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회색올빼미
1. 올빼미과 올빼미속의 새
울음소리1 울음소리2(후팅 포함)
대개 추운 북쪽지방에서 서식하며, 후덕하게 느껴지는 둥글고 큰 넓은 얼굴과 수염같은 부리 주변 털이 인상적인 올빼미. 올빼미속의 올빼미들 중에서 가장 크고 날개 또한 가장 긴 올빼미로 알려지는 큰 올빼미지만, 사실은 깃털이 매우 풍성하고 빽빽하게 뭉쳐 있어 몸집이 크게 보이는 것이다. 깃털의 양에 비해 몸이 작은 편이다. 그래도 위아래로 무려 61~84cm나 되는 큰 키를 가지고 있어 부엉이들 중에서 최대종으로 알려진 수리부엉이(60~75cm)에 비해 더 큰 것은 확실하다.[2] 익장 또한 152cm 이상을 넘는다.
하지만 커다란 몸집에 비해 힘은 약한 편이라서, 그에 비해 힘이 강력한 수리부엉이에게 공격받고 털리거나 죽임당하거나 먹히기도 한다. 큰 동물보다는 쥐나 토끼같은 작은 설치류를 잡아먹으며 살아간다.
암컷에 비해 수컷의 성질이 더 온순하다. 야생개체라도 사람들 가까이에서 모습을 잘 드러내기도 한다. 사람들이 가까이 오고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는 야생 큰회색올빼미
2. 대중매체에서
[1] 대개 북방올빼미가 큰회색올빼미의 이명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잘못 알려진 것이다. 진짜 북방올빼미는 'Boreal Owl'이라는 작은 종이 따로 있다.영문 위키백과 [2] 하지만 수리부엉이는 익장이 암컷 기준 188cm나 되기 때문에 큰회색올빼미가 완전히 최대종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