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빔

 

1. 개요
1.1. 사용자


1. 개요


에너지 병기의 일종이며 보통 에너지 병기는 맞으면 불타 버리거나 재가 되어버리는데, 이것은 반대로 온도를 순간적으로 급강하시켜 목표물을 얼려버린다.
극저온 입자를 퍼붓는 형식의 냉동빔은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냉동광선'''은 물리학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 목표물이 광선 에너지를 수신하면 그 에너지를 열순환하는데 사용하는 장치가 있다면 몰라도(한마디로, 태양광으로 돌아가는 냉장고) 어떠한 물질이나 생명체를 얼려버리는 광선은 없다.
외계인들의 단골 무기 중 하나에 꼭 들어가며, 우월한 하이테크놀러지의 상징이기도 하다. 얼려버린다는 성격상 납치에도 유용한 듯. 물론 곧 인류 주인공이 빼앗아 외계인들을 얼려버린다. 초능력의 형태로 능력자 싸움에서도 자주 보인다.

1.1. 사용자



2. 포켓몬스터기술


기술 이름
타입
분류
위력
명중
PP
한국어
일본어
영어


90[1]
100
10
냉동빔
れいとうビーム
Ice Beam
기술 효과
특수 분류
부가 효과
확률
-
-
얼음
10

'''냉동빔을 상대에게 발사하여 공격한다.'''

1세대와 3세대 이후 기술머신 13번으로[2] 일명 삼색 빔 중 하나인 기술이다. 1세대 때부터 내려오는, 얼음 타입 공격기 중에서 제일 인기 있는 기술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얼음 타입 최고의 기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3] 불대문자화염방사의 경우 불대문자의 명중률이 85나 되어 불대문자를 많이 채용하므로, 눈보라-냉동빔과는 다르다.
화염방사10만볼트와 타입, 부가 효과를 제외하고 성능이 완전히 동일하며, 이들과 같이 인기가 많다. 눈보라가 명중률이 현저하게 낮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장 좋은 성능의 얼음 타입 기술이다.
앞서 언급한 PP 15의 같은 입지의 두 기술보다 PP가 10으로 적다. 얼음타입이 찌를 수 있는 타입이 많은데다 불꽃이나 전기와 달리 드래곤의 약점을 찌르며, 일반적으로 화상이나 마비보다 더 좋게 취급되는 얼음 확률이 붙어 있어서 그런 듯하다. 자체 위력도 괜찮고, 견제폭이 매우 훌륭하여 크레세리아 등의 막이형 포켓몬도 이 기술을 채용하기도 한다.
물 타입 중에 이걸 배우는 포켓몬이 워낙 많아서, 원래는 상성상 유리해야 할 풀 타입이 물 타입의 냉동빔 맞고 뻗는 경우가 흔하다. 킹크랩이나 투구푸스처럼 변변한 얼음 타입 기술을 갖추지 못한 물 타입 포켓몬이 오히려 별종 취급을 받을 정도. 비자속이라서 내구가 허약하거나 적이 정말 강하지 않는 한 한 번에 죽지는 않지만, 약점을 찔리므로 치명타를 입는다. 오죽하면 2ch에서 1세대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 이야기해보자고 나오자 이게 지적되었을 정도다. 냉동빔을 못 배우는 물 타입 포켓몬도 잉어킹, 두빅굴, 케르디오, 해무기, 어래곤뿐으로 적다.
같은 맥락으로 땅과 격투타입 포켓몬 대부분이 바위 타입의 스톤샤워, 스톤에지를 배우는 탓에 땅과 격투를 상대로 유리해야할 비행타입을 내보냈다가 되려 격추당하는 일이 흔하다.
또 '''드래곤 타입의 극카운터 기술'''이기도 하다. 얼음 타입에 4배 약점이 많은 드래곤들은[4] 얼음뭉치 같은 건 버텨도, 자속 냉동빔 앞에서는 뼈도 못 추린다. 비자속 냉동빔이라 해도 상대 특공이 지나치게 낮거나 반감열매라도 지니지 않는 이상 상당히 치명적이다.
6세대엔 화력 인플레이션를 해결하기 위한 하향 조치로 위력이 95에서 90로 줄어들었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선 원거리 공격이지만, 화력도 애매하고 PP가 낮아서 연결해서 쓰기가 애매하다. 게다가 크레세리아를 빼면 냉동빔을 배우는 포켓몬들이 하필이면 눈보라와 배우는 폭이 겹쳐서 더더욱 애매하다. 초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위력도 꽤 올라간데다 직선기를 사용하기가 상당히 좋아지고, 무엇보다 자속 기술을 여러개 채용하는 게 나아진 환경 덕에 얼음 타입이면 냉동빔이랑 눈보라를 동시에 쓰는 것이 좋다. 다만 물 타입의 경우 방 전체기인 눈보라는 여전히 가르칠 여지가 있지만 냉동빔은 자속 직선기가 상당히 많은 탓에[5] 가르치기 애매한 편.
[image]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빔보다는 전기 기술과 비슷한 이펙트로 나왔다. 아무래도 1번 항목의 영향을 받은 듯. 다만, 당연히 전기 기술처럼 전신에서 방출되는 게 아니라 입에서 나간다.
위의 짤에서 냉동빔을 뿜는 대짱이가 전기를 토하는 것처럼 보인 탓에 네티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었다. 물론 대짱이는 전기 기술을 잠재파워로 맞추는 것 외엔 못 배우지만.
극장판에서는 놀랍게도 다꼬리 계열이나 지그제구리 같은 숲 속 포켓몬들이 시전하기도 한다. 아마 노말 타입 특유의 넓은 기술폭을 재현한 걸지도.[6]
칸나는 이 기술을 '''사람'''에게 사용하려고 했다. 물론 실제로 파괴광선을 날려댄 누구와 달리 위협만 한 것이었지만.

[1] 5세대까지는 95[2] 2세대에서는 같은 번호에 코골기였다.[3] 단, 1세대에서는 눈보라의 명중률이 '''90%'''에 얼음 확률 '''30%'''라는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여 눈보라가 훨씬 더 좋았다. 이후 눈보라가 얼음 확률이 10%, 명중률이 70%로 조정되어 눈보라보다 냉동빔을 선호하게 되었다.[4] 드래곤 타입은 망나뇽, 보만다, 파비코리, 음번처럼 비행 타입을 겸하거나 플라이곤, 한카리아스 등, 땅 타입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5] 예시로 오로라빔얼다바람이 있다. 하지만 두 기술 모두 부과효과가 다르며, 얼다바람은 이동속도 감소 때문에 명중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6] 이것의 절정은 바로 11기 극장판으로, 극장판의 악역 제로가 반전세계의 얼음 기둥을 파괴하고 다닌 탓에 현실 세계에선 거대한 빙하가 떠밀려와 그라시데아꽃밭부터 마을까지 쓸려나갈 위험에 처했는데, 이걸 막기 위해 빛나의 이어롤과 꾸꾸리를 필두로 '''숲의 모든 포켓몬들이 냉동빔을 사용해 물을 얼려 막는 장면'''은 말 그대로 명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