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기업인)

 



'''CJ그룹 제2대 회장
이재현
李在賢
'''
'''국적'''
[image]대한민국
'''출생'''
1960년 3월 19일 (64세), 서울특별시 종로구
'''본관'''
판전공파 41세손[1]
'''부모'''
할아버지 이병철 아버지 이맹희 어머니 손복남[2]
'''형제'''
누나 이미경, 남동생 이재환[3], 이복 남동생 이재휘
'''아내'''
김희재[4]
'''자녀'''
이선호(아들)[5], 이경후(딸)[6]
'''학력'''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재산'''
12억 달러 (한화 약 1조 4565억 원)[7]
1. 개요
2. 상세
3. 사건사고/논란
4. 건강
5. 여담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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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기업인. CJ그룹 회장.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장손이자, 이맹희의 장남이다. 위로는 누나 이미경 CJ부회장이 있고, 밑으로는 남동생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8] 대표가 있다. 또한 공동회장인 손경식 회장은 그의 외삼촌[9]이며, 아내 김희재와 1남 1녀를 두었는데, 딸 이경후는 2008년, 아들 이선호는 2016년(초혼) 및 2018년(재혼)에 각각 결혼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재현의 사촌동생들이다.

2. 상세


경복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씨티은행에서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나[10], 조부 이병철 회장이 "삼성 창업주의 장손이 남의 집 살면서 남의 집 돈 벌어다 주는 거 못 보겠으니 돌아와라."라고 지시하여 결국 1985년 제일제당 경리부 평사원으로 입사했다.[11]
1993년 삼성그룹에서 제일제당이 계열 분리될 때, 외가쪽(손씨 가문)이 지분을 가지고 있던 삼성화재(안국화재) 지분과 제일제당 지분을 맞바꾸는 방식으로 독립했다. 어머니 손복남 여사로부터 제일제당 주식을 증여받아 최대 주주가 됐다.[12]
설탕으로 시작한 기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제일제당'에서 'CJ'로 사명을 바꾸었다. 1995년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설립한 드림웍스에 투자했고, 1996년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극장인 CGV를 설립했다, 그저 하나의 설탕제조사에 불과했던 CJ를 오늘날 유통-미디어-바이오 산업까지 영위하는 기업집단으로 키웠기 때문에, 3세대 경영인들중에서는 상당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이병철과 이재현 사이에서 이맹희가 CJ를 경영했다 물려준 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이맹희를 건너뛰어 물려받은 것이라 혈통상은 3세대지만, 경영면에서는 2세대라고 봐야 한다.

3. 사건사고/논란


'500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 700억원대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3.7.18 구속되어 항소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받았으며 2015년 대법원 상고심 판결을 기다렸다.
2013년 1심 재판 진행 중에 신장 이식수술을 받았으며[13] 2015년 8월 건강 악화로 구속집행이 정지된 채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했었다. 이 때문에 아버지 이맹희 전 회장의 장례식 때도, 상주이고 바로 옆의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있음에도 신장 이식 수술 이후 면역억제제를 투여받고 있는 중이라 끝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2015년 8월에 있었던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2015년 12월 15일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감기간 중에도 자신의 유전성 희귀질환 병세를 이유로 계속해서 형집행정지를 신청하여 수감기간 대부분을 서울대병원 121동 특실에서 지냈다. 당시 4개의 서울대병원 VIP 특실 입원 동료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김영삼대한민국 대통령이 같이 있었다. 범털들의 도피처 서울대병원 특실병동 다만 아래에 언급하듯이, 실제로 이재현의 건강 상태가 나쁘다는 변호도 있다. 즉 처음부터 꾀병이라기 보다는 마침 실제로 건강이 나쁜 점을 핑계로 삼았다는 것에 더 가깝다.
2014.8.13 CJ 부회장 허민회가 갑자기 울릉도 - 독도까지 그 유명한 최순실의 전남편이자 정유라의 아버지 정윤회를 찾아가게 된다. 당시 정윤회는 2014.4.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롯데호텔 36층에서 VIP와 염문설이 도는 등(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루머일뿐 사실로 밝혀진 바 없다.) 박근혜 정부에서 최태민-최순실 커넥션의 핵심인물이었다.
2016.7. 이재현 측에서 갑자기 재판 중 재상고포기를 하여 형이 확정된다. 당시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광장등에서 최고의 거물급 변호사들이 선임되어 재판이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전격적 재상고포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법에 대한 기본적 상식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들 다 잘 알고 있었다. 즉, 형이 확정되지 못하면 사면을 받을 수 없으므로, 이미 막후에서 사면이 확정되었다는 뜻. 그리고 그 배후에 누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앞서 언급한 사실에서 쉽게 추측 가능하다.
이후 이러한 사실은 연합뉴스의 보도를 통하여 상세히 알려지게 되나 이후에도 정권이 문재인 정부로 교체되었어도 관련자 중 그 누구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있다.이재현 회장 특별사면 앞두고 CJ-靑 '사전교감' 정황
이 외에도 박근혜 정부하에서 CJ 이재현 회장의 구속전후로 집중적으로 CJ 계열사 CJ E&M 소유 케이블 채널을 통해 '''“CJ는 창조경제를 응원합니다”'''라는 낯뜨거운 광고를 내보냈다.CJ는 창조경제를 응원합니다” 노골적 광고…왜? 즉, 자사 방송국을 이용하여 총수의 석방과 사면을 유도하려 당시 창조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VIP와 막후실세 최순실의 심기를 관리하는 전방위적 아부심리전을 전개한 것이다. 이는 방송국을 계열사로 둔 총수의 특권이자 단 한명의 총수의 석방을 위하여 그룹의 임직원들과 계열사를 전방위로 동원한 것이다.
결국 2016. 8. 12. 특별사면 되었다. 500억 탈세, 700억 횡령을 저지르고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도 딱 4개월만 복역한 채 대부분의 기간을 서울대병원 특실에서 쉬다가 박근혜 정부 하에서 유일하게 사면된 재벌회장으로 남게 되었다.
2012년 09월 09일. 일요신문은 이재현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일반인을 폭행 사주한 의혹과 은폐시도에 대하여 보도했다.CJ 청부폭행 진실공방
2013년 이재현 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던 이모씨가 이재현 회장의 비자금을 몰래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보자 투자를 권유했던 박모씨를 살인교사 했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있었다. 주인 술 파티 때 비자 금 뭉텅뭉텅 빼냈다
2016년 09월 30일, TV조선은 이재현이 살인교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었다고 보도했다. 은밀한 사생활이 폭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살인을 지시했다는 내용이다. TV조선 단독보도 미디어 오늘 기사
2017년 5월 17일 부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아직도 거동이 불편한지 서 있을 때 빼고는 휠체어를 타고 있다. 경영복귀 이재현 CJ회장

4. 건강


삼성가에는 가족력으로 2가지 유전 질환이 있는데, 하나는 폐암이고,[14] 다른 하나는 샤르코-마리-투스 병이다.[15]
샤르코-마리-투스 병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손발이 굳어가서 이재현 회장이 21세기 기준으로 아직 한창이라 할 수 있는 50대 초반부터 지팡이를 짚고 다녔다고 한다.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누나 이미경 부회장은 이재현 회장보다 먼저 상태가 안 좋아져서 이미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고 있고 부친상 때도 상복을 입고 목발에 의지해 서있는 모습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다. 남동생인 이재환 CJ 파워캐스트 부회장 역시 샤르코-마리-투스 병을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하다. 사촌 여동생인 이부진 대표도 이 병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는 등 고생을 한다고 한다. 이 병은 현재까지 치료법이 없고, 그저 병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만 있을 뿐이다. 이 때문에 삼성그룹 차원에서 이 병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환자에 대한 연구 명목으로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이 질환의 합병증으로 고지혈증과 고혈압, 신부전증 등의 질환까지 앓고 있다. 그야말로 종합병원. 또한 해당 질병 때문에 군대도 못 갔다.[16]

5. 여담


  • 부인 김희재 여사와의 첫 만남에서 부인은 이미 자신의 정체를 눈치챘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첫 미팅 자리에 당시 대학생들이 입던 야구점퍼에 캡모자를 쓰지 않고 정장을 입고 다녔기 때문이라고 한다. 삼성가의 다른 이들[17]과 달리 연애결혼으로 부부의 연을 맺어서 그런지 부인과의 금슬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8]
  • 비즈니스 면에서는 매우 직관적인 면모를 보인다. 대표적인 일화가 드림웍스 투자건. 숙부 이건희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최고급 농어 스테이크와 화이트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했지만 수 시간의 이야기 중 반도체라는 단어만 수십 번을 말하면서 스필버그로 하여금 '이 사람이 정말 미디어 산업에 관심이 있긴 한 건가?'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 투자가 무산되었다.[19] 반면에 이재현 회장은 청바지에 반팔 티셔츠, 캡 모자를 쓰고 나가서 햄버거와 피자 같은 핑거푸드를 스필버그와 함께 먹으며 미디어 산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열렬히 이야기했다고 한다. 당연히, 투자는 성사됐고 이를 계기로 드림웍스와 CJ의 돈독한 파트너십이 시작되었다.
  • 후계자로 유력한 아들 이선호 CJ그룹 부장이 2016년 4월 결혼했는데, 며느리 이래나 씨는 1988 서울 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의 멤버 이용규 씨의 딸이다. 그런데 이용규 씨의 형인 이승규 씨의 딸이 클라라다. 즉, 이래나 씨와 클라라는 사촌 자매. 그러나 이래나는 결혼 7개월만에 요절했고,[20]# 이선호는 2018년 10월 8일 skytv 아나운서 출신 이다희와 재혼했다. #


6. 가족 관계



차기 총수 자리는 아들인 이선호 부장에게 세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선호가 마약을 밀반입하다 적발되어 수사받고 집행유예를 받은지라 어찌될 지는 미지수.

7. 둘러보기






[1] 경주 이씨 41세손 '在'자 항렬이다.[2] CJ그룹 고문, 손경식 회장의 누나[3] CJ 파워캐스트 대표, 배임, 횡령과 비서에 대한 갑질이 폭로되어 구설에 올랐다.[4] 김치 전문가로 유명했던 김만조 교수의 딸[5] CJ 부장. 2019년 마약을 밀반입하다 적발됐다.[6] CJ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상무대우)[7] 2020년 6월 포브스 기준.[8] CGV의 스크린 광고 영업을 대행하는 회사. CGVCJ그룹 계열 극장이기 때문에 친족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여담으로 CGV에 나쵸 등을 공급하는 래딕스글로비즈도 이재현의 사촌동생 이혜진(큰삼촌인 이창희새한그룹 회장의 고명딸)이 대표로 있다.[9] 손경식 회장은 이재현 회장의 모친 손복남 여사의 남동생이다. 손경식 회장은 이재현 회장과 같은 회장이지만 후견인이자 경영스승이다.[10] 조부 이병철의 눈밖에 났던 아버지 이맹희의 모습을 보고 자랐기에 본인 스스로 삼성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듯하다.[11] 이병철은 맏아들 이맹희에게 매몰차게 대했지만 맏며느리 손복남과 장손인 이재현은 아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가 이병철이 타계하기 불과 2년 전이었기에, 제일제당을 물려줄 심산으로 이재현을 불러들인 것으로 보인다. 아들을 건너뛰고 바로 손자에게 물려주었다는 데에서 염상섭삼대가 생각나는 대목이다.[12] 이맹희는 이른바 삼성가 왕자의 난으로 인해 이병철 회장에게 거의 버림받은 처지였지만, 이병철 회장은 며느리인 손복남 여사에게는 지분을 주었다.[13] 자녀들이 기증 의사를 밝혔지만 자신과 같은 유전병을 앓고 있는 자녀들의 장래에 안 좋은 상황이 생길까 우려해 부인 김희재 여사의 신장을 이식 받았다. 그러나 거부반응이 심각했다.[14] 이 때문에 사촌동생 이재용 부회장 집은 하와이 수준으로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느라 한 달 전기요금이 수천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 작은아버지인 이건희 회장도 이런 폐에 담배를 즐겨 피워서 이미 1999년에 폐암 수술을 했다(...). 조부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 또한 폐암으로 사망했다. 그 어마어마한 재력으로도 거의 손을 쓸 수 없을 정도였는데 이병철 회장도 알아주는 골초였기 때문이란다. 심지어 이재현 회장의 아버지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도 폐암으로 사망했다.[15] 발견한 사람들의 이름을 따서 지은 병으로 유전적 운동감각 신경손상이다. 이병철 회장의 아내 박두을 여사의 집안 쪽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다.[16] 사촌동생들인 이재용 부회장은 허리디스크로, 정용진 부회장은 과체중으로 군대 면제 되었다.[17] 이재용 부회장은 대상그룹 집안과 정략결혼 했다가 이혼했고 이서현 사장 역시 언론재벌인 동아일보 집안과 결혼하는 등 결혼 뒤에 숨겨진 목적이 있는 경우가 있다.[18] 실제로 이재현이 신부전증으로 고생할 때 이식받은 신장이 부인 김희재 여사의 신장이다. 남편을 살리고, 아들의 건강을 걱정하여 자신이 기꺼이 나섰다고.[19] 사실 삼성그룹에서 미디어 사업을 한 적이 있었다. 동양방송중앙일보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동양방송은 1980년대 언론통폐합으로 사라졌고, 중앙일보는 1999년 삼성에서 독립해 나갔고 현재는 이건희 회장의 처가 집안인 홍석현-홍정도 부자가 경영하고 있다.[20] 2016년 11월 4일 오전 3시 미국 뉴헤이븐 자택에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