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 티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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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런드라 티롤Calandra Tyrol.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등장인물.
본명은 캘런드라 헨더슨이며, 거의 애칭인 '''캘리'''로 불린다[1].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갈렌 티롤과 결혼해서 캘리 헨더슨 티롤로 변신했다. 배우는 니키 클라인(Nicki Clyne).
갤럭티카의 갑판원으로 일하는 쾌활한 성격의 젊은 아가씨. 계급은 하사.
출신 행성은 불분명하다. 원래 치과의사 지망이며 수업료를 벌기 위해 콜로니얼 군에 입대했다. 원래 갤럭티카 퇴역과 함께 명예제대할 예정이었으나 하필 퇴역날 12콜로니의 멸망이 일어나는 바람에 그대로 눌러 앉게 되었다. 제대했으면 사일런에 죽었을테니 운이 좋은 걸지도... 바이퍼랩터 정비를 주로 담당하며 가끔 갤럭티카 수리도 하고 노가다에도 투입된다. 갤럭티카 엔지니어들이 다 그렇지만 일손은 부족한데 작업량은 많아 고생을 많이 한다.
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배짱이 좋다. 시즌 1에서 리 아다마가 물 보급을 위해 범죄자들을 징발해서 얼음 채굴 작업에 투입하러 아스트랄 퀸에 갔을 때 엔지니어 대표로 따라갔다가 포로로 잡히고 감금당한 적이 있는데, 이 때 자신을 조롱하던 범죄자에게 쫄지 않고 개기다가 끌려나간 후, 얻어맞고 성폭행 당하려는 순간 오히려 귀를 물어뜯어 버렸다. 총에 맞긴 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시즌 2에서는 동료 갑판원들과 코볼 탐사를 떠났는데 타고 있던 랩터FTL 점프에서 나오는 순간 사일런에게 피격당해 추락, 사일런에 쫓겨 정글을 헤매며 또다시 개고생을 한다. 이 때 같이 동고동락한 갈렌 티롤과 상당히 친해졌다.

샤론 발레리사일런으로 각성, 아다마 함장을 쏜 사건으로 배신감 + 실의에 빠진 티롤을 보고 열받아서 샤론을 쏴죽이고 30일 동안 영창에 갇힌다. 그래도 저지른 죄에 비해 가벼운 형벌인 셈.
이 사건을 계기로 티롤과 급속도로 가까워지더니 급기야 결혼한다. 티롤과의 사이에 아들 니콜라스를 두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았겠지만, 갤럭티카 상황이 워낙 안좋다보니 아이를 키우는 게 쉬울리가 없었고 피차 신경이 날카로워진 티롤과 많은 트러블이 꽃핀다. 설상가상으로 티롤이 사일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캘리는 티롤을 렌치로 두들겨 팬 후 아들과 함께 자살하려고 바이퍼 사출튜브에 간다. 이 때 마지막 5인 중 하나인 토리 포스터가 나타나 캘리를 설득하고, 마음을 돌린 그녀는 토리에게 아들을 건네준다. 그런데 니콜라스를 건네받은 토리가 돌변해서 에어락을 닫아버리고 캘리를 우주에 사출, 죽음을 맞이한다. 눈동자에 서리가 낀 채 죽은 캘리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이 참 거시기하다.
한참이 지나, 갈렌 티롤은 토리 포스터가 캘리를 죽였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목을 부러뜨려 결국 복수가 이루어진다.

[1] 2시즌 동안 풀네임으로 불린 적이 한번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