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로지 나나미

 

[image]
甘露寺七海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


School Days, Cross Days의 조연. 담당성우는 타카하시 치아키(たかはし智秋).
사카키 학원 1학년 3반. 여자 농구부 소속으로, 같은 농구부원인 카토 오토메, 키츠레가와 로카 등과 친하며, 반에서는 사이온지 세카이, 쿠로다 히카리와 친밀한 관계. 주인공 이토 마코토와는 별다른 친분이 없다. 카츠라 코토노하와는 같은 중학교 출신이지만, 사이는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학원에는 농구 특기생으로 들어왔을 만큼 실력이 월등하다. 부 활동 초반부터 2학년 선배들과의 주전 경쟁을 뚫고 올라선 실력파. 크로스데이즈의 등장인물 아시카가 치에 역시 그녀에게 레귤러 자리를 빼앗긴 2학년 중 한 명. 이런 배경은 1학년 사이에서는 동경의 대상이 되지만, 2학년 사이에는 건방지다는 식으로 미움을 사는 원인이 된다.
같은 학교 2학년의 도서위원 카산노인 쿄이치에게 마음이 있는데, 보통은 1학기 도중 고백하고 사귀게 된다. 의외로 남자친구에게 매우 충실한 타입. 고백도 본인이 먼저 했다. 때문에 어느 작품에서도 마코토와 서로 마음이 동해 사귀게 되는 결말은 없다.

2. 작중 행적




2.1. School Days


공략 불가의 조연. 보통 세카이, 히카리와 함께 다니는 편으로, 모종의 이유로 코토노하와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철저하게 세카이 편을 드는 것이 특징. 단순히 반대만 하는 히카리에 비해 코토노하를 이지메하는 오토메에게 가담하기도 하고, 직접 손찌검하려 들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더 막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특별히 마코토와의 접점이 없어 무슨 생각으로 행동하는건지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 평가는 악역. 다만 항상 세카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친구의 연애를 지지해 주는 모습 정도로 평가된다. 실제로 마코토가 코토노하에 대한 이지메의 원인을 알게 되자, 직접 나서서 세카이를 감싸주는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마코토가 코토노하를 선택하면 더 등장할 구실도 없기 때문에 비중이 없어진다. 사실 이 캐릭터가 가지는 대부분의 스토리는 속편 크로스데이즈에서 더 자세하게 등장.
애니메이션에도 물론 얼굴을 내민다. 역시 세카이의 지지자이나 거기서 끝이 아니라 코토노하가 사와나가 타이스케를 유혹한다고 착각, 친구 히카리에게 상처를 준다고 생각하는 등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다.
그 외 학원제에서 휴게실 이벤트로 남자친구에게 고백하는 개인 스토리도 전개된다. 여기서 게임 본편에서는 대충 텍스트 언급으로 끝났던 카산노인이 첫 등장. 문제는 이 휴게실에서 남자친구와 한 그렇고 그런 모습을 몰카로 찍혀 공개당하는 치욕을 겪게 된다. 몰카를 지시하고 공개한 것은 바로 나나미에게 레귤러 자리를 뺏긴 치에. 나나미는 물론 이후에 농구부를 그만두는 것은 물론, 이후 극도로 침울해져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된다.[1]

2.2. Cross Days


상당히 비중있는 조연으로 등장. 이야기의 무대에 여자 농구부가 추가된데다, 관련 인물인 남자친구 카산노인, 농구부 선배 치에 등이 주조연급 비중의 레귤러 캐릭터가 되었기 때문에 나나미의 스토리 역시 덩달아 풍부해졌다.
그러나 마냥 좋은 이야기로만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스토리가 중반에 들어서는 순간 허우대 멀쩡한 남자친구 카산노인이 작품 최고의 개막장임이 속속들이 드러게 되면서[2], 이에 따라 나나미가 이후 받을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예고한다.
세카이를 지지하고 코토노하를 싫어하는 성향은 여전. 이 부분은 좀 더 심화되어 친한 친구인 히카리가 마코토를 좋아하는 키요우라 세츠나의 마음을 알아채고, 유우키를 통해 코토노하와 친분이 쌓이는 등 세카이에게 불리한 쪽으로 가자 냉대 끝에 절교하는 등 극단적인 색깔이 강해졌다.
본작에서 코토노하를 싫어하는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벤트도 등장. 모종의 이벤트로 카산노인이 나나미 아닌 다른 여자아이와 어울려 키스하는 모습까지 보게 된 코토노하는 일종의 오해로 카산노인에 대해 추궁하는 여자 농구부원들에게 사실대로 털어놓게 되고, 이를 들은 나나미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그럴리 없다며 그녀가 모함을 한다고 주장한다. 이 후 코토노하의 말이 사실로 드러난 후에도 나나미는 진실을 외면, 치에가 저지하기 전까지 그녀를 몰아세우게 된다.
전작에선 잘한다고 말만 나온 농구 실력이 루트에 따라 영상을 통해 직접 등장하는 것이 특징. 오토메와 로카를 이끌고 치에가 이끄는 2학년 선배 팀과 승부해 63대 5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발라버린다. 이 패배의 대가로 치에는 머리를 자르고 리타이어하게 되는 등 파급력도 결코 적지 않은 수준.
보통은 후일담이 없으나 배드 엔딩을 통해 하나가 드러나는데, 해당 엔딩은 다름아닌 히카리 루트의 마코토 능력 나누기 엔딩(…). 본래 이룰 수 없는 인생의 목표를 달성해버린 카산노인은 자연스럽게 나나미와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그렇게 스트레스가 쌓인 나나미에게 친구 히카리와 로카가 인간 페로몬 마코토를 소개해 주는 막장 엔딩. 그렇게 그녀의 유일한 H신이 등장. 담당성우 타카하시 치아키의 귀가 썩는 테러 수준의 에로연기는 덤.

3. 여담


크로스데이즈에서 선배들과 벌이는 농구 시합은 이후 애니메이션의 몰카 상영회의 전초전. 때문에 여기서 이겼다는 것은 높은 확률로 그녀가 불행해진다는 것과 같다. 아닐 수도 있지만.
어린 여동생이 있다. 이름은 칸로지 야에. 이 아이는 학원제에서 언니의 남자친구 카산노인과 모종의 관계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스쿨데이즈 등장인물들의 성과 생일이 역대 일본 총리와 같은데 이 캐릭터는 아니다. 이 캐릭터의 성의 출처인 칸로지(甘露寺) 가문은 가마쿠라시대부터 메이지 시대까지도 명가로 이름이 높았던 오랜 역사의 명문 구게(公家: 귀족) 가문이다.

[1] 그래도 애니 후일담 부분에 다시 농구를 하는 장면이 등장하는 걸 보면 어찌됐든 수습은 된 모양이다. [2] 바람둥이, 문어발, 소아성애, 자매덮밥, 근친(…). 악의 축이라는 사와나가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