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오 군단병

 

[image]

'''Welcome to the ice age!(빙하기에 온 걸 환영한다!)'''

'''Need ice sculpture?(얼음조각상이 필요하신가?)'''

'''The iceman coming!(아이스맨 나가신다!) '''

'''Let's make a snowman!(눈사람 좀 만들어 보자구!)'''

'''Please! chill out!(열 좀 식혀, 친구!)'''

'''Avalanche incoming!(눈사태 접근중!)'''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 업라이징에서 등장하는 연합군 중보병이다. 대사의 모티브는 배트맨 빌런인 미스터 프리즈로 추정. 정확히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버전. [1]
전작에서 등장하는 크로노 군단의 오마주로, 무기의 생김새가 완전히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염방사기처럼 부채꼴로 방사되는 냉기 스프레이 공격을 하는데 건물이나 차량을 얼리는 속도는 크라이오콥터보다 느리지만 광역공격이라 보병 다수에게 유용하다. 알보병을 상대로 매우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 유닛으로, 캠페인 중에 크라이오 군단병 5기로 제국전사 수백 명을 상대하는 일이 생기는데, 크라이오 군단병 두 기만 있어도 제국 전사는 접근조차 못하고 죄다 눈사람이 된다. 사실상 이 녀석이 단 한 명이라도 등장하는 순간부터 1티어 보병은 거의 쓰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유닛. 체력 또한 제법 높은 편이라 대보병 유닛들을 상대로 어느정도 맞아주면서 얼릴 수가 있다.[2] 특수기술로 부스트를 발진해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빠르게 기동하면서, 착지 시 스톰핑으로 보병들에게 넉백으로 진영을 흩트리거나 '''냉동된 모든 상대를 박살낼 수 있다.''' 물에서는 자기 발 아래를 얼리는 것으로 걸어간다. 다목적 포탑이나 멀티거너 IFV에 넣으면 '''공중유닛'''도 얼리는 냉동빔을 날린다.[3] 대부분은 IFV에 넣어서 기습용으로 쓴다. 크라이오콥터와는 달리 IFV에 넣어서 건물이나 유닛을 얼린 후 IFV에서 나오기만 하면 바로 부수는 게 가능하기 때문. [4]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목적 포탑이나 IFV에 넣는 순간 키로프나 기가 포트리스 날빌의 완벽한 천적이 된다. 일단 키로프는 걸리면 끝이고, 기가 포트리스의 경우 IFV에 태워서 컨트롤로 계속 공격을 피하거나 바로 아래로 가서 계속 갈겨대면 그야말로 답이 없다. 하빈저 건쉽은 상대하기 힘든게 속도가 빠르고 사거리가 길어서 다목적 포탑은 그냥 상대를 안 하고 피하면 되고 IFV는 체인건으로 부수면 그냥 끝.
여섯명 정도 모이면 그야말로 눈에 보이는 게 없다. 그냥 나오는 족족 얼려먹을 수 있기에 장거리 포격만 조심하면 OK. 게다가 중보병임에도 이동속도가 쓰나미 탱크만큼이나 빠르다. 소련군의 데졸레이터 보병과는 어느정도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데, 둘 다 중무장에 광역 공격을 소유하고 같은 가격에 사거리가 짧다는 공통점이 있다. 데졸레이터 보병은 체력이 압도적으로 튼튼한 대신 기동성이 시망 급이고 그것을 커버하기 위해 적의 속도를 낮추는 특수공격이 있지만, 크라이오 군단병은 점프 젯으로 더 빨리 적에게 다가갈 수 있으며 미묘한 체력 대신 기동성도 훨씬 우수하고 훨씬 넓은 광역 공격을 가지므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우수하다는 보장이 없다.[5] 가격 대비 성능비에서는 크라이오 군단병이 앞서는 편이나 화력 면에서는 데졸레이터가 앞서는 편. 그리고 둘 다 테러 드론과 테슬라 보병에 취약하다는 것도 비슷하다. 테슬라 보병은 일단 도망치면 끝이지만 테러 드론에게는 모여있는 게 아니면 상대하기 힘들다. 또 다른 복병이 있다면 스파이 IFV도 원거리로 중보병이든 코만도든 무조건 원샷원킬을 하면서도 기동성도 엄청나서 둘보다 위험하다.
사망시 군단병이 사용하던 크라이오 병기가 폭발하면서 냉기 데미지를 입힌다. 워낙 중보병이라서 개나 곰에게 물려죽거나 탱크에 깔릴 일은 없지만, 그게 가능한 테러 드론이나 그라인더 탱크를 겨냥하고 만든 기능으로 보인다. 다만 아포칼립스나 MCV같이 잘 얼지않는 유닛은 몇명이든 밟아버린다.
공식 설정에서는 가장 최고 중의 최고만 선발하는데도 크라이오 군단병이 될 확률은 고작 2%에 불과하다고 한다.[6] 몇 주간 극심한 고강도 훈련을 받는데 이 과정에서 초인 수준의 능력을 요구한다고.


[1] 설정 상 훈련소가 오스트리아에 있으며 목소리가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비슷하다.[2] 하지만 데졸레이터럼 떡맷집은 아니라서 관리는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시노비가 날리는 표창에도 쉽게 쓰러지곤 한다.[3] 공중유닛은 얼면 떨어지면서 부서진다.[4] 하지만 이것까지 해도 테크와 가격이 비싸면서 IFV 자체가 지속적으로 전투를 하기에는 터지기가 매우 쉬운 차량이라서 양산되는 트윈블레이드와 VX를 감당못한다. 크라이오콥터는 공대지 한정이지만 공중유닛에다 공군 버프도 받아서 더 튼튼하다.[5] 하지만 동일 수를 싸움 붙여보면 보병 상대로 매우 강력한 데졸레이터가 크라이오 군단병을 누른다.[6] 일단 크라이오 군단병의 생도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가장 건강하고 힘 쎈 남성 중 상위 1%라는 소리지만 그 중에서도 고작 2%만 크라이오 군단병이 될 수 있다고 한다. 100명을 뽑으면 2명만 통과한다는 수준인데 극악할 정도로 빡센 훈련인 모양. 여담으로 커맨드 앤 컨커 3의 GDI 코만도도 설정상 훈련생 사망률 22%, 낙오률 97%로 비슷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