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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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게임 제작사. 대표작으로 파 크라이[1] 와 크라이시스 시리즈가 있으며 게임 엔진인 크라이엔진으로도 유명하다.
1999년 터키계 독일인 체밧, 애브니, 파룩 옐리 3형제에 의해 설립되었다. 사명 크라이텍은 '''게이머를 울게 하는 기술'''이라는 의미로 지었다. 설립자인 체밧 옐리의 궁극적인 목표가 게이머의 감정을 뒤흔들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고.
본사는 프랑크푸르트에 있으며 한때 영국,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헝가리, 그리고 대한민국 등 전세계 8곳에 개발 지부를 두었다. 그러나 수차례의 경영 위기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사와 우크라이나 키예프 및 터키 이스탄불 스튜디오를 제외한 모든 지부를 폐쇄 또는 매각했다.
크라이엔진으로 유명하다. 매우 뛰어난 그래픽을 구현하지만 그만큼 높은 사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유저들을 울게 하는(Cry) 엔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크라이시스 2에 사용된 크라이엔진 3 부터는 최적화가 상당히 개선되었다.
뛰어난 기술력에 비해 게임 제작사로서의 성과는 저평가 받곤 한다. 그러나 파 크라이와 크라이시스 때는 상당히 진보적인 게임플레이를 선보이며 메타크리틱에서 89, 91점의 고득점을 올렸고 콘솔 환경에 맞춰 스케일을 축소해 비판을 받은 크라이시스 2도 86점으로 평가가 좋았다. 크라이텍의 게임이 재미 없다는 인식은 크라이텍이 지향하는 샌드박스 게임플레이가 플레이어에 따라 재미를 느끼기가 천차만별이고 선형적인 게임에 비해 영화적인 연출을 구현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2010년대 들어 크라이시스 3와 라이즈: 선 오브 롬 등 AAA 게임이 실패하고 엔진 사업에서도 부진하면서 경영위기를 맞았다. 당시 크라이텍은 전통적인 AAA 게임 시장에 회의를 품고 워페이스를 시작으로 F2P 게임에 집중할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워페이스는 서비스 2년만에 2500만 명의 사용자를 모으는 성과를 거뒀으나 크라이텍의 경영난을 막지는 못했다.
2013년, 파산으로 법원 경매 절차를 거치던 THQ로부터 홈프론트 시리즈의 지적재산권을 매입했으며 아무도 사 가지 않아 문을 닫은 비질 게임즈의 인원을 모아 크라이텍 USA로 새롭게 구성했다. 그러나 경영위기로 2014년에 코흐 미디어에 홈프론트 지적재산권과 크라이텍 UK를 매각했다. 크라이텍 USA가 개발 중이던 헌트: 쇼다운은 크라이텍으로 이관되었다.
2016년 두 개의 VR 게임을 출시했으나 비평적으로나 상업적으로 미지근한 성과를 거뒀다.
2016년 언론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크라이텍의 경영 위기가 감지되었다. 크라이텍 블랙 시 스튜디오의 임금이 3개월 반 체불되었다는 얘기#와 더불어 6개월까지 체불되었다고 주장하는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글#이 올라왔다.
2016년 12월, 크라이텍은 핵심 게임 및 게임기술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5개의 스튜디오를 폐쇄 또는 매각한다고 밝혔다.
2016년 12월 비날리 을드름(Binali Yıldırım) 터키 총리가 최근 무역업과 관련된 시상식인 "500 Great Exporters Award Ceremony"에서, 터키 정부에서 크라이텍에게 5억 달러(한화 6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앞서 말했듯이, 체밧, 애드니, 파룩 옐리 이 세 형제는 터키에서 이민 간 터키계 독일인이다.
독일의 게임 심의 규정이 너무 엄해[2] 본사를 미국이나 우크라이나로 이전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실현되지는 않았다.
2010년, 당시 CEO 체밧 옐리는 한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을 고평가하며 엔씨소프트와 그 前 소속 개발자 송재경에 자극을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1. 개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게임 제작사. 대표작으로 파 크라이[1] 와 크라이시스 시리즈가 있으며 게임 엔진인 크라이엔진으로도 유명하다.
2. 상세
1999년 터키계 독일인 체밧, 애브니, 파룩 옐리 3형제에 의해 설립되었다. 사명 크라이텍은 '''게이머를 울게 하는 기술'''이라는 의미로 지었다. 설립자인 체밧 옐리의 궁극적인 목표가 게이머의 감정을 뒤흔들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고.
본사는 프랑크푸르트에 있으며 한때 영국,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헝가리, 그리고 대한민국 등 전세계 8곳에 개발 지부를 두었다. 그러나 수차례의 경영 위기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사와 우크라이나 키예프 및 터키 이스탄불 스튜디오를 제외한 모든 지부를 폐쇄 또는 매각했다.
크라이엔진으로 유명하다. 매우 뛰어난 그래픽을 구현하지만 그만큼 높은 사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유저들을 울게 하는(Cry) 엔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크라이시스 2에 사용된 크라이엔진 3 부터는 최적화가 상당히 개선되었다.
뛰어난 기술력에 비해 게임 제작사로서의 성과는 저평가 받곤 한다. 그러나 파 크라이와 크라이시스 때는 상당히 진보적인 게임플레이를 선보이며 메타크리틱에서 89, 91점의 고득점을 올렸고 콘솔 환경에 맞춰 스케일을 축소해 비판을 받은 크라이시스 2도 86점으로 평가가 좋았다. 크라이텍의 게임이 재미 없다는 인식은 크라이텍이 지향하는 샌드박스 게임플레이가 플레이어에 따라 재미를 느끼기가 천차만별이고 선형적인 게임에 비해 영화적인 연출을 구현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2010년대 들어 크라이시스 3와 라이즈: 선 오브 롬 등 AAA 게임이 실패하고 엔진 사업에서도 부진하면서 경영위기를 맞았다. 당시 크라이텍은 전통적인 AAA 게임 시장에 회의를 품고 워페이스를 시작으로 F2P 게임에 집중할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워페이스는 서비스 2년만에 2500만 명의 사용자를 모으는 성과를 거뒀으나 크라이텍의 경영난을 막지는 못했다.
2013년, 파산으로 법원 경매 절차를 거치던 THQ로부터 홈프론트 시리즈의 지적재산권을 매입했으며 아무도 사 가지 않아 문을 닫은 비질 게임즈의 인원을 모아 크라이텍 USA로 새롭게 구성했다. 그러나 경영위기로 2014년에 코흐 미디어에 홈프론트 지적재산권과 크라이텍 UK를 매각했다. 크라이텍 USA가 개발 중이던 헌트: 쇼다운은 크라이텍으로 이관되었다.
2016년 두 개의 VR 게임을 출시했으나 비평적으로나 상업적으로 미지근한 성과를 거뒀다.
3. 경영 위기
2016년 언론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크라이텍의 경영 위기가 감지되었다. 크라이텍 블랙 시 스튜디오의 임금이 3개월 반 체불되었다는 얘기#와 더불어 6개월까지 체불되었다고 주장하는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글#이 올라왔다.
2016년 12월, 크라이텍은 핵심 게임 및 게임기술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5개의 스튜디오를 폐쇄 또는 매각한다고 밝혔다.
- 블랙 시 스튜디오(불가리아 소피아 소재) → 세가에 매각
- 크라이텍 부다페스트 스튜디오 → 폐쇄
- 크라이텍 서울 스튜디오 → 폐쇄
- 크라이텍 상하이 스튜디오 → 폐쇄
- 크라이텍 이스탄불 스튜디오 → 폐쇄
3.1. 터키 정부의 지원
2016년 12월 비날리 을드름(Binali Yıldırım) 터키 총리가 최근 무역업과 관련된 시상식인 "500 Great Exporters Award Ceremony"에서, 터키 정부에서 크라이텍에게 5억 달러(한화 6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앞서 말했듯이, 체밧, 애드니, 파룩 옐리 이 세 형제는 터키에서 이민 간 터키계 독일인이다.
4. 기타
독일의 게임 심의 규정이 너무 엄해[2] 본사를 미국이나 우크라이나로 이전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실현되지는 않았다.
2010년, 당시 CEO 체밧 옐리는 한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을 고평가하며 엔씨소프트와 그 前 소속 개발자 송재경에 자극을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5. 작품 일람
- 2004 - 파 크라이 (크라이텍 프랑크푸르트)
- 2007 - 크라이시스 (크라이텍 프랑크푸르트)
- 2008 - 크라이시스 워헤드 (크라이텍 부다페스트)
- 2011 - 크라이시스 2 (크라이텍 프랑크푸르트)
- 2012 - Fibble – Flick 'n' Roll (크라이텍 부다페스트)
- 2013 - 크라이시스 3 (크라이텍 프랑크푸르트)
- 2013 - 워페이스 (크라이텍 키예프)[3]
- 2013 - 라이즈: 선 오브 로마 (크라이텍 프랑크푸르트)
- 2014 - The Collectables (크라이텍 부다페스트)
- 2016 - The Climb (크라이텍 프랑크푸르트)
- 2016 - Robinson: The Journey (크라이텍 프랑크푸르트)
- 2019 - 헌트: 쇼다운[4] (크라이텍 USA에서 크라이텍 프랑크푸르트로 이관)
6. 개발 엔진
[1] 1편만 해당. 2편부터는 유비소프트에서 제작했다.[2] 카운터 스트라이크 유저의 총기난사 사건 이후 독일에서 신체 훼손이 표현되는 게임은 발매가 안 된다. 덕분에 파 크라이에서는 시체가 피는 흘려도 손상이 안 되고, 크라이시스에서는 아예 굳어버린다.[3] 2019년 2월 키예프 스튜디오가 크라이텍으로부터 독립했다.[4] 2014년 첫 공개 당시에는 Hunt: Horrors of the Gilded Age란 제목의 4인 코옵 게임이었지만 2016년에 USA가 폐쇄되고 프랑크푸르트로 이관되면서 2인 1조 PVP 게임으로 변경하고 부제를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