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 레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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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 Regor '''그리니어 연구자인 틸 레거는 유전자 수리 분야에서 놀라운 기술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그의 업적은 세기에 걸친 유전자의 열화를 거스르는 것 뿐만이 아니라, 더욱 강력하고 치명적인 유전자로의 변형을 가능케 했습니다. 레거를 처치하여 그의 연구가 중단되도록 하세요.
- 로터스
그리니어 제국의 과학자. 설정상 군인이 아니라 과학자 신분이다. 천왕성의 그리니어 해양 연구소에서 부대를 지휘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의 연구성과는 놀라운 수준이었으며, 그리니어의 유전자 열화를 막는 걸 넘어서서 더욱 강하고 튼튼한 그리니어들인 속칭 드래카르 사양 그리니어들을 만드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에 경각심을 느낀 로터스와 텐노가 틸 레거를 제압하여 더 이상 유전자 개량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게 천왕성 미션들의 주요 시나리오다.
2. 작중행적
처음에는 캐릭터성 따윈 없는 일반 보스였다. 이후 워프레임의 월드 이벤트인 오퍼레이션 아이 오브 블라이트에서 조금씩 스토리와 연관되면서 캐릭터성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계속되는 텐노의 습격에 의해 열이 제대로 뻗친 베이 헥 의원이 포모리안 함대를 동원하였고, 텐노들의 교류장인 행성 릴레이들을 때려부수는 계획을 세운다. 텐노들의 분전에 의해 3개의 릴레이는 무사할 수 있었고, 이 결과로 쌍둥이 여왕은 베이 헥이 그리니어의 막강한 전력 포모리안들을 낭비했다고 문책하며 실망을 표하고, 틸 레거가 자신의 기대를 충족시킬지도 모르겠다는 언급을 통해 처음 등장하게 된다.
이후 오퍼레이션 튜브맨 오브 레거 이벤트에서 리메이크된 얼굴을 게임상에서 처음으로 드러낸다. 하지만 본격적인 활약은 못하고 틸 레거의 연구 성과로 인페스티드 감염의 치료를 원하는 알라드 V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틸 레거의 연구 성과를 파기하기를 원하는 네프 엔요 사이에서 두들겨 맞지만, 이때부터 아군 적군 가릴 것 없이 신랄하게 디스하고[1] 자신의 연구의 위대함에 대해 자뻑하는 등 본격적으로 격변된 캐릭터성을 보여줬다.
이후 나타 퀘스트에서 다시 한번 등장하는데, 해당 퀘스트에서의 틸 레거는 센티언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본인의 언급으로는 해방자인지, 파괴자인지 모르겠지만 센티언트의 비밀을 찾아내어 그들의 기술을 훔쳐낼 목적으로 센티언트 무덤을 파헤치는데, 레거의 행동이 센티언츠를 깨워 대참사를 일으키는 걸 막기 위한 텐노와 로터스의 개입하게되나 결국 무덤을 열게되어 오랫동안 잠든 헌하우를 깨우게되었다. 이어서 추측되는 바로는 큰 피해를 입고 후퇴한듯. 이후 텐노들이 무덤을 폭파시키며 발굴 작업이 수포로 돌아가자 틸 레거는 분노를 표하며 텐노를 도발하고, 천왕성 보스전에서 다시 상대할 수 있게된다.
3. 공략
일반적인 그리니어 병사보다도 강인해보이는 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발목과 손목은 인공 수족으로 개조되어있다. 무장은 아크 & 브런트이며, 원거리에서 넉스를 호밍 로켓처럼 날리거나 순간이동으로 가까이 다가와서 주먹으로 땅을 내려치는 쇼크웨이브 공격을 하기도 한다. 매닉 그리니어처럼 텔레포트와 투명화를 사용하며 플레이어들을 교란시키고 공격을 명중시키기 힘들게 한다. 숙련 플레이어도 공략을 모르면 상당히 어려운 상대인데 이제 사가스 럭을 격파한 초보자들이 처음 틸 레거를 만나면 순간이동과 도끼질에 광탈 당하는경우가 많다. 특히 아크&브런트의 근접 공격은 맞을 때마다 높은 확률로 긴 경직을 유발하는데다 틸레거의 도끼질은 도망칠 틈을 주지않는 빠른 공격이라 몸이 약한 워프레임은 숙련된 텐노라고 해도 앗하는 순간 풀피 상태에서 도끼질 원콤보에 작살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도끼질에서 벗어나는건 경직이 가신 아주짧은시간에 굴러서 빠져 나오는것 정도 뿐이다. 보스건 소환되는 매닉이건 피격당하면 지속적으로 순간이동을 하므로, 티그리스같이 단발 화력이 강한 무기를 사용하면 각각의 페이즈를 더 편하게 넘길 수 있다.근접 공격 전문가
검 & 방패의 주요 스탠스인 파이널 하빈저의 주요 드랍몹이 천왕성에서 등장하는 드레카르 매닉이기 때문에 백은의 숲의 어포틱을 만들기 귀찮다면 틸 레거를 계속 잡는게 좋다. 이외에도 이쿼녹스 제작을 위해서는 반드시 처치해야 하는데, 타 행성의 워프레임 드랍 재료는 시스템, 섀시, 뉴로옵틱스의 3가지이나, 이쿼녹스는 나이트/데이 아스펙트 각각의 3부품과 아스펙트 설계도까지 8가지가 필요하다.이러한 이유로 난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사가스 럭, 알라드 V를 잇는 사망전대 보스가 되었다.
- 틸 레거는 총 3페이즈로 나뉘어져 있는 까다로운 구성을 하고 있으며, 이 세 페이즈는 틸 레거에게 체력을 넘기는 대미지를 주어도 스킵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잡으러 가기 전 반드시 공략을 읽고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우선 처음 보스룸에 들어가면 가운데에 틸 레거의 거대 석상이 있고, 석상 아래로 모두 모이면 자신의 아크 & 브런트를 휘두르며 나타나는 등장 컷신이 나오며 페이즈 1이 시작된다. 근접 공격과 텔레포트, 기습 쇼크웨이브 공격을 피해 가며 딜을 넣다 보면 무적 상태가 되며 2층[2] 으로 올라간 다음 점프하며 넉스를 발사해 맵의 아랫쯕 유리 벽을 파괴해 맵의 지하를 물에 잠기게 한다. 물에 빠지면 아크윙(샤크윙) 상태가 되고 각만 좋으면 다른 아군들이 어그로를 끌고 자신은 아크웡 무기로 딜을 넣을 수도 있다.
- 페이즈 2에서는 드레카르 매닉 4~5마리를 불러내어 다시 플레이어에게 도전한다. 드레카르 매닉들은 맵 2층의 가장자리에 있는 유리관이 깨지면서 등장한다. 소환된 직후 움직일 때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있으니 이때를 노려 재빨리 처리하는것이 좋다. 매닉 보병들을 처리하면 다시 틸 레거가 나오며 본체의 체력을 깎다 보면 다시 무적이 되며 이번에는 2층에서 넉스를 맵의 천장에 있는 유리에 날려 파괴하여 맵이 1층까지 침수되며, 3페이즈로 돌입하게 된다.
- 1층까지 침수가 끝나면 페이즈 3이 시작되며, 이 때부터 침수 구역에 전기가 흐르기 시작하며 빠지면 높은 피해를 지속적으로 받는다. 예고 없이 맵이 갑자기 물바다로 변하며 전기 피해를 입는 와중에 어버버하면 사망하기 십상인데다 전기 구역에서 죽어버리면 팀원들도 전기가 흐르는 곳에서 살려야하니, 3페이즈로 페이즈 전환 중에 미리 2층 플랫폼으로 올라가 기다리는 편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3 페이즈에서는 벽에서 분출되는 물 때문에 중앙의 전기 구역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이렇게 3페이즈가 시작되면 틸 레거는 다시 스폰된 매닉 그리니어와 매닉 봄버드를 이끌고 플레이어에게 마지막으로 도전한다. 잡몹을 처리한 뒤 틸 레거의 체력을 완전히 소진시키면 무기를 휘두르다가 들고 있던 도끼를 바닥에 떨어트리며 리타이어한다.
4. 대사
그리니어 특유의 영어를 변형시킨 언어로 말하며 쇳소리를 내는 다른 그리니어 병사들과는 달리 틸 레거는 연구자라는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목소리가 상당히 차분하고 부드럽게 영어로 대사를 말한다.. 대다수가 힘에만 관심있는 멍청한 그리니어 측 캐릭터들 중에서 보기 드문 지능캐. 단 이 녀석도 그리니어인지라 전투 중 목소리가 격앙되고 어조도 사나워진다. 목소리가 섹시한걸로도 유명한데 몇몇 유저는 두꺼운 목소리 톤만 보고 흑인 성우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성우인 Lucas Shuneman는 백인으로 TennoCon 2017의 오디오 패널에 나오기도 했다. #
- 전투 전
- 알려줘... 아니, 아니지. 보자. 네 머리통을 쪼개 열면, 흘러나올 육즙은 어떤 색이려나?
- 죄책감을 느끼고 있을테지? 속죄를 원하나? 그렇다면 들어주도록 하지... 내 망치로 네 얇은 깡통 두개골에 정의의 판결을 울려주도록 하겠다.
- 네 덕에 섬칫했잖아, 텐노. 긴장했다구... 심지어는 발까지 동동거렸단 말이지. 네가 올 줄은 기대도 못 했단 말씀이야. 다행이군. 드디어 널 해칠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 그 로터스, 맨날 네게 짖어대는 그 여자 말이지. 보면 항-상 침착하고. 항-상 평정을 잃지 않는단 말씀이야. 어쩌면 그 여잔 너에게 신경 따위 안쓸지도 모르지. 텐노, 그녀는 널 사랑하지 않아. 적어도 네가 죽여버린 튜브맨들에게 내가 가진 애정만큼은 아니지.[스포일러]
- 난 지금 매우 흥분된다구. 이 기대감...! 생체를 해부할 때 마다 얻는 지식은 참 많지. 그것도 산채로.
- 해부라고? 아니 아니 아니 그건 너무 인간적이거든. 네 죽음은... 고통스러울 거야.[3]
- 등장
- 처음은 네놈이고 그다음은 로터스다!
- 전투 중
- 이건 내 튜브맨들의 몫이다!
- 망치질 시간이다!
- 죽어라 이 도마뱀, 찰거머리, 피 빠는 버러지들아!
- 스스로를 한번 돌아보라고, 이 쓸모없고 못생긴 괴물들아!
- 가까이 와보시지 널 뭉개뜨린다음 주사위로 만들어주마.
- 싸우러왔다고? 오.. 수의를 입고왔었어야지.
- 페이즈 전환
- 필요하다면 이 대양조차 우리 머리위로 무너뜨릴 것이다!
- 숨을 곳 따윈 없다. 도망칠 곳 따윈 더더욱 없지!
5. 기타
- 한국어 버전에서는 원래 이름이 '타일 레거'였다 튜브맨 오브 레거 이벤트 때 '틸 레거'로 변경되었다.
- 업데이트 17 이전에는 암살 미션의 보상으로 애쉬의 부품의 설계도를 줬으나, 현재는 이쿼녹스 부품 설계도로 변경되었다.
- 전투 시에 자세히 살펴보면 알겠지만 넉스를 발사할 때는 머리 윗부분에 아크 & 브런트를 마치 모자처럼 수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전투 중에 나오는 드레카르 매닉은 그리니어 매닉과 이름이 다른 만큼 드롭테이블도 달라서 애쉬 부품 설계도를 드롭하지 않는다. 다만 이나로스의 모래 퀘스트에서 매닉 킬 수를 카운트할 때는 포함되므로 매닉이 걸리면 여길 돌자.
- 2020년 9월 2일 기준 아직 출격에서의 초상화는 구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5.1. 구(舊) 틸 레거
''' "네놈은 이 함선의 복장 규정을 위반했다. 규정을 위반했으니 넌 사형이다." '''
무기가 스카나밖에 없고 어빌리티도 슬래시 대쉬밖에 없어서 원거리 공격에 무방비한 보스였으나, 업데이트 17로 개편되었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그리니어들의 헬멧 마스크를 거꾸로 쓰고 있다. 한 때 유저들에게 틸 레거는 보스 난이도도 그렇고 패션 센스니 뭐니로 드립을 날릴 때 "마스크 거꾸로 뒤집어 쓴 놈이 패션은 무슨 ㅋㅋㅋ" 하는 등 존재 자체가 네프 엔요 급의 거의 반 농담거리 수준이었다. 덕분에 이런 그림이 나올 정도. 그림이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링크로 대체하므로 주의.''' "네놈도 우리가 느낀만큼 고통받을 것이다." '''
6. 관련 문서
[1] 베이 헥 의원을 다리 없는 앵무새 녀석이라고 디스하고, 네프 엔요의 보이드 드립을 흉내낸다던지, 아니면 그리니어군의 주력 전함인 갤리온함을 더럽다고 디스한다.[2] 틸 레거전에서는 층을 가라앉는 것으로 구분하며, 천왕성의 지표면인 지하와, 언덕처럼 지표면에서 볼록 튀어나와 동상이 위치한 1층, 천왕성 특유의 기계 타일로 되어있는 2층의 총 3가지 층을 가지고 있다.[스포일러] 조비안 콩코드 패치에서 추가된 로팔로리스트 암살에서 센티언트로 돌아간 로터스인 나타가 이런 내용의 말을 한다.[3] 위 대사 이후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