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1. 명칭
2. 병원체
3. 현황
3.1. 전염병 사망수 1위
3.2. 발생 기후
3.3. 말라리아 분포 국가
3.4. 한국의 말라리아 박멸과 재유입
3.5.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 현황
4. 발병시
4.1. 기작
4.1.1. 종류별 증상
4.2. 발병 초기에 치료받지 못했을 때
4.2.1. 비장 비대
5. 진단 및 치료
5.1. 검사
5.1.1. 혈액검사
5.1.2. 말초혈액도말검사
5.2. 치료
5.2.1. 약
5.2.1.1. 클로로퀸
5.2.1.2. 아르테미신
5.2.1.3. 퀴닌, 독시사이클린
5.2.1.4. 아토바쿠온-프로굴라닐, 메프로퀸
5.2.1.5. 프리마퀸
5.2.2. 비장제거 수술
5.2.3. 결론
6. 예방
6.1. 군대에서의 예방책
7. 이야깃거리
7.1. 노벨상
7.2. 아프리카에서는 신라면이 약?
8. 관련 문서


1. 명칭


어원은 라틴어 malus(나쁜) aria(공기). 예전에 말라리아의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했던 시절에, '나쁜 공기'(miasma) 때문에 전염병이 도는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지어진 것이다. 한의학에선 순우리말인 '고금'이라고 칭한다.
한자문화권에서는 고대부터 학질(瘧疾)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다. 瘧疾에서 사용하는 瘧자는 '''학질 학'''자로, 오로지 말라리아에'''만''' 사용하는 한자이다. 학대(虐待), 학살(虐殺)에 사용되는 虐(모질 학)자를 뜻이 들어간 어근과 발음이 들어간 성부로 삼고 疒(병질엄)을 부수로 채택하고 있는 겸성회의자라고 한다. 뜻을 풀이하면 '''사람을 모질게 학대하는 질병'''이라는 뜻이다.

2. 병원체


병원체는 말라리아 원충으로, 단세포 생물이지만 진핵생물로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와는 다르다.
정확히는 원생생물계 첨복포자충문 포자충강 주혈포자충목 열원충과 열원충속의 열원충 이 주된 원인체가 되는 질병을 말라리아라 부르며, 가끔 열원충류, 즉 이 원충 혹은 유사 기생충의 대명사로 쓰이기도 한다.
다섯가지의 원충이 알려져 있는데, 각각
  • Plasmodium vivax
  • Plasmodium malariae
  • Plasmodium ovale
  • Plasmodium falciparum
  • Plasmodium knowlesi
이 그것들이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에 있는것은 ''P. vivax'' 한 종류이며, 가장 기본적인 약제에도 내성이 없기에 치료가 쉽고 사망하는 경우도 드물다. 가장 심각한 것은 '' P. falciparum''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않는 경우 죽을 확률이 살 확률보다 높으니 이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곳에 가려거든 반드시 예방약을 먹어야한다.

3. 현황



3.1. 전염병 사망수 1위


지금도 전세계에서 2억명의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있으며, 전염병 중 가장 많은 사망자(매년 40만 명 이상)를 내고 있어서 인류의 공적 No.1 전염병이다. 특히 5세이하의 아동 환자가 많다. 노동력 상실도 커서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의 경제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있다. 그래서 퇴치를 위한 세계적 노력도 가장 활발하고 2000년대 이후로 사망자 숫자가 감소하는 추세기는 하지만 최근 들어 치사율도 높아지고 약에 내성을 가진 경우도 늘어나 매우 힘든 싸움이 되고 있어서 가까운 세월에 완전 퇴치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사실 인간과 접촉한 병원체들은 어쨌든 숙주가 살아있어야 전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사율을 낮추고 전염력을 높이도록 진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말라리아만은 예외다. 심지어 그 무서운 에이즈조차 날이 갈수록 독성이 떨어지는 추세여서 완치 사례도 나오는 마당이다. 반면 말라리아는 치사율도 높으면서 전염력도 큰 편인데 이는 중간 숙주인 모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간을 죽인 전염병으로 추측된다. 대략 지구상에 태어난 모든 인류의 5% 가량인 약 30억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한 것으로 추측하는 연구자료도 있다.[1]

3.2. 발생 기후


대체로 열대기후이지만 온, 냉대기후라도 여름이 더운 기후(쾨펜의 기후 구분에서 맨 끝자리가 a로 끝나는 기후)에서 창궐하기 쉬우며, 반대로 서안 해양성 기후냉대습윤기후(Dfb)에서는 아예 창궐하지 못한다. 실제로도 서북유럽인들은 말라리아에 대한 내성 자체가 아예 없으며, 제국주의 시대에도 퀴닌을 통한 치료법이 보급되기 전까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쳐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했다.[2]

3.3. 말라리아 분포 국가


주로 아프리카 대부분 및 남아메리카와 인도, 동남아 일부에도 분포된 상태로 이들 나라를 방문할 경우 주의가 요망된다. 또한 헌혈도 제한된다.
  • 아시아
    •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중국
  • 중동
    • 아프가니스탄, 예멘 서남부, 이란 최남단 지역
  • 아프리카
    •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수단,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말리, 모잠비크, 베냉, 보츠와나, 부룬디, 부르키나파소, 세네갈, 소말리아, 수단, 스와질란드, 시에라리온, 앙골라,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적도기니, 짐바브웨, 지부티, 차드, 카메룬, 카보베르데, 콩고 공화국, 콩고 민주 공화국, 케냐, 탄자니아, 토고
  • 남아메리카
    • 가이아나,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수리남, 에콰도르, 브라질 서북부,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프랑스령 기아나

3.4. 한국의 말라리아 박멸과 재유입


한국의 토착 말라리아는 대부분 삼일열원충(''P. vivax'')으로 열대성 말라리아에 비해 비교적 사망률이 낮고 치료약에 내성이 없어 치료가 용이하다. 과거 1979년에 WHO가 한국 내 말라리아 퇴치를 선언하며 토착 말라리아는 자취를 감췄고 간간히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만 있다가 1994년 경기도 지역에서 15년만에 토착 말라리아가 재발병하였다. 특이하게도 휴전선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그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아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 북한에서 말라리아가 창궐하고 감염된 모기의 남하로 인한 재창궐이라는 것이 정설. 이런 이유 때문에 헌혈할 때 체크리스트에 휴전선이 있는 시/군에 다녀오거나 복무한 적이 있냐는 질문이 필수적으로 들어갔다.
결국 2001년부터 한국 정부는 말라리아 방역약품 등을 지원하였으며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 세계기금(GFATM)'등의 국제기구의 지원도 받고 있다. 남북 관계 악화로 대북 지원이 감소하였지만 말라리아 및 질병 퇴치 지원은 지속적으로 된다. 이에 대한 비난은 일부 반북성향의 단체를 제외하면 없는데 이유는 '''북한에 전염병이 창궐하면 우리한테 직접 불똥이 튀니까'''.[3]
이러한 다양한 지원 덕에 2001년 14만명이 넘던 북한 지역 말라리아 환자는 2011년 90% 이상 감소하였고 한국은 2012년 537명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하며 재퇴치를 눈 앞에 두고 있으며 한국 보건 당국은 2017년 말라리아 재퇴치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남북문제 경색 문제 때문에 지원이 끊기고 남북공동방역이 중단되면서 경기도 지역에 다시 발병하기 시작하고 있다. 다만 국제기구를 통한 간접적인 지원은 계속되고 있는데 한국 정부도 자금을 지원하는 세계기금 (Global Fund)의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통하여 지원과 퇴치가 지속되고 있으며 2015년까지 3년 연속 북한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감소하고 있어서 2001년 11만 5천여 명에 달하던 환자가 2015년 7022명 까지 감소하고 있다. 2019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북한 지역 말라리아 환자는 3598명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한국의 경우 10월까지 353명이 발생하여 전년 대비 26.9% 감소 북한의 경우도 2016년 4,890명 발생으로 4년 연속 크게 감소하고 있다. WHO에서는 한국은 2020년, 북한은 2025년경에 말라리아를 재퇴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21년까지 말라리아 환자 발생을 0건으로 만들고 이를 3년간 유지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2024년 말라리아 퇴치 인증을 받겠다는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을 2019년 발표했다.

3.5.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 현황


2018년 기준으로 주로 최북단 및 휴전선 지역에 집중되어있으며 북한은 백두산을 제외한 평양을 포함한 전 지역이 분포되어 있다. 또한 이들 지역에 거주하거나 숙박한 사람은 경우에 따라 헌혈이 제한되어 있다. 이들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 2년간 헌혈이 제한되며, 1일~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 1년간 헌혈이 제한된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서 군 복무를 한 사람도 전역 후 최장 2년간 헌혈이 제한(단, 혈장 성분 헌혈만 가능)된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에는 2020년 현재도 헌혈의 집을 비롯한 헌혈 관련 시설이 단 한 군데도 없다. 2017년까지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었으나 2018년 부로 해제된 김포시에도 2020년이 되어서야 헌혈의 집이 개소했다.


4. 발병시



4.1. 기작


[image]
모기 속에서 성숙한 말라리아 원충은 모기의 타액을 타고 포자소체의 형태로 사람에 들어간다. 일단 사람 몸 속으로 들어가면 으로 들어가서 간세포 속에서 먹고 자란다. 몸이 알아차릴 즈음이면 이미 죽은 간세포만 남아있을 뿐이다.[4] 이 과정이 잠복기로 종에 따라 기간이 다르다.
전형적으로 8~25일 잠복한다. 말라리아 포자소체의 대부분은 간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체내를 순찰하는 호중구에게 제거되고, 1차 난관을 넘어 간에 도착하는데 성공한 포자소체들도 쿠퍼세포(간에 상주하는 대식세포)에게 제거된다. 잠복기가 차이나는건 물론 종에 따라 다른 것도 있겠지만, 호중구와 쿠퍼세포를 피해 간세포에 침투하는데 성공한 포자소체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도 큰 비중을 차지할 수 밖에 없다.
간에서 나온 원충은 분열소체의 형태인데 자신의 먹이를 찾으러 다닌다. HIV나 편모충류가 백혈구를 타깃으로 한다면, 말라리아 원충은 적혈구를 타깃으로 한다.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을 먹어치우며 수많은 원충으로 증식하여 적혈구를 파괴하며 나오는 과정을 반복한다.

4.1.1. 종류별 증상


증상은 대부분 감염에 노출되고 8일에서 25일 후에 발생하게 된다. ''P. falciparum''에 감염되면 대개 9에서 30일.
일단 발병하면, 규칙적인 발열을 보이는데, 이는 말라리아 원충이 적혈구를 파먹고 터지면서 번식하여 다시 간이나 다른 부분에 숨어들기 때문.
따라서 적혈구를 파먹고 터지는 동안 급격히 열이 올랐다가, 다시 열이 내리길 반복한다. 보통 48~72시간 가량의 주기로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 병원에서는 말라리아에 대해 잘 알지 못할 경우, 독감이나 식중독으로 오해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발열 시 정상이다가도 1시간 내에 치사열(40도 이상)까지 올라버리는 수도 있으니 주의.
특이하게, 원충의 종류에 따라서 이 '''규칙적인 발열'''의 패턴이 다르게 나타난다.
  • P. falciparum의 경우 발열이 꾸준하게 나타나게 된다.
  • P. ovaleP. vivax의 경우 발열이 주기적으로 48시간 마다 발생하게 된다.
  • P. malariae의 경우 발열이 주기적으로 72시간 마다 발생하게 된다.
그 외 오한(chills), 근육통(myalgia), 두통, 구토 및 설사가 보여지기도 한다.

4.2. 발병 초기에 치료받지 못했을 때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발병 초기에 찾아내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

4.2.1. 비장 비대


말라리아를 방치할수록 체내에 손상된 적혈구가 쌓이게 되고, 이를 거르는 과정에서 비장에 폐색이 일어날 수가 있다.
비장이 감당할 수 있는 업무 한도를 넘으면 결국 해당 주변 혈관에 적혈구를 비롯한 온갖 면역세포, 삼출물 따위가 쌓이게 되고, 결국 비장이 부어오르거나 잘못하면 '찢어진다'.
비장은 일종의 림프절이며 신체 내 림프절 중 가장 크다. 주 업무 중 하나는 혈액 속 노화된 혈액 세포를 제거하는 일이고, 때문에 정말 많은 양의 혈액이 비장 안에 있다.[5] 만약 비장이 부어올라 출혈을 일으키게 되면... 그 뒤는 말 안해도 알 것이다.

5. 진단 및 치료



5.1. 검사



5.1.1. 혈액검사


자신이 열이 미칠듯이 오르고, 주기적이기도 하고, 병원에서는 제대로 모른다면 혈액검사를 추천한다. 특히 적혈구 검사. 이들은 적혈구를 먹기에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사람은 적혈구 양이 적다. 당장 오한은 주로 적혈구 문제로 발생한다. 만약 위와 같은 증세에 적혈구 양이 적다면, 평소 빈혈을 가진 사람이 아닐 경우 말라리아를 의심해도 좋다.
대체로 열대열원충에 한정되는 이야기. 3일열원충은 완전히 성숙되기 이전 상태인 적혈구에만 감염되기 때문에 손실되는 적혈구량은 전체의 1~2% 가량이다. 열대열원충은 적게는 20~30%, 많게는 50%까지 감염되고 그만큼 파괴되는 적혈구 수도 많다.

5.1.2. 말초혈액도말검사


임상적인 증상을 통해 말라리아가 의심될 경우, 말초혈액도말검사(Peripheral blood smear)를 통해 균을 발견할수 있다. 이때 혈액도말표본(blood smear)은 필수적으로 김사염색(Giemsa stain)을 이용해야 한다.

5.2. 치료



5.2.1. 약



5.2.1.1. 클로로퀸

예전에는 남아메리카 원산의 기나 나무 껍질에서 유래한 성분을 분리한 키니네를 사용했다. 하지만 키니네가 워낙 쓴 맛이 나는데다가, 임산부에게는 쓸 수 없다는 문제가 있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발명한 클로로퀸(Chloroquine)으로 대체가 되었다.
클로로퀸은 임산부도 복용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어 말라리아 치료의 일선에 서게 되었지만, 내성을 획득한 원충이 많아져서 효과가 떨어진다는 게 문제. 병세가 더 심각하고 사망률이 높은 열대열이 유행하는 열대지방에서는 내성이 문제이나, 3일열만이 일부 지역에서 유행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클로로퀸의 효과가 여전히 좋다.
한국의 파주~철원일대의 전방부대는[6][7] 하계기간중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장병들에게 세달동안 약을 배분한다. 간부는 식당에서 배분, 장병은 아침이나 저녁점호간 배분. 클로로퀸은 일주일에 세번, 프리마퀸은 일주일에 한번 배분한다. 다만 약이 세서 약을 꺼리는 장병도 많고, 먹으면 속도 별로 좋지않아 대부분 몰래 버린다. 침대 생활관일 경우 침대를 지탱하는 뼈대에 있는 구멍에 딱 들어간다. 물론 이러다가 말라리아에 걸리면 국군병원에 가서 상기한 두 약을 매일 먹어야하니[8] 괴로워지고 싶지않다면 미리 예방하자. 의외로 심심치 않게 걸린다.

5.2.1.2. 아르테미신

다만 열대지방에서 발병하는 약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말라리아인 falciparum[9]이나 knowlesi의 경우 중국에서 개발한 '''기적의 약'''으로 흔히 artemisin을 기반으로한 치료를 시도한다. 이 업적으로 투유유 여사는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다.

5.2.1.3. 퀴닌, 독시사이클린

이 조차도 효과가 없으면 조합을 바꾸거나 혹은 퀴닌(Quinine)과 Doxycycline을 투여할수 있다.
단, 퀴닌에서 지독히 쓴맛이 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근처의 단 맛 식품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퀴닌 + 단 맛이 조합되면 오히려 몸에 해롭게 작용하여 환자가 죽게 된다고 한다.
때문에 저연령 환자들에게 퀴닌을 복용시킬 적엔 반드시 부모가 아이들의 활동 범위 내에 머무르며 살펴줘야 한다고.

5.2.1.4. 아토바쿠온-프로굴라닐, 메프로퀸

만일 이 약물들을 사용할수 없을 경우, 예방약으로 쓸수 있는 Atovaquone-Proguanil과 Mefloquine을 이용해볼 수 있으나 효과는 미지수다.

5.2.1.5. 프리마퀸

기본적으로 P. vivax 나 P. ovale의 경우 falciparum에 비해 병의 경과가 약하지만, 이 원충이 (liver)에 잠복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Primaquine을 2주간 투여해 원충을 박멸하게 되는데, 만일 환자에게 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 결핍(G6PD)의 병력이 있을 경우 사용하지 못한다.

5.2.2. 비장제거 수술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발병 초기에 찾아내지 못했을 때에는, 비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물론 수술 후 약 먹는 건 기본.

5.2.3. 결론


중요한 점은 예방이다. 열대지방이나 falciparum의 호발지역에 살지 않는 이상, 한국에서는 말라리아로 죽을 위기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 말라리아 자체가 거의 방역되었던 질환인데다가 지금 있는 말라리아도 DMZ나 북한에서 내려온 것으로 대부분 vivax이고 군인들이 아닌 이상 잘 걸리지 않는다. 애초에 vivax나 ovale와 같은 말라리아는 치사율이 높지 않은데다가 한국은 의료시스템이 매우 잘되어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해외여행에서 말라리아를 막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을 위해서는 예방약을 먹어야한다.[10] 원충인지라 백신은 없고 사실 치료약을 적은 용량으로 그나마 부작용이 없는 약들을 매일 혹은 매주 복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내성 지역에 따라 먹어야할 것이 다른데 클로로퀸, 메플로퀸, 말라론/독시사이클린등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해당 약들은 가능한 의원들에서만 처방하니 물어보고 가야한다. 특히나 중요한 점은 미리 먹어야한다는 점이다. 약리작용이 최고수준에 이르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니 여행에 근접해서 먹지말고 미리미리 알아보고 가야한다.
아프리카에서 자원봉사한 이가 쓴 책에 의하면 아프리카에선 엄청 흔한 병이라 말라리아 걸린다고 무조건 죽지 않고 온 몸을 엄청 뜨겁게 데우며 열을 내고 한동안 쉬는 게 가장 기초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한다. 물론 죽는 사람도 꽤 있지만 한참 안 보이더니 병이 나아서 온 경우도 꽤 봐서 놀랐다고. 물론 아프리카 현지인들이 비교적 말라리아에 내성이 더 크다고도 말할 수도 있다.

6. 예방


가장 확실한 말라리아 예방 방법은 '''인류가 중간 숙주인 모기를 완벽하게 멸종시키는 것'''이다. 모기만 없어져도 말라리아의 인간 전염 위험을 95% 이상 제거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예방은 풍토 지역에 따라 다르게 처방한다. 만일 클로로퀸(Chloroquine) 저항성이 보고된 지역에 방문할 경우, Mefloquine을 투여하게 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클로로퀸이 권장된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출국하는 경우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예방약을 권장한다. 나라별로 유행하는 말라리아의 종류가 다르며(''P. falciparum, P. malariae, P. ovale, P. vivax''등) 치료약에 대한 내성 정도가 다르므로 전문의에게 처방받아 복용해야한다. 단, 내성이 심한 동남아 지역등의 말라리아 예방약(Atovaquone-Proguanil) 같은 경우 간에 악영향을 주고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심해 복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지역에 따라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편이라 예방약을 먹더라도 내성을 가진 말라리아에 걸릴 수 있으며 여행 지역의 위험도 등을 고려해 경우에 따라 예방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보다는 발병 초기에 현지 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단, '''이러한 예방약 복용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의 해외여행자를 위한 말라리아 예방지침에 따라 전문의가 판단'''해야 하므로[11], 말라리아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면 최소 해외 여행 2주 전 이상 일정에 여유를 가지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자.
말라리아 원충이 DDT에 대한 내성을 획득하게 되어 모기박멸을 위한 DDT가 듣지 않는 원충이 더 많아졌으나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모기 박멸을 위해 사하라 이남의 국가에서는 여전히 살충제로 쓰인다.
예전에는 주변 지역에 DDT를 살포하는 방법을 썼지만 지금은 모기장에 DDT코팅을 해서 보급하거나 벽에다가 바르는 방법을 쓰고 있다. 이는 기존의 대량살포식보다 생태계를 덜 파괴하므로 좋지만, 사람의 생활공간에다 DDT 도배를 하는 것과 다름이 없으므로 인체에는 오히려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DDT는 자연에서 분해가 되지 않으며 환경호르몬인지라 암 발병률 증가 및 생태계 파괴와 같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을 쓰고 있는 것이지만, 현지에서는 생태계에 대한 우려 때문에 DDT 사용을 규제하는 것에 대해 위선이라며 크게 반발하기도 하는 실정.
WHO는 제3세계에서 DDT와 기타 살충제를 집과 축사 등에 도포하는 걸 가장 효과적인 말리리아 예방책으로 보고 있다. 2006년, WHO가 DDT 사용 - 실내 도포를 권장하다.
환경과 모기구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래 저래 궁리한 끝에 자동으로 레이저를 발사해서 모기를 공격하는 자동포탑을 개발했다. 말라리아에 시달리는 지역의 경제여건 상 그런 첨단 장비가 구석구석 보급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값싸고 안전하면서 환경친화적인 모기구제법이 나오지 않는 한 어쩔 수 없이 DDT를 계속 사용하는 상황이 지속될 듯.
그러나 요새는 다른 방법을 구상하기도 한다. 병을 길들이는 것으로, 열대성 말라리아가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죽지 않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도 일단은 긴 시간이 걸리기에 일단은 모기장을 사용하여 말라리아의 전염력을 떨어뜨리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유전병 중 '겸상 적혈구 증후군'[12]이 있다. 생물에서 유전자 돌연변이의 예시로 교과서에도 자주 나오는데 유전자 변이로 인해 헤모글로빈의 베타사슬 아미노산 서열중 글루탐산이 발린으로 바뀌어 이로 인해 헤모글로빈이 서로 엉키게 되어 적혈구가 모양을 띄게된는 유전병이다. 이 낫 모양 적혈구는 정상 적혈구에 비해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지고 적혈구 수명도 짧고 취약하여 쉽게 파괴된다.
그런데 이 증상을 가진 사람의 혈액은 말라리아 원충이 서식하기에 어려워서 말라리아에 강한데, 정확히는 이 중 부모 양쪽 모두에게 이상유전자를 물려받아 해당 유전자의 염색체 양쪽 모두가 이상이 생긴 동형접합체(호모)는 위의 증세로 인한 빈혈과 말초혈관 괴사 등으로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사망률이 높거나 단명한다. 그러나 부모 중 한 쪽에게만 형질을 받아 이형접합체(헤테로)를 가진 '보인자'는 일상 생활에 별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말라리아에도 해를 입지 않는다. 겸상적혈구 유전인자는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견 빈도가 높으며, 후에 노예무역의 영향으로 오늘날엔 미국에서도 제법 발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겸상적혈구 인자를 두고 말라리아에 대한 인간의 진화의 한 형태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외에 관련된 유전병으로 지중해성 빈혈이 있는데, 이건 겸형 적혈구 빈혈증보단 범위가 넓다. 심지어 한국인도 지중해성 빈혈 환자가 있으며, 질병 관리본부에선 유병률을 0.1%로 잡고 있다. 이런 지중해성 빈혈의 경우, 병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군대에서 주는 클로로퀸이나 프리마퀸을 먹으면 용혈로 인해서 사망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군대에서도 귀에 못이 박히게 말해주고 있기도 하고.
혈액과 깊은 관련이 있는 질병이기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헌혈 제한지역이다. 한국에서는 휴전선 지역과 서해 도서지역이 주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다. 그러니 그런 곳으로 여행간 후 말 안하고 헌혈하는 위험한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여러 사람 잡을 수도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적십자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
말라리아 백신은 2015년 현재 RTS,S 라는 특이한 이름의 백신이 유일하다.
말라리아는 특이한 생활사 때문에 백신개발이 힘들다고. 그래서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말라리아 백신은 만들기만 하면 노벨상감이라고 한다. 실제로 말라리아 치료제를 만든 투유유가 노벨상을 받은 걸 보면 틀림없이 노벨상 확정이다. 지금까지 나온 말라리아 예방책은 전부 약이지, 백신이 아니다. 2002년 WHO 말라리아

6.1. 군대에서의 예방책


'''아프리카나 말라리아 위험지역''' 에 파병된 '''군대'''에서 많이 발병한다는 낭설과 예방이 안된다는 헛소문이 있었으나 20세기 후반 이미 거의 100프로에 가까운 예방책이 발견되어 현재는 말라리아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선진국은 없다.
미국을 비롯한 대다수의 NATO 연합국은 말라리아에 대한 경험으로 이에 민감하여 보균자에 대한 관리가 철저하다. 그러나 북한은 말라리아 환자의 진단 및 감시체계가 전혀 없으며 이라크를 비롯한 해외파병지역 대부분이 말라리아의 진단개념 자체가 없다. 이 때문에 해당지역에 파견되는 군인은 미리 60일 전부터 예방약을 복용하며 입출국심사 시 일단 검사하고 본다. 2014년 현재까지 발병률은 0%. 만약 발병이 확인되면 미 육군의 경우 해당 병력은 격리조치된다. 군인 2명 중 1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있다는 헛소문은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이미 클로로퀸을 비롯한 예방제제를 투여하면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80년대 초반에 밝혀져 낭설에 불과하다. 다만 이는 원충의 종류가 좀 만만하니 다행인 일. 열대열 말라리아중 말라론이나 독시사이클린을 써도 100프로 예방을 장담하지는 못한다.
당장 여행자나 군인의 상식중 하나로 열대지방 여행시 그 맛없고 머리아픈 키니네를 밥먹듯이 주기적으로 먹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말라리아는 체내에 약이 들어오거나 위험요소가 들어올 경우, '''간으로 숨어서 위험요소가 사라지길 기다린다. 이는 HIV의 잠복기와 비슷하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말라리아는 좀 무서운데, 이 삼일열충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씨에 대비하여 '''감염된 몸 안에서 겨울을 보낸다.''' 덕택에 겨울에 말라리아에 걸리는 일도 종종 있는듯. 때문에 이러한 잠복을 막기 위해 말라리아 치료제를 두 종류로 써서 치료한다.[13]

7. 이야깃거리


  •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진땀을 빼고나면 ‘학을 떼다’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한다. 여기서의 학은 학질(말라리아)병을 뜻하는 것으로 무섭고 고통스러운 병에서 드디어 벗어났다라는 뜻이다.
  • 학습만화 중에서는 예림당Why?시리즈 중 질병 편, 기생충 편에서 언급하였고, 아이세움의 살아남기 지오 시리즈 중 기생충 편[14]에서 자세하게 언급한다.
  • 민간에서는 말라리아를 삼일열, 학질 등으로 불렀다. 학질을 고치는 민간요법으로 사람을 깜짝 놀래키는 요법이 있었다. 효과가 있었는지는... 이에 관련되어 '학을 떼다.'라는 관용어구가 있다. 이 관용어구가 생긴 유래에 대한 민담을 소개하자면, 어느 마을의 양반이 학질에 걸렸는데, 마을 노비놈이 학질을 매우 잘 고친다는 소문이 있어 그를 불렀다. '네놈이 그리도 학질을 잘 고친다면서?', '예, 영감. 학질을 고치고 싶으시면 내일 마을 뒷동산에 말뚝 4개와 밧줄을 준비하여 홀로 올라오십시요.' 이에 양반은 의아해여겼으나 학질을 고친다는 말에 노비놈의 말대로 말뚝 4개와 밧줄을 준비하여 뒷동산에 올랐다. '영감, 일단 이리 엎드려 사지를 뻗고 기다리십시요.' 노비놈은 대자로 엎어진 영감의 사지를 옆에 말뚝을 박고 밧줄로 묶었다. '네 놈, 뭐하는 것이냐. 이게 학질을 떼는 것과 무슨 관계이거늘...', '영감, 조금만 기다리시면 압니다.', '으... 으헉..!!'을 당한 양반은 크게 놀라 학질이 떨어졌으나, 그 어느 누구에게도 이를 말할 수가 없었다. 후일담으로 그 양반의 아내가 학질에 걸리자 죽어도 그 총각에게는 못 고치게 한다고 길길이 뛰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 소현세자의 공식 사인이 바로 학질. 태종 이방원의 왕비이자 세종대왕의 모친인 원경왕후도 말라리아에 의해 사망했다.
  •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마카오에서 최양업 토마스 신부, 최방제 프란치스코와 함께 공부했는데, 최방제는 사제서품을 받기도 전에 이역만리 타국에서 말라리아에 걸려 선종했다.
  •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파 크라이 2에서도 말라리아가 나온다. 플레이어가 말라리아에 걸려있으며 게임도중 화면이 흐려지고 노랗게 뜨는 현상이 일어날 때마다 좌측 하단에 말라리아약 아이콘이 뜨는데 이때 H키(평시에는 상처 응급처치/체력회복키)로 약을 먹어줘야 한다. 약이 없다면 쓰러져서 병원에서 일어나거나 맵 중심가 마을의 언더그라운드 HQ(교회당)로 가야 약을 얻을 수 있다.
  • 한국의 토착 말라리아의 경우 사망율이 낮고 치료가 용이한 편이라는 특징 때문인지, 소설가 이태준은 한국 수필문학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자신의 수필집 '무서록'에서 '생활이 하도 단조로울 때는 좀 앓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감기같은 병은 병다운 맛은 없고 지저분하기만 하니 말라리아가 딱 좋겠다'는 다소 해괴한 농담을 한 바 있다. '어느 병보다 통쾌하고, 갑자기 떨리기 시작할 때의 아슬아슬함은 일종의 스포츠 같기도 하며, 냉각지대와 염열지대를 스피다하게 오가다가 나중에는 빈 그라운드처럼 적막해지는 병'이라고 하며, '미스 말라리아'라는 애칭까지 붙여줬다(...). 좀 많이 괴랄한 센스의 농담이기는 하지만, 한국 토착 말라리아가 덜 무서웠기 때문에 가능했던 농담으로 추정된다. 정말 치명적이고 위험한 병을 두고 이런 농담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 빌 게이츠는 자선활동으로 모기 박멸과 말라리아 퇴치를 주요과제로 삼아 이를 후원하고 있다.
  • Psyop Google Play Developer라는 곳에서 말라리아의 위험성을 알리는 Nightmare: Malaria라는 게임을 만들었다.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으며, 기본적으로 무료이며 중간마다 말라리아를 막기 위한 모기장 구매를 위해 기부를 종용하며, 죽거나 로딩 때마다 말라리아의 위험성과 예방책 등에 대해서 설명이 나온다. 제목대로 주제가 악몽이라 다소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띠지만 그렇게 잔인하지는 않다. 어느 순간부터 게임이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갔다가 2016년 기준으로 다시 올라왔었는데, 지금은 다시 내려가버렸다.
  • 2016년 4월 20일 WHO에서 전 유럽에서 말라리아가 없어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7.1. 노벨상


워낙 유명하고 또 인류에게 치명적인 질환이다 보니 지금까지 말라리아 관련해서 '''노벨상만 4개'''가 나왔다.
1902년 노벨 생리의학상 - 로널드 로스(영국). 말리리아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것을 규명
1907년 노벨 생리의학상 - 샤를 루이 알퐁스 라브랑(프랑스). 말리리아 발병 원인이 세균이 아닌 원생생물임을 입증
1927년 노벨 생리의학상 - 율리우스 바그너야우레크(오스트리아). 말라리아 접종을 통한 마비성 치매 증상완화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 - 투유유(중국). 말라리아 치료제 아르테미시닌 개발

7.2. 아프리카에서는 신라면이 약?


재미있게도 매운 한국 라면을 먹고 땀을 뻘뻘 흘리고 나면 몸 상태가 좋아진다고 하여 아프리카에서는 한국의 매운 라면이 말라리아의 특효약으로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한겨레: 농심 국외수출 사상최대, 2014
아프리카에서 오랫동안 선교활동을 하는 한국 출신 수녀들도 말라리아가 도지면 약도 쓰지만 한국 라면 또한 약처럼 생각하고 끓여 먹는다고 한다. 연합뉴스: 중앙아프리카에서 한국 라면에 얽힌 기막힌 사연, 2013
물론, 이는 '''열악한 아프리카 의료 상황에 근거 없는 민간요법이 결합한 안 좋은 예이다.'''
매운 라면 먹고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같이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면역력과 열의 상관관계는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유사과학이다.[15] 다만 효과가 없는 건 아니다. 아프리카의 열악한 식량사정을 생각하면 고열량을 자랑하는 매운 라면을 먹고 병을 견뎌낸다고 할 수는 있다. 물론 병원 가는 것이 최고다.

8. 관련 문서




[1] 다만 말라리아는 원생동물에 의한 질병으로, 그 종류가 여러 가지라서 "단일 질병 사망수 1위"는 아니다. 단일질병 공식 1위는 10억인 천연두.[2] 그래서 1800년대 초반까지 유럽 열강들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해안 지대에서만 몇몇 항구 도시들을 건설하는 정도에서 그쳤고, 아프리카 내륙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이유는 바로 말라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내륙의 풍토병에다 지독한 더위와 습기를 유럽인들이 견디지 못해서였다.[3] 일부 반북성향 단체는 말라리아 지원도 북에 퍼주는거라며 싫어한다.[4] 간은 전체의 70%를 절개해도 재생되기도 한다. 물론 모든 생물이 그런것은 아니고, 다만 그만큼 재생력이 좋은 장기를 아예 보내버릴 수도 있단 뜻이기도 하고 간은 원래 통증을 거의 못느낀다.[5] 신체 내 약 10% 이상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다.[6] 대부분 1군단 예하 지역이다. 1사단 전역,9,25,30사단의 파주지역 부대 일부 1군단 예하 포병단 일부지역이 해당된다.[7] 대강 헌혈 불가 지역에 위치한 군부대 전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에 속한 부대는 헌혈차 역시 혈장성분헌혈만 하게되고, 헌혈시간도 타부대에 비해 매우 오래 걸린다.[8] 국군병원에서는 투약점호라는 특수한 점호로 약을 먹인다[9] 탤런트 김성찬의 사망원인인 말라리아는 한국의 말라리아가 아니라 이 말라리라였다.[10] 가장 치명적인 열원충인 열대열인 경우도 있기때문.[11] 특히 캄보디아처럼 말라리아가 치명적인 곳은 예방약을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12] 낫세포 빈혈증이라 부른다.[13] 다만 60일의 복용기간을 지키면 퀴니네 만으로 예방은 가능하며 이에서 유래한 것이 바로 '토닉워터'이다.[14] 주연 캐릭터인 케이가 말라리아에 감염되면서 위기 요소로 다뤄진다. 작중에서는 열대열 말라리아인데다 약효가 잘 듣지 않아 치료 방법이 없던 극단적인 상황.[15] 정확히 말하면, 병원체와 백혈구가 피터지게 싸우면서 열이 오르는 경우는 있지만, 열이 오른다고 해서 백혈구가 더 열심히 싸워 주지는 않는다. 즉 필요조건이 아니고 충분조건인 셈.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