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frame/신디케이트/스틸 메리디안
1. 개요
이 전쟁은 약자들을 갉아먹고 있어. 이 스틸 메리디안이 아니면 그들을 도와줄 수 없다는 말씀이지.
내가 널 잘못 보고 있었군, 넌 이 사람들에게 있어 영웅이야. 그리고 내게도 마찬가지다.
-수호자로 승급시
스틸 메리디안은 워프레임의 등장 반란군세력이다.결국 이 수많은 무고한 자들을 내팽개치는군, 텐노. 하긴 내 알 바 아니다 이거지?
-적으로 하락시
2. 상세
설정상 수많은 그리니어 탈영병들과 몇몇 민간인들이 연합해 조직한 반군들이다. 다수를 상대로 한 게릴라전에 능숙하며, 몇 남지 않은 중립 콜로니들을 지키는 수호자. 리더는 여성 그리니어인 크레사 탈이다. 관련 미션에서는 사람들을 언급하며 그들의 목숨이 플레이어에게 달렸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미스테리한 존재인 텐노를 불신하지만, 호감도가 높아질수록 점점 주인공 텐노를 신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대로 이들과 적대 관계가 될 시 역시 이럴 줄 알았다는 식으로 텐노를 비난하는데, 다른 신디케이트들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상당히 온건한 축에 속한다. 릴레이 내부의 팩션 방은 야전 사령부 스타일. 천장을 잘 보면 함선에나 달려있을 법한 중형 함포탑이 입구를 겨냥하고 있다.
그리니어 특유의 거칠면서도 묵직한 분위기가 잘 살아있지만 맹목적인 악의 제국이라는 느낌은 사라졌으며, 오히려 워프레임 세계관에서 찾아보기 힘든 인간적이고 친근한 동네 마을 모습을 자주 드러낸다.유저의 대다수가 위에서도 언급된 그리니어의 색다른 모습을 매력적으로 여기고, 약자의 수호자라는 설정 덕택에 인기가 상당히 많은 편이며 후술하는 것처럼 다양한 퀘스트와 이벤트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발자와 유저들에게 모두 인기가 좋은 편인 신디케이트.
택티컬 얼럿 이머전시 액시트에서는 텐노 측으로부터 구조된 두명의 베일리프 탈영병을 로터스와의 상의 끝에 받아준다. 또 라툼 이벤트에서 텐노 측에 도움을 요청한 팩션이 바로 이들로, 다수의 그리니어 탈영병들이 켈라 드 싸임 측에 붙잡혀 수감되어 개막장 재판인 라툼에 의해 처형될 위기에 놓이자 텐노들이 그들을 위해 변호해줄 것을, 즉 라툼의 처형인들과 싸워줄 것을 모든 텐노들에게 요청한다.[1] 텐노가 라툼에서 계속 승리하며 메러디안 측은 계속 정보를 전해주는데 이때 다른 신디케이트 측(스틸 메러디안을 제외하고 가장 평판이 높은 신디케이트가 나온다)이 메일을 보내며 자신들과의 동맹을 잊지 말라고 언질을 준다. 이후 텐노가 켈라를 쓰러트리고 수감자들이 탄 함선의 좌표를 얻게 되자 직접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며 릴레이로 가져와줄 것을 부탁하는데 이때 또다시 다른 신디케이트 측에서 메일을 보내 각기 다른 이유로 수감자들의 좌표를 자신들에게 넘길 것을 요구한다. 헌데 스틸 메러디안을 제외한 어느 신디케이트에 넘기던 수감자들의 미래는 밝아 보이지 않는다.[2]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면 다른 신디케이트들이 그냥 악당으로 보이는 수준. 이들도 뜻이 맞아서 텐노랑 협력하는 것 뿐이지 완전한 선역은 아님을 알 수 있다.
한편 안 그래도 치솟던 스틸 메레디안의 인기도는 라툼 이후로 더 올라갔다. 해당 이벤트에서 악역스럽다 못해 몇몇은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며 유저들을 실망시킨 다른 신디케이트들과 다르게 혼자서 수감자들의 자유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리더가 직접, 그것도 적대적인 텐노들까지 포함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원래부터 있었던 약자들의 수호자 설정이랑 겹쳐저 상당히 호평받게 되었다.
그 후에도 더 파시피즘 디펙트 이벤트에서 살육에 지쳐 사가스 럭의 부대에서 탈영한 그리니어 평화주의자들의 집단 카보어가 사가스 럭의 추적과 인페스티드들에게 공격받는 위험에 처하자 그들의 구출을 의뢰하여 보상으로 이그니스 레이스[3] 를 주었으며 구울 퍼지 이벤트에서 탈영 도중 붙잡힌 구울 탈영병[4]의 구출을 콘주를 통해 간접적으로 텐노들에게 의뢰해온다.
레드 베일 퀘스트인 해로우의 사슬 퀘스트에서도 등장하며, 이벤트 초반에서 안습하게도 미쳐버린 레드 베일 요원들에게 몇몇 스틸 메리디안 요원이 학살당했다.[5] 현장 조사 중에 로터스도 '레드 베일은 스틸 메리디안과 오랜 동맹인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지?' 라면서 의아해 한다. 뭐 본의는 아니고 죄다 미쳐버려서 어쩔 수 없었지만…. 이 퀘스트에서 그리니어 세력권인 지구 한복판에 전략기지인 아이언 웨이크[6]를 그리니어 몰래 구축해 놓았음이 드러나며, 텐노에게 구출된 동맹 세력인 레드 베일의 대변가 팔라디노가 이곳에서 보호받게 된다.
세팔론 코딜론에 의하면 레드 베일과는 서로 검과 방패의 관계라 볼 수 있는데, 레드 베일이 부패한 오로킨 체제를 숙청한다면 스틸 메리디안은 그 부패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때문.
한편 페린 시퀀스와의 적대 관계는 이념 차이가 아닌 그리니어와 비 그리니어 세력 간의 불화, 즉 일종의 제노포비아로 인한 상호불신[7] 과 활동수단의 차이(무력투쟁과 외교술)에서 오는 요인이 더욱 크게 작용한다고 한다. 오히려 약한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태양계에 질서와 번영을 되찾는다는 목적 자체는 같다.
위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외부인에게 배타적인 오스트론을 비롯한 민간인들 사이에서 널리 지지받는 것과 다르게 인원의 대다수가 그리니어 출신이라는 특징 탓에 다른 신디케이트들과의 관계는 껄끄러운 편. 그나마 약자 보호[8]와 무력을 통한 저항이라는 코드가 맞아 동맹으로 활동중인 레드 베일도 '이들이 탈영하기 전 과거에 무슨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 수 없다'는 논조로 스틸 메레디안에게 간접적으로 훼방을 놓는 일이 종종 있다.
게릴라 반군이지만 그리니어의 거대 함선인 갤리온을 여러 대 굴리고 그리니어의 수자원 공급처이자 전략 요충지인 지구의 한복판을 점령하고 전초기지를 구축하는 걸 보면 세력 자체는 신디케이트들 중에서도 상당히 규모가 큰 듯 하다. 그리니어가 인력이 그야말로 썩어나는 집단이라서 가능한 일인 듯 하며, 카보어들의 사례를 보면 함선째로 탈영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듯.
파이러스 프로젝트 이벤트에서는 과거 텐노들이 자신들을 받아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릴레이 재건을 지원해 준다. 이들을 방해하는 사가스 럭과 그러스트래그 3형제를 막고 그들의 릴레이 재건을 돕는 것이 이벤트의 목적. 또한 이 이벤트에서 스틸 메리디안이 과거 사가스 럭 휘하에서 탈영한 크레사 탈의 부대에서 비롯되었음이 드러났다.
3. 랭크
4. 제공품 목록
5. 기타
- 리더 옆에서 일하는 랜서를 잘 지켜보면 때때로 주위를 둘러보다 옆에 있는 화초에다가 물을 준다. 때때로라지만 너무 자주 물을 준다... 썩지 않는게 용할 정도...
- 말 없는 남자 퀘스트를 클리어 했을 경우 간혹 메달리온을 평판으로 교환해주는 랜서가 클렘으로 바뀌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클렘 역시 쌍둥이 여왕을 따르지 않기에 스틸 메리디안 측에서 받아준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반영한 건지 스틸 메리디안 요원은 베이코어 메어락뿐 아니라 클렘처럼 트윈 그라카타를 사용하기도 한다.[9]
- 이름의 뜻은 '강철의 지평선'.
[1] 스틸 메러디안에서의 평판이 어떻든 간에 상관없으며 이는 수장인 크레사 탈이 직접 언급한다.[2] 레드 베일쪽은 심문은 해본다지만 의심될 경우 바로 처단행이며 뉴 로카야 말할 것도 없고, 아비터즈 오브 헥시스는 범죄에 대한 심판을 받게 하겠답시고 음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데다가 세팔론 수다는 클론들이 불복종하게 된 원인이 궁금하다며 연구해볼 모양새, 더 페린 시퀀스는 대놓고 적대관계인 만큼 손해 배상을 목적으로 텐노에게 우호관계를 계속 유지하려면 넘겨달라며 압박한다.[3] 크레사 탈의 말로는 스틸 메리디안 내에서 명예로운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무기며 설계도로 직접 제작한다는 건 더한 명예라고 한다. 실제로 이 이벤트에서 높은 실적을 낸 상위 클랜들은 이그니스 레이스 설계도를 연구할 수 있다.[4] 구울들은 유전자 찌꺼기를 재활용해 배양한 존재들로 이성이 거의 존재하지 않고 익스파이어드는 아예 유전적으로 도태된 열종들을 자살특공대로 만든 유닛인 등 인명경시가 심한 그리니어 중에서도 그 극치를 달리는 존재들이며, 사람이라기보다는 괴물에 가깝다. 비록 탈영을 할 정도로 구울치곤 높은 지능을 지녔다곤 하지만 스틸 메리디안은 이런 인간취급도 못 받는 최하급 그리니어마저도 구원하려고 하는 것. 그리니어를 싫어하는 콘주도 스틸 메레디안은 신뢰하는지 구울들을 구원할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바로 스틸 메레디안일 것이라면서 그들에게 상당한 신뢰감을 드러낸다. 실제로 이 이벤트 이후에 아이언 웨이크 내부에서 구울 탈영병 또한 볼 수 있다.[5] 묘사가 몇몇 정도지 그리니어 갤리온 하나가 통채로 유령선이 된 것을 보면 못해도 수십명은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6] 기존 지구 감청 타일셋을 수정한 형태이다.[7] 워프레임 세계관의 대다수 사람들에게 압제와 학살을 일삼는 그리니어는 증오와 혐오의 대상이며, 이들의 흉측한 외모와 유전자 퇴행으로 인한 과도한 폭력성, 그에 비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지능 등이 거기에 한몫한다. 스틸 메레디안이 예외인 경우긴 해도 이런 편견에서 쉽게 벗어나지는 못하는 모양.[8] 레드 베일의 대다수는 버림받은 자들이라고 팔라디노가 언급한다.[9] 클렘 고유의 전투기술인 듀얼 그라가타의 사용법을 클렘이 직접 전수해준 모양이다. 클렘과 유사한 전투방식을 보이는 것을 보면 확인 사살. 갑옷 채색과 신체 크기의 차이, 롤러가 없고 가면도 가끔씩 없을 뿐이지 클렘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