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게츠 케이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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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기사키 카즈야. 낙토혈염화('''楽'''土血染花)편 주인공.'''"얼간이 같은 놈이, 누구에게 싸움을 거는 거냐."'''
-공식 프로필 첨부 대사
2. 특징
타인에게 불행을 부르고 자신은 살아남는 마가츠키라 불리는 이능을 가진 쿄게츠 일족의 당주. 쿄게츠 일족은 다른 사람들에게 혐오와 두려움을 사고 있으며 과격한 인간들한테는 공격받기도 하는 모양. 음기에 심하게 오염되었기 때문에 일족 전체가 머리카락이 새하얗고 눈동자가 붉다.
그 정체는 전작인 Dies irae의 캐릭터인 빌헬름 에렌부르그가 환생한 존재. 빌헬름은 아버지와 누나 헬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자신도 모친이자 누나인 헬가를 범한 인생이 근친상간으로 떡칠된 캐릭터인데 히로인 역인 쿄게츠 사쿠야는 헬가의 환생. 이번에는 그나마 의붓남매다.
3. 능력
4. 작중 행적
5. 역할
마사다 타카시가 카지리카무이카구라를 쓰는데 있어 고집하고 있던 점 중의 하나가 케이시로와 사쿠야가 태극에 도달하지 않는 것. 그럴만한 그릇의 캐릭터가 아니니 주제를 알라는 얘기였지만[3] 결과적으로 좌에서 벗어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그들의 삶이 되었다.[4]
물론 태극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해서 케이시로의 가치가 절대로 깎이는게 아니다. 구도신이 된 6명도 케이시로 사쿠야는 자신들 못지않게 빛나는 영혼이라 극찬했으며 주인공 8명중 유일하게 '''자력으로'''[5] 야츠카하기 맴버를 그것도 7주 중 2강인 스쿠나를 때려잡은 게 케이시로다.[6] 게다가 케이시로가 낸 천구도의 균열 때문에 파순은 작중 유일하게 당황해서 버티지를 못한다. 그야말로 인남캐의 끝을 보여주는 케릭터라 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오우 산맥에서 아야세 카스미가 스쿠나가 언급했던 신의 장난감을 언급하면서 '''신의 장난감이 아닌 케이시로를 대신할 사람은 절대로 테어나지 않는다'''고 했을 정도니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알 수 있다. 만약 케이시로가 이 말을 무시하고 사쿠야를 먹어치우고 수라만다라의 잔재를 써서 스쿠나에게 순살당했으면 파순토벌은 커녕 동정이 끝났을 것이다.
야토가 신생했을 때에는 이미 해탈을 이룬 상태였기 때문에 야토는 하바키들이 가망이 없다면 자신이 파순을 죽이고 좌를 취한 뒤 케이시로와 사쿠야에게 행동허가를 내려 신세계의 아담과 이브로 만들 생각이었다. 야토와 하바키가 싸울 당시 케이시로가 움직일 수 있었던 건 야토가 행동허가를 내렸기 때문이며 케이시로 본인도 이를 어렴풋이 느꼈지만 정작 자긴 하바키가 지면 내가 야토와 싸운다로 착각하고 있었다.
6. 기타
어찌 보면 이 작품으로 가장 구원받은 인물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디에스의 기준에서 정사인 레아 루트로 흘러가면 슈라이버와 개싸움을 벌이다 죽고 다시 돌아오게 된 마리의 세계에서도 그렇게 존경하던 수령 라인하르트에게 총살 당한다는 눈물 나는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 의미에선 라인하르트고 파순이고 당당하게 부정하고 혼자 떳떳하게 일어나서 빌헬름 시절부터 여러 의미로 깊은 관계였던 사쿠야와 함께 참된 인간으로서 참된 사랑을 나누게 된 본작이 훨씬 해피엔딩일 것이다.
덧붙이면 빌헬름 시절부터 꿈꿔왔던 꿈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도 있다.빌헬름의 갈망은 근친상간 때문에 열등했던 자신의 육체에서 시작된 갈망이다. 성유물의 보정으로 시로보다 훨씬 강한대도 굉장히 의식하고 있던 점을 생각해보면 참인간으로서 양의 10등급의 육체가 필요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신좌만상 시리즈에서의 강함의 기준은 얼마나 갈망에 집착하면서 인간임을 포기하냐는 것임을 생각하면 자기 갈망을 스스로 내려놓음으로써 인간으로서 꿈을 이루고 우주를 구원한 케이시로의 존재는 확실히 로토스 라이히하트와 더불어 존재 자체로 시리즈에 대한 디스를 하는듯한 캐릭터다.
시로와의 라이벌 관계도 입장이 많이 뒤집혔는데 성유물의 보정으로 초반에 시로를 두들기던 빌헬름이 본작에선 그거보다 훨신 지독한 '''태극과 군세변생'''의 보정으로 시로에게 두들겨지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이겼다는 점을 기억하면 전작 출신 인물들 중 가장 대접이 후한 편이다. 야츠카하기는 간지가 나는 거지 대접은 박하고, 담해의 천마에 이르면 간지도 없고 불쌍하기만 하다.
여담이지만 주인공 진영 중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츤데레이면서 본 작품 주인공들 중에서 가장 확연한 정신적인 성장을 보이고[7] , 성우의 연기 또한 일품인데다가 전작 캐릭터의 환생이란 점으로 전작 팬들에게 반가움을 준게 한 몫 한듯. 전생의 캐릭터 또한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높은 인기는 처음부터 결정된 것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1] 이후에도 없음.[2] 이후 견우성(牽牛星)으로 변경.[3] 케이시로의 원본이고 중반까지 힘의근원이라 할 수 잇는 빌헬름의 갈망인 밤에 무적의 괴인이 되고싶다는 확실히 신의 그릇이 느껴지는 갈망은 절대 아니다. 파순만큼 단순한 갈망도 아니고 황금만큼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갈망도 아닌 어중간한 갈망이다.[4] 물론 마사다의 오너캐 비스무리한 스쿠나의 발언을 생각하면 그렇게 나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스쿠나는 신따위에 기대는 신좌만상 시리즈 대부분의 인물을 스스로 각본을 못쓰는 신의 장난감에 불과하다고 까면서 케이시로를 극찬했다.[5] 시오리와 소지로는 본명 때문에 다 죽어가는 모레이와 아쿠로를 상대로 파순의 버프를 받아 간신히 이겼고 야코와 하바키는 싸우는 내내 파순의 버프를 끊임없이 받았다.[6] 스쿠나의 태극 때문에 '''야토''' 이하의 신격이나 이능을 갖고는 절대로 못이긴다 실제로 삼파전 루트 때도 가장 공이 컸던게 스쿠나의 원본 시로였고 동정군 8인을 첫 싸움때는 한 손가락으로 관광을 태웠었다[7] 거듭해서 빌헬름과 헬가를 흑역사 취급한다 혈염화편 엔딩에선 아예 빌헬름과 헬가의 영혼으론 안되는 일을 했다고 언급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