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기리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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片桐 誠
Makoto Katagiri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의 등장인물. 한국명은 김수동(비디오)/홍순석(KBS)[1]. 성우는 칸나 노부토시/홍시호(KBS), 김일(SBS)
TV판에서 AOI FORMULA가 세컨드 팀으로 강등당하면서 기존 정비진들이 AOI ZIP FORMULA로 옮겨가면서 새로 들어온 치프로 성격 좋은 청년이다. 처음 들어온 7차전 아프리카 그랑프리 당시엔 난데없이 세컨드 팀으로 강등당한 탓에 초조함이 극에 달한 신죠 나오키가 온갖 성화를 다 부렸지만 묵묵히 받아넘겼다.
근데, 이건 신죠 나오키가 인간적으로 문제가 있긴 했지만 카타기리를 비롯한 신 정비진도 할 말이 없는 게 기존 정비진에 비해 실력이 너무 안 좋았다. 농담이 아니라 이전까진 예선에선 톱클래스의 순위를 내던 신죠의 파이어 스페리온이 무려 '''20위권 아래'''로 떨어져버렸을 정도. 게다가 밤을 새서 정비했다는 게 그 모양이다.(...) 이쯤이면 부처님이 아닌 이상 누구라도 발작하는 게 정상이다. 본인도 그걸 잘 인식하고 있어 신죠의 성화에 불평하는 정비진들을 잘 다독이며 정비에 매진했다.[2] 굳이 이들 입장에서 변호해주자면 드라이버인 신죠가 아프리카에서 이들을 처음 봤다는 건 그야말로 채용되자마자 아프리카로 보내졌을지도 모른다는 건데 이건 실로 벼락치기 수준으로 중요 직위에 떨어진 꼴.
허나 이후로는 개념을 되찾은 신죠와 의기투합하면서 더욱 노력하여 실력이 좋아진 건지, 8차전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신죠가 파이어 스페리온의 상태가 좋아졌음을 느끼게 된다. 더블원에서도 이런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데 6차전 아프리카(탄자니아에서 개최) 그랑프리 예선 레이스의 종료 후 머신 세팅에 대해서 그를 포함한 정비진들이 신죠와 적극적으로 의견 교환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로도 계속 AOI의 기술진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활약한다. 허나 제로까지도 정비실력이 절정에 다다르진 못했는지 선두를 달리던 블리드 카가엑스페리온이 엔진 블로우로 리타이어하기도 했고, 당시 죠노우치 미키와의 문제나 카자미 하야토에 뒤처지는 것에 신경질적으로 변해있던 신죠가 머신 수리가 예정대로 잘 안 되자 짜증을 부리기도 했고, 게다가 그 다음 날 신죠의 엑스페리온에 기어 조작 불가능이란 트러블이 발생해 앙리 크레이토르가랜드에게 오버테이크 당할 위기에 처한다. 물론 레이서의 주행 도중에 팀의 총책임자인 아오이 쿄코가 무선 조작을 통한 기어 부활의 가능 여부를 묻자 원인을 컴퓨터 트러블로 제대로 파악하고 부활의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하면서 바로 원거리 컴퓨터 프로그램 조작을 통해 해결해낸 걸 보면 역시 TV판 시절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적어도 TV판 시절부터 SAGA에 이르기까지 정비진으로 일하고 있었으면서도 치프로서 실책을 저지른 어느 누구보다는 낫다고 볼 수 있다.
SAGA에선 AOI FORMULA가 AOI ZIP FORMULA에 통합되면서 신죠가 해고되고 기존 정비진도 대거 교체되는 와중에서도 계속 남아서 카가를 보좌했고, SIN에서도 치프로 등장했다. 물론 오거의 제어 문제로 오게 된 그레이 스탠백이 감독 겸 실질적인 정비 책임자가 되면서 또 묻혔지만...
비록 중요한 역할이나 비중은 가지지 못했으나 꾸준히 등장했다는 점을 볼 때 주인공인 하야토의 팀 스고의 TV판 초기 멤버들 다수가 공기화된 것과는 달리 대우가 좋다고 볼 수 있다.

[1] SBS판에도 등장하나 SBS판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2] 한 명이 못해먹겠다고 투덜대자 '''"우리도 프로라면 프로야. 뒷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제대로 정비하자고."'''라는 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