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1. 개요
칼럼/''Callum'' '''Kellam'''
게임 《파이어 엠블렘 각성》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카마키 마나부.
기본직은 아머 나이트(도적/승려), 생일은 6월 24일.
2. 상세
농가 출신으로 '''존재감이 없다'''. 어찌나 존재감이 없는지 스토리 내내 대사조차 안하며 심지어는 그가 중립세력으로 나와서 처음으로 회화커맨드를 사용하게 하는 스테이지에서 그냥 무시해버리면 소리소문없이 아군에 참여도 안하고 사라진다. 이 경우 공식 설정 상으론 전쟁에 꼬박꼬박 참가했으나 아무도 눈치채지 못해 기록에도 남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해도 스토리상 전~혀 지장이 없다. 안습.
3. 성능
성능면에서는 각성에는 반투같이 버릴수준의 캐릭터는 없기때문에 쓸려면 쓸수는 있다. 없는 애정을 끌어다 키운다면 부모 캐릭터 중 괜찮은 서포트 역으로 사용 가능하다. 대방패, 이동+1, 회복의 마음가짐, 빠져나가기 등등의 스킬을 습득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방어가 높고 그레이트 나이트/어새신 쪽을 제외하곤 마방의 보너스가 높다. 마력 성장이 불안하다는 것은 상급 지팡이를 사용하면 해결되는 문제니 최전선에서 버티면서 아군을 지원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벽으로도 쓸 수 있고 서포트로도 쓸 수 있는 캐릭터.
그리고 의외로 마이유니트(남), 프레데릭, (딸 한정으로)베이크와 함께 아머 나이트 소질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아버지 중 하나이므로, 제너럴의 큰방패가 필요하다면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점도 많다. 먼저 서포터로도 쓸만하다고 해도, 각성은 프리맵 시스템 때문에 노가다만 충분히 한다면 서포터가 없어도 쉽게 깰 수 있다. 애초에 어정쩡한 서포터 집어넣을 유닛슬롯에 한턴에 때리고 뒤로 빠져서 회복시키는 것을 둘다 성립가능한데다 마력도 빵빵하고 거기에 규중처녀나 여러 외침으로 버프도 뿌릴수있는 질풍신뢰 현자나 질풍신뢰 발키리(마리아벨, 리즈, 스미아(질풍신뢰 팰콘나이트), 여러 자식세대 캐릭터 등)를 넣고 말지, 그나마 있는 서포터 카람의 장점인 최전선에 서서 힐링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장거리 회복지팡이 때문에 퇴색된다. 애초에 힐러가 최전선에 설 필요가 없기 때문.
부모로써도 다른 능력치보다도 중요한 편인 속도를 가장 많이 깎아먹는 남성진이라 (-2) 부모로서의 우선도가 굉장히 떨어진다. 다만 방어 상한치는 +3으로 가장 높으며 방어 상한치 +2 이상인 남성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마력에 -보정치가 없는 캐릭터인지라 마도사 계열 자식의 방어를 보강하는 형태의 부모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리아벨과의 커플링 시 마리아벨의 방어 -3을 서로 보완할 수 있으며 대방패, 성스러운 방패 스킬을 모두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브레디를 안정감있는 회복역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방어 수치는 듀얼 가드 발생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질풍신뢰를 물려 받을 수 없어 더블 후위 운영이 편한 자식들(예를 들어 샨브레)의 아버지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러한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일 뿐 속도 상한치 -2 보정이 상당한 패널티라서 꽤나 우선도가 낮은 신랑감으로, 결혼 상대로서의 존재감도 매우 옅은 캐릭터이다. 노노와 결혼하면 평균 속도 40~45를 넘나드는 게임에서 속도가 32밖에 되지 않는 최약체 응응이 나온다. 절대로 하지마라(...) 위에 언급한 샨브레같은 경우도 더블 후위 운영을 할거면 차라리 프레데릭하고 벨벳을 맺어주는게 낫다.
4. 캐릭터성
전작들에 비해 각성 캐릭터들의 개성이 부족하다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그때마다 가장 먼저 지적되는 캐릭터들 중 하나. 존재감이 없다는 것 외에는 그 어떤 특징도 없다. 무존재감 하나로 밀어붙이기만 하는데 딱히 웃기지도 않고, 설정을 맛깔나게 버무리지도 못해 굉장히 못만든 캐릭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남캐가 여캐보다 많은 본작 특성상 버려도 아무 지장이 없기 때문에 영입 안하고 시원하게 패스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여성캐릭터와 결혼시켜도 엔딩에서 '남편이 있었던것 같다만...딱히 기록은 없다'라는 소리밖에 없어서 아내가 진심으로 불쌍할 정도이고 생긴것도 영...이기 때문에 인기가 바닥을 기는 캐릭터. 그나마 여성 마이유니트와 결혼시 역사에 이름정도는 남게 된다. 어떤 의미로는 동정혼 유발자... 물론 이건 루플레 엔딩으로 돌려쓰는 '배우자를 사랑했다'와 칼럼 엔딩으로 돌려쓰는 '남편이 있었던 것 같은데' 중에 루플레 쪽이 우선시되어서 그런 것이지, 딱히 특별한 것은 아니다(...)
해외 포럼에서는 스토리상 그 어떤 역할도 하지않으며, 지원회화등으로 컴플렉스나 문제점을 서서히 고쳐간다면 동정의 여지라도 있겠지만 이놈은 그럴생각도 없이 다른 캐릭터들에게 자기 존재감을 가지고 짜증날 정도로 징징거리기만 하는 통에 안티가 많다. 게다가 각성의 아머나이트 모델을 보면 알겠지만 '''온몸에서 어그로가 뿜어져나오는 산더미만한 변기뚜껑 갑옷'''을 입고다니면서 사람들이 눈치를 못챈다는것은 말도 안되기 때문에 억지스럽다고 까인다. 한술 더 떠 마리아벨 회화를 보면 갑옷은 인지하는데 그 안의 사람을 인지하지 못해서 누가 갑옷을 여기다 뒀냐며 화내는 어이없는 상황도 나온다.
커뮤니티 등지에서 카람이 언급되면 '죄송하지만 포럼을 잘못찾으신 것 같네요. 파이어엠블렘 각성에 카람이라는 캐릭터는 없습니다.' '카람? ...제가 파이어 엠블렘 전 시리즈를 플레이해봤지만 그런 캐릭터는 없습니다.' 라는 답이 고정적으로 달릴정도.
5. 기타
- 그의 무존재감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어린 시절 가족들한테 없는 사람 취급당하면서 큰 탓에 지금의 클로킹 패시브를 지니게 된 것이다. 이 설정이 얼마나 충실한지 설득을 하지않아서 중립상태인 3단원의 카람은 적진에 혼자 처박혀있어도 적들이 철저히 무시하고 지나간다. 각성의 그 어떤 다른 중립유닛도 이런 설정은 없다(...)
- 참고로 아군 중 앉은 키가 가장 크다고 한다. 이런데도 다른사람들은 안보인다고 주장한다.
-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남성 캐릭터 2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