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플

 

1. 내용
2. 그 외


1. 내용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와이고수'''에서 2009년 7월 17일 ''''등''''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유저가 올린 전략. 이것을 다른 유저가 실제로 사용하여 승리를 따내 유명해졌다.
빌드의 기본 개념은 4개의 멀티를 극초반에 먹어 그 '''우월한 자원력을 바탕으로 우월하게 승리를 따낸다는 개념'''이다. 극초반에 멀티를 3개를 가져가기 때문에 본진 및 멀티 1개, 2개가 개털리더라도 다른 멀티에서 먹은 자원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다.
본래 '4개의'를 지칭하는 단어는 QUADRUPLE(쿼드러플) 또는 TETRAD(테트라드)이라고 부르나 처음에 작성한 사람이 쿼터플이라고 불렀으며(1/4를 뜻하는 quarter에 트리플의 플을 붙여 만든 것으로 추정)이 후 '쿼드러플'이냐, '쿼터플'이냐에서 이미 익숙해진데다, 쿼터플이 입에 착착 감긴다는 이유로 쿼터플로 정립되었다.
본래 테란프로토스를 상대로하여 순식간에 커맨드 센터 4개를 건설하여 자원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낸다는 것이었으나 이것이 타 종족으로 확장 사용되면서 프로토스, 저그 모두가 할 수 있는 공통 전략이 되었다.
09년 중후반 와이고수 엽기 게시판에서 한창 주가를 올렸던 전략이 나온 후 며칠동안 게시판에 대부분에 '쿼터플 시전'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었다.
이 전락을 시전할 때는 ''''''쿼터플을 시전한다.', '쿼터플을 시전하겠다.' '쿼터플을 시전한다 XX야'''''라는 등의 미리 전략을 알려주고 시작하는 대인배스러움을 보여줘야 하며, 빌드를 올린 채 멀티를 하는게 아니라 테란의 경우 배럭, 저그의 경우 스포닝 풀, 프로토스의 경우 1게이트 이후 바로 3개의 멀티를 가져가는 전략이며, 3개의 멀티를 모두 취하기 이전에 더 이상의 빌드를 올리면 그냥 더블, 트리플의 일반적인 전략으로 변하여 인정을 받지 못한다.
또한 이 전략을 사용하여 승리한 글을 올릴 때에는 스크린샷과 함께 나루토의 전투 BGM인 'The Raising Fighting Spirit'을 필수요소로 삽입해야 한다.
그러나 상대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당연히 쿼터플을 하고도 살아남을 리가 없다. 빌드도 느리고, 병력도 없고 4개의 멀티가 전부 다 활성화될때까지 완전 무방비가 되니 결과적으로 본진과 앞마당 둘다 털리는 건 당연지사다. 무엇보다 '''상대방에게 미리 알려주니까''' 4드론, 벙커링, 전진 게이트가 오면 절대로 막을 수가 없다. 어느 정도 수준급의 실력을 가진 사람에게 사용하면 멀티를 가져감으로서 생기는 무방비 타이밍에 찌르기가 들어와 게임 패배와 직결 될 수가 있다.

2. 그 외


2009년 12월 18일 MBC게임의 프로그램인 '''쇼 리플레이 황당무적'''에서 최초로 쿼터플 경기 리플레이가 방영되었다.
최초의 리플레이는 패배한 리플레이다. GG 스샷 이후에 이사람은 송병구허영무인것 같다는 코멘트가(...) 달려있는게 압권.[하지만]
2009년 12월 31일 쇼 리플레이 황당무적에서 '''4개의 리플레이''' 모두가 쿼터플 경기로 도배되었다.
그 파급력 또한 대단해서 쿼터플교가 창설되었으며 쿼터복음이란 성서도 있다.
당연하지만 '''실제 경기에선 쿼터플 자체가 정말 미친 짓이라 제아무리 본좌급 선수라고 해도 절대로 하지 않기에 실전 경기에서는 쿼터플을 절대로 볼 수도 없고,'''[1] 했다가는 마린/저글링/질럿에 게임이 쉽게 끝나버리니 공방에서 친구들이랑 할 때 재미삼아 가끔 해주자. 대인배를 자처한다면 선 쿼터플 시전을 당했을 때 맞 쿼터플 내지는 퀸터플(Quintuple. 5배)을 시전해 상대를 더 멀리 보내보자. 쇼 리플레이 황당무적 쿼터플 특집때는 '쿼터플을 넘어서라'라는 이름으로 셉터플(Septuple. 7배(...))을 시전하는 리플레이가 온 적이 있다.
2009년 8월 7일에 광안리에서 열린 프로리그 결승전이 시작하기 전에 개최된 올스타 이벤트전 1세트에서 박영민이 채팅으로 '쿼터플을 시전해야하는데'라고 한 것을 보아 프로게이머들에게도 알려져있는 듯 싶다.[2]
실제로 프로 경기에서 등장한 케이스는 알카노이드에서의 김준영변형태의 경기. 통칭 알카노이드 텍사스 소떼 관광이라고 불리는 경기로, 맵이 대형 건물로 곳곳이 막힌 반섬맵이라는 특성을 이용하여 김준영은 온 맵[3]에 해처리를 펼치고 대규모의 뮤탈리스크와 울트라리스크로 변형태를 저 멀리 보내버렸다. 첫 뮤탈리스크가 변형태를 공격했을 때는 이미 2/2업이 완성된 상태였고 물론 변형태가 정찰은 커녕 스캔조차 뿌려보지 않은 것도 원인이었다. 17분만에 미네랄 4만을 먹고 엄청난 물량으로 변형태를 안드로메다로 보냈다.
[하지만] 당시 상대(플토)는 맵핵을 사용하는 유저였다. 처음에 프로브가 갈라지는 모습은 핵 프로그램의 기능 중 하나인 자동 채광임이 확실하고(아무리 손이 빠르다고 해도 설령 프로게이머라도 그렇게 빨리 프로브를 가를 수는 없다.)당시에는 맵핵 등 각종 핵을 사용하는 유저가 많았던 시기였다.[1] 이영호가 공방에서 시전해 이긴 적은 있다. 다만 테테전에서 자원을 그렇게 많이 먹고도 '''SK테란'''을 해서 이겼다(...). 당연히 자원은 수천 단위로 남았다. [2] 빠른 멀티는 흔한 플레이다. 저렇게 극단적으로 하는 것이 워낙 바보짓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하지는 않지만...[3] 12개 있는 멀티 중 변형태가 가져간 3개랑 나머지 1개를 뺀 '''8개를 먹었다.''' 결과는 뮤탈을 다 꼬라박고도 추가로 온 울트라 블러드에 쉽게 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