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류스 V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 인물.
그가 태어난 V가(V家)는 성단 최대의 군사 대국인 필모어 제국에서 제일가는 무사 명문으로 알려진 집안이다.
성단력 초기에 도나우 제국이 주도하여 태양 왕국과 통합되어 필모어 제국이 건국되었을 때, V가는 도나우 제국의 보호 아래에 있던 하롤드란트 왕국을 통치하던 마커스가(ハロルドラント・マーカス家)에서 분가되어 성립되었다. 과거 도나우령에 근거를 두고 있던 그의 선조는 볼가 레다 가문이 다스리고 있던 태양 왕국으로 이주했고 바바류스 V 또한 이렇게 나온 V가의 후손이다.
필모어 제국 기사이며, 노이에 실루치스에서 청그룹 리더를 책임졌던 명망 높은 기사였다. 특히 237대 필모어 황제인 레다 8세가 V가에 걸고 있던 믿음과 신뢰는 절대적인 것으로, 당주이던 바바류스에게는 그 신뢰의 증거로 파트너 파티마인 마치에게 황제의 색과 같은 공작색 파티마 슈츠를 특별히 하사하기도 했다. 브루노 칸치안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런데 다라카 내전에 파견되었다가 그곳에서 무명의 기사에게 그것도 3:1로 싸워서 패배당하고 목숨을 구걸받는 치욕을 당한다. 단지, 그 무명의 기사가 나중에 3대 흑기사로 이름을 날리는 그 데코스 와이즈멜이었다는 거. 데코스는 자신의 이름을 날리기 위해서 일부러 한 명을 살려 줬는데 그게 바바류스였다. 참고로, 필모어 기사단은 전투 중에 죽는 것을 최고의 명예로 취급하며, 패배하고 살아 돌아오는 것은 최악의 불명예로 취급당한다.
그런데, 바바류스의 제자인 브루노 칸치안은 패배하고 살아돌아왔음에도 잘만 등용됐다. 사실 브루노는 당시 막내둥이였고 상관인 라르고 켄타우리 및 선배 기사들이 싸그리 전사한 자리에서 그도 팔이 잘리고 놔두면 죽었을 것을 파티마인 파라샤가 구해낸 것. 그도 존경하는 라르고와 싸우다가 같이 죽길 원해 정작 살려준 파라샤를 신나게 두들겨패고 이후 레다 황제 앞에서 사죄하고 자결하려고 했지만 황제가 손수 막고 용서했다. 다만, 브루노는 원래 죽을 몸을 파티마가 구해냈고 자신만 살아있다는 것에 죄책감을 가져 황제 앞에서 자결하려고 하던 점으로 충분히 필모어 기사단으로서 마음가짐이 있었고, 적만 해도 내로라 하는 콜러스 3세 및 당시 콜러스와 동맹을 맺던 미라쥬 나이트였다. 적의 기량이나 숫적에서도 오히려 필모어 제국이 뒤쳐질 수준이었으니 제국 최고 기사로 이름높던 라르고 켄타우리까지 전사한 터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기에[1] 너무나도 막강한 적들 앞에서 살아온 것이라고 기사단이나 제국 여론도 정상 참작한 듯 하다. 뭐, 그러한 점에서도 적의 황제 콜러스 3세를 쓰러뜨렸기에 제국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결코 진 수준이 아니라는 점도 있었다. 더불어, 황제의 명령까지 있어서 안 그래도 제국 중추 기사들을 여섯이나 잃은 와중에 브루노까지 알아서 죽으라고 하면 피해가 큰 점도 있으니까.
하지만, 바바류스는 이런 정상참작이 된 제자 브루노와 달리 당시에는 듣보잡이던 떠돌이 상대방에게 그것도 3:1로 싸워 져서 굴욕적으로 목숨을 구걸받았다고 하니 브루노와 달리 제국 망신시켰다고 욕을 신나게 먹게 되었다. 결국 불명예의 책임을 지고 기사직을 반납한 뒤 유랑을 떠난다.
유랑 중에 카스테포에서 뮤즈 반 레이박이 아슈라 템플 사건에 휘말릴 때 얼굴을 비추며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크리스틴 V라는 딸이 하나 있다. 하지만, 이 딸은 학교에서 아버지의 불명예로 인해서 이지메를 당했는데, 참다 못한 크리스틴은 결국 상급생을 때려 죽인다. (한 대 쳤는데 턱 위쪽이 사라져 그대로 즉사. 기사의 피는 무섭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크리스틴은 사형이 언도되지만, 바바류스가 대신 책임을 져서 스스로 할복하는 것으로 사형을 막고, 크리스틴은 결국 하이랜더로 살아가게 된다. 파티마 마치는 딸에게 계승된다. 크리스틴 V 항목 참조.
참고로 필모어의 노이에 실루치스는 대체적으로 파티마를 소모품 취급하는 경향이 있으며[2] , 바바류스도 브루노 칸치안이 파라샤에게 빠지자 걱정하기도 했다. 다만, 마치는 발란셰 파티마라 그런지 그렇게까지 심하게 취급하진 않은 것 같고, 바바류스 사후에는 크리스틴의 파트너가 되어 활동한다.
1. 출신과 배경
그가 태어난 V가(V家)는 성단 최대의 군사 대국인 필모어 제국에서 제일가는 무사 명문으로 알려진 집안이다.
성단력 초기에 도나우 제국이 주도하여 태양 왕국과 통합되어 필모어 제국이 건국되었을 때, V가는 도나우 제국의 보호 아래에 있던 하롤드란트 왕국을 통치하던 마커스가(ハロルドラント・マーカス家)에서 분가되어 성립되었다. 과거 도나우령에 근거를 두고 있던 그의 선조는 볼가 레다 가문이 다스리고 있던 태양 왕국으로 이주했고 바바류스 V 또한 이렇게 나온 V가의 후손이다.
2. 행적
필모어 제국 기사이며, 노이에 실루치스에서 청그룹 리더를 책임졌던 명망 높은 기사였다. 특히 237대 필모어 황제인 레다 8세가 V가에 걸고 있던 믿음과 신뢰는 절대적인 것으로, 당주이던 바바류스에게는 그 신뢰의 증거로 파트너 파티마인 마치에게 황제의 색과 같은 공작색 파티마 슈츠를 특별히 하사하기도 했다. 브루노 칸치안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런데 다라카 내전에 파견되었다가 그곳에서 무명의 기사에게 그것도 3:1로 싸워서 패배당하고 목숨을 구걸받는 치욕을 당한다. 단지, 그 무명의 기사가 나중에 3대 흑기사로 이름을 날리는 그 데코스 와이즈멜이었다는 거. 데코스는 자신의 이름을 날리기 위해서 일부러 한 명을 살려 줬는데 그게 바바류스였다. 참고로, 필모어 기사단은 전투 중에 죽는 것을 최고의 명예로 취급하며, 패배하고 살아 돌아오는 것은 최악의 불명예로 취급당한다.
그런데, 바바류스의 제자인 브루노 칸치안은 패배하고 살아돌아왔음에도 잘만 등용됐다. 사실 브루노는 당시 막내둥이였고 상관인 라르고 켄타우리 및 선배 기사들이 싸그리 전사한 자리에서 그도 팔이 잘리고 놔두면 죽었을 것을 파티마인 파라샤가 구해낸 것. 그도 존경하는 라르고와 싸우다가 같이 죽길 원해 정작 살려준 파라샤를 신나게 두들겨패고 이후 레다 황제 앞에서 사죄하고 자결하려고 했지만 황제가 손수 막고 용서했다. 다만, 브루노는 원래 죽을 몸을 파티마가 구해냈고 자신만 살아있다는 것에 죄책감을 가져 황제 앞에서 자결하려고 하던 점으로 충분히 필모어 기사단으로서 마음가짐이 있었고, 적만 해도 내로라 하는 콜러스 3세 및 당시 콜러스와 동맹을 맺던 미라쥬 나이트였다. 적의 기량이나 숫적에서도 오히려 필모어 제국이 뒤쳐질 수준이었으니 제국 최고 기사로 이름높던 라르고 켄타우리까지 전사한 터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기에[1] 너무나도 막강한 적들 앞에서 살아온 것이라고 기사단이나 제국 여론도 정상 참작한 듯 하다. 뭐, 그러한 점에서도 적의 황제 콜러스 3세를 쓰러뜨렸기에 제국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결코 진 수준이 아니라는 점도 있었다. 더불어, 황제의 명령까지 있어서 안 그래도 제국 중추 기사들을 여섯이나 잃은 와중에 브루노까지 알아서 죽으라고 하면 피해가 큰 점도 있으니까.
하지만, 바바류스는 이런 정상참작이 된 제자 브루노와 달리 당시에는 듣보잡이던 떠돌이 상대방에게 그것도 3:1로 싸워 져서 굴욕적으로 목숨을 구걸받았다고 하니 브루노와 달리 제국 망신시켰다고 욕을 신나게 먹게 되었다. 결국 불명예의 책임을 지고 기사직을 반납한 뒤 유랑을 떠난다.
유랑 중에 카스테포에서 뮤즈 반 레이박이 아슈라 템플 사건에 휘말릴 때 얼굴을 비추며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크리스틴 V라는 딸이 하나 있다. 하지만, 이 딸은 학교에서 아버지의 불명예로 인해서 이지메를 당했는데, 참다 못한 크리스틴은 결국 상급생을 때려 죽인다. (한 대 쳤는데 턱 위쪽이 사라져 그대로 즉사. 기사의 피는 무섭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크리스틴은 사형이 언도되지만, 바바류스가 대신 책임을 져서 스스로 할복하는 것으로 사형을 막고, 크리스틴은 결국 하이랜더로 살아가게 된다. 파티마 마치는 딸에게 계승된다. 크리스틴 V 항목 참조.
참고로 필모어의 노이에 실루치스는 대체적으로 파티마를 소모품 취급하는 경향이 있으며[2] , 바바류스도 브루노 칸치안이 파라샤에게 빠지자 걱정하기도 했다. 다만, 마치는 발란셰 파티마라 그런지 그렇게까지 심하게 취급하진 않은 것 같고, 바바류스 사후에는 크리스틴의 파트너가 되어 활동한다.
[1] 게다가 파라샤는 도망가던 경황 중에서도 라르고의 유품까지 챙겨왔다. 콜러스 3세와의 악연을 만든 펜던트로 콜러스 6세와 만나게 되는 라르고의 후손한테까지 전해진 대단한 물건이니 레더 황제도 기뻐했을 것이다. 사실 죽어가던 브루노를 데리고 겨우 빠져나온 파라샤를 미라쥬 나이트인 우랏첸 지이가 날파리가 있네? 라고 스패드를 꺼내 베려고 했지만 다른 동료들이 막고 이제 전투는 끝났다며 네 주인 데리고 가라고 했기에 무사히 달아날 수 있었던 거였다.[2] 다른 일부 필모어 기사는 파티마를 2~3년 쓰고 죽여 버린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파티마에게 정을 주지 않는다는 문화로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