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 재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
미국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등장인물로, 시즌 1 마지막 화 후반에 등장했다. 배우는 카일 매클라클런.
2. 행적
2.1. 시즌 2
레이나가 만난 의문의 인물로 등장. 어딘가 허름한 건물 안에 있었는데 레이나가 스카이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따님을 찾았다고 언급한다.[2] 즉, 이 정체불명의 인물이 스카이의 부모 중 한 명이란 것이다. 일단 이 시점에서는 뒷모습만 나오고 그 뒷모습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얼굴, 성별, 이름은 물론 나이조차 파악하기 힘들었다.
시즌2 1화에서 그랜트 워드를 통한 언급과 2화의 직접적인 등장으로 스카이의 아버지라는 것이 밝혀졌다. 여담으로 레이나는 이 인물과 초면이 아닌 데다 뭔가 일이 있어서 밉보인 상태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그녀의 어린 시절을 알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2화에서 레이나에게 그녀가 확보해온 오벨리스크를 직접 만져보라 하는데, 이때 레이나가 만지자 오벨리스크로부터 뭔가 다른 반응이 나왔다. 이후 알고싶다는 레이나에게 자기 딸을 데려오면 그러겠다고 한다.
5화
수술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레이나가 찾아와 오벨리스크를 달라고 간청한다. 하지만 당연히 안 된다고 한다. 그리고는 화이트홀 박사가 언급되자 그는 도살자라 비난하며 자신은 가족을 되찾고 싶은 사람이라 한다. 이후 스카이가 자신이 있던 장소에 찾아왔을 시점에는 이미 그 자리를 뜬 뒤였다. 그러나 아주 뜨지는 않고 어딘가에서 카메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살해당한 시체가 발견된 후, 다시 이동한다. 이때 자신이 살해한 시체들을 스카이가 발견하는 장면을 카메라로 지켜보며 '괴물!'이라 발언하면서 괴로워한다. 앞서 레이나가 '폭력성이 나오지 않냐'면서 그를 달래는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보아, 원래부터 악당이라기 보다는 공격적인 본능이나 충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갓 태어난 스카이를 안고있는 사진을 간직하고 있었고 지금도 스카이를 찾고싶어하는것으로 보아 딸에 대한 애정은 진심인 듯. 그후 오벨리스크를 가지고 화이트홀 박사를 찾아가 같이 콜슨을 죽이는데 협력하자고 한다.
오벨리스크에 대해 말하길 디바이너라고도 한다 하며 자신이 아는 것 중 하나라고 한다. 화이트홀 박사는 2차 대전 당시 오벨리스크를 확보해둔 상태였는데 이쪽은 작동시키는 방법까지 알고 있는 등 최소한 화이트홀 박사보다는 아는 게 많은 모습이다.
6화에선 워드의 입을 통해 스카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스카이가 발견되었다는 마을의 주민들은 사실 위장한 하이드라의 요원들이었다. 스카이가 처음 발견될 때 스카이의 어머니를 살해했고, 하루 만에 온 가족을 잃은 스카이의 아버지가 분노해 온 마을 사람들, 즉 모든 요원들을 죽여버렸다고 한다.
8화에서 정확한 정황이 나오는데 2차대전 당시 화이트홀의 실험 때문에 오벨리스크에 접촉한 중국인 여성이 있었는데 그 여성이 바로 스카이의 어머니이고 오랜 세월이 지난뒤 그녀가 '''불로'''라는 것을 안 하이드라가 그녀를 납치해가 화이트홀이 그 힘을 해석하기 위해 생체실험을 가행하다가 죽인 것이다. 쉴드 요원들로선 참 억울하게 된 일(...).
10화에선 워드가 스카이를 잡아온 덕분에 오랫동안 그가 바래왔던 부녀 대면을 이뤄냈다. 그는 그녀에게 어머니 얘기를 하고, 화이트홀이 자신의 아내를 죽인 사람임을 얘기하면서 그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 실제로 그를 죽이려 했으나 실패. 이후 화이트홀에 의해 마비 기계가 설치되어 몸을 못 움직이는 상태였으나 자력으로 기계를 떼어내고 다시 화이트홀과 대면한다. 이어서 싸우려는 순간 콜슨이 뒤에서 총을 쏴버리는 바람에 화이트홀은 사망하고, 화이트홀을 직접 죽이려던 그는 분노해 콜슨을 두들겨 팬다. 그러나 스카이가 뒤에서 총을 겨누며 "떠나지 않으면 쏘겠다"고 위협하자 그 자리를 떠나나 스카이의 본명[스포일러] 을 처음으로 알려준다.
11화에서 레이나가 찾아오면서 그녀의 변화된 모습을 보게 되고, 스카이가 같이 있었으며 그녀도 변화했다는 것을 알고는 뛸듯이 기뻐한다. 그리고는 자신을 도와줘야 한다는 레이나를 매몰차게 두고 갔다.[3]
13화에선 쉴드가 관리해온 인물들 중 몇명을 모아 콜슨을 공격하려하나 갑자기 나타난 고든에게 끌려가고, 멤버들도 제압되면서 실패. 이후 고든에게 스카이에겐 당신이 필요한데 왜 자신을 대려왔냐고 묻는다. 이에 너무 잡음을 내서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자신은 우리를 보호하려 한것이라 했으나 고든으로부터 넌 과학실험의 결과물이지 우리와 다르다는 식의 말을 듣는다. 이후 자신을 어쩔거냐 묻고, 자신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대답하자 방에서 나온다.
16화
여전히 갇혀있고 딸을 보기를 원한다.
시즌 2 마지막화에선 쉴드에 스스로를 투신한 이유가 쉴드 요원들을 '가능한 한' 많이 없애버리기 위함이 드러난다. 그러나 그가 지금까지의 악행을 벌인 이유가 다름 아닌 자신의 딸을 위함이였으며. 그걸 교묘하게 이용한 자잉의 술책에 놀아난 것이였다는 것을 깨달은 콜슨이 그를 설득해낸다. 그 뒤 쉴드와 함께 인휴먼스에 의해 제압된 실드 항공모함으로 향한다. 정확히는 자신의 부인을 막으러 간다. 마지막에 자잉이 데이지를 공격할 때 데이지가 자잉을 막으려하자 네가 짊어질 필요가 없다면서 스스로 자잉을 죽인다. 그러면서 자신이 그동안 이루고자 했던 것, 바로 데이지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을 이룬다고 말한다. 그 뒤. 스카이와 다시 만나자는 작별 인사를 나누고. 타히티 프로토콜을 통해서 기억이 지워지고 동물병원 의사로 새 인생을 살게 된다. 스카이는 그를 다시 만나며. 자신의 이름이 데이지라고 이야기한다. 악역으로 등장했지만 결국 부성애의 아름다움으로 마무리된 캐릭터. 마음씨는 원래 좋은 사람이었다는 게 나온다, 애초에 중국에 간 이유가 국경 없는 의사회 때문이었다.
2.2. 시즌 3
시즌 3에선 언급만 된다. 스카이가 "가족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은 뒤, 망설이다가 "그런 비슷한 것이 있어요"라 한다. 그리고 후반에 다시 언급되는데... 이 때의 스카이는 하이브의 기생충에 감염(세뇌)된 상태라 "정신나간 부모들"이라고 깐다(...) 그러나 스카이가 하이브에게 감염되었어도 쉴드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보면 하이브에 대한 사랑 이외의 다른 감정은 그대로인 것 같으니, 저렇게 까는 건 감염되었기 때문이 아닌 스카이의 진심인 것 같다.(.......) 애초에 가족이 있냐는 질문에 아버지가 있다고 바로 대답하지 않은 걸 보면 스카이는 미스터 하이드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3. 정체와 능력
스카이가 마블 코믹스의 데이지 존슨임이 밝혀지면서 그도 코믹스처럼 본명이 칼빈 자보, 즉 '미스터 하이드'임이 밝혀졌다. 그가 보인 불안정해보이는 모습이나 의사라는 점은 이 복선이었다. 원작의 자보 역시 의학자였고, 미스터 하이드는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하이드에서 유래했으므로 그가 보인 불안정한 모습도 설명된다. 의외로 뛰어난 전투력도 마찬가지. 극중 연령이 어느 정도인지 설명되지는 않았으나 다 큰 딸이 있으니 중년기일 것이다.
화이트홀을 찾아갔을 때, 병사 한 명을 손쉽게 처치했고, 화이트홀을 죽이려 했을 때는 그는 총을 들고 있고, 자신은 맨손이었음에도 조금도 신경쓰지 않았다. 메스를 무기로 쓰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지만 전투력 평가에 마이너스 요소인 것은 아니다. 심지어 콜슨과 싸울 때는 콜슨이 봐줬다 치더라도 거의 압도적인 수준에 가깝게 콜슨을 몰아붙였다.
불도저도 밀어버리는 피터슨이나 아이서를 맞아도 멀쩡한 후기형 센티피드 능력자들과는 달리 일단 아이서를 6~10발 가량 맞자 다리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절뚝거리는 것을 보아 센티피드 병사들에 비하면 신체 능력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나름 대형 승합차에 치여도 멀쩡하고, 힘으로 밀어버리기도 했으며, 공성추로 다시 되돌려 쳐진 차에 치여 벽에 충돌해도 딱히 대미지가 없어 보였다. 애초에 아이서를 맞고도 멀쩡하다는 시점부터 초인 확정.
애초에 시즌 1부터 부모가 '괴물'이라고 설명됐는데 어머니 쪽은 불로를 제외하면 무력한 여성이었고, 그렇게 되면 애초에 스카이를 맡았던 '''실드 요원들을 추적하며 하나둘씩 죽였던 건 이 사람'''이다. 오벨리스크의 정체나 용도를 어렴풋이 짐작했던 것이나 레이나가 인휴먼스의 혈통인 걸 알아채거나 실드나 하이드라 요원을 능가는 싸움 실력을 봐서는 원래부터 평범한 의사는 아닌 듯. 애초에 철저히 기밀로 했을 건데 인체 실험을 한 게 실드(실은 하이드라)였고 거기에 화이트홀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13화에서 원래 강하지 않았는데 화학적인 기술로 스스로를 강화했다는 설명이 나왔다. 일단 예상보다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다고 했지만 힘 자체는 상당한 듯. 그리고 화학식을 계속 연구하고 있으며 항상 조정 중이라 한다. 그리고 이 약품은 약의 부작용으로 심정지 상태에 있던 칼에게 '''시몬스가 아드레날린을 주사한 것으로 완성됐다.'''(...) [4]
그런데 약물의 완성으로 인해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된 그가 평범한 수의사 생활에서 자신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고 지낼 수 있을까 하는 문제도 있지만, 그의 약물이 센티피드 용액처럼 약효가 영구적인 물건이 아니라면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이후 시즌4에서 미 정부의 주도하에 부작용을 개선한 약물이 등장한다. 이 약물의 경우 확실히 영구적인 강화가 아니라는 점이 묘사된다. 시즌4 후반에서의 LMD 내에서는 하이드라가 이 약물을 사용한다. LMD 내에서 멜린다 메이가 투여받는다.
당초에 스카이가 중국과 연관이 있고, 그 부모가 심상치 않은 존재라는 떡밥이 나온 상황이라 그런지 스카이의 친부가 이 사람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왔었다. 외국 반응들도 대개 만다린 설을 지지했었다. 그러나 시즌 2에서 제대로 나온 모습을 보면 백인이기 때문에 만다린은 아닐 것으로 보였고, 소수설로는 조디악이나 인휴먼스 관련 추측이 있었지만 결국 별도의 캐릭터로 판명났다. 더불어 시즌 1 마지막 연출 덕에 조직을 거느린 게 아닐까 싶었지만 직업을 생각하면 불량배들 상대로 야매 의사 장사를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휴먼스와는 어느 정도 연관이 있었다.
4. 기타
인휴먼스일 것이 유력한 고든을 알고 있으나 입장은 좀 차이가 있는 듯하다.[5]
콜슨을 매우 증오하고 있다. 콜슨에게 자신의 자리를 빼았겼다고 생각한 건지 그에게 스카이의 아버지는 자신이라 분노하기도 하고. 게다가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이려고 벼르고 있던 크라켄이 콜슨 손에 죽으면서 이유가 늘었다.
원래는 국경 없는 의사회에 참가해 중국에 간 거라고 한다. 지금으로선 상상도 안 되지만, 아내가 눈 앞에서 산산조각나 살해당한 데다 기껏 살려놨더니 점점 미쳐가는 꼴을 보고, 딸과 생이별한 분노와 고통 때문에 맛이 간 거지 원래 마음씨가 따뜻한 사람이다. 나중에 기억이 리셋된 이후 동물병원을 하는 모습을 보면 말 그대로 푸근한 동네 아저씨. 더불어 빌딩도 한 채 소유하고 있는 나름 알부자.
5. 관련 문서
[1] 드라마 트윈 픽스에서 에서 주인공인 데일 쿠퍼을 연기하였으며 픽사 에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주인공의 아빠를 연기하였다. 게이머들에겐 GTA 3의 도널드 러브 역으로 친숙할 것이다.[2] 레이나가 준 사진을 잡는데 손을 보면 피인지 뭔지 질척하게 묻어 있다.[스포일러] 데이지.[3] 이런 모습으로는 못산다는 그녀에게 그럼 죽어라는 식으로 답했다.[4] 비록 그가 작중 다른 초인들과 비교하면 초인이라고 불릴 정도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정예 요원들을 썰고 다닐 만큼의 신체 능력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아 이 약품은 엄연히 강화 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약품이다. 공식이 완성되었으니 양산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5] 고든이 우리가 뭘하든 네가 신경쓸 바가 아니라고 말한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