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시 모리스
Quincey Morris.
1. 개요
드라큘라의 등장인물. 미국 텍사스 출신으로 사냥꾼이자 모험가. 조선에도 간 적이 있다.
2. 특징
- 아주 젊고, 세상 물정도 잘 모를 것 같은데,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곳을 다녀보고, 모험도 많이 했다고 함.
- 친해지면 곧잘 미국 속어를 써서 이야기를 함, 익살맞은 얘기도 함.
- 교육 수준도 상당하고, 예의범절을 아는 사람
3. 원작에서의 행적
루시 웨스턴라에게 청혼했다가 거절당하지만, 루시가 드라큘라의 희생자가 되자 그녀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쏟는다. 성격은 다소 스트레이트한 편으로 보이며 미국인이라 미국식 슬랭을 많이 쓴다. 루시는 이를 듣고 자기를 감탄시키려고 없는 말을 지어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조나단 하커와 함께 드라큘라를 추적하였으며, 결전을 벌이다가 드라큘라의 심장에 단도를 꽂았다. 이후 하커가 백작의 목을 쳐내린다. 하지만 모리스는 드라큘라의 호위인 집시들에게 부상을 입었어서 곧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그를 추모하기 위해 조나단 하커와 미나 머레이는 아들의 이름을 퀸시 하커라고 짓게 된다. 아들이 태어난 날이 퀸시의 기일이었다.
4. 다른 매체에서의 등장
4.1. 악마성 시리즈
왠지 악마성 시리즈에서는 벨몬드 일족의 분가인 모리스 가문의 인물이라고 설정[1]되어 있으며, 그의 후손들이 시리즈에 등장한다.
부활한 드라큘라와 단검을 들고 싸우다가 죽게 되고 그의 아들인 조니 모리스가 뱀파이어 킬러를 이어받아 싸우게 된다. 악마성 시리즈의 세계관에서 그의 아들은 조니 모리스, 손자는 조나단 모리스.
5. 여담
- 브램 스토커의 노트에 보면 원래는 마지막에 죽는 대신에 위기에 처한 일행을 총들고 구하러 오는 간지나는 역할이었던 듯 하다. 어찌 됐든, 드라큘라의 심장에 단도를 꽂아버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 그리고 노트에 따르면 백작을 감시하기 위해 트란실바니아로 가는 계획이었던듯.
- 사실 영화화에선 가장 안습한게 존재가 삭제되는게 대부분이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드라큘라를 제외하면 영상화에 등장한 적이 거의 없다. 일단 조나단 하커는 두번째 희생자의 애인이라는 확고한 포지션이 있으며[2], 존 시워드는 아브라함 반 헬싱을 불러오는 역할이기에 중년이나 노년화돼서라도 꾸준히 등장하는게 대부분. 그나마 아서 홈우드 쪽이 모리스 만큼 안습한 출연을 자랑(?)하면서도 이쪽은 드라큘라의 공포에서 반 헬싱의 조력자로 나왔다. 결국 1978년판 드라큘라에선 아예 비중이 안습한 아서 홈우드와 퀸시 모리스가 합체(?)해서 '퀸시 홈우드'로 나오기도 한다! 이쪽은 루시의 약혼자이며 마지막에 드라큘라를 죽이기 위해 싸우다 죽는다.
- 마이너지만 퀸시 모리스가 흡혈귀라는 설도 있다.(...) 이유는 별거 없고 드라큘라가 나와 루시를 노릴 때 두 번이나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고, 퀸시가 루시에게 수혈한 뒤 루시가 죽었다는 것. 또 드라큘라가 햇빛이 나올 때쯤 죽은 것처럼 퀸시도 비슷한 타이밍에 죽었다는 것. 이 썰(?)을 믿은 사람중 한명이 다름아닌 닐 게이먼이다.
- 그외에 왜 그가 죽게 되느냐에 대한 해석으로 "외국인"이었기 때문이란 설도 있다. 반 헬싱의 경우는 영국인들의 사회에 끼어들려고 하지 않아서 "안전한 외국인"이라는 느낌을 줬지만 퀸시의 경우는 루시와 결혼하려 해서 감히 영국인의 사회에 끼어들려고 했기 때문에 결국 사망플래그를 세웠다는 설. 사실 드라큘라의 소위 말하는 재해석은 대개 이런 식이다.
- From the pages of Bram Stoker's Dracula: Harker에서는 간지나게 나온다. 죽었지만 드라큘라를 죽이기 전 집시들의 저주를 받아 승천하지 못하고 유령 상태가 되어있었다. 조나단 하커에게 드라큘라의 부인이 복수를 하려 한다고 알려주었고, 마지막에 드라큘라가 미나의 아이에게 빙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등장, 드라큘라의 혼령과 1 대 1로 맞서게 된다. 그러나 중과부적이었고 마지막 수단으로 자신의 혼 일부로 미나의 아이를 지키고 드라큘라는 소멸하게 된다. 아이의 이름이 퀸시 하커가 된건 이때 보여준 활약 때문이라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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