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 데스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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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세이야 넥스트 디멘션 명왕신화에 등장한 말투도 행동도 퍽 오카마스러운 붉은 머리의 골드 세인트다.
1. 거해궁의 장의사
페가수스 텐마와 안드로메다 슌이 거해궁에 도착했을 때 한창 관을 만들고 있었다.
현세에서 미련을 끊지 못하고 떠도는 망령들을 관에 넣어 명계로 보낸다고 하며, 텐마와 슌을 침입자로 간주해 일본의 관에 넣어 적시기명계파로 날려버렸다. 슌은 아테나의 인도로, 텐마는 관 불량으로 반품되자 이번엔 신화 시대부터 내려왔다는 침묵의 관(오메르타)에 둘을 빨아들인다. 이 때 천웅성 가루다 스이쿄가 거해궁에 도착한다.
스이쿄를 그냥 통과시키려 하며 아테나나 하데스 중 누가 이기든 자신은 별 문제 없을 거라[1] 말했다가 스이쿄의 경멸을 산 통에 배틀이 벌어진다.
1.1. 활약상
선공으로 날린 명계파는 침묵의 관을 황천으로 날렸지만 스이쿄에게는 환롱마황권의 발동스위치가 되었을 뿐이라 기겁하며 침묵의 관을 쫒아 황천비량판으로 이동한다. 텐마와 슌을 환롱마황권의 희생물로 내세웠지만 스이쿄의 재치로[2] 환롱마황권이 해제된다.
서플리스의 권능으로 명계파 자체는 스이쿄에게 통하지 않았지만 텐마와 슌을 포함해서 3대 1로 싸워 특수능력 같은 건 전혀 안 쓰고 '''한방에 떡실신시켜버린다!'''
스이쿄를 정의를 위해서는 어떠한 가시밭도 갈어갈 수 있는 자라며 '''남자 중의 남자'''라 칭찬했다.
압도적인 무력을 휘두르며 스이쿄와 텐마, 슌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으나 텐마의 잔머리에 낚여 침묵의 관에 흡수, 침묵의 관에 갇힌 채로 황천비량판에 버려진다.
명투사들이 12궁 침투를 위해 명투사쪽으로 전향하는 것을 전제로 데스톨을 꺼내주고 순순히[3] 명투사들을 거해궁으로 인도했다.
그런데, 다음 궁인 사자궁으로 명투사들을 데려가서 레오 카이저가 키우는 사자인 골디에게 전멸하게 놔둔다.
이 후 스이쿄에 대해서 '''목적을 가진 전사의 앞길을 가로 막지마라.'''라는 논지의 대화를 레오 카이저와 나눈다. 그 후 거해궁에서 관짝 나르며 평소대로 일하던 도중에 거해궁으로 올라온 피닉스 잇키와 마주친다. 하지만 잇키가 먼저 거해궁 통과를 부탁하자 지금 바쁘다며 흔쾌히 허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잇키가 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잇키가 빚 지기는 싫다고 데스톨이 하는 일을 돕겠다고 나서 같이 명계로부터 올라오는 명투사를 때려잡기 시작한다.
그런데 천귀성 그리폰 페르멜이 등장하자 삼거두는 황금 성투사가 여럿이서 다굴쳐도 이기기 힘들다면서 또 태도를 바꿔서 스펙터 쪽에 붙으려고 한다. 그 직후에 피닉스 잇키를 또 다른 기술로 이차원으로 던져넣는다. 하지만 일단 표면적으로는 저런데 이게 잇키를 다른 곳으로 피신시킬려고 저런 건지 진심으로 그런 건지는 알 수 없었다.[4] 거기다 64화 마지막 장면이 '침묵의 관' 앞에 서서 페르멜을 쳐다보는 모습이라서...
이후 페르멜의 추궁을 적당적당히 넘기다가 페르멜이 황천비량을 걸어가는 스이쿄를 보고 비웃으면서 모욕하는 발언을 하자 버럭 화를 내면서 신념에 따라 행동했던 스이쿄를 모독하지 말라고 결국 전투 개시. 침묵의 관에 페르멜을 집어넣는데는 성공했지만 관 안쪽에서 페르멜이 반격을 하는 사태가 발생[5] . 관에서 나온 페르멜은 데스톨의 몸을 꽈배기 꼬듯 꼬아버렸고[6] , 그럼에도 굴복하지 않고 페르멜을 매도하다가 혀까지 봉해진 뒤 숨통이 끊기려던 찰나, 페르멜이 썼던 실을 이용해 잇키가 황천비량으로 돌아왔다. 그 후, 잇키가 페르멜을 봉황환마권으로 무력화시킨 뒤 끝장내려던 것을 자신이 가로채 몸이 여전히 배배 꼬인 상태로 '피치 봄버'란 이름의 육탄공격을 날려 페르멜을 명계로 떨어뜨린다.
그 후에는 몸이 돌돌 말린 상태 그대로(...) 잇키를 사자궁으로 안내하던 도중에 "카이저는 융통성이 없는 남자"라고 까면서 뱀[7] 을 보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8]
이 후에 사자궁에서 카이저에게 피닉스 잇키는 적이 아니라고 보증하면서 동시에 그라면 카이저의 뒤를 이을 만하다고까지 얘기하였으며, 잇키를 일방적으로 구타하던 카이저를 보고 진짜로 잇키를 죽일까봐 걱정하는등 골드세인트 통틀어 동료애가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오해가 풀린 후 사부궁의 부활과 함께 오디세우스가 발동한 강제로 수면에 취하게하고 몸을 치유시키는 “휴프노테라피아"의 힘으로 원형 탈모상태인 머리에 머리털이 한가닥 돋아나면서 잠들어버린다.
EPISODE G 어새신에선 데스마스크와 관련된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데스마스크에게 자신이 남자보는 눈은 좋다고 말하면서 피닉스 잇키가 희망을 가져올것을 예고한다.그리고 밝혀진 바에 의하면 데스마스크의 스승. 슈라의 스승인 이조우와는 달리 진짜로 죽었지만 영혼 상태로 데스마스크를 가르친듯 히다.
2. 캐릭터 평가
원작 종료 후 여러 형태로 해석되거나 황금성의 띄워주기 버프로 간지를 두룬 연출과 시나리오 보정을 받은 캔서들을 넘어서, 역대 세인트들을 털어봐도 유례없을 이런 요상스런 캐릭터가 이렇듯 강하다고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비굴한 오카마 캐릭터 처럼 등장했고 초기 행동은 개그였지만, 실력도 분명 절륜했고[9] , 또한 사람을 보는 눈썰미도 있어 스이쿄가 아테나를 배반하지 않았다는 점을 단박에 간파했다. 열심히 만들던 관도 특능을 부여하는 건지 황천비량을 통해 침투하던 명투사가 관에 처박히자 제대로 반항도 못하고 그냥 명계로 투척된다.[10]
이렇듯 독특한 카리스마에다 캔서의 입지도 엄청나게 올라가서[11] 팬들은 '맛깔스런 게누님'이라고 친근하게 부른다.
필살기는 적시기 명계파, 47화에서 나온 피치 어택(엉덩이로 깔아뭉개기), 63화에서 나온 팔방미인권(이라 쓰고 '캔서 올 뷰티' 라고 한다), '사바타파타아'[12] , '피치 봄버'[13] .
현재까지 본작의 골드 세인트 중에서 단연 최고의 전과를 올렸으며[14] , 현재까지 그의 활약은 캔서의 구세주로 칭송받고 있는 마니골드와도 비견될 정도에다 배반자가 숨어있는 불안한 상태의 성역에서 명왕군과 정면으로 대규모 전투를 벌인 첫타자라 볼 수 있다.
[1] 아테나가 이기면 그냥 골드세인트로 있으면 되고 하데스가 이기면 명계 문 관리를 하니 우대할 거라고.[2] 이미 피닉스 잇키에게 봉황환마권을 맞아 어느 정도 내성을 갖고 있었으며, 결국 텐마를 심장마비시켜서 '죽인' 뒤, 그것으로 환롱마황권이 풀리자 바로 텐마의 심장을 가격해 되살렸다.[3] 데스톨은 기회주의적 성격이라 명투사들을 이용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4] 이후 잇키가 다시 거해궁으로 되돌아간 걸 보면 피신시켜 준 것은 맞는 것 같다.[5] 알고 봤더니, 잇키를 공격하면서 데스톨에게도 실이 몇 가닥 날아간 거였다. 일종의 럭키 샷(...).[6] 이 과정에서 가발이 벗겨지면서 원형탈모 상태임이 드러났다. 여러모로 이번 캔서는 또 한 번 파격을 선보였다(...).[7] '오퓨크스'와 관계된 것으로 보인다.[8] 성역에서 뱀은 어떤 의미로는 아테나 이상의 존재라고 말한다.[9] 후대의 데스마스크와는 달리 육박전에도 능하다[10] 염주에 봉인하는 방식이 분명하게 언급된 것은 로스트 캔버스이며, 본편에서는 그저 108염주가 108마성에 대응하여 생사확인 표식 수준의 묘사 뿐이었다.[11] 다른 스핀오프 작품들을 통해 캔서 캐릭터들이 재조명되는 움직임은 이전부터 있었으나, 정식 후속작에서 버프받은 캐릭터라는 것은 무시못할 부분이다.[12] 64화에서 데스톨이 잇키를 거해궁으로 돌려보낼 때 쓴 기술명. 명계파와는 반대로 상대를 황천비량에서 현실로 날려보내는 기술.[13] 페르멜에게 당해 온 몸이 돌돌 말린 상태에서 엉덩이로 날린 공격.[14] 텐마와 슌, 스이쿄 3명을 상대로 혼자서 모두 발라버렸으며, 잇키가 가세하기 전까지 때려잡은 수많은 스팩터들을 물론이고 (비록 잇키의 환마권에 당해 행동불능이었으나) 명계 삼거두 중 하나인 페르멜까지 때려잡아, 현재까지 명왕군에 가장 큰 손실을 안긴 공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