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카베 마론

 


1. 개요
2. 설정
2.1. 괴도
2.2. 신의 보호막
3. 작중 행적
3.1. 원작 코믹스
3.2. 애니메이션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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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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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화 이전 잔느의 모습
28화 이후 잔느의 모습

1. 개요


'''日下部(くさかべ) まろん'''

'''강한 마음과, 진정한 아름다움을. 그리고 용기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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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괴도 쟌느의 주인공. 국내명 '''나예리'''. 성우는 쿠와시마 호우코 / 정미숙.[3]
나이는 16세로 고등학교 1학년생. 소속 고교의 리듬체조부 에이스이자 밤에는 괴도 쟌느로 활동한다. 양친은 어릴 적에 해외로 나가 별거하고 있어서, 오랜 기간 사실상 혼자 살아오고 있다. 때문에 외로움을 많이 타고 있으며, 매일 같이 우편함을 확인하고 있다.
원작에서의 묘사를 보면 인기가 상당히 많은 듯 하다. 일단 치아키, 야마토를 포함한 학교 내의 남학생들은 대부분 마론한테 빠져 있으며, 심장병으로 얼마 못 사는 소년 젠도 반했다. 노인 클로드는 원작에서 마론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녀를 좋아해왔으며, 끝나는 때까지 그녀를 포기하지 않는다.

2. 설정



2.1. 괴도


괴도(怪盜)이니 당연히 물건을 훔치지만, 정확히 말하면 무언가를 '아름답다'고 생각한 사람을 타락시킨 악마를 체스말의 형태로 바꿔 퇴치한다.(이때의 주문이 체크 메이트) 원작에서는 악마가 붙는 물건은 그림 한정으로, 쟌느가 악마를 봉인하면 천사가 그려진 그림으로 바뀌지만, 애니에서는 아름다운 물건이라면 다 악마가 붙고, 악마를 봉인하면 그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세간에서는 도둑으로 비치고 있다.
분명 서양의 기사가 환생한 건데 변신복장은 무녀복이 베이스. 이후에는 리듬체조복이 베이스.

2.2. 신의 보호막


애니판 한정으로 '신의 보호막'이라는 설정이 존재한다. 작중에서는 그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고 그것이 언제 약해지고 언제 강해지는 지만 묘사되어있을 뿐이다. 신의 보호막이 약해질 때는 마론이 누군가로부터 배신 당했다고 느꼈을 때다. 작중 34화, 치아키의 정체가 밝혀지고 마론이 지금까지 그에게 속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자 신의 보호막이 약해지는 묘사가 있었다. 이후 41화, 핀의 정체가 밝혀지고 마론이 핀에게 배신당했다는 생각을 갖자 신의 보호막이 사라지는 묘사가 있었다. 최종화인 44화, 비록 악마가 보여준 환상이었지만, 마왕의 힘으로 헤어진 줄 알았던 부모님이 자신의 믿음과는 달리 정말로 헤어져버리고 그들로부터 배신당함으로써 신의 보호막이 깨져버리는 묘사가 있었다.
반대로, 신의 보호막이 강해질 때는 마론이 누군가를 진심으로 믿었을 때이다. 작중 34화 후반에 자신의 몸을 던지면서까지 그녀를 보호한 신밧드의 모습을 보고 순간적이지만, 그를 신뢰하는 듯한 모습[4]을 보였다. 35화 후반에도 미스트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은 그의 모습을 보자 신의 보호막이 강해져 미스트를 내쫓는 묘사가 있었다.[5] 이후 40화에 미스트의 맹공을 온몸으로 막은 치아키를 끌어안으며 그를 진심으로 믿는 모습이 묘사되고 그와 동시에 신의 보호막은 미스트를 소멸시킨다.

3. 작중 행적



3.1. 원작 코믹스


원작 코믹스에 한정하여, 순결을 잃으면 힘이 사라진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치아키와 주위 친구들을 통해 외로움을 극복해나가고 있었으나, 핀의 정체가 드러남과 동시에 핀에게서 "이전부터 네가 너무 싫었다"는 말을 듣고 변신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던 중 다시 나타난 핀이 거래를 제안하고, 이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다.[6] 이로 인해 잔 다르크가 처형당하는 날로 타임슬립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새로운 힘과 함께 새로운 로자리오를 얻게 된다.[7] 그리고 에게 불려가 자신이 이브의 환생임을 알게 된다.
이후 치아키와의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 둘이 거사를 치르게 된다.[8] 하지만 힘을 잃지는 않았는데, 몸의 순결보다는 마음의 순결이 더 중요하다는(...) 어찌보면 황당한 이유 때문에.[9] 어찌됐든 변신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고, 마왕과의 최종결전에서는 나약한 자신의 모습을 인정, 극복하고 승리하지만 마왕의 발악으로 핀을 잃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모든 힘으로 핀의 영혼을 되살리는데 쓰고 원래세계로 돌아와 부모님과 재회한다.
7년 후에는 (인턴이지만)의사가 된 치아키와 결혼하고[10], "나고야 나츠키"라는 딸을 하나 두게 된다.

3.2. 애니메이션


애니판 결말 부분에서는 부모님 모습을 한 악마로 인해 절망에 빠져 로자리오가 박살났으나, 치아키와 잔 다르크의 조언 덕분에 기운차리고 로자리오 없이 변신을 하여 핀을 원래대로 되돌린다.[11] 그리고 거의 끝부분에 우편함 안에 '엄마, 아빠가'라고 쓰여진 편지 봉투가 들어있었던 걸로 보아 부모님이 편지를 보내준 듯.[12]

4. 기타


원작이나 애니나 여러모로 외강내유형 캐릭터. 활달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나 실제로는 부모님의 별거 때문에 거의 혼자 자취하는 상황이고 이에 큰 외로움을 느껴[13] 심적 고생이 많다. 그래서인지 부모에게 소외당하거나 외톨이인 사람들을 보면 약간 어쩔 줄 몰라하며 도와주려는 경향을 주로 드러낸다.[14]
작중 초반에는 핀이 졸라대서(...) 변신하는 경우[15],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지인이 악마로부터 희생당한 경우[16],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악마에 빙의되는 경우 [17]에, 마론이 괴도의 일을 하게 된다. 누군가의 물건을 훔치는 일을 제일 싫어하는 마론이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괴도 일을 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이후 핀이 떠난 애니 2부에선 핀의 당부[18]를 자신에게 각인시키며 자발적으로 예고장을 보내고 악마를 봉인하게 된다. 한편, 정신적 지주인 핀이 떠나버렸기에 매일 밤, 그녀가 자신의 곁으로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악마와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게 된다.
작중 마론은 주변사람들[19]로부터 배신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모습은 이 캐릭터의 원형인 잔 다르크와 닮아있다. 실제 역사 속에서 잔 다르크는 신의 부름을 받아 궁지에 몰린 프랑스를 구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믿었던 프랑스의 왕족들로부터 배신 당하고 영국에서는 마녀라는 낙인이 찍히게 된다. 이후 그녀는 신의 부름을 받든 행동에 대한 대가로 화형을 받고[20] 생을 마감하게 된다. 다시말해, 배신에 배신을 끝으로 위기에 내몰리게 된다는 점에서 마론의 상황과 꽤나 비슷하다. 다만, 잔 다르크는 화형으로 생에 종지부를 찍은 반면, 마론은 치아키와의 신뢰감으로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해낸다.
이 건들에 대해선 단순히 마음이 나약하다는 문제로 치부할 수가 없는게, 치아키와 핀 모두 마론에게 있어선 중요한 신뢰의 대상이었는데 그게 무참히 깨졌으니 비단 마론이 아니라 누구나 저런 상황에선 충공깽에 빠질법했다.[21]
게다가 둘 다 비밀스러운 사정[22]에 얽혀있었으니 가까운 이웃들[23]이나 절친인 미야코에게도 이 고민에 대해 나눌수도 없었다. 특히 후자인 핀의 배반 건은 핀이 마론의 비밀을 이용해 미야코를 한 번 흑화 - 세뇌 - 악마화시키기까지 한 것도 있고, 이후엔 가족에 관한 환상으로 괴롭히기까지 했으니(...) 또 마론에겐 의지처가 되어줄 부모님도 곁에 부재하였으므로 아직 마음이 덜 굳은데다가 외강내유적 성향까지 지닌 사춘기 고등학생으로썬 분명 자력으로 한 번에 감내하지 못할 사건들이긴 했다.
그래도 결국 마론이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의지를 다잡고 치아키에 대한 신뢰를 되찾거나, 자기를 멘탈붕괴로까지 여러 번 몰아넣었던 핀에게 당당하게 나서서 그녀의 모순점을 반박하고 흑화를 해제시키는 것까지 보면 꽤 튼튼한 멘탈로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여러모로 성장형 주인공에 어울리는 인물.[24]

[1] 애니에서만 나온다.[2] 더빙판 대사이며 일본판 대사로는 "강함, 진실함, 무적, 멋짐, 활기, 용기!" 이다.[3] 두 성우 훗날 같은 배역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4] 비록 적이라고 생각했지만, 희생적인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 생각도 잠시 사라진 듯한 묘사가 있다.[5] 35화 마지막에선 "치아키를 믿고 싶어."라며 그에 대한 신뢰감이 점차 두터워지는 모습이 묘사된다[6] 다행히 그녀를 지켜보고 있던 노인 클로드가 받아주었기 때문에 큰 부상은 없었다.[7] 치아키에게서 생일 선물로 받은 십자가 모양의 펜던트로자리오로 변했다.[8] 후일담에 이거 때문에 작가가 어머니회에 찍혔다고 언급을 하긴 한다. [9] 잔 다르크는 간수한테 강간당해 몸은 물론 마음까지 상처를 입었지만, 마론은 치아키와 사랑으로 이어져서 그런 듯.[10] 남편인 치아키의 성을 따라 '나고야 마론'으로 바뀐다.[11] 이 때 핀에게 한 대사가 나름 명대사인데 전에 자신을 의존적이기만 하다고 비판한 핀에게 '''너는 신에게 사랑받기만 하는 삶을 원해? 신이 다 원하는대로 해주기만 바래? 그저 받기만 하는 삶(의존적인 삶)을 원해?''' 하는 투의 말을 역으로 되돌려주면서 그녀의 모순성을 제대로 지적해준다.[12] 편지를 잘 보면 단순히 두 사람의 이름이 함께 써진게 아니라 두 사람의 이름 사이에 '♥' 표식이 있다. 아마도 부모님이 다시 이어졌다는 암시인 듯.[13] 아무도 없는걸 뻔히 알면서도 집에 올 때마다 '''다녀왔습니다''' 하는걸 습관적으로 말한다. 집에 자기 외의 가족(자기를 맞이해줄 가족)이 있는것을 갈망함과 동시에 반쯤 체념한듯한 마론의 양가적인 심리가 드러나는 부분.[14] 그들에게 심적으로 동일시를 많이 하는 듯. 실제로도 그런 묘사가 몇 번 나온 적도 있었다.[15] 본인은 '에휴, 나도 내 일이 있지만 옆에서 저러니 어쩔 수 없네..상황도 상황이고...' 하는 심리를 꾸준히 드러낸다.[16] 한 아이의 부모님이 악마에 씌여 그 가정에 불화가 생겼을 때. 애니에선 2화가 대표적 [17] 대표적으로 야마토와 그의 할아버지, 우야미 선생님 등[18] "네가 악마를 봉인하지 않으면 악마들에 의해서 세상 사람들의 마음 속 아름다움이 사라져버리게 될 거야"[19] 핀 피쉬와 치아키. 다만, 후자는 마론의 입장에서 봤을 때 배신 당했다고 생각한 것이다.[20] 작중 애니에서 노인 클로드는 잔 다르크의 화형은 신의 배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21] 치아키도 치아키지만 핀은 마론이 매우 신뢰했던 파트너 관계이며 알게 된 기간도 치아키보다 더 길었다.[22] 괴도 잔느 건[23] 미야코네 가족[24] 특히 애니판에서 이런 점이 더 부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