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사 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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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sa Tal '''
스틸 메리디안의 수장으로 여성 그리니어 탈영병이다. 스틸 메리디안 자체도 인기가 많지만 허스키한 목소리와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대인배적인 행보 등으로 릴레이의 아이돌 취급받곤 한다. 다른 그리니어들에 비하면 신체의 유전 열화 현상으로 인한 노화 등이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좋다는 것도 특징. 보통 수장급의 그리니어들은 온몸에 각종 기계를 떡칠하고 다니다시피하는데, 안대로 대체된 한 쪽 눈을 제외하면 여성 그리니어에게서 흔한[1] 강화 의족조차도 달고 있지 않다.

2. 작중 행적


자신들처럼 쌍둥이 여왕을 따르지 않는 클렘이나 택티컬 얼럿 이머전시 액시트에서 텐노 측으로부터 구조된 두명의 베일리프 탈영병을 받아주었으며, 켈라가 개편되었던 오퍼레이션 라툼 이벤트에서 다수의 그리니어 탈영병들이 켈라 측에 붙잡혀 수감되어 막장 재판인 라툼에 의해 처형될 위기에 놓이자 텐노들이 그들을 위해 변호해줄 것을, 즉 라툼의 처형인들과 싸워줄 것을 모든 텐노들에게 요청한다. 텐노가 라툼에서 계속 승리하는 한편 계속 정보를 전해주는데 이때 스틸 메리디안 다음으로 우호도가 높은 다른 신디케이트 측이 메일을 보내며 자신들과의 동맹을 잊지 말라고 언질을 준다. 이후 텐노가 켈라를 쓰러트리고 수감자들이 탄 함선의 좌표를 얻게 되자 직접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며 릴레이로 가져와줄 것을 부탁하는데 이때 또다시 다른 신디케이트 측에서 메일을 보내 각기 다른 이유로 수감자들의 좌표를 자신들에게 넘길 것을 요구한다.
이 때 악역스럽다 못해 몇몇은 찌질한 모습[2]을 보여주며 유저들을 실망시킨 다른 신디케이트 수장들과 다르게 혼자서 수감자들의 자유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본인이 직접, 그것도 적대적인 텐노들까지 포함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원래부터 있었던 약자들의 수호자 설정이랑 겹쳐저 본인의 신디케이트와 함께 상당히 호평받게 되었다.
그 후에도 더 파시피즘 디펙트 이벤트에서 살육에 지쳐 사가스 럭의 부대에서 탈영한 그리니어 평화주의자들의 집단 카보어가 사가스 럭의 추적과 인페스티드들에게 공격받는 위험에 처하자 그들의 구출을 텐노들에게 의뢰해온다.[3] 이 이벤트의 보상으로 클랜에 트로피와 이그니스 레이스 설계도가 지급되었는데, 그녀에 의하면 이그니스 레이스는 스틸 메리디안 내에서도 명예로운 자에게만 주어지며 설계도로 직접 제작한다는 것은 더한 명예라고.
플레인즈 오브 아이돌론 구울 이벤트의 의뢰인으로 재등장. 콘주와 인연이 있는 듯하다. 무려 탈영병 구울의 통신을 감청해내고 그들을 그리니어로부터 구출하는 것을 요청했다. 외부인에게 배타적인 오스트론 출신인 콘주가 그녀를 상당히 신뢰하는 것을 보면 비록 콘주가 다른 오스토론인들에 비해 차별이 약하지만 그녀의 인품이 어디까지 퍼졌는지 알 수 있다.
파이러스 프로젝트 이벤트에서는 과거 텐노들이 자신들을 받아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릴레이 재건[4]을 지원해준다. 이들을 방해하는 사가스 럭 장군과 그러스트래그 3형제를 막고 스틸 메리디안의 릴레이 재건을 돕는 것이 이벤트의 목적. 보상으로는 보조무기 자일락과 리셋 아타리 스킨을 비롯한 물품들을 주었으며, 화염 콘셉트의 디자인을 한 릴레이가 건축되었다. 이 이벤트에서 그녀가 과거 사가스 럭 휘하의 군관으로써 병사들을 이끌었으나 그에게 반기를 들고 길을 달리했음이 드러난다.

3. 기타


  • 힘을 숭상하는 그리니어들의 리더였던 만큼 이 인물의 전투력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언 웨이크에서 그녀 뒤에 베이코어류 무기 세트가 놓여져 있는 걸 보니 전투 때는 이걸 들고 활약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 성으로 추측되는 Tal을 발음하는 대사가 없어서 한동안 한글 표기가 크레사 '텔'이었으나, 구울 숙청 임무에서 콘주의 도입부 대사를 통해 크레사 '탈'임이 밝혀졌다.
  • 작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드레카르 엘리트 랜서와 유사한 본인의 복장이나 놀라울 정도로 유전 열화가 적은 외관, 한 쪽 눈에 단 안대를 볼 때 틸 레거가 만들어낸 드레카르 클론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어왔다.[5] 그러다 파이러스 프로젝트 이벤트에서 과거 사가스 럭 휘하의 군관이었다는 점이 밝혀졌다.[6]

4. 관련 문서


[1] 설정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리니어 여성 유닛들은 유독 신체를 기계로 대체하는 비율이 높다. 대표적으로 헤비 거너의 경우 팔은 외골격 형태로 볼 여지가 있지만 다리 부분은 금속 축 형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2] 당장 우호진영인 레드 베일부터 수감자들의 진의가 의심된다며 심문하겠다는 이유, 대립, 적대 진영인 뉴 로카와 페린 시퀀스는 각각 정화와 손해배상을 이유로 들며, 중립적인 헥시스와 수다는 범죄에 대한 심판과 클론들의 불복종 이유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3] 사연을 듣자하니 이 카보어는 그리니어에서 탈영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스틸 메리디안이나 텐노 팩션에 합류하는 일 없이 무기를 내려놓고 조용하게 지내고 싶다는데, 이런 사정을 알고 그들의 '제대'를 도와주는 걸 의뢰하는 형식이다. 비록 스틸 메리디안의 목적 자체가 이런 것이긴 해도 이들의 정의로움을 보여준다.[4] PC와 XB1에서는 지구의 Strata 릴레이, PS4에서는 수성의 Larunda 릴레이.[5] 설정상 드레카르 클론들은 유전 열화가 개선되어 다른 그리니어에 비해 훨씬 이로 인한 부작용이 적은 편이며, 실험의 일환인지 다들 한쪽 눈에 특수한 장치를 착용하고 있곤하다.[6] 터스크 커맨더들의 코덱스를 읽어 보면 알겠지만 수십억이 매일매일 갈려 들어가는 그리니어 사회에서 지휘관들은 우월한 유전자와 전투능력으로 무수한 전투에서 살아남은 엘리트 군인들이다. 게다가 그 중에서도 그 사가스 럭이 휘하의 정예군을 내 줄 정도라는 걸 감안하면 지휘관들 중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라이벌 격 인물이자 프로드 벡의 제자였던 에르고 글래스트 못지않은 먼치킨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