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닌
1. 개요
Quinine. 과거 말라리아 치료제로 쓰이던 킨코나 수액에서 추출한 알칼로이드계 약물.
옛날 어르신들에겐 흔히 '''키니네'''라고 불리었다. 한자로 “금계랍(金鷄蠟)”이라고 불리었다. 미량으로도 엄청 쓰다. 맹독인 스트리크닌과 함께 쓰디 쓴 약의 대표.
2. 상세
퀴닌은 말라리아 열원충을 죽이는 데에는 효과적이었지만 말라리아 열원충의 증식을 억제하지는 못해서 곧 말라리아가 재발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덧붙여 구토와 두통, 난청이라는 부작용도 따라왔다.
그래서 이러한 부작용을 없애고 열원충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퀴닌에서 클로로퀴닌을 추출하여 사용했다.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 직전에는 아테브린이라는 효과적인 말라리아약이 나오면서 말라리아도 완치병이 되나 싶었으나 말라리아를 치료하는것이 아닌 증상을 극도로 억제해주기 때문에 완치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 효과 자체는 탁월했기 때문에 황달, 흥분 등등의 부작용을 동반했음에도 많은사람들에게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후 피리메타민과 설포르메톡신이라는 약이 나온것으로 말라리아는 선진국에서 한해서지만 예방만 잘하면 잘 걸리지 않는 병이 되었다.
토닉워터의 재료로도 사용되나, 부작용 문제 때문에 서양에서는 첨가량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으며 동아시아에서는 이와 비슷한 인공향만을 첨가하여 제조하고 있다. DDT를 넣어 제조했다가 DDT의 유해성 문제로 압생트나 미도리를 대신 넣는 미키 슬림과 유사한 경우이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