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온지 세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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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개요
School Days의 메인 히로인이자 SummerDays, Cross Days의 조연.
3.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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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존재감의 더듬이와 반머리가 특징인 소녀. 키요우라 세츠나와 중학교 동창이자 본편에서는 주인공 이토 마코토의 클래스메이트로 나온다. 작중 시점인 2학기 초에 마코토의 옆자리에 앉게 되었으며, 서로 이름을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 기본적으로 발랄하고 시원스러운 성격 덕에 대인관계가 좋아 친구도 많은 편.
4. School Days
'''SCHOOL DAYS HQ 오프닝:''' Still I Love You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みつめるよりは幸せ~) 세카이 루트 Ver.[3]
4.1. 성격
기본적으로는 '밝고 편안한 친구같은 히로인'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조용하고 소극적인 코토노하와는 반대의 이미지. 때문에 마코토와도 친밀하게 지내고, 결국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성이 아닌 이름을 부르는 것은 물론, 농담도 잘 걸고 짓궂은 장난에 투닥거리기도 하는 등 가까운 사이임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마코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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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다양한 표정과 귀여운 반응은 코토노하에게는 기대할 수 없는 그녀만의 것. 마코토의 성적인 도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캐릭터의 중요한 속성 중 하나는 바로 '''도둑고양이'''. 본편을 진행하면 알 수 있지만, 1화의 기습키스 후 눈물지었다고 해서 그녀가 수동적으로 선택을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마음을 숨기고 눈에 띄게 속앓이만 해서 플레이어의 동정심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루트에 따라서는 스킨쉽에 대한 입장차로 마코토의 연애가 잘 안풀리자 예행연습이라는 에로게스러운 빌미로 유혹하는 등 마음을 얻기 위한 짓거리도 서슴치 않는다.[4]
특정 이벤트를 통해 드러나지만 세카이가 마코토에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특별한 이벤트[5] 를 통해 마코토에게 호감이 생긴 세츠나가 그에 대한 화제를 세카이에게 꺼냈기 때문인데, 이 때 이야기를 듣고 재미있다고 생각해 마코토의 정보를 알아다주겠다고 한 그녀는 오히려 본인이 사랑에 빠져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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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선의로 한 행동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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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코토의 페로몬을 피할 수 없었던 걸까.
때문에 본인이 마코토와 잘 되기 위해 세츠나에게 희생을 요구하게 되고[6] , 덕분에 본편 시작 이전부터 그녀는 이미 다른 한 사람을 밟고 올라선 꼴이 된다. 그런 상황에 정작 본인은 제대로 고백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줘버린 것[7] .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비해 심리적으로 매우 연약한 것이 특징. 의존적인 면이 지나치게 강하다. 특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아프다는 핑계로 쉽사리 등교를 거부하고 자기 방에 틀어박히는 등 예민한 성격이다. 때문에 항상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던 세츠나가 직접 찾아가 달래서 데려오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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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얽히면 대강 이런 구도의 장면이 자주 나오게 된다.
한 쪽을 선택했을 때 다른 쪽의 히로인이 어떻게 불행해지는지 끊임없이 보여주는 본작 특성상, 세카이 역시 선택받지 못할 시 나름의 고생을 하게 되지만 잘 보면 대부분 자신이 자초한 일을 후회하는 정도. 여기에 고통의 원인부터가 솔직하지 못했던 본인에게 있었기 때문에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혼자 틀어박히고 끝나면 그냥 그럴수 있다고 치지만, 문제는 이 종잇장 같은 멘탈이 끝내 책임 전가 속성을 부여받고 황당한 경우를 낳을 수 있다는 것. 저렇게 혼자서 후회하고 고민하다 자신의 마음을 접을 수도 있지만, 마코토가 마음을 잡지 못하고 여기 저기 흔들리면 끝내 '나쁜 건 너희들' 식으로 전개되어 버리는 것이다.
후술할 '나의 아이에게' 엔딩이 이러한 현실도피 속성에 책임전가가 결합된 대표적인 경우다. 특히 이 쪽은, 어떤 최악의 경우를 맞더라도 절대 마코토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는 코토노하와 대비되어[8] 이미지를 끌어내리는 데 어마어마한 공을 세웠다. 자세한 건 아래 참조.
4.2. 본편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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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세카이는 친구 마코토가 다른 반의 카츠라 코토노하를 동경하고 있음을 우연히 알게 되고,[9] 이에 자신이 직접 나서서 둘의 관계를 도와주기로 한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마코토와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게 되고, 코토노하에 대해 같이 조사하면서 사이가 급격히 가까워지게 된다.
결국 코토노하와 같이 3명이서 점심을 먹는걸 시작으로, 마코토가 코토노하와 데이트 약속까지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덕분에 기뻤던 마코토는 그날 하교길 전철역에서 같이 하교하던 세카이에게 무엇이든 보답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세카이가 마코토에게 기습적으로 키스하고 전차로 도망, 이후 입술을 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반전의 이벤트로 마무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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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캐릭터에게는 근본적인 약점이 있는데, 그녀가 코토노하와 마코토의 첫 만남을 돕고 결국 그 둘이 풋풋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이 공통루트 진행이라는 점. 때문에 세카이 루트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코토노하와의 연애를 그만두고 돌아서야만 가능하다. 더 문제인 것은 둘 다 코토노하에게 자신들의 연애사실을 확실히 밝히지 못한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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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비극의 시작이자 세카이가 열심히 까이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물론 마음 떠난 히로인을 두고 다른 히로인을 선택하는 것은 게임 소재로는 그리 특별할 것이 없지만, 본작에서는 외면하게 된 이유가 세카이의 접근 때문이라는 점, 여기에다가 외면하고 끝이 아니라 남겨진 코토노하가 어떤 상황에 처하는지, 또 다시 주인공을 되찾아오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는지 줄기차게 등장하기 때문에 문제. 이쪽 루트로 향해 세카이가 예행연습 이후 마코토의 여자친구로 발전하게 되면 코토노하가 마코토를 되찾기 위해 다가오는데, 현재 여자친구 입장의 세카이는 그런 그녀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견제하지만, 단 한마디만으로 격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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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카이와 코토노하와의 관계가 얽히면서, 그 중간에 끼어있는 마코토의 행보가 중요해지고, 그에 따라 엔딩이 천차만별로 갈라진다.
4.2.1. 배드 엔딩
School Days가 처음 나왔을때만 해도 임팩트가 가장 컸던 선혈의 결말 때문에 배드엔딩에서 안타까움이 돋보였지만, 오버플로우에게 까임 속성을 부여받은 이후에는 반대로 세카이의 적반하장급 삽질 때문에 누군가가 죽게 되는 경우도 생기며 마침내 자신이 선택받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코토노하를 살해하기까지 한다.
'''鮮血の結末(선혈의 결말, Bloody end)'''
스쿨데이즈에서 가장 유명한 엔딩 중 하나. 코토노하와의 관계를 잘 정리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세카이루트를 타게되면 제일 많이 보게 될 엔딩이다.
역을 나와 사이좋게 육교를 걷던 세카이랑 마코토는 코토노하와 마주치고, 침묵이 이어진다. 잠시 후, 세카이가 침묵을 끊으려는 듯 대화를 시도하자, 코토노하가 천천히 접근하며 가방에서 톱을 꺼내 세카이 목 근처까지 놓은뒤 "죽어버려.(死んじゃえ)"라고 말한다. 그리고 목에 그어지는 톱에 세카이의 머리카락, 목도리, 경동맥이 순서대로 잘려나간다.
그 뒤 세카이의 목에 선혈이 분수처럼 솟구치며[16] 쓰러지게 되고 피의 바다에 파묻힌 그녀의 눈동자에 생기가 사라져 가고 있는 동안 세카이는 마지막으로 마코토의 이름을 부르고 만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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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타이틀로 돌아오면 육교의 교통표지판과 난간에 세카이의 핏자국이 남아있는 매우 찝찝한 화면이 나온다.
'''我が子へ(나의 아이에게, To my child)'''
예행연습 이후 마코토와 세카이는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었으나, 코토노하의 접근으로 어찌어찌 관계가 꼬인다. 그러다가 학교 옥상에서 코토노하가 마코토의 중요 부위를 애무하는 것을 보고 어쩌다가 세카이도 하게 되는데, 이때 마코토에게 두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세카이와 코토노하중 누구와 관계를 맺을 것인지인데, 이때 코토노하를 택하면 배드엔딩 직행.[스포일러] 마코토가 코토노하를 택하면 세카이는 마코토에게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책을 하고, 그와중에 마코토는 집에서 코토노하와 관계를 맺는다, 이때 코토노하가 마코토에게 자신이 세카이보다 낫다고 말해달라 했고, 마코토는 세카이를 깎아내리는 표현[21] 까지 써가며 코토노하의 요구를 들어주지만, 문제는 '''때마침 둘이있던 방 문 앞에 있던 세카이가 이걸 들어버린 것.'''[22] 게다가 직후 임덧을 하며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까지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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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을 받은 세카이는 한동안 잠적했다가, 6개월 뒤 해변에서 마코토의 아이를 임신한채로 나타나 마코토를 '''칼로 찌른다.''' 하지만 마코토의 말에 자신이 오해를 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충격을 받으며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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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루트에 따라 LxH버전에서는 '어리석은 행동의 끝에'라는 후일담이 나올 수도 있는데, 저 아이가 마코토가 아닌 타이스케의 아들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24]"나를 이렇게 만들고 자신만 코토노하와 행복해지려 하다니!"[23]
'''永遠に(영원히, Forever)'''
코토노하가 투신자살하는 장면을 마코토와 함께 눈 앞에서 목격한 후 그 모습이 트라우마가 되어 마코토와 헤어진 것으로 나오며, LxH에서 추가된 후일담 '푸른 미소'에서는 코토노하의 무덤에 먼저 성묘를 왔던 마코토를 잠시 만나게 되어 타이스케와 결혼했으나 결국 이혼했고, 임신도 했지만 유산했다는 근황을 전한 뒤 오늘은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날씨가 맑았다고 하면서 쓸쓸히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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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轢殺(역살, Pushed too far)'''[25][26]
급행 열차가 다가오자 마코토가 코토노하에게 위험하니까 뒤로 물러나라고 하는데, 그 때 뒤에서 나타난 세카이가 코토노하를 밀어버린다.[28] 튕겨나간 코토노하를 끌어당기려고 마코토가 코토노하의 손을 잡는데, 그 순간 코토노하가 열차에 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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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세카이의 팬들 입장에선 이런 엔딩을 만들어낸 오버플로우를 폭파시키고 싶을 것이다.
결과만 봐서는 살인을 저지른 세카이가 그냥 개년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과정을 거쳐서 보면 톱을 든 코토노하처럼 충분히 미칠만한 계기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이 루트에서 세카이의 입장도 한번 고려를 해봐야 하는 게, 타이스케와 어쩔 수 없이 사귀게 된 세카이는 마코토를 좋아하는 마음을 접고, 무리하게 관계를 지속해왔다.[29] 그런데 타이스케랑 헤어지려는 찰나 임신했고, 본인은 누구의 아이인지는 모르겠다고 했지만, 힘들게 다시 자신의 곁으로 온 마코토를 잃고 싶지 않은 그녀는, 자신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서[30] 다시 마코토를 데려오려고 하는 코토노하가 원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
'''無邪気な夕日/歪んだ髪(악의없는 석양, Innocent setting sun/일그러진 머리칼, Twisted hair)'''[31]
'일그러진 머리칼' 엔딩에서는 마코토와 코토노하가 전철역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세카이가 보낸 메시지에 마코토가 한 눈 판 사이에 위의 역살 엔딩처럼 세카이가 코토노하를 떠밀어 죽이려다가 그 광경을 보자마자 망설임 없이 코토노하를 구하려 한 마코토에게 세카이가 밀쳐져 전차가 지나가는 길에 둘 다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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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가 코토노하를 구하기 위해 그녀를 끌어당기는 와중에 떨어뜨린 휴대폰을 회수하려고 한 세카이는 허우적거리던 코토노하에게 머리칼을 잡혀 밀려나는 바람에 선로에 완전히 떨어지게 되고 결국 코토노하가 마코토에게 구해지는 대신 전차에 치여 죽게 된다.
그런데 '악의없는 석양' 엔딩에서는 완전히 똑같은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코토노하가 세카이의 머리칼을 잡지 못했다는 것만으로(...) 코토노하와 세카이 둘 다 전차에 치여 죽게 된다. 그걸 보고 넋이 나간 마코토는 덤.
'''灯火(등불, Lamplight)'''[32]
마코토와 세카이가 역에서 전차를 기다리고 있을 때 코토노하가 다가온다. 코토노하는 마코토를 아직 포기하지 않아서 계속 마코토에게 매달리지만, 세카이쪽으로 마음을 굳힌 마코토는 그런 코토노하를 강하게 뿌리치면서 자리를 벗어난다. 그러자 코토노하는 세카이에게 다가가서 울분을 토하며 마코토를 돌려달라고 한다.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한 코토노하가 세카이를 선로로 밀어버리고, 이를 본 마코토는 선로로 뛰어 들어가 세카이가 승강장으로 올라갈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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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으로 무사히 올라 온 세카이도 마코토를 끌어올려주려 하지만, 불행히도 이 때 전차가 들어오는 바람에 마코토가 치여 죽게 되고, 이에 세카이의 충격받은 표정을 띄워주는걸로 끝난다.
'''暗躍(암약, News story)'''[33]
선혈의 결말처럼 마코토와 세카이 그리고 세카이의 친구들이 길을 걷고 있다가 한 뉴스를 듣게 된다. 그것은 선로 위에서 여성의 유체가 발견됐다는 뉴스다. 그 뉴스를 본 세카이의 친구들은 옆반 애, 그러니까 세카이한테 참견질하던 여자애라며 숙덕거린다. 물론 저 대사는 아이들만의 생각이다. 하지만 세카이는 상관없다면서 빨리 그 장소를 피하려고 하면서 자신이 코토노하를 죽였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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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세카이 엔딩[34]
본작 기준으로 5개의 해피엔딩이 있다. 배드엔딩에 묻혀서 잘 부각되지 않지만 원래 진히로인으로 계획되었기 때문인지 코토노하 엔딩보다 더 여운이 남는다는 평이 많다. 코토노하의 경우 세카이보다 많은 7개의 엔딩이 있지만 대부분 내용이 겹쳐서 비슷비슷한데 반해[36] 세카이는 5개의 엔딩 모두 각자의 개성을 가지는 것도 장점.
그리고 '세츠나의 마음'을 제외한 모든 엔딩이 포옹으로 끝난다.
'''だいすき(정말 좋아, I love you)'''
세카이 루트 쪽을 타서 마코토가 세카이와 잘 이어지다가 학교 축제 때 코토노하의 부탁으로 비밀의 방(...)에서 관계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 방 안에는 몰래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마코토와 코토노하의 관계가 비디오로 찍히고 말았고, 결국 세카이도 그 비디오를 보고 충격을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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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코토노하는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세카이를 멘붕시키고[37] 더 적극적으로 마코토에게 집착하지만 마코토는 자신의 우유부단함을 뉘우치고 전차를 타고 세카이를 만나러 간다.
마코토가 전차에서 내리자 세츠나에게 마코토가 온다고 미리 연락을 받았던 세카이가 나타난다. 마코토는 세카이에게 자신의 우유부단함을 사죄하고 다시는 코토노하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겠다고하며 세카이에게 정말 좋아한다(だいすき)고 한다. 이에 세카이도 마코토를 정말 좋아한다고 회답하며 엔딩.
이 엔딩은 마코토가 자신의 우유부단함을 뉘우치고 제대로 된 결단력을 보여주는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코토노하와의 관계가 정리되는 모습이 없어 찝찝할 수도 있다.[38]
'''素直な気持ちで(솔직한 마음으로, With honesty)'''
1화에서 세카이의 기습키스로 세카이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음을 안 마코토는 자신도 그런 세카이가 나쁘지 않았음을 알게되고 세카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 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하여 세카이는 나중에 샌드위치를 마코토에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까지 하게 되지만 코토노하가 이미 마코토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게된다. 결국 세카이는 애써 괜찮은 척을 하며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코토노하에게 양보하기로 한다.
하지만 마음까지 포기할 수는 없어서 심한 우울증을 겪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마지막 버팀목인 세츠나마저 파리로 떠날거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패닉에 빠지게 된다.
한편, 육체적인 접촉을 원하는 마코토와 이를 거부하는 코토노하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 보통 여기서 마코토는 이러한 점에 불만을 품고 세카이에게 빠져들겠지만, 세카이에게 차여버렸다고 생각하는(...) 이 루트에서는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 가려는 코토노하의 노력을 이해하고 존중하여 의견차를 좁히려 하는 개념인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듯 마코토가 코토노하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을 때 세츠나가 다가와서 자신은 세카이를 떠나야 하기 때문에, 그녀를 지지해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이 후 마코토와 세카이는 풀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코토노하와의 관계가 발전되고 있음을 말한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카이는 편치 않은 모습을 보이며, 마코토는 점점 야위어 가는 세카이를 걱정하며 격려를 해주고, 세카이는 이에 잠시나마 기운을 차린다.
그러나 코토노하가 마코토와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 준비로 무려 40만엔에 육박하는 호텔을 빌렸다고 전하면서 세카이의 마음에 쐐기를 박게되고, 세카이는 더 이상 마코토와 코토노하 사이에 낄 틈이 없음을 알고 뒤늦은 후회를 하며[41] 눈물을 흘리게 된다.
쓸쓸한 마음을 뒤로하고 방과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역사에서 전차를 기다리던 세카이는 아침부터 아무 것도 먹지 않아서 배가 고파졌는지 샌드위치를 꺼내 먹는다.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세카이는 마코토를 코토노하에게 떠나보내기 전 마코토에게 자신이 만든 샌드위치를 먹게 해 주겠다던 약속을 회상하며, 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다시한번 울음을 터트린다. 그런데 이때, 마코토가 불쑥 나타나 그녀의 손에 쥐어진 샌드위치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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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노하와 호텔에 있어야할 마코토가 왜 갑자기 나타났는지 의아해하는 세카이에게 마코토는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정했다고 답하며 세카이에게 고백을 한다. 이에 세카이가 마코토에게 안기며 자신도 마코토를 좋아한다고 말하며 끝난다.
이 엔딩은 플레이어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선택지를 '무응답'으로 했을 경우 볼 수 있는 엔딩이기도 하다.[42]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세카이 엔딩인 주제에 세카이가 타이스케랑 먼저 관계를 가지는 등 불편한 루트를 거치게 된다.
'''ババロア(바바루아, Bavarois)'''[43]
세카이가 마코토와 키스하는 모습을 본 코토노하는 세카이를 불러서 왜 그랬나고 추궁하게 된다. 이에 세카이는 자신이 코토노하가 마코토와 사귀기 훨씬 이전부터 마코토를 좋아하고 있었음을 밝히며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숨겨왔다면서 코토노하에게도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부턴 마코토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겠다고 한다. 듣다못한 코토노하는 그만하라면서 세카이의 뺨을 때린다. 하지만 그럼에도 세카이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을거라면서 당당하게 응수한다.
세카이에게 마코토를 뺏길 수도 있다는 사실에 위기감을 느낀 코토노하는 마코토의 집에까지 찾아와서 자신의 모든 것을 허용하겠다고 가슴까지 드러내면서 마코토를 유혹한다. 이에 마코토는 잠시 현혹되는듯 했으나 이미 세카이 쪽으로 마음을 굳힌 마코토는 코토노하에게 세카이가 더 좋다며 선을 긋는다. 그러자 코토노하는 세카이가 마코토를 포기하도록 설득하겠다고 하며, 만약 세카이가 마코토를 포기하면 자신과 사귀어주고, 그 반대일 경우 자신이 마코토를 포기할테니 이에 대한 약속을 해달라고 청한다.[44] 이에 마코토는 세카이가 그럴리가 없다고 하지만 내심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코토노하의 강한 의지 때문에 일단은 마지못해 약속을 하게된다.
다음 날, 코토노하는 세카이에게 다가가서 마코토의 애인은 자신이라며 세카이에게 포기하라고 재촉하나 세카이는 당연히 이를 거부한다. 이를 예상한 코토노하는 세카이에게 마코토와 어디까지 진도나갔냐고 물어보며 언제 찍었는지 어제 마코토가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는 사진을 세카이에게 보여주며 마코토와 키스 뿐만이 아니라 이런 짓 저런 짓까지 했다고 하면서[45] 세카이를 도발한다. 결국 세카이는 멘붕하며 조퇴를 하고 자신의 방에 틀어박히면서 울음을 터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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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카이의 조퇴소식을 듣고 걱정하고 있는 마코토 앞에 코토노하가 나타나 방과 후 집에 같이 돌아가자고 제안한다. 전차에서 마코토는 세카이에게 무슨 말을 했냐고 계속 묻지만 코토노하는 대답을 회피하면서 약속을 지키라고 재촉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진실을 말해야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하며, 이에 코토노하는 어쩔 수 없이 사실을 말하게 된다. 코토노하가 멋대로 이야기를 지어내서 세카이를 멘붕시켰다는걸 알아 챈 마코토는 세카이가 좋다며 코토노하에게 선언하고 전차 밖으로 뛰쳐나간다. 이렇게까지 된 이상 코토노하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마코토를 놓아준다.[46]
마코토는 가까스로 세카이 집으로 찾아왔으나 세카이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울먹이며 코토노하 곁으로 가버리라고 하며, 그것이 최선이라고 하지만, 마코토는 세카이가 용서해 줄 때까지 문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이에 세카이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라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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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세카이의 어머니가 바바루아를 사서 집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세카이와 잠시 짧은 대화를 나누더니 남은 바바루아를 더 먹을 것인지 아니면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갖다 줄 것인지 묻는다. 세카이가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요코는 '네 남자친구'라고 말하며, 자신이 들어오라고 했는데도 다 자기 탓이라며 세카이가 용서해줄때까지 그 자리에서 안 움직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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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카이는 아직도 마코토가 밖에서 자신의 용서를 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그런 딸에게 요코는 너의 애인을 만나보라고 한다. 결국 세카이는 문을 열고나와 마코토와 마주한다. 마코토는 세카이에게 사과를 하고, 이에 세카이는 마코토를 용서한다는 듯이 포옹을 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는 '바바루아 좋아해?'라고 묻는걸로 해피엔딩. 시종일관 히로인들 사이에서 찌질함을 만개하며 자기 무덤을 파던 마코토가 의외의 근성을 보여주는 게 이 엔딩의 포인트이다.
만약 이 엔딩을 보기 전에 세츠나랑 관계를 맺는 루트 A를 탔다면 세츠나 전용 후일담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세카이 엔딩이다. 키요우라 세츠나 문서 참고.[47]
'''想い結んで (마음을 엮어서, Love fulfilled)'''
이 루트에서 마코토는 세카이, 코토노하, 오토메 사이에서 마음을 결정하지 못해 방황하는데, 코토노하가 오토메에게 칼을 갈며[48] 세카이에게 상담을 하는 등 공공의 적을 두고 세카이와 코토노하가 연합전선을 형성하는데, 무서운 듯 하면서도 코믹한 연출이 일품이다.
이때 코토노하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한테 가겠다는 마코토에게 차여버린 상태인데, 그 사람을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고 집에서 과도를 가져왔다는 것. 다행히 세카이는 자신이 마코토랑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 전에 코토노하가 칼을 보여줘서 당장 목숨은 건진다. 코토노하는 오토메를 의심하고 있었지만 오토메가 농구부소속이라 운동신경이 좋아서 찌르지 못할거 같아 포기했다고...'''코토노하''': 저, 마코토 군에게 차여버렸어요. 마코토 군.. 저랑 알기 훨씬 전부터 좋아했던 사람에게 간다고... 사이온지 씨는 마코토 군이 누구를 좋아했는지 알고 있었나요?
'''세카이''': 으...응. 그러니까... 나도 확실하진 않았지만... 어떻게든.
'''코토노하''': 저도 실은 누군지 알 수가 없어서 엄청 고민했어요.
'''세카이''': 저기... 그 사람은 사실, 나...
'''코토노하''': (과도를 꺼내며) '''저, 그 사람을 죽이고, 자신도 죽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세카이''': 힉!
'''코토노하''': 그래서, 집에서 과도를 가져왔어요.
'''세카이''': (옆걸음질 치며) 그...그래?
'''코토노하''': 이 나이프로, 서걱하고 목덜미를 도려내, 숨이 끊어지는 것을 보면서 저도 스스로 목덜미를 베서, 둘이서 죽어버리자고...
'''세카이''': 히익...
'''코토노하''': 마코토 군이 좋아하게 된 사람 따윈 살려두고 싶지 않고, 그런 사람을 죽여서 마코토 군에게 미움받는 자신은 더욱 살아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세카이''': 저기... 서, 서두르지 않는 편이 좋아. 봐봐... 살아만 있으면 좋은 일도 있을테고..
'''코토노하''': 마코토 군이 좋아하는 사람은 사이온지 씨도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세카이''': 으...응.
'''코토노하''': 카토 씨 아닌가요?
'''세카이''': 응?
코토노하와의 상담 끝에 세카이도 결국 마코토와 오토메의 관계를 의심하며 마코토를 질책한다. 계속되는 의심의 눈초리와 소문들로 인해 궁지에 몰린 마코토는 결국 마음이 정해질 때 까진 아무하고도 사귀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여기서 마코토의 선택에 따라 세카이 루트, 오토메 루트, 코토노하 루트로 엔딩이 갈리게 된다.
세카이 루트를 타게 되면 마코토는 일단 더 이상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 않게 오토메를 멀리 하게 된다. 이렇게 경쟁자 1명이 리타이어하자 세카이와 코토노하는 동맹을 파기하고(...) 점심 시간에 마코토와 점심을 먹기 위한 신경전을 벌인다. 이에 마코토는 세카이와 같이 먹기로 하고, 코토노하는 화를 내며 가버린다.
마코토와 같이 점심을 먹게 된 세카이는 자신이 새로 산 코트가 있는데 마코토에게 먼저 보여주고 싶다면서 방과 후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달라고 한다. 그리고는 마코토 폰으로 온 코토노하의 문자를 보는데, 방과 후 아래층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세카이는 자기 집에서 기다릴테니 꼭 찾아와 달라고 마코토에게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한다.
그렇게 수업이 끝난 후,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는 마코토에게 타이스케가 다가와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가는게 최선이라며 조언한다.[49] 그러자 마코토는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확실히 하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세츠나가 여전히 자기 집 밖에서 마코토를 기다리고 있는 세카이를 찾아온다. 세츠나는 세카이에게 마코토가 여기로 온다면 반드시 마코토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믿어줘야하지만 그가 코토노하를 선택하면 포기하라고 한다. 하지만 세카이는 그동안 마코토를 믿어주지 못해[50] 후회스럽지만 마코토를 포기할 수는 없다며 마코토를 부르며 울먹인다. 그때, 마코토가 답하며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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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카이에게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몰라 그녀의 집 근처에서 망설이고 있던 마코토를 세츠나가 발견해 데려온 것. 마코토는 자신을 보고 놀란 세카이에게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던 사람이 세카이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사과하며 자신의 마음을 밝힌다. 이에 세카이는 자신을 선택해준 마코토에게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달려가 안긴다. 그리고 둘은 서로의 이어진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하며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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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딧이 끝나면 시점이 여름이 되고, 세카이는 바닷가에서 마코토와의 추억을 앞으로 많이 남기겠다며 셀카를 찍는다.
'''刹那の想い(세츠나의 마음, Setsuna's feelings)'''
이 루트는 보통 처음부터 모든 호감도를 세카이에게 몰빵할 경우 타게 된다.[51] 때문에 코토노하와 헤어지는데 큰 갈등은 없으며, 마코토와 세카이는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축제 이후 갑자기 세카이의 전학 이벤트가 발생하게 된다. 세카이의 어머니가 라이벌인 세츠나의 어머니를 제치고 파리로 일하러 가게된 상황인데, 세카이가 전학을 간다면 사실상 이별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어버린것.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말에 세카이는 당연히 안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지만 결국 어머니에게 뺨까지 맞고 자기 방에 틀어박혀 암울한 상황에 절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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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 세츠나가 세카이에게 찾아와서 전학에 대해 들었다면서[52] 언제나 그랬듯 세카이를 위로해주는 듯...했으나, 오히려 세카이가 전학을 가면 마코토는 자기가 차지하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세카이는 큰 배신감을 느끼며 강하게 부정하지만 나중에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수긍한다. 이에 세츠나는 세카이가 전학가는 다음 주 월요일이 되기 전 주말에 마코토랑 해버리겠다고 통보하게 되고, 세카이는 괴로워하면서도 차라리 너라면 괜찮다는 식으로 허락한다.
결국 주말이 찾아오게되고, 여전히 방구석에 틀어박힌 세카이에게 세츠나로부터 전화가 오게 된다. 세카이는 급히 전화를 받으며 세츠나를 부르지만, 핸드폰 너머에는 세츠나와 마코토의 신음소리와 서로 관계를 가지려고 준비하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비록 둘의 관계를 허락한 세카이였지만 전화기 너머로 소리를 직접 듣게되자 좌절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럼에도 신경이 쓰였던지 전화를끊지 않고 계속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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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듣다못한 세카이가 마코토에게 손을 대지말라면서 소리치고, 섬머 라딧슈의 기숙사에 들어가서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절대 전학따위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그동안 대답없던 마코토도 정말 전학 안갈거지?라고 물으면서 세카이가 다른 애랑 하는게 싫다면 안하겠다고 대답한다.'''마코토''': 하지만 난 역시 세카이가...
'''세츠나''': 어차피 가버릴 녀석, 내가 잊게 해줄테니까.
그런데 알고보니 이건 사실 세카이의 전학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마코토와 세츠나의 연기였고,[53] 세카이의 끈질긴 설득 끝에 세카이의 어머니는 결국 파리로 가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경쟁자였던 세츠나의 어머니가 세카이 어머니 대신 파리로 가게 되면서 세츠나가 전학을 가게 되고, 마코토와 세카이는 공항까지 세츠나를 바래다준다. 세츠나는 자신이 원했던 일이라고 하며 마코토에게 세카이를 잘 부탁한다고 한 뒤 눈물을 훔치며 특유의 V포즈를 취하며 끝나게 된다.
좋아했던 남자와 소중한 친구를 위해 악역을 자처하면서까지 위기상황을 해결해주는 세츠나의 눈물나는 대인배적인 희생을 볼 수 있는 엔딩이다. 비록 세카이 엔딩이지만 세츠나의 평판과 인기를 끌어 올리는데 큰 일조를 한 셈.
4.2.3. 기타 엔딩
'''二人の恋人(두 사람의 연인, Two lovers)'''
이 게임에서 얼마 안되는 하렘 엔딩. 세카이와 코토노하는 서로 마코토를 공유하기로 하고 둘이 함께 둘이서 마코토의 집으로 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코토노하와 죽이 잘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코토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둘 다 임신한건 덤.
'''さよなら世界(안녕 세카이, Goodbye Sekai)'''
위에 서술된 '세츠나의 마음' 엔딩과 유사한 흐름이나, 마코토와 세츠나는 세카이의 설득에 실패하고 세카이네는 그대로 파리로 떠나게 된다. 세카이는 파리에서도 마코토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지만 마코토는 읽지도 않고 그 편지를 버리는 걸로 끝난다. 배드엔딩으로 취급되진 않지만[54] 세카이 루트를 타고 보는거라 배드엔딩 못지않게 상당히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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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ックスフレンド(섹스프렌드, Sexfriend)'''
히카리 루트 중 하나인 섹스 프렌드에서 후일담에 히카리가 마코토의 아기를 출산하자 뒤에서 울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히카리 루트는 세카이 루트에서 분기되는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평화롭게 끝난다.[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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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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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서도 초반부는 위 문단 본편의 행적과 같다. 그 후에 마코토가 교제 중에 코토노하와 스킨십을 행하려다 코토노하가 거부을 하여 사이가 나빠지게 되자, 세카이는 코토노하와 마코토를 위한 연습이라는 명목으로 자신과의 스킨십을 제안하고, 이것을 마코토가 받아들여 세카이와 스킨십 연습을 하다가 서로 흥분하여 섹스를 하게 된다.[56] 그 이후로 마코토와 세카이는 급격히 사이가 가까워져 사실상 연인 사이가 되지만, 마코토와 가까워지면서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기 시작하는 코토노하를 보면서 죄책감을 느껴 마코토에게 자신과 헤어지든가 아니면 코토노하에게 이별 통보를 하라고 요구한다.'''사이온지 세카이'''
사카키 학원 1학년 3반
명랑한 무드 메이커. 귀여운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남자 팬들이 많다. 마코토의 휴대 전화 프로필 화면을 본 계기로 마코토와 코토노하 사이의 사랑의 중개 역이된다.
하지만, 마코토는 천성이 우유부단하고 매몰치 못한 성격이라 마코토만 보면 표정이 밝아지는 코토노하에게 이별을 차마 통보하지 못하고, 마침내 코토노하와 연인 관계를 끊지 않은 상태에서 동시에 세카이와 연인 관계를 맺은 어정쩡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 다행히(?) 색정광인 마코토는 코토노하보다는 세카이를 더 좋아했고, 세카이의 절친이자 정신적인 지지대인 세츠나도 코토노하가 마코토를 만나지 못하게 한다. 마코토하고 헤어질 것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불안감을 느낀 코토노하는 마코토와의 연인 관계를 확정 지을 요량으로 포크 댄스를 같이 출 것[57] 을 요구하기 위해 무리하여 마코토의 집 주소를 알아내어 찾아온다. 거기서 코토노하는 세카이의 운동화가 놓여져 있음을 확인한다. 그리하여 코토노하는 세카이와 마코토가 서로 자신과 몰래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어 울면서 마코토와 헤어질 것을 세카이에게 간청한다.[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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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세카이는 강한 죄책감을 느껴서 등교를 거부하기까지 하지만, 결국 세츠나의 유도로 병문안을 온 마코토의 대쉬에 넘어가게되고 축제 때 포크 댄스를 마코토와 춰서 만방에 마코토와 자신이 연인 관계라는 것을 선포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마코토는 축제 때 오토메와의 섹스 이후로 자신에게 접근하는 여자라면 가리지 않고 섹스하는 색정광이 되어 세카이에게는 더 이상 관심을 쏟지 않는다. [59] 이에 세츠나까지 파리로 떠난 상황에서 다급하게 정신적인 지지대가 필요해진 세카이는 '''(상상) 임신'''을 한다.[60] 세카이는 마코토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겠지 싶어 교실에서 자신이 마코토의 아이를 임신하였다고 알리지만, 마코토는 되레 왜 임신을 하였냐고 세카이에게 역정만 낸다. 그리하여 교실에서 서로 대판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61]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코토를 놓치기 싫었던 세카이는 뱃속의 아이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면 마코토가 받아들이리라 생각했는지 아내가 된 것 마냥 저녁 식사까지 손수 준비하였다. 하지만 마코토는 기뻐하기는커녕 집에서 도망쳐 나오고, 나중에 세카이가 전화를 걸자 꺼지라며 역정을 낸다. 이에 분노가 치솟은 세카이는 저녁 식사를 전부 엎어버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마코토와 코토노하를 목격한다. 마침내 자신이 마코토한테서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직감한 세카이는 마코토의 집으로 찾아와 코토노하에게 따귀를 때리며 헤어질 것을 강력히 요구하지만, 코토노하는 거기에 전혀 굴하지 않고 세카이의 모순적이고 이기적인 언행과 태도를 논리적으로 공격한다. 그리고 자신은 더 이상 주저하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마코토와 진한 키스를 한다. 이에 어떠한 대응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세카이는 물러날 수밖에 없었고, 결국 혼자서 쓸쓸하게 집으로 돌아가면서 비로소 자신이 이제껏 얼마나 이기적이고 모순되게 행동했는지 자각한다.[62] 그 사건으로 인하여 세츠나에 의해 그나마 형성되고 유지되었던 심리적인 안정마저도 모두 무너져, 세카이는 무너진 안정을 회복시키고자 더욱더 마코토에게 집착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리하여 다시 한번 마코토의 집에 찾아가 낙태하기로 정한 마코토의 마음을 돌려 보려 한다.[63] 하지만, 마코토의 부엌에서 자신이 손수 만들었던 음식이 쓰레기 봉투에 처박혀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세카이는 자신이 다시는 마코토에게 선택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자신의 눈물겨운 노력이 모두 허사로 돌아갔다는 사실에 견디지 못할 극한의 분노와 절망감을 느껴 세카이는 식칼로 '''마코토를 난도질한다.'''[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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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세카이의 전화에 마코토로부터 옥상으로 오라는 메세지가 온다.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마코토를 잃고 정신줄을 놔버린 코토노하였다.
코토노하는 마코토의 휴대폰으로 세카이를 옥상으로 불러낸 뒤, 왜 병원에 가지 않았는지 물은 뒤 '마코토를 붙잡아 두고 싶어서 임신했다고 거짓말한 게 아니냐'며 추궁하고, 숨겨뒀던 톱을 꺼낸다. 세카이도 식칼을 꺼내 반격하려 했지만 코토노하에 의해 제지당하고 '선혈의 결말'을 찍는다. 여담으로 이 장면은 SHINY DAYS에서 영상과 함께 언급되었는데, 코토노하가 '내가 그런 짓 할리 없다'라고 말하는 것이 하이라이트.
4.4.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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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에서도 처음에는 코토노하와 마코토의 커플링을 도와준다. 하지만 마코토와 코토노하가 점점 친밀해지자 질투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결국 마코토를 유혹한 끝에 코토노하 몰래 마코토와 연인이 된다. 그러나 여기서는 마코토가 개념은 있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뿌리치고 친구로 돌아가자고 선언한다. 이에 의외로 쿨하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더니 유혹해서 미안하고 코토노하를 잘 부탁한다고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세카이가 마코토를 유혹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사과했다는 사실은 몰랐던 코토노하가 세카이를 죽이려 하지만 마코토가 대신 맞기를 시전해서 살아난다. 하지만 그 후 병원에 입원한 마코토의 병문안을 가기 전 '''식칼로 코토노하를 죽인다'''. 스토리상 마코토가 코토노하를 선택했기에 더 막장. 본작에서는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세카이의 얀데레성을 볼 수 있다."그러니 카츠라가 아니라 '''내가''' 마코토를 행복하게 해줄게."
다만 이건 코토노하도 별로 변호할 건덕지가 없는데, 상술했듯 막판에 마코토가 코토노하를 선택하자 세카이도 마코토의 의견을 존중해 '''코토노하에게 마코토를 양보하려 했다.''' 그런데 코토노하는 상황설명을 다 듣고도 그냥 닥치고 톱을 꺼내 세카이를 죽이려 들었고, 처음에는 당황했던 세카이도 이로 인해 마코토가 크게 다치자 정신줄 놓음+코토노하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 코토노하를 죽인 것.
4.5. 평판
사실 상 본편에서 일어나는 불행 대다수의 직간접적으로 관여해서 안티가 회사 이름처럼 넘쳐흐른다. 마코토의 경우는 분위기나 상황에 휩쓸리면서 벌이는 경우가 많은 반면, 세카이의 행동은 대부분 고의에 가깝다. 그러니 플레이어들의 평가는 바닥. 정신이 한계까지 몰리면 제 잘못은 외면하고 끝내 마코토까지 죽이는 막장성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세카이의 팬들조차도 그녀의 실드를 치기 위해서는 '비록 잘못은 했지만'을 깔고 들어가야 할 정도니 말 다했다.
때문에 오버플로우 공식 안티투표에서 당당히 마코토와 함께 1, 2위를 나눠드셨으며 3위 이하를 압도적인 차로 따돌리는 등 인기가 급속도로 추락해버렸다. 결과적으로 재발매작에서는 이미지를 최악으로 깎아내리는 짓만 일삼고, 스핀오프작에서는 끝내 비중이 거의 없어져버리는 등 시리즈 첫 작품의 메인 히로인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수모를 겪기도.
여러모로 배드 엔딩에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계기를 떠나서 많은 악행들을 저질렀고, 이들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 게임 본편
- School Days L x H(PS2판) 추가엔딩 편
- SCHOOL DAYS HQ
- SummerDays 편
- 코믹스판
- Cross Days 편
보면 알겠지만 얀데레의 대명사인 코토노하에게 묻혀서 잘 부각되지 않아서 그렇지 본작의 모든 엔딩을 통틀어서 살인 횟수가 가장 많다.
4.5.1. 그래도 나쁘지 않은 인기
오버플로우 인기투표에서 3위에 위치한 걸 보면 바닥을 칠 정도로 딱히 인기가 없는 건 아니다. School Days 본편 등장인물 중 최악의 쓰레기이자 안티 역시 많은 이토 마코토와 사와나가 타이스케, 비중이 거의 없는 조연인 모리 쿠미, 코이즈미 나츠미, 오부치 나나미를 제외한 캐릭터들의 총 숫자는 카츠라 코토노하, 사이온지 세카이, 키요우라 세츠나, 쿠로다 히카리, 카토 오토메, 칸로지 나나미, 카츠라 코코로 총 7명인데, 이 7명의 캐릭터들 중에서 3위를 차지한 걸 보면 인기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마코토의 항목에도 없는 악행 정리 같은 항목이 있었던 걸로 봐선 싫어하는 사람은 마코토 이상으로 싫어하는 모양.[69]
5. SummerDays/SHINY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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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시점이 School Days가 시작되는 2학기 전의 여름 방학인만큼 마코토와의 관계가 리셋되었다. 원래 자신이 해야되는 어머니의 가게 라딧슈의 알바를 볼거리 때문에 쉬게되자, 세츠나에게 마코토를 미끼로 떠넘겨 버린다. 심지어 병이 다 나은 후에도 귀차니즘에 빠져 과자까지 먹으면서 농땡이를 피우다가 세츠나가 걱정돼서 찾아오자 갑자기 아픈 척 하면서 드러눕기까지 한다. 제 비중을 제 발로 차 버린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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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임을 회피한 대가는 컸다. 섬머데이즈 본편의 스토리 전개와 동시에 라딧슈에 마코토가 자주 등장하기 시작하기 때문. 덕분에 다른 캐릭터들이 열심히 마코토와 염장질 하는 동안 최종화인 4장 전까진 등장도 못하고 그냥 허송세월.
결국 그 사실을 알고 뒤늦게나마 참전하지만 마코토는 이미 세츠나와 사귀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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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도둑고양이 속성도 유감없이 발휘, 세츠나가 파리로 떠나자 마코토에게 바로 작업을 거는 등 온갖 수작을 부리지만 본작에서는 그녀와 마코토와의 단독 해피 엔딩이 없다. 결국 동정표를 사기 위해 특기인 꾀병을 발휘 아프다고 싸매고 드러눕거나, '''어머니에게''' 마코토를 네토라레 당하거나 공유하게 되기도 하는 굴욕적인 결말들.[70]"으, 응. 세츠나랑 이토. 정말로 잘어울린다고 생각해. 아하하 응. 잘 어울려."
루트에 따라 세츠나에게 자발적으로 마코토를 양보하는 개념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조차도 도중에 일이 꼬여서[71]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코토노하가 마코토를 세츠나에게 양보해서 해피엔딩인 '코토삐가 셋짱에게'로 가는 거에 비하면 그저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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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맞은 마코토와 사이온지 요코(西園寺 踊子).
철저한 조연으로 완전히 대우가 찬밥이라 특별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틈이 없다. 결국 부정적인 면만 과장되어 나타나고 결말도 영 진지하지 못한 완전한 개그 캐릭터로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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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세카이에 대한 대우는 이 표정이 말해주고 있다.[72]
SummerDays 수록 미니게임 아호게 배틀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여 코토노하와 맞서는데, 식칼 두 자루와 바보털 한 가닥으로 삼도류(...)를 구사한다.[73] 결투 장소는 전작 배드엔딩인 '선혈의 결말'이 일어난 육교 위로 보인다.
승리하면 마코토를 멋지게(?) 지켜낸 세카이의 모습이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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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하면 원작대로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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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ross Days
School Days의 동시간대 다른 시점의 이야기인만큼 초반부터 등장한다. 스토리가 마코토가 아닌 제3자의 시점으로 진행이 되면서 전작의 세카이 루트를 탄 플레이어들에게 같은 이야기지만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그래서인지 취급 또한 영 좋지 않다. 언제나 그랬듯 마코토를 유혹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 아시카가 유우키에게 '남자친구 세츠나를 두고 여기저기 양다리를 걸치는 나쁜 년' 오해를 사고, 또한 마코토와 코토노하의 연애를 방해하는 더러운 장애물로 여겨져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습격까지 받는 등[74] 대우가 찬밥을 넘어서 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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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마코토와의 에로신이 있지만, 그걸 하는 게 아니고 하려다 차이는(…) 하다못해 전작의 서브히로인들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다. 본작이 School Days의 동시간대 다른 시점의 이야기라고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정도.
일종의 라이벌이었던 코토노하는 이번 작에서도 신나게 스토리의 메인 줄기를 타는 데다, 전작에선 주변인 취급이었던 칸로지 나나미나 쿠로다 히카리 등의 절친한 친구들조차 새로운 스토리로 날개를 단 형국이니 저 혼자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 게다가 SummerDays에서는 오프닝에서 이름이라도 올랐지만 Cross Days 오프닝에서는 그런거조차 없어서 아래의 표정을 지으며 자기 친구 이름에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배경(...)으로 전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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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녀의 희생 대신 플레이어들에게 엄청난 화제를 몰고온 루트를 선물하기도 하니 제 역할은 다 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7. Island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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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3ds로 출시된 아일랜드 데이즈에서 드디어 코토노하와 더불어 메인 히로인으로 격상. 마코토와 세카이를 포함한 8명의 히로인들이 보트를 타다가 무인도에 포류하게 된다.
게임은 일본판밖에 나오지 않았고 인지도가 영 좋지 않은게 흠이지만 8명의 히로인들 중에선 그나마 비중이 있는 편.
그러나 게임 성향이 디펜스+비주얼노벨인만큼 애니메이션같은건 없고[75] 다른 등장인물들과 함께 야생 동물로부터 생존 물품을 지키는 포탑 신세로 전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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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담
성인 "사이온지"는 일본의 12, 14대 총리를 역임한 사이온지 긴모치에게서 따온 것이다. 심지어 생일도 같다. 코토노하가 성을 따온 가쓰라 다로가 11, 13, 15대 총리였고, 마코토가 성을 따온 이토 히로부미는 10대 총리였다는 점이 재미있다. 실존인물들 역시 정적 관계였기 때문에 한쪽이 실각할 때마다 번갈아가며 총리질을 해먹었으니 어떻게 보자면 고증이 잘된 셈. 그리고 3명 모두 일제강점기를 통해 대한민국 근대사를 완전히 망쳐버린 철천지 원수같은 총리라는 공통점 또한 가지고 있다.
이름이 세카이(世界-세계)이기 때문에 일부는 더 월드라고도 부르는 듯. 그리고 마코토가 세카이에게 '''배를 찔려''' 죽는 엔딩은, 훗날 마코토가 빼앗겨버린 시간 속에서 '''배를 뚫려''' 결국 목숨을 잃을 것이란 훌륭한 복선이 되었다 카더라. 실제로도 세카이는 '세계'라는 단어를 언급할 때 자기 이름이 아닌 'world'의 세카이라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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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사이온지 요코. 원화가 고토 준지에 따르면 트레이드 마크인 바보털은 태어났을 때부터 가지고 나왔다고 한다.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제멋대로 굴던 세카이를 제압(...)하는 용도로 사용한 듯. 주 무기(?)인 식칼을 다루는 법도 어머니에게서 배웠다고 한다. 어머니는 왕년에 바람 피는 사람에게 식칼을 던저버린 적도 있었다고.
사실 소꿉친구인 세츠나와는 아버지가 같은 이복자매다. 게다가 니죠 세자매(하논, 카즈하 & 후타바), 키츠레가와 로카, 아시카가 이노리와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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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카이는 귀여운 외모와 활발한 성격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세츠나가 세카이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왔기에 마코토를 좋아하기 전까진 누구랑 사귄 적이 없었다. 세카이와 세츠나의 어린 시절을 다룬 드라마 CD 'Little Promise'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계기가 나오는데, 자세한 내용은 키요우라 세츠나 문서 참고.
아버지는 서머데이즈, 샤이니 데이즈에 등장하는 라딧슈의 점장 대리인 하자마 슌. 고모는 '하자마 토키'. 작은 아버지는 '하자마 쿠우'. 깊이 들어가면 슌은 마코토와 이복형제다. '''결국 세카이에게 마코토는 작은 아버지 뻘'''. 이모는 이노우 카구라, '이노우 모에카'가 있으며, 외삼촌은 타이스케의 친아버지이기도 한 '이노우 아유무'. 할아버지는 사와고에 토마루, 할머니는 '하자마 하츠카[76] '와 '이노우 모에기'. 사촌으로는 키요우라 마이, '사와나가 미키'(참고로 미키와 육체 관계로 사귀고 있는 오가타 케이는, 세카이의 작은 아버지 뻘에 해당된다.), 사와나가 타이스케, '세키하타 린'.
세카이의 해피 엔딩 중 하나인 '세츠나의 마음'과 코토노하 배드엔딩 '영원히'가 기타 다른 엔딩에 비해 엔딩명의 디스플레이 효과가 드라마틱한데다, 이 쪽 루트가 3화까지 세카이에게 계속 호감을 보여야 갈 수 있는 루트라서 진 히로인으로 쳐야 한다는 추측이 있다. 특히 '세츠나의 마음'은 전 엔딩 중 유일하게 마무리가 하얀 바탕화면으로 끝나는(다른 엔딩들은 검은 바탕화면) 엔딩인 걸 감안해 보면 처음엔 오버플로우가 이 캐릭터를 진히로인으로 예정한 듯하다. 하지만 발매 후 코토노하가 더 인기를 끌자 코토노하를 진히로인으로 변경하고 세카이는 작중의 갈등을 고조시키기 위한 장치의 일환으로 개년 & 공기 기믹을 미는 듯.
2008년 4월 1일에 오버플로우가 차기작 세카이데이즈(セカイデイズ)의 트레일러를 공개했...으나 만우절 장난이었다. 영상 첫 부분에 사자처럼 울부짖는 세카이의 모습이 압권
코토부키야에서 2009년 9월에 피규어를 발매했는데, 출시 기념으로 원화가 고토 준지가 세카이가 자신의 모습을 한 피규어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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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는 줄곧 줄무늬 속옷만 입고 다니며, 얼마나 자주 입는지 이 외의 속옷은 특전이나 일러스트집에서만 볼 수 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