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B

 

GSL코드 A예선을 부르는 명칭. 원래 정확한 명칭은 "GSL 코드A 예선전" 이지만, 많은 팬들이 '''코드 A 밑에는 도대체 뭐라 불러야 하나''' 라는 궁금증에서 나온 명칭이고, 그러다 보니 정작 채정원 운영팀장과 안준영 해설 마저도 코드A 예선이란 표현을 안쓰고 코드 B라고 부르는 일이 잦아지면서 코드 B로 굳어졌다.[1]
더 쉽게 표현하자면 PSL과 비슷하지만 조금의 차이가 있다면, GSL의 '''열린 리그'''정책으로 정말 누구나 자기가 스타2를 잘 한다! 라고 자부하면, 코드 A 예선 공지가 뜰때 GSL 측으로 참가신청 양식을 보내면 너무나 간단히 해결된다.[2]
그러나 너무나 쉬운 예선 참가신청과는 다르게 예선장인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인텔 e-스포츠 경기장을 가는거부터 지옥을 맛보게 된다. 예선장에 들어가는게 아닌 '''그 입구인 신도림역을 가는거 부터 말이다!!!''' 되도록이면 곰TV에서 공지한 시간보다는 많~이 일찍 오는 것이 좋다.[3]
어찌어찌 예선장에 왔다면 이 치열한 예선의 현장은 현실은 시궁창급 의 현장임을 직시해야 한다. 코드 B는 오히려 코드 S,코드 A보다 더 충공깽 스러운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대표적인 예가 박수호로, 항목을 참조해 보면 알겠지만 GSTL에선 날라다닌 데 비해 '''코드 A 예선장에서 줄줄이 낙방했던 경력이 있다.'''
그리고 이 기믹을 이승현이 이어받다가 EWM Season 2 파이널 매치 우승을 통해 2012 무슈제이 GSL Season 3 코드 A 시드를 받은 후 2012 HOT6 GSL Season 4 코드 S 진출에 우승까지 하면서 안정권을 획득하였다.
이승현 이후에 이 기믹은 GSTL의 사나이로 불릴 정도로 쟁쟁한 성적을 기록한 최용화가 이었다. WCG 1위에 GSTL 2연속 올킬까지 성공했는데 정작 예선을 못 뚫었는데 결국 2012 HOT6 GSL Season 5에서 처음으로 예선을 뚫었다.
홍진호의 Project A 마지막회에서 이 공포가 적나라하게 나와있는데, '''GSL 오래 있던 프로선수가 처음 출전하는 아마추어 선수에게 깨져서''' 낙방하는 일은 부지기수, 날빌 포함 각종 전략이 판치는건 PSL과 비슷하다. 대표적으로 임요환은 이 예선을 뚫기 위해 삼연벙도 아니고 '''4연벙'''을 해야 했을 정도.
그래서 이쪽도 스타리그와 맞먹는 예선 탈락의 후유증이 장난 아니다. 특히 2012 시즌은 코드S 32강에서 각조 4위를 기록하면[4] 코드 A 1라운드 직행. 여기서 지면 코드 B다. 여기까지 간거에서 이미 까일만큼 까였는데, 차기시즌 코드 A 예선에서 떨어지면 삽라인에 가입하게 된다(…).
그래도 스타리그보다 예선이 자주 열린다는 점은 그래도 다행인 수준이다.
가끔 외국 선수가 이 예선을 뚫으면 각종 커뮤니티에서 엄청 반겨준다. 이럴 때 커뮤니티 (특히 스투갤, Play XP)를 들어가보면 '''한국인의 정(情)이 느껴진다.'''
2016년부터는 스타2 스타리그와 동일하게 홍대 Z:PC 스타디움에서 예선을 진행한다. 그리고 시즌1 한정으로 '''예선의 난이도가 내려갔다.''' 아프리카TV와 블리자드가 2016시즌부터 아마추어/신인프로 지원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드 B 난이도를 다소 내렸는데, 기존 2015년까지는 24명만을 예선으로 뽑았다. (이후 코드 A에서 전시즌 코드 S 광탈자들과 붙었다.) 그러나 2016년 시즌1의 경우 무려 '''60명'''을 뽑는다. 그리고 60명이 1:1 5전 3선승제 다전제로 코드 A를 치뤄서 코드S 30명을 뽑는다. (2명은 시즌1 이전에 치른 프리시즌의 우승자들을 코드S 시드로 올려보낸다.) 결과는 최근 프로리그 신인드래프트를 뚫었던 신인선수들과, 이형섭, 송병구 등의 플레잉코치들이(이른바 올드라인) 직접 예선을 뚫는데 성공하였으며 송병구는 챌린지 5전에서 이신형을 3대2로 꺽고 32강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다.
2017년부터는 프로리그가 사라지고 많은 팀들이 해체하면서 예선규모가 축소되었고 코드 A 자체가 GSL의 예선을 맡게되어 코드 B의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 저 B는 A다음에 오는 B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Code Battle.net란 의미도 있다. 래더를 하는 모든 사람이 타인 명의 계정으로 예선을 신청하지만 않으면 문제 없이 나갈 수 있기 때문.[2] 물론 11시즌 초기 때는 누구나 예선 신청은 되었지만, 래더 점수를 기준으로 172명을 줄을 세웠다. 그러다 보니, 프로 선수들은 조금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할려고 래더를 미친듯이 하게 되었고,게다가 마스터리그 초기의 점수 방식상의 특징 때문에 (래더 게임에서 져도 점수 낙폭이 크지 않았다.) 결국 일어나버린 사건이 GSL 래더 점수 어뷰징 사건. 결국 이에 빡친 곰TV는(정확히는 채정원 운영팀장) 바로 후속조치를 내려서, 미리 줄을 세우지 않고, 예선 현장에서 바로 출석체크 후 조추첨을 하는 걸로 변경되었다.[3] 물론 지하철로 신도림역을 가는게 많이 빠른방법은 맞지만 (이 방법은 실제 프로선수들도 애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신도림역의 헬게이트가 걱정된다면 버스나 택시를 타도 되긴 하다. 그러나 그래놓고, 신도림역이 있는 고척로, 즉 고척 스카이돔 인근 지역의 주특기인 '''교통체증'''이 걸려버려면 오히려 더 심각한 문제가 벌어진다. [4] 3위는 2라운드, 16강 탈락자는 3라운드로 간다. 따라서 32강 조 4위만 하지 않으면 최소한 승격강등전에 진출하므로 다음시즌 코드 A는 확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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