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타 단치히

 

クローター・ダンチーヒ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 인물로 구설정에서 이름만 나오다가 리부트 이후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린 캐릭터로 작가가 설정놀음에 정신이 팔리다가 출연 분량 조절에 실패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보인다.
원래 설정에서는 성단 굴지의 강국인 우모스 국가사회주의 공화국의 필두 기사로, 청동 기사단을 지휘하는 고위급 기사였다. 탑승기는 우모스 공화국의 기기인 모터헤드 로테 카발리에다 파트너가 발란셰 파티마오데트인 것을 보면, 과연 한 국가의 기사단을 총괄하는 필두 기사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인물.
재임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성단력 2900년대라고 밝혔으나, 현재 이 위치는 그의 후임자인 베르미 클로제라는 신규 캐릭터에게 넘어가버렸으므로 단행본에 출연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FSS의 이야기에서 나름 강대국에 속하는 우모스 공화국과 가마샨 공화국은 유독 설정 변경이 잦고 출연 분량이 거의 없다. 둘 모두 조커 성단 파워 밸런스에서 5~9위에 링크되는 강대국이면서도 이런 대접이다. 그나마 우모스는 최근 연재분에서 출연 분량이 조금 생겼지만, 가마샨 같은 경우는 더 심하다. 원작자 나가노 마모루 본인이 출판한 설정집에서 가마샨은 마도대전 개전 싯점에서 따져도 필모어, 크발칸, 바하트마, 콜러스, 하스하에 이어 6위에 랭크된 강대국이지만, 변변한 등장 씬이라곤 거의 없다...
지만 작가가 완전히 잊은 걸로 보이지는 않다. 이전부터 오데트 관련 설명에서 그가 은퇴했다는 언급이 있었고 15권에서 오데트를 리리 니젤 필모어에게 맡기면서 크롬 발란셰가 크로타 단치히가 은밀히 은퇴해서 오데트가 자기에게 돌아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오데트를 받아들이면 리리와 단치히 모두가 곤란해질테니까 당분간은 비밀로 해야된다고 말하는 걸 보면, 그의 은퇴에도 뒷사정이 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