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크로스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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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SRT-6
4. 단종
5. 경쟁차량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Chrysler Crossfire'''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크라이슬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SLK를 기반으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판매한 쿠페로드스터이다. 이름의 유래는 양각과 음각으로 디자인된 캐릭터 라인이 서로 교차(cross)한다는 의미와 함께 크라이슬러와 메르세데스-벤츠가 합작개발한 것이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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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리미티드 쿠페
크로스파이어 리미티드 로드스터
당시 크라이슬러를 인수했던 벤츠의 1세대 SLK320의 섀시를 바탕으로 크라이슬러가 디자인하고 독일의 코치빌더인 카르만에서 2003년 2월부터 생산했다. 외관 디자인은 에릭 스토다드(Eric Stoddard)와 앤드류 다이슨(Andrew Dyson)의 합작품으로, 2001년 북미 국제 모터쇼에 출품한 동명의 콘셉트카의 양산형이었다. 이전 작품이었던 프라울러의 전례를 따라 복고적인 스타일링으로 만들었고, 이번에는 프라울러에 비해 훨씬 현실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구동 계통은 SLK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앞-엔진 후륜구동 레이아웃도 그대로 이식되었다. 엔진 역시 1세대 SLK320에 쓰던 벤츠제 M112 E32형 V6 3.2L SOHC 엔진이 탑재되었고 변속기는 5단 자동[1]과 크라이슬러에서 개발한 NSG370 6단 수동을 선택할 수 있었다. 또한 전륜과 후륜 휠의 크기를 서로 다르게[2] 설계해 보다 정확한 스티어링을 구사함과 동시에 노면에 더 많은 파워를 전달하게 했다. 쿠페와 로드스터 2가지 차체 라인업이 있었고, 좌핸들과 우핸들을 모두 지원해 좌측통행 국가인 영국호주에서도 판매되었다.
대한민국에는 2004년 12월부터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버전을 판매했다.

3. SR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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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SRT-6 쿠페
크로스파이어 SRT-6 로드스터
크로스파이어에는 1세대 SLK32 AMG에 쓰던 AMG M112 C32형 엔진을 탑재한 SRT-6 버전이 있었으나, AMG의 V8 엔진이 탑재되지 않았다는 불만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3] 결국 이 플랫폼 및 엔진룸에 AMG 엔진을 그대로 박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상당수의 AMG V8 6.3리터 엔진 스왑이 존재하기도 한다. 플랫폼부터 벤츠인 데다가 부품을 포함하여 전기계가 모두 벤츠의 것이라서 AMG는 그냥 엔진만 바꿔도 잘 굴러간다고 한다.

4. 단종


나름 인지도가 있고 수집가들에게는 꽤 인기가 있는 차량이긴 한데, 어중간한 엔진 성능과 어중간한 룩으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판매고 등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결국 2007년 12월에 생산이 중단되면서 후속 없이 단종되었다. 4년 동안 총 76,014대가 판매되었다. 한국에서도 컨버터블이라는 이점으로 어느정도 팔렸으며 현재 중고가가 15년이 넘는 모델이지만 600~800만원 선으로 양호한 편이다. 기반이 된 SLK보다 조금 낮지만 소프트탑이기도 하고 특히 감가가 너무 심한 크라이슬러 특성을 보면 시세가 준수하게 유지되는 편이다.

5. 경쟁차량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1] 이 자동변속기에는 오토스틱(AutoStick) 기능이 있어 운전자의 스타일에 따라 자동 또는 수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2] 전륜 18인치, 후륜 19인치[3] 참고로 1세대 SLK에도 V8 엔진 라인업이 존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