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루이스
1. 소개
미국의 前 육상 선수이다. 9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우사인 볼트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세계 최고의 육상 스타이자 단거리 달리기의 대표격 선수였다.
100m와 200m에서도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단거리 종목에서도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주종목은 멀리뛰기였다. 무려 4번의 올림픽에서 멀리뛰기 4연패를 달성하였다. 이는 역사에 남을 대기록이다.
2. 선수 경력
2.1.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100m, 200m, 400m 릴레이, 멀리뛰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며 4관왕에 올랐다. 이 기록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제시 오웬스가 세웠던 것을 48년 만에 재현해 낸 것이었다.
2.2. 1988 서울 올림픽
100m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올랐다. 200m 종목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100m 달리기에서는 캐나다의 벤 존슨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벤 존슨의 도핑이 발각되어 기록과 메달이 박탈되었고[1] , 칼 루이스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도핑으로 얼룩졌지만, 당시 칼 루이스와 벤 존슨의 대결은 지금까지도 서울 올림픽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들 중 하나로 남아있다. 또한 개최국 대한민국의 도핑 검사 능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되었다.
2.3.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4×100m 계주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따며 또 다시 2관왕에 올랐다.
2.4.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멀리뛰기 올림픽 4연패라는 금자탑을 달성했다. 올림픽에서 총 9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획득하고 은퇴하였다.
3. 수상 기록
4. 기타
- 마이클 펠프스 때문에 올림픽 다관왕에서 비교가 될뿐이지, 칼 루이스가 따낸 9개의 금메달은 공동 2위에 해당되는 대기록이다. 은메달과 동메달까지 고려하면 4명 중 마지막 순위이어서 공동 5위에 해당되지만, 결코 폄하될 기록이 아니다. 우사인 볼트가 금메달 8개를 획득했기에 칼 루이스보다 아래에 위치한다.[2]
- 1991년 세계 육상선수권에서 기록한 멀리뛰기 8.87m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3]
- 1988년~1991년(32개월), 1991년~1994년(34개월), 도합 66개월간 남자 100m 달리기 세계기록 보유자로, 우사인 볼트 등장 이전까지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이 타이틀을 보유한 바 있다. 1991년 6월에 르로이 버렐에게 이 타이틀을 잠시 빼앗기긴 했지만, 불과 두 달 후에 본인 스스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왕좌를 되찾아왔다. 그러나 1994년 버렐에게 다시 빼앗겼다.
- 은퇴 이후 영화에도 관심이 있어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정치에 입문하기도 했지만, 자격 미달로 상원위원에 출마하지 못했다. 현재는 모교인 휴스턴 대학교에서 코치로 활동중이다.
- 특이하게도 NBA 출전 경력은 없으나, 연관성이 있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래프트 중 하나로 뽑히는 1984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에 208위로 뽑혔는데, 그를 뽑은 팀은 이 해 3픽으로 마이클 조던을 뽑은 시카고 불스였다.
[1] 아울러 결승에서 벤 존슨이 세운 세계신기록도 자동으로 무효 처리가 되었다.[2] 원래는 9개를 땄는데, 그 중 4×100m 계주 종목에서 팀 동료가 도핑에 발각되는 바람에, 볼트의 금메달 1개도 박탈당하는 손해를 보았다.[3] 세계최고 기록은 미국인 마이크 파월의 8.95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