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부엉이

 


수리부엉이
Eurasian eagle-owl
이명: 수알치새, 모치새
Bubo bubo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올빼미목(Strigiformes)

올빼미과(Strigidae)

수리부엉이속(Bubo)

수리부엉이(B. bubo)
천연기념물제324호
올빼미
제324-1호
수리부엉이
제324-2호
솔부엉이
제324-3호
쇠부엉이
제324-4호
칡부엉이
제324-5호
소쩍새
제324-6호
큰소쩍새
제32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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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김새
3. 생태정보
4. 상세
5. 언어별 명칭
6. 잡종 교배
7. 수리부엉이속(Bubo)의 부엉이
7.1. 유라시안 수리부엉이
7.3. 시베리안 수리부엉이
7.4. 벵갈 수리부엉이
7.5. 미국수리부엉이
7.6. 아프리카 점박이수리부엉이
7.7. 기타 수리부엉이
7.8. 화석 기록상의 수리부엉이들
8. 여담
9. 미디어에서의 모습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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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attlefield Falconry Centre) 새끼 수리부엉이. 부엉이나 올빼미 계통(Strix 계열)에 속하는 녀석들은 새끼 때 엄청나게 푹신푹신한 털뭉치의 형상이다. 그만큼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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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Colonial)
올빼미과 수리부엉이속의 새. 한국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부터 러시아 남부, 중앙아시아, 그리고 유럽 전 지역에서 서식하는 대형 맹금류이다. 한국에서는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이다.[1] 주로 사람의 접근성이 낮은 깊은 숲 속이나 나무가 우거진 산림, 바위산이나 절벽 같은 곳에서 둥지를 튼다.[2]
모든 부엉이들 중 가장 크고 힘이 세기 때문에 부엉이계의 패왕이며 야행성 맹금류인데다 특유의 무소음비행 덕분에 밤에는 이들을 상대할 수 있는 동물이 거의 없다. 검독수리와 함께 한국 생태계의 정점인 대형 맹금류.

2. 생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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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ncyclopedia of Life, Eol)
  • 털색: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과 진한 갈색의 세로줄무늬
  • 눈: 주황색을 띤 노란색
  • 다리와 발가락: 연한 갈색
  • 크기: 60~75cm
  • 몸무게: 1,500~4,500g
키는 위아래로 60~75cm, 익장 131~188cm. 어떤 초대형 개체는 익장이 무려 2m나 되었다는 기록도 있다. 머리 꼭대기는 갈색을 띤 검은색. 각 깃털은 연한 미색 또는 엷은 녹슨 색의 가장자리와 검은 갈색의 파도 모양 얼룩무늬 또는 벌레 먹은 모양의 얼룩무늬가 있다.

턱밑과 윗멱은 흰색이고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의 세로 얼룩무늬가 있는 한줄의 깃털로 경계되어 있다. 아랫멱과 목옆 깃털의 중앙에는 너비가 10~15mm의 검은 갈색인 세로 얼룩무늬가 있으며, 깃 가장자리는 엷은 녹슨 황갈색이다. 윗가슴도 같으나 축반(軸班)은 다소 가늘고 벌레 먹은 모양의 얼룩무늬가 많다. 큰 몸집과 긴 귀깃으로 다른 부엉이와 쉽게 구별된다.

3. 생태정보


  • 번식기: 늦겨울
  • 초산연령: 2~3년
  • 임신기간(포란기간): 34~36일
  • 산란(출산)시기: 5월~7월(늦봄~초여름)
  • 새끼 수(산란 수): 2~3마리
  • 수명: 21년
야생에서 살아가는 개체의 경우 19~21년 정도를 산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는 등 안전한 환경에서 자란 사육개체의 경우 더 오래 살 수 있기도 한다. 어떤 동물원에서는 68년을 넘게 장수했다는 녀석도 있었다.

4.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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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creech Owl Sanctuary)

수리부엉이와 검독수리는 서로의 활동 시간대만 다를 뿐 각자의 세계에서 야생을 지배한다.

KBS 자연 다큐멘터리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 중에서

한국의 올빼미과 조류 중 가장 크며, 보통 바위나 나무 위에 직립 자세로 앉는다.
조류학자 윤무부 교수(경희대학교 생물학과)에 따르면, 나무구멍의 집 속에 , 토끼 등의 먹이들을 저장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부자새로 불렸다고 한다.[3] 한국과 서양에서는 상당히 좋은 상징으로 여기나 중국에서는 암살자들을 상징하는 새로 통용된다.

평지에서 고산에 이르기까지 바위벽, 하천을 낀 절벽 등지에 살면서 한배에 2, 3개의 알을 낳는다. 주 먹이는 , 오리 등의 중소형 조류와 , 도마뱀 등의 파충류, 토끼, , 길고양이[4]등 소형 포유류지만, 경우에 따라 아성체 고라니여우, 등 중형 포유류를 잡아먹기도 한다. 개의 경우 체급이 커질수록 힘들어서 잘 안 노리긴 하지만 주둥이를 봉쇄하면 무력화되는 개과 특성상 이 쪽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종종 자신보다 몸무게가 몇 배 더 무거운 진돗개 이상의 중대형견도 사냥한 사례가 있다. 동물농장에 나온 경북 영천에 수리부엉이는 강아지 2마리를 머리만 남기고 잡아먹는 일도 있고, 고양이를 물고 가던 수리부엉이가 전신주에 부딪혀 떨어지기도 하였는데 이는 먹잇감이 야생에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양계장에 들어가서 천 단위로 죽이기도 한다. 정확히 쓰자면 닭들이 쫄아서 도망가다가 지들끼리 깔려 죽는 거지만.[5]
특이하게 번식기가 늦겨울인데, 일찍 알을 낳아서 먹이가 풍부한 여름에 새끼를 독립시키기 위함이다. 비슷한 예로 황제펭귄이 있다.
수리부엉이는 중간에 한 번 새끼를 데리고 이소하는데, 이 때 아직 장시간 활공을 하기엔 덜 자란 새끼는 걸어서(…) 이동한다.[6]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텃새였으나 약용으로 남획하였기 때문에 점차 감소되어 지금은 매우 희귀해졌다. 또, 서식지의 파괴(개발 혹은 도촬[7])도 감소의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리부엉이를 포함한 7종의 새를 올빼미·부엉이류로 묶어서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수리부엉이는 일반적인 조류와는 깃털이 약간 다른데, 맨 끝에 있는 날개깃의 앞면(머리쪽면, cranial side)이 톱날같은 구조로 되어있다. 이게 바람을 가르면서 와류를 형성해 소음을 줄여준다고 한다. 이 덕분에 거의 무소음에 가까운 비행이 가능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둘기가 날아오를 때 푸드더덕 하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소리가 안난다. 그래서 희생양은 수리부엉이가 눈앞에 올때까지 알아챌 수가 없다[8]. 수리부엉이의 날카로운 발톱도 무섭지만 진정한 무기는 이 무소음비행이다. 저 무소음비행 덕분에 밤에는 그 검독수리마저도 상대하기 어렵다. 그리고 야행성 맹금류 중 크기도 가장 크다보니[9] 붙은 별명이 밤의 제왕. 게다가 불곰, 호랑이, 표범, 스라소니맹수가 거의 없어진 상황에서 검독수리와 함께 살아남은 국내 산림 생태계의 최고 정점이기도 하다.
또한 맹금류치고는 귀여운 외형으로 꽤 인기가 많다. 수리부엉이의 경우 머리에 난 쫑긋한 귀깃 덕분에 더 귀여운 느낌을 보여준다.[10]그리고 부엉이의 귀여움을 부각하는 또 다른 요소가 있다면, 풍부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얼굴. 보통 눈이 좌우에 위치해 있는 대부분의 조류들과는 달리, 부엉이는 인간의 얼굴처럼 눈이 정면에 있어 더 다양한 표정을 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매력 포인트. 이건 사실 올빼미도 마찬가지이지만, 올빼미목에 속하는 모든 종들 중 가장 강하고 크고 아름다운 이 수리부엉이가 귀엽거나 이상한 표정을 할 때 그만큼 묘한 갭모에가 크게 느껴져서 특히 더 인상적이다.
독수리와는 다르지만 간지나는 외형 때문에 인기가 많다. 독수리가 날카로운 느낌이라면 이쪽은 위엄있는 느낌이다.
소리 없이 조용히 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맹금류의 둥지를 습격하는 경우가 꽤 있다. 들킬 위험이 적어 둥지를 지키는 암컷에게 쉽게 갈 수 있기 때문.

5. 언어별 명칭


언어별 명칭
한국어
수리부엉이, 수알치새
일본어
ワシミミズク(鷲鵂)
한문
鵂(휴) / 鴟鵂(치휴), 猫頭鷹(묘두응), 穀轆鷹(곡록응), 怪鴟(괴치), 茅鴟(모치)
중국어
鵰鴞 / 雕鸮, 鷲兔 / 鹫兔, 怪鴟 / 怪鸱, 角鴟 / 角鸱, 恨狐, 老兔
영어
(Eurasian) Eagle Owl[11], Horned Owl
웨일스어
eryrdylluan Ewrop[12]
독일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Uhu[13]
네덜란드어
oehoe
스웨덴어
berguv
노르웨이어
hubro
덴마크어
stor hornugle
핀란드어
huuhkaja
프랑스어
hibou grand-duc, grand-duc d'Europe
이탈리아어, 라틴어, 스페인어
bubo, Bubo bubo
포르투갈어
bufo-real
루마니아어
buf-real
폴란드어
puchacz zwyczajny
러시아어
филин, обыкновенный филин
우크라이나어
пугач звичайний
그리스어
μπούφος, ευρασιατικός μπούφος
고대 그리스어
βύας
터키어
puhu, bayağı puhu
아랍어
بوم أوراسي
페르시아어
شاه‌بوف
태국어
นกอินทรีนกฮูก
히브리어
אוח מצוי
베트남어
cú đại bàng á âu
몽골어
эгэл шар шувуу
에스페란토
gufo

6. 잡종 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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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독일에서 암컷 수리부엉이와 수컷 흰올빼미를 교배시켜 나온 아이가 두 마리 있다. 녀석들의 이름은 각각 "스누피(Snoopy)"와 "시나(Sheena)"라고 하고 하며, 독일어에서 수리부엉이의 "Uhu"와 흰올빼미의 "Schnee-Eule"라는 말을 합쳐서 슈누후(Schnuhu)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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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누후와 다르게 딱히 잡종이라는 인상이 잘 들지 않는 시베리안-투르크메니안 잡종.(Bubo bubo Sibiricus turkomanus) 이 녀석은 영국의 야생동물원인 Screech Owl Santuary에 있으며 이름은 "루퍼트(Rupert)"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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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안 수리부엉이와 시베리안 수리부엉이의 잡종. 보통 유라시안 수리부엉이의 깃털 색보다 더 옅은 베이지색에 가깝고 시베리안 수리부엉이처럼 깃털이 매우 북실북실하다. 위 사진의 잡종은 pets4homes에서 분양하고 있던 사육개체.
사실 수리부엉이 잡종 교배는 이곳 저곳에서 알게 모르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라이거나 타이온, 잡종 앵무새들같이 인지도를 얻은 사례는 슈누후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7. 수리부엉이속(Bubo)의 부엉이



7.1. 유라시안 수리부엉이


  • 유라시안 수리부엉이, Eurasian Eagle Owl, Bubo Bu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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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문서의 위쪽 사진에 나와있고 이 문서에서 주로 서술된 가장 기본적이고 흔한 수리부엉이.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수리부엉이들은 전부 다 이 유라시안 종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종인 만큼 수리부엉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종이다. 최대종 부엉이답게 힘이 매우 세서 작은 동물부터 자기보다 큰 중형 동물들에 경쟁자 수준의 다른 맹금류까지 사냥하거나 죽일 수 있고, 훈련을 시킬 수 있을 정도로 민첩하고 지능도 높다. 완전히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먼치킨급인 맹금류.[14] 그런데 그런 먼치킨 맹금류답지 않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애교도 부린다. 후팅을 할 때 암컷은 우↑~후↓하고 높은 울음소리를 내며, 수컷은 부~후↓하는 낮은 울음소리를 내는 차이점이 있다.
위아래의 키는 56~75cm로 다양하며, 익장은 131~188cm에서 최대 기록으로는 2m 정도로 모든 올빼미/부엉이 종을 통틀어 사실상 최대종이다.[15] 깃털 색은 회색에서 갈색, 고동색까지 있다.
출처: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7.2. 흰올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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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피디아) 이 사진은 흰올빼미 수컷의 모습.
수리부엉이속의 부엉이들 중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녀석이다. 해리 포터의 올빼미 헤드위그가 바로 이 녀석이다. 크키는 52~71cm 사이로, 시베리안 수리부엉이와 함께 3번째로 큰 대형종 수리부엉이. 해리포터의 암컷 흰올빼미인 헤드위그를 수컷이 연기했을 때에도 알려져 있듯이, 암컷이 수컷보다 무겁고 사납다고 한다. 후팅을 할 때, "우! 우!"하고 운다.
본래 별개의 종(Nyctea scandiaca)으로 알려져 왔으나, 2002년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검사 결과 수리부엉이속(Bubo scandiacus)으로 확인되었다. 심지어 유라시안 수리부엉이와의 교배로 "슈누후"라는 잡종을 만든 것까지 감안하면 가히 확인사살. 여담으로 가장 사나운 사촌인 미국수리부엉이와 제일 가까운 사촌이라고 한다. 하지만 미국수리부엉이는 46~64cm의 중형종인 것에 비해 흰올빼미는 몸집이 더 큰데, 이는 추운 곳에 살 수록 체격이 더 크다는 베르그만의 법칙을 따르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최근 2017년 IUCN 적색등급에서 취약(Vulnerable) 등급으로 올라간 멸종 위기종이다. 미래가 어둡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 부적응, 혹은 인간들의 자연파괴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애완동물로 팔기 위한 불법밀렵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야생에서 20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산되었으나, 이제는 2만 8천마리가 생존하고 있다고 한다.

7.3. 시베리안 수리부엉이


  • 시베리안 수리부엉이, Siberian Eagle Owl, Bubo Bubo sibiricus (Gloger, 1833): 유라시안 수리부엉이의 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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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들 중 추운 지역에 적응한 종인지라 몸집이 큰 대형종이며(58~71cm), 하얀색에 가까운 색의 깃털을 가졌다. 후팅을 할 때 부, 우후~하고 낮은 울음소리를 낸다. 흰올빼미처럼 하얀 깃털을 가진 경우가 있고, 아이보리색이나 아주 옅은 갈색까지 있다. 덕분에 가장 아름다운 수리부엉이라고 불린다. 흰 깃털을 이용해 하얀 눈 속에 숨어서 몸을 지키거나 적과 먹이를 습격하여 공격하기도 한다. 이는 파라오수리부엉이가 사막의 모래에서 몸을 숨기거나 위장해 기습으로 사냥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가끔씩 사촌인 흰올빼미와 서식지, 먹이가 겹치기 때문에 경쟁하기도 한다. 길들여진 녀석은 조련사의 말을 알아듣는 수준까지 되기도 하는 듯.

7.4. 벵갈 수리부엉이


  • 벵갈 수리부엉이, Bengal Eagle Owl 또는 Indian Eagle Owl, Bubo bengalensis (Franklin,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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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피디아)
수리부엉이 종들 중 몸집이 작은 편에 속하는 중형종으로, "미니 수리부엉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일반 유라시안 수리부엉이보다 깃털 색이 옅은 것 빼고는 외형에는 큰 차이가 없어서인지 유라시안 종과 헷갈리기 쉽다. 트위터에서 가끔 리트윗으로 도는 새주인 일본인의 수리부엉이 영상이나 사진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이 벵갈수리부엉이다. 이걸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げんさん과 O-ji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새주인들.[16]

7.5. 미국수리부엉이


  • 미국수리부엉이, Great Horned Owl 또는 Tiger Owl, Bubo virginianus (Gmelin, 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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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피디아)
말 그대로 미국, 캐나다북아메리카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46~64cm의 중형종이다. 후팅할 때 "부 후후훗, 후-후-"하는 울음소리를 낸다. 수리부엉이속의 부엉이들 중 제일 사납고 호전적인 성격으로, 종종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을 공격하여 큰 상처를 입히거나 닭 등 가축을 습격하곤 하는 북아메리카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이자 수리부엉이계의 깡패. 둥지를 직접 짓기보다는 가면올빼미, 등 다른 새들의 둥지를 뺏어서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런 유형에서는 다른 새의 둥지에 있는 새끼새들을 전부 잡아먹거나 둥지 밖으로 떨어뜨려 죽이고 심지어 부모새까지 몰살하기도 한다. 그 무섭다는 왜가리도 밤에는 이 새를 이기지 못하고 잡아먹힌다. 영역 의식과 경계심이 매우 강하고[17] 다른 수리부엉이들에 비해 공격성이 더 높기 때문에 자기보다 큰 상대에게도 대담하게 공격을 퍼붓는 용감하고 맹렬한 부엉이. 대개 사람들을 피해 다니고 숨어서 지내는 보통 수리부엉이들과는 꽤 비교되는 점이다.
하지만 언제나 꼭 공격적이지만은 않다. 자신을 구조하고 돌보아 준 한 미국인 구조원을 기억해서 만날 때마다 날개를 펼쳐 껴안는 듯한 행동을 한 이야기도 전해진다.
영어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같은 수리부엉이속인 흰올빼미와 가장 가까운 친척이라고 한다. 잘 보면 미국수리부엉이와 흰올빼미(특히 암컷)의 배 부분에 있는 촘촘하고 짙은 가로무늬가 비슷한 데다 눈 색도 둘 다 노란색 눈이다.(아프리카 점박이수리부엉이도 노란 눈이지만) 본래 흰올빼미도 미국수리부엉이들의 일원이었으나 세기가 지나면서 미국수리부엉이의 일부 개체들이 추운 북부지방으로 옮겨가면서 추운 지방에 맞게 진화하여 새로운 종인 흰올빼미로 떨어져 나왔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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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국수리부엉이의 깃털은 다른 수리부엉이들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색을 지녔다. 대개 짙은 주황색+짙은 갈색+흰색으로 구성되었기에 알아보기가 매우 쉽다. 하지만 가끔 추운 지역에서 사는 개체일 경우 위의 사진과 같은 식으로 주황색이 적거나 거의 없는 수준의 흰색+갈색으로 구성된 깃털을 지니기도 한다. 시베리안 수리부엉이, 흰올빼미와 매우 비슷한 색이다. 이런 하얀 미국수리부엉이들은 "Subarctic Great Horned owl"(아북극 미국수리부엉이)라고도 불리며, Bubo virginianus subarcticus라는 학명과 함께 미국수리부엉이의 아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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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아, 그래요?라는 흰올빼미 짤방의 대답격인 짤방인 YA RLY(네, 그래요.)의 부엉이가 바로 이 미국수리부엉이다.
또한 3D 올빼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가디언의 전설에서 나오는 대장장이 '부보'가 이 미국수리부엉이.
영어 위키피디아에선 같은 올빼미과지만 전혀 같은 속이 아닌 큰회색올빼미(Great grey owl)와의 교잡종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영어 위키피디아에서 언급된 부분
그리고 홉킨스빌 고블린 외계인 사건에 목격된 외계 괴생명체들의 정체가 이 녀석이란 설이 있다.

7.6. 아프리카 점박이수리부엉이


  • 아프리카 점박이수리부엉이(점박이수리부엉이), African Spotted eagle-owl, Bubo africanus (Temminck,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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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 WIT 2 WOO - owl and raptor rescue)
아프리카 지역에서 서식하며, 아마 아프리카에 사는 수리부엉이들 중 가장 잘 알려진 녀석. 수리부엉이 종들 중 벵갈수리부엉이 다음으로 작은 중형종. 깃털 색깔로는 회색과 탁한 갈색이 있다. 회색수리부엉이, 케이프수리부엉이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배트맨이나 토토로를 연상시키는 인상이 특징이다. 후팅할 때 후우~우! 혹은 우후~우~ 하고 운다. 먹이로 준 병아리를 입에 물고 후팅하기도 한다.
사실 수리부엉이 종들 중에서 가장 시크하고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 있기로 유명하다. 그 말대로 물도 정말 시크하게 먹는다. 하지만 레딧에서 아프리카 점박이수리부엉이가 쥬스를 먹는 사진이 포토샵 합성 배틀의 소재로 쓰이기도 하는 등 개그요소로 밈이 되기도 한다.
이 녀석과 관련한 미담도 전해진다. 남아공에서 한 남성이 다친 점박이수리부엉이를 데려가 치료하고 보살펴준 뒤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냈는데, 남자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건지 부엉이가 종종 남자의 집에 찾아와 자신이 사냥해 온 뱀이나 쥐 등을 두고 가곤 했다고. 그러다가 남자가 키우던 고양이와도 먹이를 나눠먹을 정도로 친해지기도 했다.관련 기사(세계일보)

7.7. 기타 수리부엉이


  • 회색수리부엉이, Greyish eagle-owl, Bubo cinerascens (Guérin-Méneville,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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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점박이수리부엉이와 닮은 데다 똑같이 아프리카 지역에서 서식하는 점 때문에 서로 가까운 사촌으로 여겨지는 중형종 수리부엉이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녀석은 대부분의 올빼미속(Strix)처럼 눈이 전부 검은색이라는 점이다. 아프리카 북서-북동 지역의 바위가 많은 사막 지대에서 서식한다.
  • 케이프수리부엉이, Cape eagle-owl, Bubo capensis (Smith,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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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하라 북부,남부와 아랍 지역에서 서식하며, 주로 남아공 이스턴케이프 주 인근 지역에서 많이 보인다고 한다. 대담하게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서 출몰하기도 하는데, 이는 마을이나 도시에 많이 사는 바위비둘기(Rock Pigeon)를 잡아먹기 위해서 오는 것이라고 한다. 아종으로 맥킨더수리부엉이(Mackinder's eagle-owl, Bubo mackinderi)가 있다. 크기는 46~61cm로 중형 부엉이들 중에서는 큰 편이다. 가슴과 배의 무늬 때문인지 종종 아프리카 점박이수리부엉이로 오인받기도 하는 것 같다.
  • 파라오수리부엉이, Pharaoh eagle-owl, Bubo ascalaphus (Savigny,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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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라는 이름답게 그 열악한 사막지대를 날며 사냥을 하는 수리부엉이. 아프리카 북부 지역과 아랍 지역에서 서식한다. 먹이로는 사막의 작은 포유류, 도마뱀, 뱀, 조류, 곤충, 전갈 등을 잡아먹는다.
다른 수리부엉이 친척들에 비해 귀깃이 짧은 편이며, 사막지역에 사는 부엉이답게 깃털색이 사막의 모래와 거의 비슷해서 위장하기에 좋다. 고대 이집트문자인 히에로글리피의 M자에 해당하는 올빼미 그림이 이 새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 블래키스톤 물고기잡이부엉이, Blakiston's fish owl, Bubo blakistoni (Seebohm,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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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he Owl Pages)
현재 IUCN 적색등급에서 "위기(Endangered)" 등급이다. 멸종 위기종. 수리부엉이들 중 가장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는 종이다. 이름 그대로 물고기를 잡아먹는 종이며, 크기는 60~72cm로 유라시안 종 다음으로 대형종이다. 서식지는 극동 러시아, 만주, 연해주, 북한, 홋카이도, 사할린, 쿠릴 열도.
  • 작은수리부엉이(마젤란수리부엉이), Lesser horned owl 또는 Magellanic horned owl, Bubo magellanicus (Lesson,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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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서식하는 중형종이다. 미국수리부엉이와 비슷하게 생긴 인상이지만 몸집이 조금 작은 편이고, 회색+검정색의 깃털을 가졌다.
  • 프레이저 수리부엉이, Fraser's eagle-owl, Bubo poensis (Fraser,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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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작은 편으로 아프리카에서 서식한다고 한다. 수컷의 영역 표시 울음소리가 발전기 소음같다고 한다.
  • 우삼바라수리부엉이, Usambara eagle-owl, Bubo vosseleri (Reichenow,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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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CN 적색등급에서 "취약(Vulnerable)" 등급이다. 멸종위기종. 프레이저 수리부엉이의 아종으로 취급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는 우삼바라 산맥에서 서식한다.
  • 점무늬배수리부엉이, Spot-bellied eagle-owl, Bubo nipalensis (Hodgson,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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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반도(인도 아대륙)에서 서식하며, 울음소리가 특이하다고 알려져있다. 사람의 목소리 같다고 한다. 인간의 비명소리같은 기괴한 울음소리와 섬뜩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외모 때문에 스리랑카에서는 '울라마'라는 크립티드나 '악마새'로 여기기도 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가끔 어떤 개체들은 단순한 점무늬가 아닌 하트 무늬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하트무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정말 드문 게 아닌 건지 구글에서 검색할 때 사진이 여러 장 뜬다.
  • 줄무늬수리부엉이, Barred eagle-owl, Bubo sumatranus (Raffles,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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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브루나이, 코코스 제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에 서식하는 중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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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수리부엉이의 새끼 때의 모습은 꽤 귀엽다. 유조일 때는 흰색 깃털을 가지고 있다가 성조가 되면 짙은 털이 생긴다.
  • 셸리수리부엉이, Shelley's eagle-owl, Bubo shelleyi (Sharpe & Ussher,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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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CN 적색등급에서 "준위협(Near Threatened)"등급이다. 보기가 어려워 관찰이 많이 되지 못한 만큼 기록이 적고 연구도 덜 되어있다.
그만큼 사진 자료가 거의 없는 상황. 심지어 현재 준위협 등급이며 멸종 위기 테크를 밟을 위기인지라 연구기록을 남기기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위의 점무늬배수리부엉이, 줄무늬수리부엉이와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중앙-서부 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으며, 저지대나 열대 우림에서 서식한다고 한다.
  • 베록스수리부엉이, Verreaux's eagle-owl 또는 Milky eagle owl, Bubo lacteus (Temminck,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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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수리부엉이 중 가장 큰 종으로(66cm),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서식한다. 눈꺼풀 화장에 아이라인까지 한 것 마냥 미칠듯한 분홍빛의 두껍고 눈에 확 띄는 눈꺼풀이 이 녀석의 가장 큰 특징이다. #1(윙크짤) #2 #3(보는 사람에 따라 공포 주의)
먹이를 아주 행복하게 음미하며 먹는 모습이다.
  • 잿빛수리부엉이, Dusky eagle-owl, Bubo coromandus (Latham, 1790)
  • 아쿤수리부엉이, Akun eagle-owl, Bubo leucostictus (Hartlaub,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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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앙, 서부에 서식하는 종.
  • 필리핀수리부엉이, Philippine eagle-owl, Bubo philippensis (Kaup,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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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고유종인 수리부엉이. IUCN 적색등급에서 "취약(Vulnerable)" 등급이다. 멸종 위기종.


7.8. 화석 기록상의 수리부엉이들



8. 여담


  • 2017년 9월 경, 한국 충남 천안의 한 야산에서 흰 수리부엉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암컷이며, 알비노 혹은 루시스틱 형질을 가진 개체로 추정된다.# 구글 검색에서도 시베리안 종, 흰올빼미를 제외한다면 알비노나 루시스틱으로 인한 흰색의 수리부엉이 사진은 보기 어렵다.
  • 수리부엉이의 발음을 귀여운 느낌으로 줄여 '수리붱이'라고도 부른다. 본래 인터넷의 소수 부엉이 애호가 집단 사이에서 만들어져 사용되었던 은어였지만, 나중에 이게 바로 다른 네티즌들에게까지 먹혔는지 널리 퍼져서 사용되고 있는 중이다.

  • 1999년 10월 05일 수리부엉이 한마리가 양계장에 침입해 병아리 9000마리를 죽인 일이 발생했다. 이로인해 농장에 재산 피해만 2000만원이 발생했다.[19] 해당 수리부엉이는 119에 의해 붙잡혔지만 천연기념물이라(...) 치료를 받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해당 농장주인이 남해군로 부터 보상을 받았는지는 불명이다. 하지만 2007년 사례를 보면 못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 충북 청주 농가에서 닭을 11마리나 잡아먹던 수리부엉이가 주인에게 걸려서 경찰서로 끌려간 적도 있다. 보통 닭들은 천적이 쳐들어오면 살겠다고 난리치다가 자기들끼리 깔려죽기도 하니까 실제 피해는 그 이상으로 추정. 법적으론 '재물손괴'에 해당하나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2급인 수리부엉이에게는 죗값을 물을 수 없고, 조류에게 처벌할 근거가 없다는 경찰의 판단 하에 동물보호단체에 인계되어 야생으로 훈방조치 되었다. 파출소에 3시간동안 구금(?)되면서 가끔씩 경찰관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뉴스

이 해프닝은 충청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이 페이스북, 유튜브 계정에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어린이용 동화책으로도 만들어졌다.[20]

9. 미디어에서의 모습


탐험 중 숲에서 가끔 발견되는 종으로 수리부엉이라는 이름답게 수리(數理) 영역과 수리(修理)를 잘 한다고 한다. 한번은 운영자가 사이트를 점검중일 때 "수리부엉이들이 열심히 수리하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드립을 쳤다.
프리미엄 샵에서 5800원에 판매하는 밀레시안의 친구. G20 알반 기사단 NPC 카즈윈 갑옷의 어깨장식이 이 수리 부엉이다.
슬라이 쿠퍼1의 최종보스이자 2에서도 비중있게 다뤄지는 악당인 클락워크의 모티브 동물이 바로 이 동물이다.
게임에서는 2성짜리 잡몹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요 조연으로 등장한다. 이름은 '미미'이며, 통칭 조수. 여담으로 함께 콤비로 등장하는 '박사'는 수리부엉이의 사냥감인 소쩍새이다.
야부엉이 이 수리부엉이를 모티브로 만든 포켓몬.
  • 가디언의 전설 - 부보: 깃털 색과 무늬를 보아 정확히는 미국수리부엉이. 가디언들의 무기를 제작하는 대장장이지만, 비중은 별로 없다.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마스코트 구별이의 모델이다.
  • 대구광역시 북구의 마스코트인 부키(BOOKEY)의 모델이다. 실제로 대구광역시 북구의 구조(區鳥)가 수리부엉이이고 부키는 그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1] CITES 멸종위기야생동·식물 II급, 천연기념물 지정번호: 제324-2호(1982.11.04), 지나친 개발과 산림 파괴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먹잇감 부족, 수리부엉이가 활동하는 밤에도 고층 빌딩 등의 인공 조명을 켜놓음으로 인한 빛공해 때문에 생기는 사고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2] 아주 드물게 사람이 사는 아파트의 발코니나 옥상에서 둥지를 트는 일도 있다. TV 동물농장에서 옥상에 둥지를 튼 수리부엉이 가족의 이야기를 방영한 적이 있었다.[3] 이를 두고 부엉이 곳간이나 부엉이 살림이란 표현이 있는데, 부엉이 곳간은 겉보기에는 작아보이는 방이나 창고에 곡식이나 옷감등 값 어치 있는 살림살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모습을, 부엉이 살림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부쩍부쩍 느는 살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 한다.[4] 도심 주변에서 길고양이를 사냥하는 장면이 많이 포착되는데,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 기여함으로써 인간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길고양이를 죽일 필요성이 줄었지만 수리부엉이의 개체수가 너무 적기 때문에 유의미한 조절 효과는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5] 그러나 닭을 잃더라도 수리부엉이 자체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수리부엉이를 함부로 잡을 수도 없다.[6] 2016년 5월 TV 동물농장에선 아파트 옥상에 집을 지었다가 새끼가 걸어서 이동하기엔 아파트와 인근 담벽이 너무 높기 때문에 촬영진이 온갖 도움을 줘서 뒷산에 이소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7] 사진 찍을 때 후레시를 위협요소로 받아들이고 그 장소에서 벗어나거나 할 수 있다.[8] 실제로 관리 중인 수리부엉이는 바로 옆까지 날아와도 소리가 거의 안난다[9] 이 크기 덕분에 경쟁자인 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다.[10] 일본에서 수리부엉이를 "ワシミミズク(와시미미즈쿠)"라고 하는데, 단어로 나누어보면 수리를 뜻하는 "와시"+귀를 뜻하는 "미미"+부엉이를 뜻하는 "즈쿠" 이렇게 된다. '와시'를 빼고 그냥 "미미즈쿠"라고 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미미와 즈쿠의 배열을 거꾸로 하면 네코미미, 우사미미마냥 즈쿠미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 여담이지만 머리 위의 깃털깃은 당연히 귀는 아니고 정식명칭은 '우각(羽角)'이라고 부른다. 모든 맹금류들이 그렇듯이 수리부엉이의 진짜 귀는 깃털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을 뿐이지 얼굴 양 옆에 있다.위에서부터 말똥가리, 백송고리, 쿠퍼스 매, 가면올빼미, 수리부엉이의 귀 모습. 사람에 따라 징그러울 수 있으니 주의.[11] 서식하는 지역에 따라서 Siberian Eagle Owl, Bengal Eagle Owl, African Spotted Eagle Owl, Great Horned Owl 등 다른 종과 아종이 존재하고, 또한 깃털의 색깔과 몸의 크기, 울음소리, 생김새에도 차이가 있다.[12] 이는 유라시안 수리부엉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eryrdylluan은 수리부엉이(eryr(수리)+dylluan(올빼미))이며, 뒤에 Ewrop(유럽)을 붙인 것이다. 유라시안 외의 다른 종류를 쓸 경우 eryrdylluan(수리부엉이)+지역/종류명 이런 식. (예시: eryrdylluan Fraser=프레이저 수리부엉이)[13] 2차대전 때 독일군이 사용한 He219 우후 야간전투기, Fw189 우후 정찰기의 이름도 여기서 따왔다.[14] 이와 비슷한 먼치킨급 맹금류는 라이벌인 검독수리.[15] 그 다음으로 큰 종은 블래키스톤물고기잡이부엉이(60~72cm), 시베리안 수리부엉이(58~71cm)와 흰올빼미(52~71cm). 위아래의 키만 고려했을 경우 올빼미속의 최대종인 큰회색올빼미(61~84cm)가 가장 크다.[16] げんさん은 유튜브에서 GEN3 Owl Channel로 활동하고 있다. 이 동영상을 보면 마치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들을 병원에 데려갈 때처럼, 동물병원에 데려갔다고 삐진(...) 부엉이가 찡찡거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17] 특히 새끼를 키우고 있는 개체의 경우 모성애, 부성애가 아주 강해서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격하게 싸운다. 둥지나 새끼들이 있는 곳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바로 공격한다.[18] 앞의 작은 설치류는 캥거루쥐이다.[19] 지금 기준으로도 2000만원은 큰 돈이지만 당시에는 돈의 가치가 더 컷고 무엇보다 IMF사태중 이었던것을 생각하면 농장 주인이 얼마나 막막했을지 짐작 가능하다.[20] 다만 경찰관과 농장주가 부엉이 처벌 문제를 놓고 대립하는 장면으로 묘사가 되는 등 일부분이 각색이 되었다. 실제 경찰청이 게시한 영상을 보면 그렇게 부정적인 상황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