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하루나
1. 개요
2004년 데뷔한 일본의 게닌. 여성 오와라이 콤비 '하리센본'[1] 의 츳코미를 맡고 있다.
2. 상세
원래는 고교생 시절 동기와 콤비를 이뤄 아마츄어 개그콤비로 활동했으나 얼마 안가 해체,[2] 이후 NSC에서 만난 파트너 미노와 하루카(箕輪はるか)와 의기투합해서 하리센본을 결성한다. 참고로 엄청난 근시라 안경을 썼지만, 현재는 수술을 받아 시력이 회복되었음에도 안경이 좋다며 알 없는 안경을 쓰고 다니고 있다.
미노와가 빼빼 마른 몸매에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인 것과는 달리 작고 통통한 몸매에 특유의 노안[3] 임에도 밝고 명랑한 성격과 외모를 가지고 놀리는 선배들에게 재빠른 츳코미를 걸어대는 것으로 일약 인기를 얻었다. 현역으로 활동하는 일본의 여성 게닌들 중에서도 거의 탑클래스의 인기를 자랑한다.
대선배인 배우 카도노 타쿠조와 엄청 닮은 외모라[4] 다른 사람이 카도노 타쿠조라 부르면 '''"카도노 타쿠조 아니거든!"'''이라며 받아치는 것은 거의 빠지지 않는 철판 소재이며, 아예 카도노 타쿠조 본인과 만났을 때 "진짜로 닮았다"라고 인증을 받고 본인을 네타로 쓰는 것을 허락받았을 정도. 드라마 HERO에서는 아예 카도노 타쿠조가 맡은 배역인 우시마루 유타카의 딸로 출연[5] 하기도 했다. 카도노 타쿠조 본인은 하루나 덕분에 자신이 젊은층에게도 유명해졌다며 고마워하기도 했다.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둘이 함께 나왔을 때는 하루나의 "카도노 타쿠조 아니거든!!"과 함께 '''"콘도 하루나 아니거든!!"'''을 시전하여 꿈의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어냈다.
많은 선배 게닌들이 실력이 뛰어난 후배라고 칭찬을 하고 있으며, 아예 시타라 오사무 같은 경우는 "현역 여성 게닌중 No.1"이라 추켜세워줄 정도. 이렇다보니 아직 젊은 나이인데다 여성 게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송에서 주요 패널이나 보조MC등으로 투입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범위도 일반적인 예능방송은 물론이고 '슷키리' 같은 시사 정보방송에도 출연하고 있을 정도.
2020년 3월 30일 슷키리 생방 도중 수년간 같은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대선배인 시무라 켄[6] 이 코로나 19에 의해 사망했다는 속보가 전해지자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0년 4월 24일 건강 이상을 이유로 슷키리에 당분간 출연하지 않게 되었다. 발열이나 미각 마비 같은 증상은 없지만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 일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다음날 밀가루 알레르기 반응이었다고 발표했다.#
3. 이야깃거리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의 신부를 희망하는 하루나 역을 맡았다.
- 게닌 이외에도 많은 연예인들과 친분을 쌓았다. 특히 여성 가수들이 많은데, 그 중엔 한국 아이돌 그룹인 KARA도 있다고.
- 요시모토에서 매년 꼽는 '잘 생긴 게닌, 못 생긴 게닌' 그랑프리에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으로 못생긴 여성게닌 2위,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전당 입성[7] 했다. 여담이지만, 파트너인 미노와는 2010년 4위, 2011년과 12년엔 3위를 했다(...)
- 상술한 카도노 타쿠조 외에도 안경 + 통통 + 수더분한 인상의 유명인은 거의 다 닮은꼴 취급당하는지라 그때마다 "ㅇㅇㅇ 아니거든!!"이라고 하루나가 맞받아치는 패턴이 기본이다.[8] 그런데 이 닮은꼴 리스트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나카모토 코지, 컨닝 타케야마, 마이클 무어, 로빈 윌리엄스, 커넬 샌더스, 슈렉 등등. 심지어는 핀란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지냈던 타르야 할로넨도 닮은꼴이라고 화제였는데, 하도 닮았다는 소리를 듣다보니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는 타르야 할로넨 본인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심지어 할로넨 본인이 일본어로 "콘도 하루나 아니거든!!"라는 코멘트를 해주기까지 했다. 이렇다보니 하루나는 그때그때 "ㅇㅇㅇ 아니거든!!"이라고 맞받아쳐야 하니 자신과 조금이라도 닮은 사람의 데이터는 모두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지라 고생한다고 한다. 국내외 예능인은 물론이고 외국 시사프로그램도 체크해야 한다고(...).
- 부친은 전직 형사로, 경시청 형사부 조사2과에서 선거법 위반관련 업무를 담당했었다고 한다. 드라마 <돌팔매질 ~ 외무성 기밀비를 파해진 조사 2과의 남자들>에 실명으로 등장하는 형사들의 동료였다고. 또 드라마 아이보의 주인공인 스기시타 우쿄의 모델 중 한명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정력적인 형사였다는 듯.
- 한국의 NiziU 팬들에게는 Nizi Project를 소개한 니혼 TV의 아침 방송 프로그램 《슷키리(スッキリ)》를 통해 잘 알려지게 되었다. 미우라 아사미 아나운서도 같은 케이스.
[1] 가시복의 일본 이름. 가시복이 생긴건 귀엽지만 화나면 사나워지는 특성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2] 이후로 15년 넘게 연락이 안되었다가 2016년이 돼서야 방송의 힘으로 재회했다고 한다.[3] 고교생때 이미 현재의 얼굴이었다고 한다. 막 활동하던 20대 중후반때에도 노안이라고 놀림받는 편이었다.[4] 해당 링크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진짜 닮긴 엄청 닮았다(..).[5] 드라마 내 설정상 우시마루의 딸이 본인과 닮았다는 내용이 있다보니 팬들이 카도노를 꼭 닮은 하루나가 딸 역으로 나왔으면 하는 의견을 자주 냈는데, 본편에선 쓰이지 않았지만 HERO 영화 2기(2015년)에서 결국 등장을 했다.[6] 파트너인 미노와의 스승이기도 하다.[7] 일반적으론 5년간 1위를 하면 전당 입성을 하며 빠지지만, 2위 기간 3년도 있고 하니..[8] 예를들면 MC가 "오늘은 영화 촬영 쉬시나봐요?"라고 물으면 "마이클 무어 아니거든!"라고 맞받아치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