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기러기

 

1. 개요
2. 특징
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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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기러기'''
Canada goose
이명 :
'''Branta canadensi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e)

흑기러기속(Branta)

'''캐나다기러기(B. canadensis)'''
  • 캐나다기러기(B. canadensis)
    • Dusky Canada goose (B. c. occidentalis)
    • Vancouver Canada goose (B. c. fulva)
    • Lesser Canada goose (B. c. parvipes)
    • Moffitt's Canada goose (B. c. moffitti)
    • Giant Canada goose (B. c. maxima)
    • Interior Canada goose (B. c. interior)
    • Atlantic Canada goose (B. c. canad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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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anada goose, ''Branta canadensis''
기러기오리과에 속하는 조류.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철새로[1] 봄에 북아메리카 북부지방으로 이주해 새끼를 치고 기르다가, 겨울이 다가오면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간다. 앞서 설명한대로 북미 토종 조류이지만 현재는 영국에도 퍼지고 말았다.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어 국민들에게 사냥을 권장하는 중. 여러 마리가 V자 형태로 편대비행을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일품. 선두의 기러기가 공기를 가르며 날아가면 뒤에 따라가는 기러기들은 저항을 덜받아 편하게 날아간다는 듯. 선두 자리는 교대하면서 난다. 잔디가 펼쳐져 있는 공원에 가면 정말 지겨울 정도로 많다. 이녀석들이 뿌려놓은 새똥...이라기엔 심히 크고 굵직한 배설물들 덕분에 잔디밭과 근처의 인도 등이 온통 초록색 지뢰지대로 변하기 일쑤[2]. 초록색인 이유는 수초나 식물 등을 주로 먹어서 배설물이 녹색을 띠기 때문. 그리고 종특사항으로 '''차가 다니는 길을 걸어서 건넌다는 것'''. 한 마리일 때도 있고 두 세마리일 때도 있고 새끼까지 어미를 졸졸 따라서 건너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가끔가다가 출근 시간에 길을 건너서 회사원들을 지각시키는 경우도 있다.(...) 어쩌다 한 번 정도 이 새들 때문에 지각한 것은 봐준다고 한다.

2. 특징


  • 사람이 옆에 가도 그리 겁내지 않는 편이다. 물론 너무 가까이 가면 슬슬 도망가기 시작하지만...

만약 알을 품고 있거나 새끼를 데리고 있을 경우에는 가까이 가면 샤아악! 내지는 캬아악! 하는 위협적인 울음소리를 내며 맞서 싸우려 한다. 새끼 기러기들에게 사람이 빵조각을 주며 웃는 옆에 버티고 서서, 부리부리하게 눈을 번뜩이며 혹시 무슨 해코지라도 하는건 아닌가 감시하는 부모 기러기 두마리의 포스란...

단, 극히 일부는 성질이 매우 사나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살짝만 가까이 가도 괴성을 지르면서 다짜고짜 푸드덕거리며 달려오고 날아와서 쪼는 공격을 할 수도 있으니 캐나다와 미국에 사는 해외 위키러들은 길에서 만나면 조심하는 것이 좋다. 심지어는 약올리는 목소리로 살짝만 도발해도 자기를 약올리는 것을 아는지 바로 날아와서 쪼는 놈도 있다.(...) 구글이나 유튜브 같은 곳에 canada goose attack 정도만 검색해도 제대로 사나운 녀석을 잘못 만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다.

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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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끼 때는 노르스름하고 복슬복슬하게 생긴게 아주 귀엽다. 새끼때는 매우 귀엽지만 성체는 좀 시커멓고 무섭게 생겼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사람 나름이지만.
  • 한때는 남획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한 적이 있으나, 정부와 시민들이 보호에 노력한 결과 매우 성공적으로 개체수를 복원한 종. 주택가와 공원은 물론이고 상공업 지대에도 대량으로 출몰하며, 심지어 공장이나 사무실 빌딩 화단에 둥지를 틀고 알을 품기도 한다. 그 옆에 종종 사람들이 놓아준 빵이나 물그릇이 있는 훈훈한 경우도 보이지만, 이러한 행동은 야생 철새가 사람에게 의존하여 눌러앉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므로 가능한 한 자제해야 한다. 최근에는 오히려 개체수가 급증하여 그 수를 줄이기 위한 억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 캐나다에서는 매년 마다 캐나다 기러기를 사냥 할 수 있는 시즌도 있다. 고기맛은 칠면조 고기의 다릿살이나 오리고기와 비슷하지만 적당히 끓이면 사철탕맛도 난다고. 나쁘진 않다.

[1] 가장 흔한 곳은 캐나다지만 미국에도 상당수가 분포한다.[2] 위 사진에서 캐나다기러기가 서있는 길 옆에 나뒹굴고 있는 길쭉한 것이 바로 배설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