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HOT6 GSL Season 5
1. 개요
- 우승자: 권태훈
- 준우승자: 고석현
- 공동 3위: 이신형, 김동원
- 메인 스폰서: 롯데칠성음료
- 리그 기간: 2012.10.22 (월) 승격강등전 ~ 2012.12. 코드S 진출전
- 개막전: 윤영서 vs 김경덕 - in 심해 도시
- 결승전 장소: 2012.12.1 (토)[1]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그랜드볼룸
- 특이 사항
- 2012 HOT6 GSL Season 4 시작과 함께 동시에 대회계획이 발표된 시즌
- IPL 5와 연계되어서 최초로 4강전-결승전 연일라운드제 시행.
- 이번 시즌 에서 2012 GSL Grand Final(구 블리자드컵) 직행시드를 얻을 마지막 선수가 가려짐 [2]
- 12월 2-3일[3] 양일간 GSL World Championship in Las Vegas라는 올스타전 시행
- 2012 시즌 최초의 개인리그 해외결승.
- 2012 시즌 사실상 마지막 GSL 스폰서쉽 투어
- 롯데칠성음료의 1년단위 스폰[4]
- 2012 HOT6 GSL Season 4 끝나고 딱 2일만에 바로 시즌 시작.
- 대회 기간상 이유로 승격강등전 시드는 없이 시즌 시작.
- 대회 중간에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SC2 2012 그랜드파이널 상하이를 끼고 치러지는 시즌(물론 2일간만 치러지기 때문에 일정 변동은 없다)
- KeSPA 진영의 승격강등전 승격률 0%
- 후원사 시드는 MLG vs ProLeague 교류전 정규시즌 상위권에 입상한 전태양과 김민철이 획득.[5] [6][7]
- 사상 최초로 코드S에 외국인 게이머가 없는 대회.
- 4강의 왼쪽 날개에 코드 S 첫 진출자들이 몰리고 장현우가 탈락하는 바람에 결승에 올라간 선수는 최소 옐로로더가 확정된다.
- 2연속 KESPA의 4강 진출자 배출. 특히 IPL 5에도 참여자격이 생기기때문에 이 성적을 남기는 것은 중요[8]
2. 이모저모
2012 HOT6 GSL Season 4 승격 강등전 전 주에 '''KeSPA가 GSL 불참'''이라는 대형 깽판을 쳐버려서 이에 분노한 의미인진 몰라도 IGN과 곰TV가 동시에 시즌5 계획을 팀 리퀴드에 언급하면서 '''외국 스덕들이 일제히 부왁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4강-결승전이 연일로 치러지는''' 결선 라운드제형 파이날을 채택했다. 즉 이번 결승전에 올라오는 선수들은 2명이 아니라 '''4명'''이 된다. 아무래도 GSL 입장에서 '''결승보다는 4강에서 명경기가 속출하니''' 4강까지 결선으로 묶어서 더 힘을 실어주기로 했던 모양. 게다가 2012 시즌 3때 성사 될 뻔했던 개인리그 해외 결승이 연말에나마 시행된다는 것도 포인트다.
그리고 일정상 이 대회와 2012 GSL Grand Final을 기점으로 '''자유의 날개'''로는 개인리그가 치러지지 않을 전망(아직 단체전은 IPTL과 GSTL 상황상 1월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이다. 2013 시즌 개인리그는 '''군단의 심장'''으로 치러진다. 다만 군단의 심장 발매일이 2013년 3월이기에 2013 첫 시즌은 자유의 날개로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KeSPA에서 참가하겠다고는 말한 시즌이지만... 스타리그 보이콧으로 인한 리그 파행 위기때문에 빠르게 GG치고 시즌4부터 참가행. 그나마 이런 사태가 한번 있고 나서는 다행인지 아직까지 불참 선언이 나지 않았다.
2012시즌 첫 해외 결승이라서 외국 관중에게는 현장에서 파이널 카드가 지급, 국내 관중의 경우 목동 곰TV 스튜디오와 다른 곳에서 한 번은 하게 될 바크래프트에서 지급된다.
어쩌다 보니 '''스2팬들의 희망'''이 되어버렸다. 옥션 스타리그 2012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첫 대회치고는 나름 선방했다."라고는 했지만, 실질적인 흥행은 조금 저조. 다 필요없고 결승전 맵을 보면 토스 강세인데 아직도 가을의 전설 타령만 하고 있다. 그래도 최근 저그들이 미칠 듯한 감충 활용으로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맟춰놓고 4년 만에 저그의 구세주가 강림한다는 포장으로 커버치고는 있다. 게다가, 지난 MLG 서머 챔피언십와 MLG VS Proleague 사이에 선댄스 MLG 대표가 트위터에서 남긴 "스타2로는 이상하게 수익이 나지 않는다"라는 발언에서 블리자드 무책임론이 팀 리퀴드까지 번졌다.
코드 A 예선 (코드 B)은 11월 10-11일 양일에 걸쳐서 치러지며, 예선 신청 기간은 10/31-11/2일까지이다. 자신의 실력을 체크해 보고 싶은 유저 는 본인계정으로 신청해 보자.
승격강등전은 언제나 지옥이긴 했지만 이번 시즌만큼 더 쇼킹한 대진도 없을 듯하다. 일단 이영호, 안상원, 박수호, 장민철, 원이삭, 김영진이 들어 있는 점에선 정말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는 결국 코드 A에도 이어졌고, 코드 A '''1라운드'''에 '''윤영서, 정윤종, 이영호, 변현우, 장민철, 최지성, 안상원, 김영진, 안호진, 정민수, 박현우, 한이석''' 등이 산재하게 되면서 지옥으로 남을 코드 A가 되어가고 있다. 또한 예선을 뚫어서 온 통과자들 중 '''정지훈'''과 '''임재덕'''에, 8시즌만에 관뚜껑 걷어차고 GSL에 복귀한 '''강초원'''에, 케스파 스타1 마지막 리그인 TVing 스타리그 우승자와 준우승자였던 '''허영무'''와 '''정명훈''', 사상 최초 GSTL 연속 올킬의 주인공이자 WCG 2012 한국대표 선발전 1위인 '''최용화''', 지난 시즌 SAB라인의 아픔을 딛고 돌아 온 '''이제동'''까지 합류!.. 문제는 저 위의 것이 코드 A 전체를 통합해서 나온게 아니라 '''순수 코드 A 1라운드!''' 설사 저걸 뚫어내도 2R에는 '''정종현, 신노열, 송현덕, 고병재''', 3R에는 '''박수호, 원이삭, 이원표, !'''
그리고 코드 S 32강에서 신노열을 제외한 '''모든 저그가''' 16강에 진출하면서 동족전 결승의 공포에 떨고 있다. 그래도 프프전보단 낫다고는 하지만, 테란과 프로토스는 버틸 힘이 없다.
2.1. 정윤종의 코드 S 기권
2012년 11월 1일, 정윤종이 MLG 일정으로 인해 GSL 기권을 선언했다.
다른 기사를 포함한 상황을 요약하면 곰TV는 이전부터 선수들의 일정에 따라 날짜를 조정하면서 최대한 편의를 봐주고 있는데, 이 때 SKT T1프런트 측에서 통보한 일정에 따르면 정윤종은 경기 당일날 특별한 스케줄이 잡혀있지 않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후 SKT T1프런트 측에서 정윤종에게 MLG 오픈 브라켓 참가를 권했고, 이로인해 개막전 당일날 다시 일정 조절을 하려고 했으나 다른 선수들 역시 MLG 및 ESWC 등의 해외일정이 있던 관계로 불가능하게 되었다. 코드 S를 참여한 당일 MLG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 했으나 태풍으로 인해 비행기 스케줄이 꼬이는 바람에 코드 S를 포기하고 MLG로 가게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곧바로 정정기사가 나왔고 태풍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더욱 까이게되었다.
정윤종 입장에서는 해외 선수 비중이 높아 비교적 난이도가 낮고 상금도 GSL 못지 않게 큰 MLG가 매력적일 수 있으므로 이해될만한 상황이긴 하지만, 일정조절을 제대로 못해 한 대회를 포기하게 만든 부분은 SKT T1프런트 측의 비난 요소가 되었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KeSPA-MLG 협약을 통해 GSL을 압박하려는 음모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음모론도 나오고 있다. 일단 비전선포식을 했다하더라도 GSL과 KeSPA, MLG는 미묘하게 사이가 뒤틀려있는 상황이고, SKT는 KeSPA의 주축인 관계로.
정윤종은 오픈 브라켓을 뚫긴 했지만 최지성에게 패하면서 5위로 마감. 그러나 돌아온 건 '''RUN윤종'''이란 별명. 일단 시드를 따긴 했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이동녕, 최지성전은 쓴소리가 많이 나왔다.
그런데, 그가 대회를 마치고 그가 GSL을 포기한 것이 SKT T1 프런트의 단독 결정이라는 추측이 돌면서 그를 옹호하는 반응이 많아졌다. 케스파 측에서는 우리는 모르는 일이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한다.
코드 S 시드를 버리고 돌아온 결과는 MLG 5위,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SC2 2012 그랜드파이널 상하이 3위, 그리고 조중혁 선수에게 완패하면서 Code A 탈락하며 SAB라인 가입.
3. 대회 사용 맵
-승격강등전
- 코드 S / 코드 A 본선
본선부터 오하나가 삭제되고 벨시르 잔재가 새로운 맵으로 추가되었다.
4. 각종 기록
- 승격/강등전
- KeSPA 소속 선수의 코드 S 승격률 0%
- 김영진의 10연속 코드 S 진출 실패
- 모든 조가 재경기 없이 종료
- 코드 S
이번 시즌 4강 모두 다 1회 우승 도전자
- 코드 A
코드 A 1라운드에 윤영서, 정윤종, 이영호, 변현우, 장민철, 최지성, 안상원, 김영진, 안호진, 정민수, 박현우, 한이석 등이 산재하게 되면서 흑암지옥을 넘어 가히 홍련지옥급으로 남을 코드 A가 되어가고 있다. 또한 예선을 뚫어서 온 통과자들 중 정지훈과 임재덕에, 8시즌만에 관뚜껑 걷어차고 GSL에 복귀한 강초원에, 케스파 스타1 마지막 리그인 TVing 스타리그 우승자와 준우승자였던 정명훈과 허영무, 사상 최초 GSTL 연속 올킬의 주인공이자 WCG 2012 한국대표 선발전 1위인 최용화, 지난 시즌 SAB라인의 아픔을 딛고 돌아 온 이제동까지 합류!.. 문제는 저 위의 것이 코드 A 전체를 통합해서 나온게 아니라 순수 코드 A 1라운드! 설사 저걸 뚫어내도 2라운드에는 정종현, 신노열, 송현덕, 고병재, 김유진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코드 A의 마지막 관문인 3라운드에선 이원표, 최성훈, 김영일, , 박수호, 원이삭, 강동현, 그리고 주작레기 이 있다.
여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된 코드 S 때문에 코드 A 2R/3R가 5일 연속으로 진행된다.
- 양대 디비전 전패탈락 (SAB라인)
이번시즌은 스타리그의 차기 시즌 계획이 아직 발표 되지 않은 것도 있고, 시즌 5 자체도 IPL 5와 맞물려서 속전속결로 치러지는 말그대로 미니 시즌 성격이 짙은 관계로, 그랜드 광탈은 나오지 않게 된다. 대신 SAB라인이 기록된다.
그러나 일단 그랜드 광탈 항목상에서 1번 (국내 양대리그 광탈) 대신 2번의 의미인 2개의 대회를 겸하는 대회에서 탈락은 성립한다. 8강 승리자들은 GSL 결선라운드 진출과 동시에 IPL 5에 진출은 하게되는데, 문제는 이게 32강이나 16강이 아니라서 그랜드 광탈자로 기록되진 않는다.
그러나 일단 그랜드 광탈 항목상에서 1번 (국내 양대리그 광탈) 대신 2번의 의미인 2개의 대회를 겸하는 대회에서 탈락은 성립한다. 8강 승리자들은 GSL 결선라운드 진출과 동시에 IPL 5에 진출은 하게되는데, 문제는 이게 32강이나 16강이 아니라서 그랜드 광탈자로 기록되진 않는다.
5. 종족 비율
32강 - 테란 14 / 프로토스 9 / 저그 9
16강 - 테란 6 / '''프로토스 2''' / '''저그 8'''
8강 - 테란 3 / 프로토스 1 / 저그 4
'''모든 종족이 16강의 딱 반만''' 8강에서 살아남았다.
일단 프로토스가 저그전 군락체제의 해법을 못찾은 나머지 엄청 헤맨 데 비해 테란은 테프전에서 최성훈의 극단적 바이오닉 운영이라거나 이신형이 보여준 거의 뉴메타급 조합, 식 업테란등 정말 '''왼갖 수를 다 사용'''하는 끝에 반타작에 성공. 테저전이야 테란 입장에선 정종현식 졸카닉 운영이나 이정훈식 극단적 바이오닉의 활용이 원래 무난하게 존재했으니 패스.
4강 - 테란 2 / 프로토스 0 / 저그 2
1라운드 - 테란 20 / 프로토스 18 / 저그 10
- 테란 (20): 문성원, 한이석, 이대진, 변현우, 이영호, 김영진, 황의진, 최지성, 김민혁, 윤영서, 안호진, 조성주, , 전태양, 최재성, 정명훈, 정지훈, 조중혁, 채도준, 노준규
- 저그 (10): 최종혁, 최경민, 최진솔, 신대근, 전종범, 박령우, 임재덕, 한지원, 이제동, 황강호
- 토스 (18): 박진영, 정민수, 변현제, 조성호, 하재상, 장민철, 정윤종, 안상원, 박현우, 신재욱, 허영무, 강초원, 김동규, 김원형, 김홍제, 강현우, 최용화, 이희창
2라운드 - 테란 / 프로토스 / 저그 7
3라운드 - 테란 / 프로토스 / 저그
6. 리그의 진행
6.1. 승격/강등전
박수호에게 있어서 변현제전과 정민수전은 확실히 이겨야 한다. 행여 지기라도 한다면 곧 있을 옥션 스타리그 2012 결승 예측이 다소 불안해질 전망. 그리고 이번시즌에도 '''정민수는 또 무소속 출전이다''' 박수호가 '''광속 3승''' 찍으면서 코드 S 직행. 도 드디어 코드 S에 올라가면서 GSTL이 아닌 GSL 코드 S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젠 '''현우라는 이름만 나와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설거지를 할 것만 같은 원이삭의 대진이다. 첫판부터 변현우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역시나 변현우에게 털렸다. 그러나 오히려 변현우는 나머지 경기에서 '''연속패배'''했고, 원이삭은 13경기 최경민전을 이기면서 승자승으로 코드 S 확정. 결국 최경민은 '''변현우 발목 잡고''' 그걸 원이삭에게 줘버린 꼴이 되었다.(...)
조성호는 처음 2경기에서는 대체 어떻게 올라왔나 싶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뒤의 2경기에서는 승강전에 적응된듯한 경기를 보여줬지만 결국은 코드 A 잔류행.
김영진이 이번시즌을 뚫게 되면 '''임재덕상'''을 받게 된다. 다만 걸림돌이 있다면 안상원이야 김영진이 테프전 전적이 좋아서 그러려니 넘겨도 '''역시 이영호'''. 물론 2위로라도 뚫으면 자동으로 임재덕상을 받게된다. 그런데 10세트에서 안상원이 최진솔을 이기면서 김영진은 '''코드 A 강등과 함께 임재덕상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영호는 처음에 2승을 얻어 기세를 타는가 했는데, 김영진과 김동원에게 2연패를 하여 승격 실패. 두 테란전에서 꾸준히 물량을 나오는 플레이[10] 를 과시했으나 '''견제'''에 휘둘리면서 패배한 것, 정면전에서는 이기는데 상대방의 궤도사령부와 같은 중요건물은 깨지 못하여 이득이 미미한 것이 공통점이었다.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고집하다보니 자신의 약점을 상대방에게 제공한 셈. 설상가상으로 10세트의 결과로 인해 자력진출은 물론이고 승자승 원칙에 밀려버려서 승격 실패하였다. 10세트 경기중 이영호 선수의 반응
여담으로 전날 경기에 이어 이번엔 5자 재경기를 원했던 스2 커뮤니티들은 10세트에서 안상원의 승리로 인하여 탄식이 쏟아져나왔다.
이번 조에는 저그 없이 토스와 테란이 엄대엄 비율로 있다. 네임밸류만 따지면 상대적으로 장민철이 강해보이나, 지난 시즌에 임재덕을 예선장으로 보낸 황의진, 이제동을 SAB라인으로 보낸 김경덕, 요한 루세시를 코드 A로 보낸 김민혁, 정윤종을 이겨본 안호진이 있어서 예측하긴 어렵다.
김경덕은 이제동에 이어 하재상까지 잡아내며 8게임단 킬러로 등극했고, 장민철은 코드A로 가버렸다. 하재상은 저그전이 괜찮던 선수인데 저그가 하나도 없는 조에 걸려버리며 코드 A 잔류.
6.2. Code S
6.2.1. 출전자
- 직전 시즌 코드 A 3라운드 통과
6.2.2. 32강
[image]
[image]
첫판부터 윤영서가 김경덕에게 2:0으로 패자전으로 가버리면서 지난 전 3:0 압살패의 충격에서 벗어 나지 못한 모습이 보였다. 하필이면 패자전에서 최성훈에게도 2:0 패배를 당해버리면서 코드 A 1R 직행. 행여 윤영서가 1R에서 질 경우 SAB라인 가입이 되고 윤영서의 연속잔류 기록도 끝나버린다.
1위는 GSTL 올킬로 (그것도 최용화까지 잡아버리고) 기세가 좋아진 원이삭. 승자전에서도 깔끔하게 김경덕에게 2:0 승리. 그리고 김경덕은 '''최성훈에게 한끗발차의 패배를''' 3세트에서 당하면서 아쉽게도 코드 A 2R로 가게 되었다. 물론 승격강등전은 확정을 짓긴 했지만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
[image]
코드 A를 전승으로 뚫어내며 정윤종을 이은 강력한 협회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었던 신노열의 기세가 아쉽게도 멈춰버렸다.
1위는 시드를 따기 위해 기세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강동현이 차지했는데, 그의 실력은 여전히 우승권을 노리기에 충분하다는 느낌이었다.
2위는 스타테일의 테란인 김영일이 차지했는데, 최종전에서 WCS에서 자신을 꺾은 바 있는 신노열에게 간발의 차로 승리를 거두고 생애 첫 16강에 진출했다.
최종전 3세트는 신노열의 대처가 아쉬운 경기. 땅굴망에 울트라 6기가 자고있었다(...) 아무래도 테저전에서 초장기전 경험이 없던게 문제인 듯.
최악의 막장경기는 패자전 1경기, 안호진이 1111을 썼는데 신노열이 노산란못 3부화장+선가스로 막았다(...)
그리고 이번회차에도 신규맵은 사용되지 않았다.
[image]
이번 경기의 테마는 '''You are Code A'''와 '''누구의 멘탈이 먼저 나가떨어지느냐'''.
이원표 선수는 Code A 판독기에서 Code S 32강 판독기로 진화하면서 16강에 진출. 반면 이원표에게 패배한 송현덕, 조성주가 Code A로 내려갔다. 김민철 선수는 이번 시즌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협회 소속 선수가 되었다.
최종전에서 맞붙게 된 송현덕과 김민철. 이미 김민철은 송현덕에게 다전제에서 2패를 당했던 상황이지만 '''세번은 안당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김민철이 승리한다. 엘리전에 돌입하면서 어찌저찌 송현덕의 멘탈을 날려버리고(...)[11]
여담으로 채정원 해설 대신 황영재 해설이 투입되어 안준영 해설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 둘의 조합은 예전 Code A 시절의 서경환 캐스터를 강제은폐(...) 시켰을 정도의 효력을 다시 한번 발휘했다.[12] 비록 해설의 질은 좋았으나 목소리 크기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인 박상현 캐스터는 조금씩 밀리면서 묻혔다(...)
[image]
정윤종이 MLG 오픈 브라켓에 참가하면서 기권 처리. 이것때문에 커뮤니티에서는 말들이 많은데, 분위기는 T1 프론트의 잘못이다는 평. 이걸 가지고 음모론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어찌되었든지간에 진행 중인 리그를 포기하고 다른 리그 예선에 참가했다는 건 사실.
비슷하게 코드S를 기권했던 박서용과 비교되는데, 판단은 각자의 몫에 맡긴다. 여담으로, 박서용과 정윤종의 아이디 모두 똑같이 rain이다(...)
경기를 보면 그냥 MLG 가지 말고 꿀 빨지 그랬냐는 소리가 튀어나온다(...)
드디어 신맵이 사용되었다.
[image]
[image]
대놓고 헬게이트 오픈. 을 제외하면 누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은 조다. 처음부터 이런 맛간 조를 만난 에게 묵념(...)
결국 예상대로 은 정종현에게 한 판은 따냈지만 광탈. 정종현은 GSL의 4강 징크스 탓인지(...) 탈락행.[13]
GSL 포인트 1,2위였던 두 선수의 대결에서 최종적으로 박수호가 살아남고 정종현이 탈락해버리는 바람에 16강의 탑시드는 박수호에게 자동적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image]
정종현, 윤영서 등 기존 테란강자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가운데 이정훈은 멋진 승부근성을 보여주며 먼저 16강에 안착했다.
협회선수 중에 정윤종, 김준호 다음가는 토스로 꼽히는 김유진의 선전이 기대됐으나 이정훈을 상대로 무리한 전략을 걸다가 자멸했다. 패자조에서 안상원을 잡고 올라왔으나 최종전에서 권태훈을 상대로 아무것도 못해보고 허무하게 패배하고 탈락.
[image]
저그의 기세는 세계제일!
이동녕이 저그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2승으로 16강에 선착했다. 2위로 올라간 선수는 이신형 선수인데, 약해보인다는 이유로 자신의 ID였던 Bogus를 버리는 모험까지 감행해가면서 판의 흐름을 읽으려 노력한 결과 판짜기 능력을 보여주면서 박현우와 황규석에게 4연승을 거두며 케스파 선수 유일의 시드를 받지 않고 순수하게 예선-코드A-코드S 테크를 타고 올라온 선수라는 의미부여와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image]
'''이번 GSL에서 제일 재미없는 조'''로 꼽히는 조.
을 제외한 3명이 모두 평균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눈을 무지막지하게 썩혀버렸다. 특히 서성민의 과도한 꼬라박과 거기에 또 맞장구 쳐주면서 조공해대는 전태양의 경기가 정점. 물론 은 이런 시망급 경기력들을 바탕으로 그대로 꿀을 빨면서 올라갔다.
6.2.3. 16강
'''본격 저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11월 9일 오후 1:30분 조지명식이 열렸는데, 이 학교에 있던지라 김광복 코치가 전화로 지명자를 하달받았는데[14] '''1지명부터 김민철을 지명''' 하면서 불안감이 엄습했고 김민철이 '될데로 되라'라고 생각했는지 이동녕을 지목, 그리고 이동녕이 강동현을 지목하면서 최초의 '''16강 4저그'''조가 나왔다.
워낙 코드 A도 지옥의 향연이었지만 이번 코드 S는 거의 '''모든 조가 죽음의 조'''
결과적으로 팀킬은 나오지 않게 되었다. 스타테일과 TSL의 선수들은 성공적으로 4개조에 분배되었고, 2명 진출이었던 프라임과 MVP도 용케 자신의 동료와 붙는 것을 피했다. 추가로 D조의 경우는 지난 시즌 시드를 받았던 세 선수가 한 조에 몰려버리는 바람에 무게감이 꽤나 높다는 느낌이다.
[image]
아무리 그래도 16강부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장현우가 32강에서 자신을 꺾은 적이 있는 박수호에게 승리를 거두고 그 기세를 타며 이원표까지 잡아내면서 8강에 제일 먼저 자신의 이름을 올렸고, 김동원은 첫 판을 패승승으로 내줬지만 저그에게만 4연승을 거두고 오랜만에 자신의 커리어 타이를 이뤄냈다.
여기에서 8저그로 기세 좋게 시작했던 진영이 벌써 두 명의 동반탈락이라는 사태가 발생함으로써 8강 이후로 종족밸런스가 좋아질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특히 귀중한 프로토스 자원이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1위로 진출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 그리고 우리의 판독기 이원표는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16강에서 탈락함으로써 2012년 GSL 8강 진출 실패.
[image]
이정훈이 16강을 1위로 뚫으면서 장현우와 8강에서의 대결을 피하게 되었다.
패자전의 경우는 꽤나 흥미로운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김영일이 유구한 날빌의 역사를 다시 만들어나가며 에게 1승을 거두었는데, 2경기에서 역으로 이 복수성 초반 전략을 사용하여 맞서려했으나 거뜬하게 막아내고 기사회생, 첫 GSL 리거들간의 최종전이 성사. 김영일은 32강과 마찬가지로 로얄로더에 도전했던 신노열에 이어 고석현마저 잡아내는 듯 했으나 한 번 물면 놓치지 않는 불굴의 정신에 압도당해 2위로는 고석현이 진출하게 되었다.
이 둘은 과거 MBC게임 히어로 시절의 동료였기때문에 서로 잘되는 것이 반가웠다는 반응도 있다.
추가로 32강에서 이긴 선수가 2연속으로 16강에서 복수를 당하는 전개가 이뤄졌는데, 원이삭-최성훈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방향에 주목해보자.
[image]
어쩌면 이번시즌 최대 이변, 이신형이 최성훈을 잡고 권태훈이 원이삭을 2:0으로 끝내버리면서 프로토스는 1 확정. 테란은 반타작을 달성한다.
특별히 군단의 심장 패키지 추첨 이벤트가 벌어졌고, 마이크 모하임 CEO와 GSTAR에서 돌아온 채정원해설과 데이비드 킴도 경기장을 방문했는데, 2경기 1셋트 이신형 vs 권태훈 경기에서 데이비드가 직접 치어풀에 '''DK Out!!!'''#이라 써진 (이때 채팅창,스투갤 반응은 DK in이었던 상황)걸 들고 카메라에 잡혀서 '''자폭의 DK'''라는 별명을 얻었다.
원이삭은 비록 여기선 2패로 탈락을 해버렸지만, 대신 엄청난 추진력으로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SC2 2012 그랜드파이널 상하이를 우승하면서 이 현재 이정훈의 포인트 랭킹 역전 가능성에 놓인 상황에서 2012 Blizzard Cup에 먼저 가버렸다. 물론 MLG 시드에 따라서 이 갈 가능성도 있다.
[image]
이로써 지난 시즌 4강에 올랐던 선수들은 지금 죄다 코드 A로 떨어졌다.
그리고 정말로 설마했었던 케스파 디비전 생존자들은 8강에 올라가는 쾌거를 거두었고 8강이 이신형과 김민철의 팀킬로 확정됨으로 이 둘중에 한명은 라스베가스 땅을 밟아보게된다.
게다가 8강에 진출한 김민철은 '''그 논란 많았던 시드의 수혜자였던 동시에 의 지목을 받고도 역으로 을 두 번 만나 다 2:0 이겨버려''' 시드 발로 받았다면서 낄낄댔던 스꼴&스투충들은 '''데꿀멍'''이 되고 말았고, 졸지에 전태양의 신세는 더욱 비참해지고 말았다... 물론 이 날 이 처음에 코피를 줄줄 흘리는 등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야 되겠지만...그렇게 코피를 흘리고 '''강동현'''을 잡고 다시 왔는데 이렇게 됐다면 인간상성이 만들어지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더군다나 이날 김민철의 피지컬은 시종일관 이 전 시즌에 보여줬던 그 전매특허 피지컬과 다를게 없었다. 본인도 추후 인터뷰에서 밝히길 피지컬로 과 붙어보는걸 원했었다고... 그런데 그런 김민철도 이동녕에겐 이미 2:0으로 털려서 '''고동녕듀오'''에겐 사이좋게 털렸다.
6.2.4. 8강
8강의 5전 3선승제를 승리한 선수는 4강에서 미국 라스베가스로 이동, IPL 5의 출전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GSL의 처음 도입된 결선라운드 진출을 통해 우승트로피를 노릴 수 있다.
일단 대다수의 선수가 8강 경험이 전무하거나 오랜만에 올라와 본 선수들이 대다수다. 그나마 이정훈과 이동녕이 독보적이며 테란은 무조건 한명이 4강에 가게 되므로 비상4저같은 사태는 나오진 않게 되었다. 저그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4강 1저그만 나올수도 있다.
케스파 디비전의 팀킬이 성사됨에 따라 이신형, 김민철 두 선수중 한명은 올라가게 되는데, 재미있게도 이신형은 스타1 시절, 김민철의 한끼 식사였던 신세였지만, 스타2에서 처음으로 붙게되는 이신형이 김민철을 극복하느냐에 관건이 달려있다.
[image]
[image]
8강의 유일한 프로토스였던 장현우가 고석현에게 패하면서 프로토스는 0명.
하필 화요일이었기때문에, IPL 파이트클럽이 일시정지된 상태였기때문인지는 몰라도 기세를 탄 고석현의 판짜기는 5전제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김동원과 이정훈의 경기는 이정훈이 첫 판을 따는데 성공했지만 그 이후 내리 세 판을 김동원이 가져가면서 김동원이 첫 4강진출을 하게 되었다. 이정훈은 경기내내 매우 공격적인 자신의 성향을 보여주었고 그로인해 3경기 초반까지 우세를 점하였고 이를 두고 안준영은 "김동원 선수가 가위바위보(판짜기)를 하자고하는데 이정훈은 그냥 주먹으로 때린다" 라는 드립을 날려주었다
[image]
[image]
신예들의 진출이라는 점에서는 신선하지만, PD분은 축제 벌이다가 거의 한 달 만에 깡소주를 하게 되었다...... 8강에서 최후의 프로토스, 꾸준한 스타플레이어인 해병왕, 넥라 잡고 올라와서 기대가 컸던 KeSPA 선수, MLG의 황태자 등 매치에서 인지도가 더 높았던 선수들이 떨어졌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우승자가 배출되어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경우가 다시 생길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었다.
6.2.5. 결선 라운드
[image]
GSL이 IPL 5와 연계되어 진행되는 바람에 GSL에 처음으로 결선라운드제가 도입되었다.
결선 라운드와 GSL World Championship in Las Vegas[15] 는 IPL 5 경기장인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었다.
6.2.5.1. 4강
고석현과 이신형의 대결이 꽤나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유는 2011년 6월 당시 듀얼토너먼트에서 리쌍과 같은 조에 들었던 두 선수가 자유의 날개 무대에서는 라스베가스에서 4강전을 하는 인생역전의 현장이 만들어졌기때문. 참고로 그 무대가 브루드 워 마지막 맞대결이었다. 상대전적은 이신형이 앞선다. 자유의 날개 무대에서는 아직 전적이 없다.
김동원과 권태훈은 기존 코드 S에서 상대적으로 빛을 못 봤던 선수들간에 커리어하이를 찍는 선수들끼리의 대결. 둘 다 4강 자체가 처음.
참고로, 11월 30일은 '''미국 시간'''이고, 한국시간으로는 12월 1일 아침 11시다.
그리고 1경기... '''STX의 개인리그 4강 징크스는 스타2에서도 유효하다'''는게 증명. 1세트에서 3연벙 밀봉으로 이신형이 게임을 리드했지만 나머지게임에서 운영싸움에서 밀리면서 패배. 특히 4경기에선 진균번식이 모두 다 클린히트로 들어가는 최악의 전투도 해버리면서 고석현이 결승으로 진출. 순수종 이노베이터로 각성하기 직전에 도베르만에게 물어뜯겨버렸다.
2경기는 풀세트 접전끝에 권태훈이 결승 진출, 1,2세트에선 압도적인 운영과 벙커링 수비로 권태훈 승리, 3세트는 초반 맹공으로 압도한 김동원의 승리, 4세트는 메카닉 운영에서 김동원 승리,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선 권태훈이 승리하면서 저저전 결승이 완성되었다.
6.2.5.2. 결승
경기 전까지 예측이 불가능했다. GSL 기록실 기준으로, 2012 무슈제이 GSL Season 3 32강에서의 다전제에서는 고석현이 이겼었고, 반대로 단판경기였던 2012 HOT6 GSTL Season 3에선 권태훈이 이겼던 상황. 그러나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 고석현의 우세를 점쳤었다. 권태훈이 풀세트 접전까지 간 데 비해, 고석현은 비교적 짧게 경기를 끝냈기 때문에 체력적인 여유도 있었고, 첫 결승이긴 했지만 이전 협회부터 지금의 연맹까지 이어져 오는 긴 프로게이머 생활로 인해 긴장이 덜하다는 이유였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해외 관중들도 고석현의 팬들이 많았기에, 권태훈 입장에선 어웨이 게임이었지만 사전 인터뷰에서 '''4:1로 이겨주겠다'''고 하는 엄청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16]
그리고 시작된 안티가 조선소의 1세트는 고석현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의외로 기선제압이 쉽지는 않았는데, 첫판부터 이판사판이 벌어졌다. 고석현이 처음부터 10못 패스트 맹독충 올인을 걸었고, 권태훈은 그것을 발견, 그러나 이미 권태훈은 앞마당을 선택한 상황이기 때문에 딱히 그 상황에서 대처는 불가능했던 상황. 그러나 권태훈 특유의 피지컬을 통해서 어찌어찌 버티나 했지만 고석현의 맹독충이 클린히트를 성공하면서 기선제압 성공.[17]
그러나 2,3세트에선 고석현은 권태훈에게 내리 2연패를 먹고 마는데, 2세트는 운영싸움에서 밀려버렸고(권태훈이 빠르게 가스를 먹고 감염충이 초반에 많이 쌓여버렸다.),3세트는 링링 피지컬싸움에서 고석현이 이기면서 초반을 유리하게 가져갔으나, 어찌어찌 막은 뒤 운영+퀴링 타이밍 러쉬로 뒤집는데 성공.(그 뒤 몇분간 고석현은 '''저글링밖에 뽑을 게 없었다.''') 역전을 하면서 전반 3세트는 권태훈에게 유리하게 흘러간다.
4세트에선 고석현이 IPL Fight Club에서 한 듯한 운영을 보여줬는데 서로 비슷한 상황에서 권태훈이 일벌레, 그러나 고석현이 병력을 선택하면서 운명이 갈렸다. 서로 비슷한 상황에선 병력이 약간 더 많으면 이길 수 있다는 걸 노렸는데, 정작 권태훈이 교전을 하러 갔을 때 '''병력차가 1.5배 차가 났다.''' 결국 고석현이 타이밍 노려서 찌르고 승리.5세트에선 깨알같이 '''라스베가스에서 뱅부젤라가 등장''' 하는 웃지 못할 장면이 나왔고 (올라프 코스프레한 아저씨는 덤[18] )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경기 내에서는 고석현이 업감퀴링으로 안정적인 상황에서 지키는 고석현 VS 찌르는 권태훈의 구도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균형을 잘 깨뜨려야 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그 균형을 고석현이 도리어 깨버리면서 유리한 상황을 먼저 가져간다. (무난한 잠복업을 고석현이 찍고, 가촉운영까지 물흐르듯이 이루어졌다.) 물론 권태훈이 진균을 피하고 역으로 진균 클린히트를 성공시키긴 했지만 이미 업그레이드 차이의 여유가 난 상황에서 고석현이 퀴드라 테크가 성공하면서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6세트, 여기서 고석현이 이기면, 고석현은 코드 S 로열로더에 '''프로게이머 생활 7년만에''' 첫 개인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될 매치포인트. 초반부터 서로 EAPM 300에 달하는 엄청난 피지컬 싸움이 일어났고, 그 사이에 고석현이 트리플 VS 권태훈이 빠른 테크를 타면서 빌드가 갈린다. 고석현은 이때 그냥 바퀴를 찍었고, 권태훈은 둥지탑을 빠르게 올린 상황. 문제는 '''고석현이 둥지탑을 못본다.''' (그래도 바퀴 소굴이 없는 걸 보면 어느정도 알았다는 해설자들의 코멘트가 있었지만 결론적으론 모르는게 맞았다. 왜냐면 알았다면 2진화장 포자촉수가 올라가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고, 권태훈이 계속 여왕만 점사하는 점에서 눈치를 못한 상황에서 바퀴가 그냥 뮤탈에게 얻어맞았다.) 결국 이 패착으로 인해 '''풀세트를 가게 된다.''' 결국 권태훈의 쌓인 물량과 진균 클린히트 연타 로 게임셋.
그렇게 운명의 7세트. 결론만 말하자면, '''저저전은 문자 그대로 개싸움이다.''' 라는 표현 그대로 흘러간 경기. 채정원해설 말대로 일벌레 하나, 부화장 하나, 촉수 하나로 일희일비하는 것이 저저전이지만 그걸 참고 이기는 선수가 이기게 된다는 말 그대로 나온 게임이었다. 마지막 세트인 만큼 초반은 서로 수비적으로 가지만, 권태훈이 맹독충을 처음부터 빠르게 가져가고 촉수를 하나 짓는 수비적인 운영으로 돌입했고, 고석현은 빠른 테크와 빠른 가스 확보로 공격적인 운영을 선택한다. 결국 중반에서 멀티컷을 누가 먼저 하느냐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안준영 해설의 예측이 있었는데, 고석현이 먼저 멀티컷을 시도했지만 일단은 실패. 그리고 본대로 권태훈의 견제도 미리 나온 바퀴로 저지. 중반까지도 '''알 수 없는 싸움으로 흘러간다.''' 결국 교전만이 답이 되어버린 상황. (그 사이에 고석현이 멀티를 하나 더 먹는 배짱을 부리고, 권태훈은 대신 본진 추가부화장 생성.)
그러나 분수령은 '''고석현의 히드라리스크가 나뉘어버린''' 부분이었다. 권태훈의 바퀴 분대가 그 히드라를 끊었고, 그 상황에서 권태훈이 진균감테 콤보가 무난하게 가면서 교전에서 권태훈이 유리해진 상황. 그리고 그 사이에 권태훈의 바퀴가 고석현의 3번째 멀티의 일꾼을 털어버리면서 무게추가 조금씩 기울기 시작한다. 그리고 권태훈은 4번째 멀티가 만들어지자마자 촉수운영을 미리 함으로써 뒤도 걱정없이 준비하기 시작한다. (고석현은 3-4번째 멀티에 수비용 촉수가 하나도 없었다.)
부대가 딱 132:132 페어인 상황. 부화장이 '''하나가 더 늘어나느냐'''에서 승부가 결판이 날 상황.(이때 권태훈의 깨알같은 가시촉수와 감시군주는 고석현의 바퀴를 미리 파악하는 기회가 되었다.) 교전에서 고석현이 유리한 듯 보였다. 그런데 문제는'''가시촉수'''였다. 부화장을 깨는건 좋았는데 고석현이 여기서 시간이 끌려버렸다. 결국 권태훈의 추가병력에 '''고석현의 히드라가 증발'''하는 무리수 - 그리고 이어지는 권태훈의 역견제와 감염충 추노질이 이어진다.(그 사이에 권태훈이 5시에 멀티를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고석현이 3업을 찍은 마당에서 권태훈이 드디어 칼을 빼들고 공격 시작. 미리 숨겨둔 감염충이 감테를 뿌리고, 5시 멀티가 활성화되면서 권태훈이 자원상에서 압도한 상황. 이 격차가 점점 벌어지면서 권태훈이 유리해진다. 그러나 고석현이 3업 병력으로 교전을 이긴 상황. 그러나 문제는'''자원'''이었다. 이미 자원포인트가 고석현이 2곳, 권태훈이 4곳인 상황. 그리고 그 8가스는 감염충과 히드라로 모두 환산된다. 결정적으로 고석현이 5시를 발견했을 때 '''이미 때는 늦었다.''' 그래도 아직 병력은 고석현이 유리한 상황. 자원이 없는 만큼 싸움이라도 이겨야 했던 상황. 그러나 권태훈이 적재적소마다 변신수가 고석현의 동선을 찾아내면서 권태훈이 싸움을 피하고 견제를 하면서 화력을 모을 시간을 확보한다. 그리고 결국 나오는 200:200싸움. 문제는 여기서 고석현의 병력이 갈려버렸다. 결국 '''권태훈이 이 싸움을 이기면서''' 승기를 잡는다. 뒤로 퇴각을 해봤지만 거기엔 이미 '''권태훈의 감염충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권태훈은 우승을 달성한다.
6.2.6. GSL World Championship in Las Vegas
[image]
2012년 12월 2-3일 양일간 치러진다. 해외 선수들은 인기투표를 IGN에서 실시하여 선발했으며, GSL의 경우, 블리자드-그레텍이 사전 후보를 뽑았다.
그러나 사전 후보 중 정종현이 디스크 치료를 이유로 올스타전 불참을 선언. 그러나 정종현의 상황이 심각한 걸 이미 알고 있는 스덕들은 올스타전 대신 치료를 권장했다. 정종현의 디스크 치료 상황으로 인해, 2012 Blizzard Cup 출전도 살짝 불투명해졌으며, 이렇게 되면 원이삭,박수호를 제외하곤 블리자드컵에 출전할 선수들의 명단은 안갯속에 빠졌다.
5:5 팀전 방식이며, 연일방식은 전년도와 동일, 그러나 전년도 올스타전이 GSTL방식으로만 치러졌다면 올해 방식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방식과 비슷하게 치러진다. 1일차는 프로리그 방식으로(게다가 세부 방식은 이번에 열리는 스타2 프로리그와 비슷하게, 엔트리 사전 공개제다), 그리고 2일차는 GSTL 방식으로, 그리고 여기서 동점이 나왔을 경우 에이스 결정전이 동시에 치러지는 방식
한국 올스타: 박수호, , 안상원, 장민철, 박현우
세계 올스타: 일리예스 사토우리, 사샤 호스틴, 요한 루세시[19] , 페드로 모레노 듀란[20] , 아르투르 블로흐, 후안 모레노 듀란[21]
각 팀 주장은 박수호와 일리예스 사토우리로 둘 다 저그다.
해외 탑급 선수들 중 4명이 한명에게 쓸려나가면서 많은 팬들 예상대로 한국과 해외의 클래스 차이를 보이는듯 했으나 곧이어 나온 일리예스 사토우리, 스테파노가 역4킬을 하면서 삽시간에 동점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러나 마지막 대장카드로 나온 박현우가 돌개바람에서 깜짝 불사조를 통해 피해를 입히고 스테파노가 아예 한방에 밀어버리려고 히드라를 꺼내려는걸 뻔히 예상하고 바로 거신테크를 탄다. 완전 카운터 펀치를 제대로 날린 셈. 그래도 스테파노는 인구수 180 시점에 프로토스가 120 정도밖에 안 된다는걸 꿰뚫고 거신 1기가 나오기 전 박현우의 제 2 멀티를 공격했지만 환상적인 역장 컨트롤로 다 잘라먹어버리고 파수기까지 살려내면서 승기를 거의 가져간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스테파노의 몰래 멀티마저 발각되고 광전사 견제에 파괴, 토스가 멀티를 먼저 가져가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결국 한방 병력에 스테파노는 밀리고 만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경기는 굉장히 흥미진진했고 역올킬을 눈앞에 두는 이변에 그걸 막아내는 박현우까지 해외 팬들을 만족시켰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한국 올스타 감독이었던 '''원종욱'''[22] 이 인터뷰로 우리 선수들 컨디션이 안 좋았다, 재미를 위해 봐준 거다, 은 버린 카드였다는 상대를 깎아내리다 못해 절벽 밑으로 떨어트리는 인터뷰를 했고 한층 경기의 열기에 휩싸여 있던 관중석에 찬물을 끼얹고 관중은 전부 침묵. 오히려 선수인 박현우가 해외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서 이기기 정말 힘들었다는 소감을 말한 후에야 박수와 환호가 나왔다.
당연히 커뮤니티에서는 있는대로 욕을 다 하고 박현우에 대해서 대인배라고 하는 등 굉장히 큰 반감을 만들어냈다.
6.3. Code A
6.3.1. 출전자
- 승격강등전 잔류/강등
- 코드 B 통과
6.3.2. 1라운드 (48강)
오후조는 비 협회 선수들의 GSL 토착민 vs GSL 방랑자의 구도. 8시즌만에 돌아온 강초원, 2012시즌 들어 코드 S 무대를 못 밟아 본 황강호와 3연속으로 코드 B를 통과하면서 코드 A 1R에 도전하는 강현우가 GSL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지가 관전포인트.
저녁조는 흥행을 위한 협회 vs 비 협회 매치업.
LG-IM은 이날 전승을 거뒀고, 저녁조는 연맹VS협회전 엄대엄스코어 달성. 그리고 조성주가 황강호에게 패배하면서 SAB라인 달성.
이제동Vs최진솔의 경기는 무소유의 향연(...)이였는데, 이제동이 주지스님이면 최진솔은 보살이 되면서 광탈. 이제동 입장에서는 최소한 다음시즌 코드A는 따뒀다는게 다행이다.
여담으로 김익근 캐스터가 이제동 vs. 최진솔 경기에서 '''삽제동'''을 언급했다(...)
오후조 경기의 빅매치는 지난 시즌에 이영호를 꺾어본 변현제와 GSTL 연속 올킬을 이룬 최용화가 맞붙는 4경기이다.
그 외에도 , 윤영서, 박현우의 SAB라인 가입 여부, 재능러 허영무의 생존, 임재덕의 부활 등 여러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 일단 , 윤영서, 박현우는 SAB을 피했는데 '''2시즌 전 우승자인 '안상원이 SAB라인에 가입'''하는 초유의 사태 발생. 그리고 허영무는... 후술한다.
윤영서 VS 박령우 2경기의 추적미사일 대박과 김민혁 VS 임재덕의 1경기가 나름 볼거리.
허영무 VS 최경민의 2,3경기가 '''희대의 예능경기'''로 꼽힌다. 2경기에서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에서 저지른 역장 대신 수호방패를 키는 실수를 재차 저지르며 시청자들을 뿜게 만들었고, 3경기에서는 허영무가 3D를 2D로 착각하고 사이오닉 폭풍을 헛치며 스타크래프트2 갤러리의 서버가 폭발, 스투갤러들이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로 이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기 후 스갤러들과 스투갤러들은 사이좋게 허영무를 까며(...) 화합,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훈훈한''' 광경이 벌어졌다. 심지어 스갤에서도 어그로를 끌던 악성 스투충 대신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스투갤러들이 오니 나쁠 거 없다는 반응까지(...).
이날 경기를 통해 박현우가 2라운드에 진출함에 따라, '''(박현우 vs 최용화) vs '''이라는 죽음의 대진이 완성되었다.
8경기 중 7경기가 테프전이라 자칫 잘못하면 코드 A에서 한 종족이 없어질 수도 있다. 관전포인트는 전태양의 BABSAB 달성 여부와, 3일차에 출전하는 유일한 저그 한지원의 문성원 격퇴 여부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프로토스 몰살. 조성호를 제외한 모든 토스들이 테란에게 일격을 맞아 코드B로 강등당했으며, 전태양은 2차전에 진출하여 이영호와 맞붙게 되어 BABSAB 달성은 무산됐다. 그리고 한지원은 문성원을 셧아웃시키면서 열사 등극.
특히 장현우, 원이삭과 함께 3대 토스로 꼽히던 정윤종의 탈락이 충격적이었는데, 조중혁이 정윤종의 경기스타일을 분석하고 트리플을 앞세운 완벽한 판짜기와 흔들기로 압살해버렸다. 게다가 정윤종은 고위기사를 흘리거나 화염차에 일꾼을 대주는 등 평소답지 않은 실수를 연발하며 무력하게 패배했다. 스2 팬덤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23] 한편 정윤종을 포함, 코드 B로 강등당한 토스 게이머들의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않았기 때문에 허영무의 경기력이 전염돼서 그렇다는 개드립이 성행하기도 했다.
덕분에 깔끔한 경기력으로 문성원을 잡아낸 한지원은 묻혔다.
6.3.3. 2라운드 (32강)
8경기 중 6경기에 테란이 출전한다. 게다가 테란이 출전하는 6경기 중에 4경기는 '''테테전'''이다. 결국 '''테란이 출전한 경기 모두 테란이 승리'''하면서 3라운드 티켓 6장이 테란 손아귀에 들어갔다.
8경기 중에 테저전 하나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프로토스가 출전한다. 게다가 프로토스가 출전하는 7경기 중에 3경기는 '''프프전'''이다. 결과는 프로토스 5명이 3R 진출. 또한 윤영서 vs 정민수전을 제외하고는 프로토스가 출전하는 타종족전이 전부 연맹 vs 협회 구도가 되었는데 '''전부 협회가 승리'''를 거두었단 것도 특징이다.
6.3.4. 3라운드 (24강)
은 똑같은 빌드 3번 쓰다 졌고, 2경기 강동현은 다 이긴 경기에서 관광하려고 땅굴 쓰다가 막힘과 동시에 여왕 13기가(...) 그러면서 멘탈붕괴.
정종현은 임재덕상 수상을 성공했다.
7. 대회 정리
저그 선수들이 거의 모든 유닛을 활용했다. 김동원이 4강전 패배 후 IMBA(Imbalance) 채팅을 칠 때 후에 인터뷰에서 권태훈이 "테란 선수들이 요즘 뻔뻔하다. 종족이나 맵 상관없이 잘하는 선수가 이긴다." 라고 했는데, 그것은 지난 시즌 VS 정종현 전 이후로 저그들의 연구의 결과가 바로 나온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즉 '''표면상으론 프로토스가 문제인 듯하지만 실제론 테란이 더 썩어 있다.''' 그 근거로, 프로토스는 GSL에선 8강에서 일찍 전멸했지만, 그 외 대회인 드림핵 최근 대회에서는 송현덕이 우승까지 했고, IPL 등에서는 꽤나 오래 살아남았다,[24] , WCS와 WCG에선 원이삭이 연속우승을 했는데 그 이면에는 같은 저그나 테란을 상대할 때도, 송현덕식 불사조 운영을 가느냐-원이삭식 로봇공학 올인을 가느냐, 아니면 장민철식의 극단적 관문플레이로 가느냐등 다채로운 플레이를 시도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역전의 빌미를 확보하는데, 테란은 '''그런거 없이''' 저그가 나온다 = 졸카닉 운영/ 플토가 나온다 = 25분 전에 타이밍러쉬로 찌르자 라는 간단함이 문제라는 점이다.
안준영은 4강전에서 김동원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정종현에겐 정종현 만의 플레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메카닉 운영을 해도 정종현은 이기지만 다른 테란은 못이긴다" 라는 언급을 하였다.[25] 그렇기 때문에 테란도 지금 당장이라도 전투순양함, 밤까마귀, 사신 등의 적게 쓰이거나 안 쓰이는 유닛의 활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속출했다. 물론 2013 시즌 때 밤까마귀 버프가 예정 되어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르긴 하지만, 그만큼 테란 선수들의 다양한 유닛의 활용이 없는 건 분명했다. 덕분에 정종현은 한때 그렇게 밤까마귀를 쓰고 전투순양함으로 가능성을 열었음에도, 악성 테징징들에게 '''"니가 그런 쓸모없는 걸로 이기니까 우리가 상향을 못 받는다"'''라는 식으로 매도를 당하기도 했다. 이는 그동안 '테란은 너프를 당해도 항상 연구해서 승리하는 종족'이라는 이미지를 산산조각내는 데 일조했다.
그러면, 프로토스에게도 문제가 없었던가? '''그것도 아니었다.''' 테란이 더 이상의 연구를 그만두었다면, 프로토스에게도 큰 문제가 생겨났으니 바로 허영무를 필두로 해서 '''하향 평준화'''의 바람이 불어왔던 것이다. 이는 지난 시즌의 선전과 해외대회에서의 여전한 대세로 선 프로토스들이 대체적으로 날빌성 빌드들을 배제한체 극으로 배를 째는 등의 느긋한 운영을 선택하는 추세로 바뀌어져갔고, 테란은 이를 노려 온갖 날빌을 들고 나왔지만 프로토스는 그러고도 운영을 가면서 이를 막아내며 이긴다라는 인식이 팽배했으나, 그게 '''이번 시즌 전후로 아니게 된 것이다.'''
결국 우려를 드러낸 프로토스의 하향 평준화는 2013년,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프로토스들의 일관된 배째기 운영은 테란의 발전된 초반 한 방 찌르기에 속절없이 무너져내려 갔으며, 그래도 막고 운영을 가도 프로토스 선수들의 경기력은 각 커뮤니티에서도 대체적인 유닛의 컨트롤, 빌드의 운영등에서 의아한 반응을 내비칠 정도였으니,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밸런스가 아니라 프로토스 선수들의 하향 평준화가 심각하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프로토스의 각성 역시 필요한 때가 되었다.
[1] 미국시간, 한국시간으론 12월 2일 아침 10시 30분[2] 이미 정종현,박수호는 확정이 되었고, 포인트 4위였던 일단 은 MLG 시드로 진출이 확정. 권태훈이 우승을 하면서 포인트 랭킹 2위를 확정지었다. 안상원은 원이삭이 WCS, WCG 양대 우승을 했으니 거기서 한 자리 남는게 돌아오길 바랄 뿐.[3] 한국시간 기준.[4] 무슈제이 시즌 3도 음료 서브스폰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시즌 3도 스폰한꼴[5] 최종 성적에서 전태양이 1위, 정윤종 2위, 김민철 3위인데 정윤종은 저번 시즌에서 시드를 확보했기 때문에 김민철이 받았다.[6] 그러나 스2 커뮤니티의 반응은 대부분 찬반이 심하게 갈린다. 스타리그나 WCS, 해외 오프라인 대회 입상자를 제치고 '온라인' 대회 성적이 높은 사람에게 시드를 준 것에 불만이라는 반응이다. 더구나 MvP 대회는 MLG 시드를 주기 위한 예선전에 가깝다. 차라리 시드를 받은 사람이 스타리그 4위 김성현이나 WCS 아시아 4위 김준호(정윤종, 원이삭, 송현덕, 신노열, 이원표는 이미 코드 S 자격이 주어져있다.), MLG 준우승자 강현우, WCG 2012 국가대표 1위 최용화였다면 수긍을 했을거라고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이 시드권도 그래도 대회이고 나름대로의 정규시즌인데 혜택이 있어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게 딴지를 걸고 싶으면 시드권 일단 보류하고 롯데칠성 꼴리는대로 주라는 사람들도 있다. 분명한건 전태양과 김민철은 영 아니라는 평.[7] 물론 많은 사람들의 예측은 아무래도 MvP라는 대회가 케스파와 MLG가 공동주관이라는 점 때문에 케스파 입김이 좀 많이 들어갔을 거라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냄새를 맡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조작레기. 바로 32강 1차전 지명을 전태양으로 지목했고, 스투갤이건 포모스건 "전태양은 죽었다"라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 [8] IPL 5에 KESPA소속 참여선수는 여기서 이기는 선수가 유일하다.[9] 2승 3패로 탈락한 4명은 가나다 역순으로 기재[10] 특히 김동원과의 경기에서는 김동원보다 약 20기 가량의 건설로봇가 부족했고, 확장 건설시 새로운 궤도사령부를 짓지 않고 본진이나 기존 멀티의 사령부를 띄우느라 자원면에서도 밀렸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인구수를 200으로 빠르게 채웠다. 스캔과 터렛을 아껴서 지게를 쓴 것이 그 비결이라고.[11] 정작 김민철의 멘탈도 상당히 허약하다. 에결 5연패로 설명 생략.[12] 서경환 캐스터 항목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사도 & 엔준영은 심지어 채정원 해설조차 인정하는 해설 망조합 중 하나다.[13] 원래 다른 때도 GSL 전시즌 4강 징크스는 꽤 쎘지만 이번만큼 쎈 적도 없었다. 이미 윤영서는 2:0으로 2연패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서 '''부상중'''인 것으로 밝혀졌고, 정윤종은 위에서 나왔다 시피 프런트의 땡깡덕에 대회를 기권하고 MLG 갔더니 이동녕,최지성에게 털리고 왔다. 정종현마저도 박수호에게 2:0,장현우에게 2:0을 당하면서 탈락, 그나마 SAB라인 면한게 다행이다.[14] 그리고 실제 지명자로는 이원표가 나왔는데. ''' 빙의''' 컨셉의 상황극과 이원표 본인의 판독기 기믹을 응용한 상황극은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15] GSL vs IPL 올스타전의 정식 명칭[16] 그 근거는 권태훈의 각 경기 맵들의 전적이 마지막 경기인 구름왕국을 빼면 승률이 꽤 좋은 상황. 고석현이 후반 맵들에 승률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초반 3세트만 이길 수 있다면 그 뒤는 기세를 타서 이길 수 있다는 이유였다.[17] 채정원 해설 말로는 전날 이신형전을 통해서 고석현이 기선제압의 중요성을 느낀 듯 했다고 했다.[18] 좀 중의적인데, 원래 올라프라는 캐릭터 자체는 블리자드사의 "길 잃은 바이킹"에서 나온 캐릭터고, LOL의 그 올라프는 이 캐릭을 오마주한 캐릭이다.[19] 전반전 직후 일어난 장비 분실 사고 때문에 후반전에 출전하지 못함. 관련 기사 [20] 이번 올스타전 유일한 테란이다.[21] 요한 루세시를 대신해 후반전에 출전[22] 전 연맹 회장이다.[23] 한편 이 경기에서 해설진들은 스타리그 결승을 언급하여, 조중혁이 박수호의 복수를 대신 해 줄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언급을 하였다. 사실 조중혁은 이전에 임요환에게 처참하게 패배를 당한 적이 있어 어찌 보면 오늘 경기는 그 '''복수의 연장선'''격인 경기가 된 셈, 덕분에 조중혁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복수자란 별명을 얻었다.[24] 주요 팬사이트에서는 대체적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지금 하고 있는 코드A까지 해서 전체적인 프로토스의 타종족전 약세를, 밸런스 논란이 아닌 프로토스 선수들의 하향 평준화라고 손꼽고 있다. [25] 그리고 그 운영의 이면엔 밤까마귀의 활용도 있음에 유념해야 한다. 대표적인게, 여름 IEM 결승때 아르투르 블로흐(Nerchio)를 상대로 밤까마귀로 이겨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