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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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필모어 제국 기사 바바류스 V의 딸이다. 브루노 칸치안에 꼭 붙어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으로 첫 등장한다. 이 때에는 매일 애들과 싸우느라 반창고 투성이였지만 표정도 밝았던 걸 보면 활발한 보통의 아이였다.
좀 더 성장한 후에는 아버지의 불명예스러운 패배(당시의 상대는 데코스 와이즈멜이었지만 아직 무명이던 시절이기에….)로 인해 학교에서 이지메를 당하다가 결국 상급생을 때려 죽이게 된다[기사의]. 그러나 정상참작이 되어 사형은 언도하되, 실제로는 근육을 파괴하여 평생 몸을 못쓰게 하는 판결이 내려졌다. [1] 그러나 형이 집행되기 전에 도착한 황제 경호기사들에 의하여 황성으로 연행되던 도중에 정신을 차리고 배수로로 탈주, 기사들이 원로원의 사살 명령을 받고 분노와 당혹감을 느끼던 중에 수상한 할아버지들을 만난다. 이에 다른 친구들한테 등떠밀린 수염 할아버지는 기사의 인생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의 배후에는 에나 황후가 있었고 수상한 할아버지 중 한 명이 바로 황제 레더 8세... 자신의 죗값을 치루겠다고 맹세하면서 아버지 바바류스의 검과 마치를 포함한 유품을 물려받으면서 황제대리기사인 하이랜더로 임명된다.
3007년 바킨 라칸에서 하이랜더 칭호를 받던 날, 마마도어 유조타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던 더글라스 카이엔을 알아보지도 못한 채 시비를 걸다가 어김없이 칼빵을 맞고 에나 다이 그 필모어에게 천위를 받게 된다.
첫 출전은 마도대전 직전의 하스하 침공. 하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였다지만 어린 나이의 살인은 트라우마가 되어 그녀를 괴롭혔다. 그런데, 상대가 하필 메요요 조정의 아슈라 템플 군단. 네이키드 MH인 V사이렌 넵튠을 몰고 불리한 상황에서[2] 실체 검이 휘어질 정도로 처절한 싸움 끝에 결국 폭주해 버린다.[3]
폭주 이후로는, 한동안 검도 못 잡을 정도로 망가진 상태가 되지만, 검성 에나 다이 그 필모어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다잡고 완전 회복을 넘어서 전투머신으로 각성했다. 크리스틴이 하고 있는 십자 모양 귀걸이는 에라뉘스 다이 그 필모어의 선물이다. 그리고, 저 귀걸이는 에나 다이 그 필모어가 '''장차의 아내'''에게 주라며 에라뉘스에게 준 물건이었다. 위에서도 언급된 하스하 침공 직전에 다이 그 필모어가 크리스틴을 격려할 때 '할머니 건데 부적 삼아 받아 둬라'며 크리스틴에게 줬다. (이로써 플래그가 발생?[4] 12권에서 에나가 병문안가서 귀걸이의 비밀을 밝히자 크리스틴은 감동한다. 아무튼 이 귀걸이의 사연은 전투 끝에 발생한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붕괴 직전에 몰려있던 그녀에게 각성의 계기를 부여하여 그녀가 기사로서, 여성으로서 부활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리고 이 전투 뒤로 승승장구하면서 죠 지드 마트리아의 질투를 사게 되어 지드가 맛이 가게 되는 간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며[5], 필모어 정재계에서 '''씨받이''' 취급을 받는 정략결혼의 대상이 될 뻔 했다. 원로원의 중심인 바실 바르바로사 대왕은 마녀라고 칭하며 제국이 너무 휘둘린다며 걱정한다.

본인 왈 "갓난아이 천 명이라도 죽이리라!"

동료기사들 왈 "엄청난 기백이다!"

당시에는 이렇게 살인자, 더러운 기사라는 오명을 쓰고 원로들에게 "그냥 이번에 깔끔하게 죽으셈"이라는 대우를 받는 처지에 있었지만, 훗날에는 가혹한 운명을 짊어지고서도 끝까지 싸워간 가련한 기사로서 성단 사람들의 동경과 추앙을 받게 되었다.
전용기는 V사이렌 넵튠(리부트 이후에는 GTM 메로우라). 파티마는 발란셰 파티마이자 아버지의 파티마였던 마치.
그리고 다이 그와 푼푸트의 혼담을 접하고 잠시 멘붕...했다가 푼푸트의 도발에 이은 충고와 격려를 듣고 실연의 아픔을 듣고 일어선다. 그런 한편으로는 원로원을 중심으로 한 정쟁의 한가운데 설 뻔 했다가, 레다 가의 양녀가 되었는데 이는 그녀를 정쟁에서 떨어트리려는 푼푸트와 다이 그한테서 떼어놓으려는 바실 바르바롯사의 지지가 있었지만 처음부터 레다 8세는 그녀를 (친구들한테 갈굼당하면서도) 양녀로 삼을 작정이었다고 한다. 그 뒤 노르간 지크보를 습격한 두 소녀 암살자 중 하나인 황녀 나리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그녀로부터 앞으로 언니라 불러도 되겠냐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나리는 처음 크리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제국에 해가 될 때가 오면 내가 직접 그 계집을 처치하겠다고 말했던 적이 있다.[6]

[기사의] 능력 탓에 일격에 턱 윗부분이 날아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1] 물론 그 가해자도 크리스틴 부럽잖은 고위층 자제라 자기 빽 믿고 그런 것일 수 있고, 무엇보다도... 조커 성단에서 기사가 아닌 자에게 '''기사가 폭력을 가하는 것은 금지사항'''이라. 그걸 믿었는지도[2] 경장갑의 MH로 중장갑의 MH들을 두들기는 건 거의 자살행위다. 결투도 아닌 집단전에서는 더욱 더. - 특히나 아슈라 템플은 미라쥬 나이트아이샤 코단테가 모는 크로스 미라쥬(매우 늘씬한 경장갑이었다.)의 검을 튕겨낸 적도 있다.[3] 실은 아슈라 템플에 대한 1격이 안 먹힐 때부터 흥분해 페이스가 무너졌다. 이후 거리를 유지하고, 상단세로 치고 빠지라는 등의 조언도 듣지 못할 만큼 흥분 상태에 빠졌다.[4] 이 상황을 보던 미야쟈는 그 귀걸이가 어떤 의미를 갖는 사람에게 주라는 물건인 줄 모르고, 맛이 간 기사를 악세사리 하나로 용기 백배 시켰다며 비꼰다. 결국 이게 플래그급이라는 것을 아는 건 에라뉘스 본인과 무서운 할머니와 독자들 뿐. 크리스틴 조차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정말 "폐하께서 검성 에나 다이 그 필모어님께서 쓰시던 물건을 행운의 부적으로 줬다"고 생각하는 판이니...[5] 어릴 적에 치고받았던 마마도아 유조타도 마찬가지였다.[6] 그리고 직후에 지크보를 죽이려고 움직였지만 지크가 일부러 맞아주자 멘붕해서 겨우 정신줄을 잡고 있었다. 그러면서 크리스틴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