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힌선
[image]
1. 개요
1985년 폐선된 일본 홋카이도 코힌 만을 종단할 예정이던 선로이다. 당초에는 종단노선을 계획하였지만 코힌난선과 코힌호쿠선으로 분단된 채 폐선에 이르게 되었다.
2. 역사
1935년에 코힌난선이, 1936년에 코힌호쿠선으로 개업했지만, 태평양 전쟁의 격화에 의한 1944년 11월에 불요불급선으로서 휴지됐다. 종전 후인 1945년 12월에 휴지 구간은 복구 후 영업이 재개되었다.
미완성 구간 중, 오무-키타미 간은 거의 노반이 완성되어 있었고, 나머지 구간도 일부는 착공해서 시공중이었고, 그 외 일부 구간에 대해서도 "신칸센의 내한성 시험선로"로 2년간 테스트를 실시하고 이후 재래선으로 전용하는 식으로 건설하려 했지만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 그리고 호쿠선과 난선 모두 그 상태에서 승객 수는 계속 줄어만 갔다.
결국 1980년의 국철재건법 시행에 따라 호쿠선과 난선 모두 특정지방교통선에 선정되었다. 미성선이던 오무-키타미에사시 간의 건설도 동결 및 중지되고 이미 건설된 구조물도 방치되었다. 연선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오호츠크 해 종관 철도 구상" 등으로 전 구간 개업을 통한 존속을 시도했지만, 수익성이 없다 보니 결국 포기하고 1985년 7월에 폐지 후 버스로 전환되었다.
호쿠선·난선이 운행하던 당시는 남북 양선의 끝인 오무역과 키타미에사시역 사이 빈 공간을 소야 버스가 연결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 두 노선과 연결되어 있던 호쿠선측의 텐포쿠선 및 난선 측의 나요로 본선 모두 특정지방교통선에 다같이 선정되었고, 1989년에 이들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3. 코힌호쿠선
원래는 아래의 코힌난선과 연결해서 오호츠크 해 연안을 종관하는 철도 계획중 하나가 코힌선이었다. 1936년 키타미에사시까지 개업했지만 태평양 전쟁 말기인 1944년에는 불요불급선으로서 전선이 휴지되었고 선로도 철거되었다. 사할린 지역 철도에다가 전용할 예정이었지만 수송 전에 종전을 맞이했다. 종전 후 9월에는 에사시에서 정부에 제출한 복구 진정이 허가를 받았고, 이와 동시에 공사 작업자를 모집 후 2개월 만에 부활시켰다.
양 노선 간 미성구간의 일부에 대한 건설 공사도 이루어졌지만, 연선의 개척 계획의 좌절 등으로 인하여 건설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접속할 예정이었던 코힌난선과 함께 제1차 특정지방교통선으로 지정되어 양 선 모두 1985년 7월에 전 노선이 폐지되었다. 이쪽이 난선보다 2주 정도 더 빠른 85년 7월 1일자로 폐지가 되었다. 미성 구간의 노반 등도 그대로 버려졌다.
또한, 양 노선이 접속하는 텐포쿠선과 나요로 본선도 제2차 특정지방교통선에 지정되어 JR홋카이도에 승계된 뒤 1989년 5월에 전 노선 폐지. 또 키타미에사시에서는 소야 본선의 비후카역을 기점으로 하는 비코선이 접속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비코선은 영업계수 역대 최악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고 이 노선과의 연결은 이루어지지 못한 채 1985년 9월 17일에 이 노선의 뒤를 따라 사라졌다.
폐지 협의 과정에서 키타미에사시-오무 구간을 완성시켜서 접속하는 텐포쿠선과 나요로 본선, 유모선 등과 일체화시킨 "오호츠크 종관 철도 구상"도 있었고 연선 지자체들도 이를 노리고 철도 존속을 시도했지만, 개업해도 매년 수억엔 단위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결국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