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1. 대한민국 前 가수그룹 KOREANA
2. 대한민국 기업 Coreana


1. 대한민국 前 가수그룹 KORE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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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왼쪽부터 이승규, 이애숙, 이용규, 홍화자이다.
1976년 파이브 핑거스의 멤버였던 이승규, 이용규 형제 이들 그리고 이들의 형수 홍화자와, 따로 트리오 활동을 하던 홍화자의 오빠인 홍신윤, 그리고 그의 아내 안영희, 동생 홍윤식 이렇게 두 사돈 집안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아리랑 싱어즈' 로 시작한다. 1978년 이 멤버 그대로 발표한 싱글 'Dark Eyes' 가 유럽전역에서 빅히트를 치면서 상당한 인기를 얻게 된다.
하지만 1979년 안영희, 홍신윤 부부가 탈퇴하면서 김규식, 김유희를 새로 영입하여 코리아나로 개명하여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 시기에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소개 되기 시작하면서 국내팬들도 이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1983년 김규식, 김유희가 결혼을 하면서 그룹을 탈퇴하고 이용규 승규 형제는 자신들의 여동생인 이애숙을 참여시킨다. 이애숙은 1977년 서독 ARD TV가 주최한 노래 경연대회에서 '신시내티 트레인'의 곡으로 그랑프리를 차지하고, CBS와 전속 계약으로 앨범 활동을 하다가 참여하였다.
1985년 홍윤식마저 탈퇴하면서 그룹은 이용규, 이승규, 이애숙, 홍화자 이렇게 우리가 아는 4인조 코리아나로 축소되었다.
이들은 19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주제가를 담은 음반을 발표한다. 개막식 때 명곡 '''손에 손 잡고'''를 부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다.
당시에 해외 음악 트렌드와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국내에서는 교포들이 만든 3류 가수 수준으로 취급했으나, '코리아나'는 1970~80년대 당시 유럽에서 상당히 인기를 얻었던 그룹으로 아리랑 싱어즈 시절의 대표곡인 'Dark eyes'[1]는 국내에도 제법 알려져 있었고, 1980년 당시 서독 ARD 인기프로 '무지크라덴(Musikladen)' 에서 '''유럽의 음악 그룹 Top 10에 선정'''[2]되기도 하는 등 당시 해외에서는 명성도 대단했고 음악성도 알아주는 그룹이었기에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의 주제곡을 부르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은 명성과 실력을 가진 이들이었다.
88 올림픽 와중에 주제곡인 손에 손 잡고[3] 외에도 역시 조르조 모로더 작곡의 The Victory라는 노래도 냈는데, 후에 크게 인기를 끌었다.[4][5]
1993년에는 대전 엑스포 주제곡인 '''그날은'''을 부르게 되면서 손에 손 잡고에 이은 히트를 치게 되었다. # 1996년2002 월드컵 홍보 Song인 We are one을 내기도 했다.
멤버 4명 모두 가족관계이다. 이승규, 이용규, 이애숙은 남매이고 홍화자는 이들 남매의 이부형(어머니가 같은 남매이다.) 그리고 매니저인 김영일의 아내 이다. 이승규는 배우 클라라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승규, 이용규, 이애숙은 가수 활동을 접었고 그룹 내에서 최고령자인 홍화자[6] 혼자 2004년부터 국내에서 '코리아나 홍' 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 중이다. 홍화자가 2016년에 유방암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코리아나 멤버들은 단 한 명도 찾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2020년 기준으로는 만 78세 고령자 인지라 활동하는 모습을 거의 보기 힘들어졌다.
한 시대를 풍미한 본인들과는 달리 이들의 후대는 이래저래 깔끔하지 못하고 구설수에 올랐다. 이승규의 딸 클라라는 연예생활 이래 온갖 의미의 구설에 휩쓸려 커리어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꼬아버렸고, 명문대인 예일대학교를 재학중,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와 결혼한, 이용규의 딸 '''이래나'''는 2016년 22살의 나이로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2. 대한민국 기업 Coreana


1988년 11월 대한민국에서 창업한 화장품 제조업체로 당시 프랑스 이브로셰와 기술제휴하였다.
과거명칭은 '''코리아나화장품'''이었으나 현재는 '''코리아나'''로 불리고 있다.

1의 대상과는 달리 '''K'''가 아닌 '''C'''를 사용하고 있다.[7].
로고(TV광고 기준)의 경우 창업 당시부터 1995년까지는 '코리아나화장품' 표기 좌측에 원형에 가까운 그림 로고를 따로 표기하였다. 1996년 2월 Coreana 영문자 표기에 자연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피어난 잎사귀를 상징한 로고를 적용하였다.#. 1997년 중에 Coreana 영문자 표기 우측 하단에 '코리아나 화장품' 글자를 작게 추가한 형식을 적용하였다가 2000년에 화장품 글자를 지우고 '코리아나' 글자만 추가된 형식을 적용하였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Coreana 영문자만 표기하여 TV광고에 보내고 있다.
90년대 중후반에는 그 치열한 화장품업계에서 중상위급의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찍는 등 나름 잘 나갔으나, 외환위기를 겪고 2000년대 이후부터는 이전의 명성이 무색하게 온갖 추잡한 방식으로 영업을 해야 할 만큼 안습한 수준으로 전락했다. 마치 다단계 업체의 수법처럼 이벤트성 강매를 공공연히 하고 있는 것으로 여자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 # 무료 피부관리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며 자신들이 운영하는 관리숍에 나와 피부관리를 받으라고 연락이 와서 막상 가면 피부관리는 미끼였을 뿐이고, 피부관리 후 자기네 화장품을 세트로 구매하도록 강매한다.
화장품을 사지 않으면 살 때까지 붙잡는 경우가 허다해 결국은 사고 나올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곳 코리아나는 이벤트성 강매가 심한 것으로 이미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된 전력이 있고 경험담이 난무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덧붙여 이들은 직장인 고객(?)을 선호한다. 자기들이 강매할 제품을 구매할 여력이 있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빈곤한 학생 신분의 고객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전화가 왔을 때 수신자가 자신은 학생이라고 하면 알바를 하냐고 물어보거나 주위에 직장인 친구가 없냐고 묻기도 한다.

[1]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가 원곡이라고 한다.[2] 코리아나와 함께 Top 10에 선정된 그룹들로 '''아바, 듀란 듀란, 칭기즈 칸''' 등이 있다.[3] 앨범에는 "손에 손'''을''' 잡고"로도 되어있다.[4]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이 곡이 사실 공식 주제가였고 '손에 손 잡고'는 개막곡일 뿐이었다는데 의외로 엄청난 인기를 끄는 바람에 두 곡의 운명이 뒤바뀌었다고 한다.[5] 이후 코리아나는 국내 펩시 CF에도 출연했는데 여기서 'To The Victory, 우리는 펩시세대'라고 The Victory를 편곡한 광고송을 부르기도 했다.[6] 1943년생.[7] 본래 창업 당시에는 영문자 표기를 Koreana로 표기하였으나 1996년 로고를 변경하면서 C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