로 '''위화감이 너무 심해서''' 웃는거지(가족들은 미역국을 끊여주고 싶다는 둥, 이제 겨우 웃음을 참을 수 있게 됐다는 둥, 역시 무리라는 둥...), 실제로 그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비웃거나 하지 않았다. 다들 뭔가 있는 줄 알고 지적도 안 한다. 특히 서펜트 테일 인원들은 말투 가지고 놀릴만큼 정신적으로 어린 인물들도 없고, 가끔 튀어나오는 카즈마의 굉장한 실력을 보곤 "역시 저정도 인물이라면...." 하고 오히려 저런 허세떠는 말투때문에 카즈마를 진짜 실력가라고 확신하게 된다. 단, 무라쿠모 가이는 가명을 듣고 정체를 짐작한 듯한 묘사가 있긴 하나, 이라이쟈 킬이나 키라, 프레이처럼 2부 초반의 냉정한 모습만 알던 이들은 나중에 예전 말투로 돌아온 그를 보고 잠시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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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장기라서 그런지 키와 외모가 1부와는 판이하게 변해 있었다.(발스토크 패밀리 중 외모가 변한 건 카즈마와 미히로 뿐이다). 그나마 1년 전에는 소년이었는데 성장 후에는 주변에서 징그럽다는 소리를 듣는다. 실로 비운의 남자가 아닐 수 없다. 설정집의 이미지는 크기 비교가 1대 1이 아니라서 확실하게 전/후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바스트업과 머리크기를 비슷하게 했을 때를 놓고 비교해 보면, 이 친구 6개월 동안 10cm 가까이 자랐다. 성장기를 넘어서 진화 수준.
[image]
얼굴 그래픽 데이터에 카즈마 아디건, 미히로 아디건, 아리아 어드밴스를 성반전시킨듯한 그래픽이 존재하며, 주인공의 성별이 변경 가능하고 거기에 맞춰서 미히로랑 아리아도 성별이 바뀌게 적용되었을 예정이었던 모양이다. 시호미랑 아카네 중간에 누가 있는데, 가족 한명을 더 추가할려다가 자리만 남겨버린 잔재로 추정되며, 해당 얼굴은 캐릭터 데이터에서 제일 앞쪽자리(1번)이기 때문.
'''언제나 애인 모집''' 중으로 때와 자리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파리에선 파리의 레이디들을 꼬셔보겠다고 공개선언해 여동료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솔로로 남는다. 주인공답게 갈수록 여자들이 주위에 넘쳐나지만 죄다 친족인지라 도움이 안 된다. 또 오네콘이라 지보다 나이 어린 여자들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문제는 나머지 넘쳐나는 여자들중 가족이 아닌 사람과 임자 없는 사람을 제외하면 연하인경우가 대부분이라는거... 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어린 여자애들이 잘 따르기도 하긴 한다. 본인은 관심없지만(...)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 데이엔 그의 눈물겨운 솔로로서의 독백을 들을 수 있다. 수많은 남성들의 그의 독백에 동감과 동정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카즈마는 주변에 여자가 없거나 여자들과 사이가 나빠서 솔로인 게 아니고, 주변에 여자도 많고 사이도 좋은데 어찌된 게 누나들에 동생부터 다들 틈만 나면 '''놀려먹기에 여념이 없다'''. 2부에서는 팔자에도 없는 집사까지. (...) 카즈마랑 친한 애들(사야카라든가..)은 어차피 다 임자있는 애들이고... 그렇다고 남자들은 다른가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아리아가 합류하자 "니가 '오빠'가 될 처지냐?(듀오)", "그렇고 말고. 오히려 미히로 쪽이 더 빠릿빠릿하지 않냐."(코우지) "이 경우에는 '남동생'이 되는 게 맞을텐데."(노인) "그러게. 그 편이 더 낫겠는걸."(아키) "이 참에 미히로 '누나' 라고 해보지 않으련?"(마오) 하면서 놀려먹는다. 안습.
그나마 2부 초반 시나리오를 보면 프레이와 묘하게 썸씽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지도...라는 생각이 들게 하지만, 애초에 판권작 캐릭터가 히로인이 될 수 있을리가 없다.
결국 솔로로서의 생활이 오래된 탓인가, 자신의 클론 (카즈마의 유전자를 여자로 바꾼) 아리아 어드밴스를 보고 가슴이 두근두근대는 등 이상한 마음을 품기 시작해 자칫 돌아올 수 없는 머나먼 인생 막장의 길로 빠질 뻔했다. 레귤레이트가 '안 돼요, 카즈마. 저 아이는 당신의 클론이예요.' 라고 경고 했지만 본인은 별로 듣지 않은 듯.
그러나 최후까지 아리아는 카즈마에 대해서 특별한 감정을 가진 적이 없고 심지어 가족으로서 오빠라고 한 번도 불러 준 적이 없었다.엉뚱하게도 인퍼런스는 오빠로 인정했다.[4] 결국 이것도 그냥 허무하게 끝났다. 커플이 넘쳐나는 슈로대 오리지널 중에서 이리도 완벽하게 솔로를 유지하는 카즈마는 그야말로 천연기념물 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정신 커맨드에 '사랑'은 존재하지만 태생이 솔로라서 이성과 사랑을 해 본 경험이 한 번도 없으므로, 이것은 '가족 사랑' 을 의미한다고 생각된다. 4컷 엔솔로지에서는 정신기에 사랑이 있는 이유가 자신이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이에게 사랑을 주는 걸 의미한다나 뭐라나.
욕설에는 약해서 마오에게 특훈을 받을 때 해병대식 독설을 듣고 울기도 했다. 하지만 카즈마의 인격을 베이스로 한 인퍼런스는 입이 엄청나게 험하다. 아리아가 저질이라고 할 정도. 2부 종반에는 아버지의 복제이자 자신의 라이벌인 어플리컨트를 자신만의 힘으로 넘어서서 평생의 숙원이던 '아버지를 능가하는' 꿈을 이룬다.
게임 중에는 밝혀지지 않지만 엔딩에서 인용되는 <트레일러의 진실~ 솔개가 원을 그리며 날다~>라는 책은 게임의 스토리 후 약 30년 뒤에 출판된 카즈마의 자서전으로, 대히트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역시 일기를 자주 쓰면 글 솜씨가 좋아지는 것 같다. 참고로 이 책에서 인용된 내용 중 그의 사랑 이야기 같은 건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나이 50이 가깝도록 솔로가 아니냔 추측이 일부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으나 자세한 것은 불명이다.
사실 브레스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자식이기도 해서 그 영향으로 인퍼런스, 아리아 어드밴스, 디세이버 양산병 등등 그의 유전자나 성격 정보를 통해 만들어진 유사 존재들이 매우 많다. 잉그램의 클론들과 고라골렘 부대에 맞먹는 수준.
게임내에서 다른 판권작 등장인물들과 골고루 교우관계가 좋은 편이며, 그 덕분인지 무시무시한 원호 대사 패턴을 자랑한다.
별개로 일본에서는 OG 시리즈의 아이비스 더글라스하고 공통점이 많다고 한다.(우주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기체가 가변 식의 복좌형 인 것, 노력가이다, 이성에게 인연이없는 것, 등) 때문에 참전 한 시의 관련에 기대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 시나리오 배경CG 중 오락실 게임기에 미스트 렉스, 나구모 이치타카 등 NDS 시절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함께 특별출연했다.
[1] 발자카드로 엑사노바 슈트 오버를 쓰면 JUST ONE CHANCE 라는 곡이 BGM으로 흐르지만 이것은 그의 테마라기보다는 발스토크 패밀리 전원의 테마에 가까울 것이다.[2] 당시 호리스의 증언에 따르면 그날 이후 시호미가 당번이었던 날 이외에 제대로 된 요리를 먹어본적이 없었다고 한다. 극성 마요라인 아카네와 아직 어린애인(요리 못할 나이는 아닌것 같지만서도...) 미히로는 둘째치고, 그럼 호리스 본인은?[3] 카이트라는 가명은 "'''솔개'''"라는 의미로 "'''매의 눈''' 브레스"를 끝내 따라가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가이는 그 가명을 듣고 "매가 되지 못한 솔개인가..."라고 중얼거린다.[4] 이건 반대로 인퍼런스를 오빠로 인정하면서, 카즈마에게는 이성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의미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