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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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서린 라스키의 판타지 소설 Guardians of Ga'Hoole을[2] 원작으로 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3D 애니메이션 영화.
영화 자체의 설정은 괜찮은 편이나 300 못지 않게 잔인한 묘사가 많은 편이다.
2. 시놉시스
'''300 감독의 새로운 영상충격 | 위대한 전사들이 깨어난다'''
인간들이 모르는 하늘 위 세상, 올빼미들을 지배하려는 사악한 조직 순수혈통과 그들로부터 왕국을 보호하는 가디언의 대전투에 관한 위대한 전설이 있었다. 어린 올빼미 소렌은 전투에서 승리한 후 ‘위대한 가훌의 나무’에 은둔한 채 왕국에 위기가 닥쳤을 때만 그 모습을 드러낸다는 전설 속 가디언들의 존재를 굳게 믿으며 언젠가 자신도 그들과 함께할 날을 꿈꾼다.
어느 날 소렌을 질투한 형 클러드 때문에 비행연습 중 나무 위에서 떨어진 두 형제는 순수혈통에게 납치당하고,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소렌은 새로 만난 동료들과 함께 순수혈통을 물리칠 마지막 희망인 전설의 가디언을 찾아 ‘위대한 가훌의 나무’가 있다는 바다 너머 안개 속 세상을 향해 날아간다.
전설의 가디언들이 존재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자유를 위해, 꿈을 위해 소렌은 믿음의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다!
3. 캐릭터
3.1. 원숭이 올빼미 가족
3.1.1. 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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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짐 스터지스(Jim Sturgess) / 엄상현.
본작의 '''주인공'''이자 원숭이 올빼미 가족의 차남. 아버지 녹터스 덕에 가디언의 존재와 키엘의 라이즈라는 영웅의 신화를 철석같이 믿고 있다. 아직은 어린 올빼미라서 나는 것도 미숙하고 겁도 많지만, 주인공 보정으로 모래주머니는 튼튼한 편. 비행연습 도중에 장난을 치다가 형 클러드가 욱해서 밀치는 바람에 나무에서 떨어져 위기를 맞는다. 야생동물들한테 목숨을 위협받다가 형과 함께 순수혈통들에게 납치당하고, 그 와중에 자신처럼 납치당한 길피를 만난다.
순수혈통의 아지트에서 길피와 함께 최하층 노동자 계급인 '수확자'로 배정되고, 형을 애타게 부르지만 클러드는 자신을 외면해 버린다. 순수혈통이 새끼 올빼미들을 '달빛 장님'[3] 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미리 눈치채서 소렌과 길피는 달빛 장님이 되는 것을 피했고, 순수혈통이 '수확자' 올빼미들을 시켜 정체모를 광물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 광물은 올빼미의 모래주머니에 타격을 입혀 행동불능 상태로 만드는 위험한 물건으로,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은 소렌은 길피와 대화를 나누다가 감독관인 그림블에게 들켜버리지만 오히려 그림블은 너희 같은 올빼미가 나타나길 기다렸다며 둘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다. 하지만 순수혈통의 여왕인 나이라에게 탈출 모의를 한 것을 발각당하고 클러드에게 함께 도망치자고 하지만, 함께 가기를 거부하는 클러드에게 또 다시 배신당한다.
그림블의 희생으로 탈출한 소렌과 길피는 디거와 트와일라잇을 만나 동료과 되고, 유모였던 P 아줌마와도 재회하게 된다. P 아줌마는 집에 돌아갈 것을 권하지만, 그는 형 클러드를 구해내야 한다며 가디언에게 가는 길을 알고 있는 트와일라잇에게 길안내를 부탁한다. 도중에 까마귀떼와 예언자 에키드나를 만나 가디언들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고, 얼음폭풍을 뚫고 나온 직후 디거가 보이지 않자 그가 파도에 휩쓸려 죽은 줄 알고 황망해하는 순간 디거를 구해주는 가디언들을 만나게 된다. 소렌은 그토록 꿈에 그리던 가훌의 나무에 도착하고, 가디언들의 회의에서 순수혈통의 악행을 전부 폭로한다. 그 후 동료들과 함께 가디언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는다.
중후반부에 이즐립에게 폭풍 속에서 나는 훈련을 받아, 미세한 공기의 흐름을 타는 요령을 익힌다. 이즐립과 가까워지면서 이즐립이 과거 신화의 주인공 키엘의 라이즈임을 알게 되고, 자신의 우상이었던 영웅의 몰락과 전쟁의 참담한 현실에 그동안의 환상이 깨져 당황한다. 그 후 알로미어 군주가 순수혈통 아지트에서 구해온 여동생 에글란틴과 재회했지만, 달빛 장님이 되어버린 여동생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는다. 자신도 전투에 참전하겠다고 난리를 쳤으나, 이즐립이 여동생 곁에 있어주라고 충고하는 바람에 여동생을 아끼는 그는 마음이 약해져 결국 남기로 결정한다.
다행히 에글란틴은 달빛 장님 상태에서 풀려나고, 에글란틴에게서 진실을[4] 전해들은 소렌은 가디언들이 함정에 빠졌음을 깨닫고 낡은 전투발톱을[5] 찬 채 동료들과 전쟁터로 향한다. 예의 그 광물에 당하고 있는 가디언들은 본 소렌은 우선 동료들이 시간을 버는 동안 기름 주전자를 들고 산불 속에 뛰어들어 주전자에 불을 붙이고, 예전 이즐립에게서 배운 것을 살려 불 속을 무사히 빠져나온 뒤 함정의 약점인 밧줄에 불붙은 주전자를 투척해 줄을 끊는 기지를 발휘했다.
회복한 가디언들과 순수혈통 간의 전투를 지켜보다가 형 클러드를 발견하지만, 이미 클러드는 순수혈통에 세뇌당해 제정신이 아니었다. 불타는 숲속에서 치열한 형제싸움을 벌이다 클러드의 날개가 부러지고, 애원하는 클러드를 죽게 둘 수 없어 구해주려 했지만 끝까지 정신을 못 차린 클러드는 소렌을 공격한다. 그러나 오히려 클러드가 잡고 있던 나뭇가지만 부러져 클러드는 불길 속으로 추락한다. 형의 죽음에 분노한 소렌은 강철 부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불붙은 나뭇가지를 꺾어 든다.
강철 부리와 나이라가 협공으로 이즐립을 털고 있는 와중에 나타나 강철 부리를 공격하지만, 힘이 막강한 강철 부리를 압도하기엔 무리였기에 결국 땅에 내던져지고 나뭇가지도 떨어뜨린다. 죽을 위기였지만 간발의 차이로 나뭇가지를 주워서 달려드는 강철 부리에게 찔러넣어 그를 죽이게 된다. 남편을 잃은 나이라가 남은 순수혈통들을 이끌고 도망치면서 전투는 가디언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가훌의 나무로 돌아간 소렌은 가족들과 재회하고, 모든 가디언들에게 영웅으로 추대받으며 왕과 여왕에게 가디언으로 임명받는다. 이후 자신의 이야기를 어린 아이들에게 말해준 뒤 스승인 이즐립이 바람이 거세졌다며 비행을 하러 가자 그를 따라나서서 동료들과 함께 하늘을 날아다닌다.
3.1.2. 클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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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라이언 콴텐(Ryan Kwanten) / 최원형.
원숭이 올빼미 가족의 장남. 눈이 적색이다. 동생 소렌과 달리 가디언의 전설을 케케묵은 옛날 얘기로 치부하며 가디언을 동경하는 소렌을 비웃는다. 사실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뛰어난 동생에게 심한 열등감을 품고 있었고, 소렌이 비행연습을 하며 자신을 약올리자 그만 울컥해 그를 밀쳤다가 같이 땅으로 떨어져버린다. 이후 순수혈통에 납치당하고, '수확자'에 배정돼 끌려가는 소렌을 외면해 버리면서 순수혈통의 여왕 나이라의 눈에 든다.
전사가 되기 위한 시험에서[6] 다른 올빼미를 밀쳐내가며 시험에 통과하는 그를 나이라는 눈여겨보게 된다.[7] 그 후 소렌과 길피의 탈출시도가 들키고, 그림블이 나이라를 제압한 사이에 소렌이 그에게 함께 도망치자고 하지만 동생과 나이라를 번갈아 보던 클러드는 "'''여기가 내 집이야.'''"라고 말하며 결국 소렌에게서 완전히 돌아서버렸다.
소렌이 탈출한 뒤, 나이라가 나는 너 때문에 부하인 그림블을 죽였는데 넌 나에게 뭘 바칠 거냐고 묻자 자신의 여동생 에글란틴을 언급하며 자라서 훌륭한 타이토가 될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나이라는 "이 소년이 우리의 미래로군."이라고 감탄한 듯이 말한다. 이후 대장인 강철 부리를 처음 알현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그의 뒤에는 에글란틴이 잡혀와 떨고 있었다.[8] 강철 부리가 "약자가 강자에게 지배당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들은 그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는 대사를 말하며 이유를 말해보라 하는데, 클러드는 "왜냐면 우리는 타이토니까요."라고 대답하며 순수혈통의 사상에 완전히 물들었음을 드러낸다.
정식으로 전사로 임명받고 강철 부리를 찬양하는 그의 곁에서 에글란틴이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하자 이제 이곳이 우리 집이라며 동생을 설득하려고 한다. 에글란틴이 소렌 얘기를 꺼내자 "걘 약하니까 잊어."라고 정색하는 것은 덤. 하지만 에글란틴이 끝까지 자신의 생각에 동조해 주지 않고 집에 가고 싶다고만 하자 결국 그는 하나뿐인 여동생을 '''달빛 장님으로 만들어버린다.'''
이후 가디언과 순수혈통 간의 전투에서 소렌을 발견하자 덤벼들었고, 형제는 불타는 숲에서 치고박고 싸운다. 그러다 클러드의 한 쪽 날개가 부러지고, 불 속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소렌에게 나는 네 형이라며 비굴하게 애원한다. 소렌이 그를 구해주려고 하자 아직도 정신 못차린 그는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공격하지만 되려 그를 지탱하던 나뭇가지만 부러지는 바람에 결국 클러드는 불 속으로 추락한다. 이 장면만 보면 죽은 것 같았지만... 종반부에 절뚝거리며 나타나 붉은 안광을 내뿜는다.[9]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스스로의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을 이기지 못해 동생들을 저버린 못난 형. 순수혈통에 충성하게 된 것도 자신을 인정해주고 동생보다 좋게 봐줬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현실에 불만이 많고 열등감이 심한 사람이 유일하게 자신을 떠받들어주는 다단계나 사이비 종교에 쉽게 빠져드는 것과 비슷한 심리.
여담으로 원작에서는 동생을 못마땅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소렌을 둥지 밖으로 떨어뜨려 그가 납치당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거기에 에글란틴이 사라지자 자신을 의심하는 P 아줌마를 보고는 '''갑자기 뱀고기가 먹고 싶어졌다면서''' P 아줌마를 위협하는 등 영화판보다 더 사악해졌다. 또한 영화판에서는 언급이 되지 않은 원작소설의 후속작에서는 나이라와의 사이에서 '코린(나이록)'이라는 자식과 또 하나의 알을 낳았는데, 그 중 알이었던 자식은 동생인 에글란틴이 깨부수어 사망했다. 고모가 조카를 죽인 셈. 클러드도 죽는다.
3.1.3. 에글란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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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아드리엔 디파리아(Adrienne DeFaria)
원숭이 올빼미 가족의 막내딸. 둘째오빠인 소렌과 죽이 잘 맞는 성격으로 소렌이 무척 귀여워하며 아낀다. 둘이서 자주 가디언 놀이를 하는데, 늘 키엘의 라이즈 역할을 두고 티격태격한다. 활발한 성격으로 시니컬한 성격인 큰오빠 클러드와도 사이가 나쁘지 않다.
순수혈통의 사상에 물든 클러드가 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여동생을 바치기로 하면서, 에글란틴도 순수혈통에 납치당해 끌려오게 된다. 이제 여기가 우리 집이라고 달래는 큰오빠에게 일절 넘어가지 않고 소렌은 어디 있냐, 집에 가고 싶다고만 해서 결국 클러드에 의해 달빛 장님이 되어버린다. 달빛 장님 상태로 가디언인 알로미어 군주에게 구출된다.[스포일러]
여동생을 아끼던 소렌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크게 상심했지만,[10] 다행히 에글란틴은 달빛에 노출된 시간이 짧았기 때문인지 얼마 안 가 달빛 장님 상태에서 풀려났다. 기뻐하는 소렌에게 클러드가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으며, 자신은 구출당한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넘겨졌다는 진실을 소렌에게 알려준다.
후반부에는 완전히 회복되었는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소렌에게 팔짝팔짝 뛰어와 반갑게 맞이한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소렌이 둥지 밖으로 떨어진 후 에글란틴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었는데, 영화판에서 설정이 변경되었다.
원작 소설의 후속편에서는 오빠 소렌처럼 강한 전사로 새롭게 성장했다. 큰오빠인 클러드와 나이라의 자식들 중 하나인 알을 깨부수어 죽인다. 자기 조카를 죽여버린 셈. 정확히는 의도치 않은 실수로 알을 죽였는데, 사실 보론과 소렌이 알을 떨어뜨려 부수라고 명령했지만 에글란틴은 자신의 조카를 죽이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그냥 자신이 데리고 가려 했으나, 실수로 떨어뜨려 부수게 된 것.
3.2. 조력자
소렌이 순수혈통에게 납치된 이후 만나게 된 동료들. 본작의 개그 담당이며, 특히 트와일라잇이 이 작품에서 개그를 담당하는 일이 많다. 디거의 경우도 트와일라잇에 묻히는 편이지, 얘도 상당한 개그 캐릭터.
3.2.1. 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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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에밀리 바클레이 / 이현진.
소렌이 순수혈통에게 끌려가면서 처음 만난 요정 올빼미 소녀. 작중에선 히로인 포지션이라기보다는 조력자 포지션에 가까운 편. 크기가 작은 탓에 동료들에게 놀림받기도 하고 무시당하기도 한다. 때문에 날지 못했을 시절에는 날개가 작아서 못 날겠다고 하자 그림블이 키엘의 라이즈는 날개는 작았어도 힘차게 날아올랐다고 하자, 이에 용기가 났는지 소렌을 열심히 따라다닌다. 체력도 떨어져서 빨리 지쳤고, 쉬려고 잠시 머무른 사이에 디거와 트와일라잇을 만났다. 가훌의 나무에 도착한 뒤부턴 가디언들에게 훈련을 받지만 몸집이 작아 자체 전투력은 하위권이다. 다만 별자리에 밝고 길을 찾아가는 데 능하기에 전투원보다 길잡이인 항해사로 양성될 가능성이 크다. 순수혈통과 가디언의 전투에서도 박쥐 몇 마리만 겨우 쫓아낸 것에 불과했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가디언들을 박쥐로부터 보호하고 소렌에게 시간을 벌어주었으니 참전한 의미는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비중이 공기화. 소렌이 강철 부리를 쓰러뜨린 이후 나무로 돌아가서 소렌과 함께 가디언으로 임명받는다.
3.2.2. 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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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데이비드 윗함 / 전광주.
종류는 굴파기올빼미. 때문에 작중에선 땅 파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트와일라잇과는 빼도박도 못할 친구 사이지만 그의 류트 음악은 질색을 해서 그가 노래를 할라치면 매우 까칠하게 군다.[11] 작중에선 개그 캐릭터로 이후 소렌과 길피가 가디언을 만나러 간다고 하자, 트와일라잇이 유일하게 길을 알기 때문에 결국 함께 동행한다. 얼음폭풍을 뚫고 가다가 날개가 얼어붙어 바다로 추락했지만 다행히 가디언의 왕인 보른에게 구출되었다. 이후 가훌의 나무에서 소렌과 함께 가디언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는 와중에도 개그 캐릭터는 어디 안가서 땅을 파다 소라를 발견하고는 놀래서 어디 갔지하면서 두리번거리다 엉덩이를 찝히는 안습함을 보인다(...). 이후 비중은 공기화되며 가디언 구출 장면에도 별 활약을 못 한다. 사실 트와일라잇이 비중이 더 많기에... 가디언들이 함정에서 풀려난 이후 박쥐들에게 땅굴 팔 때 흙이나 돌멩이들을 튀기는 것을 무기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중도 낮고 활약상도 거의 없는 안습 캐릭터. 그나마 얘도 가디언으로 임명됐으니 다행이려나. 원작에서도 등장하며 영화와 달리 트와일라잇과의 관계는 초면이다. 형제들이 있는데 그 중 한명은 성 에골리우스 학원에서 나온 올빼미에게 잡아먹혔다.[12]
3.2.3. 트와일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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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앤소니 라파일라 / 조동희.
시인을 자처하는 큰회색올빼미. 류트를 좋아하며 시도 때도 없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인생의 낙인 듯하다.
덩치도 크고, 가끔 류트를 무기로 쓰며 몸통박치기를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선 전투력이 높은 듯하다.[13] 게다가 '''유일하게''' 가디언의 나무로 가는 길을 안다. 덕분에 최고의 조력자 중 하나이다.
이후 작중에서 공기화되었다가 후반부의 전투 장면에서 거의 주인공급으로 활약. 박쥐 몇백 마리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덕분에 소렌이 함정을 무력화시키는 데에 큰 도움을 줬다.
후반부에 소렌의 동료 4명 중 가장 비중이 높았던 조연. 주인공이 소렌인가 트와일라잇인가 헷갈릴 정도였지만, 결국 주인공 포지션은 소렌이고 마무리는 소렌이 했으니 트와일라잇은 그냥 비중 높은 조연이었던 것. 이후 활약 덕에 가디언으로 임명받는다. 꽤 푸쉬를 많이 받은 조연.
참고로 원작에는 디거마냥 까칠하게 굴어댔던 녀석이다. 영화에서 설정을 아예 수정해버린 듯하다. 물론 소렌과 길피를 처음 만났을 때와 P 아줌마와 투닥거리는 장면은 원작과 비슷했다.
3.3.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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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훌이라는 나무에 머무르며 올빼미 왕국을 지키는 전설의 용사들. 그들의 전설은 타이토의 어린 올빼미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특히 키엘의 라이즈와 관련된 전설이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얼음발톱 전투 이후로는 정체를 숨기고 있다. 허나 배신자와 강철 부리의 계략에 넘어가 결국 비중 자체는 소렌에게 넘겨준 것이나 다름없었고, 그들의 활약은 중후반부에서의 전투뿐이어서, 명성이 아깝다는 평가가 많다.
3.3.1. 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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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리처드 록스버그. 흰올빼미이며 가디언의 왕으로 가디언의 나무인 가훌을 통치하는 왕. 바다에 떨어진 디거를 구출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소렌 일행에게서 순수혈통의 악행을 듣고 부하인 알로미어를 보내 조사하라고 명령한 뒤 소렌 일행과 아이들을 교육시킨다. 부하들을 잃고 달빛 장님이 된 새끼 올빼미들을 구해 온 알로미어의 증언으로 순수혈통의 존재를 확신하고는 그들의 계획을 막기 위해 전투를 준비해서 출정한다. 이후 순수혈통에 붙잡혀 있던 새끼들을 구출하려 하지만, 되려 배신자의 함정에 걸려 전멸당할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소렌의 활약으로 풀려나 기력을 회복한 이후로는 전투씬에서 간지폭풍을 선보인다.[14]
전쟁이 끝난 이후 넷의 활약을 인정하고 넷을 가디언으로 임명시킨다. 왕과 여왕이 어린 올빼미들에게 예우를 표하는 장면은 가히 명장면.
3.3.2. 배런
성우는 데보라 리 퍼르네스. 보론과 같은 흰올빼미. 보론의 아내로 가디언의 여왕이다. 얼음폭풍을 만난 소렌 일행을 발견하고 넷을 가훌로 인도해준다.[15] 순수혈통의 존재를 알아내고 그 동안 소렌 일행을 훈련시키는 것 이후론 공기화. 전쟁 종결 이후로는 넷의 활약을 인정하고 가디언으로 임명시킨다.
참고로 모습이 남편 보론과 완전히 똑같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이들을 분류하는 방법이 있다. 남편 보론은 눈매가 날카롭고 부리가 조금 작지만, 배런의 경우는 눈 크기가 남편에 비해 조금 크고, 부리가 큰 편. 거기에 보른이 배런보다 몸집이 더 크다. 하지만 실제 흰올빼미들은 암컷이 수컷보다 몸집이 더 큰데, 어떻게보면 심각한 고증오류이다.[16]
3.3.3. 오툴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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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애비 코르니쉬. 종류는 쇠부엉이. 본래 원작소설에서는 점박이올빼미(Spotted owl)지만, 어째서인지 영화판에서는 쇠부엉이로 바뀌어서 나왔다.
터프하고 매력적인 외모와 목소리가 특징인 가디언의 훈련교관으로 이즐립을 끔찍하게 싫어한다.[17] 작중에선 소렌 일행을 훈련시키는 것 이후로는 공기화되지만 이래도 훈련교관이라고 전투 씬에서도 전쟁에 참가하는 등 아예 비중이 낮은 것은 아니다. 이후 넷이 가디언으로 임명받는 장면을 보고 웃는 것으로 출현 끝. 이외에 소렌이 오툴리사에게 매력을 느끼고 좋아하는 감정도 품고 있는 데다 심지어 오툴리사마저 소렌에게 웃어 주는 등 연애 플래그도 있을 정도라 진 히로인 취급을 받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소렌 일행과 같은 훈련생이고 애인이 따로 있어 알도 낳았었지만 영화판에서는 교관으로 나오고 소렌이 애정을 느끼는 등 작중행적 면에서 원작과의 차이가 매우 크다.
팬들 사이에서는 점박이올빼미인 원작 오툴리사보다는 영화판에서 쇠부엉이인 오툴리사가 더 매력있다며 인기가 더 많다. 팬아트마저 원작판 모습보다 영화판에서의 쇠부엉이 오툴리사를 그린 것이 더 많다. 원작 오툴리사 안습.
3.3.4. 부보
성우는 빌 헌터. 가디언들의 대장장이며 종류는 미국수리부엉이. 하지만 비중은 훈련 과정에서 무기 제작과 순수혈통과의 전쟁 준비 시점에서 전투발톱을 가는 장면 빼고는 비중이 없다.
원작에서도 비중이 적지만 소렌에게 스파이로 파견된 올빼미 얘기를 해주는 등 비중은 영화보다 높은 편이다.
이름인 '부보(bubo)'는 수리부엉이의 학명인 'Bubo bubo'에서 따왔다.
3.3.5. 이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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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제프리 러시''' / 장승길.
종류는 소쩍새(아메리카귀신소쩍새)의 적색종. 작중에선 까칠하고 더러운 늙은이라고 오툴리사에게 디스당하는 것을 보면 몸을 별로 씻지는 않는 듯. 또한 한 쪽 발의 발톱 하나가 잘려나갔고 더러운 성깔 때문에 작중에서 가디언들에게 취급이 좋지 않지만 정작 본인은 별 신경 안 쓴다. 하지만 소렌에게 어린 몸으로 여길 온 것을 칭찬하는 것을 보면 용감한 자에게는 나름 괜찮게 대하는 듯하다. 작중에는 소렌 일행의 스승 포지션이다. 폭풍이 몰아치는 곳에서 넷을 훈련시키는 것을 보면 조금 무모한 성향인 듯 싶다.
이렇게까지 보면 그냥 까칠할 뿐 약간의 츤데레 속성을 지닌 올빼미라고 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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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소렌과 같은 어린 올빼미들이 그토록이나 동경하던 키엘의 라이즈였다.'''소렌: 아저씨가 얼음 발톱 전투 연대기를 쓴건가요?
이즐립: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래 내가 쓴거다.
소렌: 거기에 있었나요?
이즐립: 그럼...
소렌: 필경사로서요...?
이즐립: 아니 전사로써... 사실대로 말하자면 전사들의 지도자로 참전했지...
소렌: '''당신이 키엘의 라이즈였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 이름을 쓰지 않는 이유는 전쟁 이후 가디언들에게 취급도 좋지 않았고, 영웅답지 않다고 비난하는 말만 들으며 살았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그는 본명을 숨기고 가명인 이즐로 살아왔고,[18][19] 키엘의 라이즈 시절의 전투발톱도 낡아빠져서 고철덩어리를 파묻는데나 써버리는 등 그 시절을 아예 잊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소렌과의 대화에서 소렌이 그를 동경했으며 그가 생각한 라이즈가 아니라는 말에 '''"뭘 기대했냐? 번쩍이는 갑옷과 전투발톱으로 무장한 채 달빛을 받고 있는 타이토?"''''라고 독설을 날리며, '''전설은 그저 허상에 불과하고, 전쟁은 아름답지도 영광스럽지도 않다'''는 명대사를 날려 소렌의 환상을 깨부순다.
이후 전투에 참가하면서 소렌도 가겠다고 하자 옛날에 쓰던 발톱을 던져주며 "역시 그래야지. 전투에 나선 적도 없고, 나서다 적에게 죽을 몸을 바치겠다고 하자 적에게 시체를 던질 생각하니 거참 신나는구만."이라며 비꼬았다. 시무룩해진 소렌에게 여동생이 빨리 나아질 수 있도록 남아서 여동생을 돌봐주라고 충고한다.[20]
하지만 순수혈통의 아지트에서 배신자에게 속아 결국 함정에 빠진다. 이후 소렌 일행의 활약으로 함정에서 풀려나면서 소렌에게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격려하며 어린 올빼미들을 지켜달라며 말하고는 전투에 참가한다. 이후 오랜만에 숙적인 강철 부리와 1:1 결투를 벌인다.[21] 전에도 그랬듯 우세를 점했만 나이라가 기습하면서 둘의 협공에 밀려 신나게 털렸다. 다행히 소렌의 난입해 위기를 넘겼으며 소렌이 강철 부리와 싸우는 동안 나이라를 막는다. 소렌이 강철 부리를 끝장내자 그를 칭찬해주며 이후 엔딩에서 소렌과 그의 동료들과 함께 폭풍 속을 비행하는 것을 보면 까칠한 성격이 조금은 풀린 듯.
원작에서도 등장하며 영화에서처럼 키엘의 라이즈와 동일인물.
3.3.6. 알로미어
성우는 '''샘 닐''' / 정승욱. 종류는 트와일라잇과 같은 큰회색올빼미.
가디언들의 장군이라곤 하지만 가디언들에게 엄청 신뢰받고 있지는 않다. 소렌이 말한 순수혈통이 진짜로 존재한다는 것을 전혀 믿지 않고 그저 허상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주군인 보론의 명령으로 결국 정찰을 나섰다. 이때 데려간 정찰병 2명이 희생되고 자신은 부상을 입은 채 2마리의 새끼 올빼미를 구해와서 가디언에게 순수혈통의 존재를 알렸다.[22] 이후 순수혈통이 정말로 존재함을 알리고는 시간이 얼마 없다고 보른을 설득하여 가디언은 총공격에 나섰다. 이쯤되면 약간 개그 캐릭터 취급이겠지만...
'''사실 알로미어는 순수혈통의 스파이였다.'''소렌: 어쨌든 널 구출한 알로미어에게 감사해.
에글란틴: 아니. 난 구출된게 아니야... '''클러드 오빠가 날 데려온 올빼미에게 날 넘겼어.'''
결국 가디언들을 함정으로 몰아넣고 자기 혼자 탈출하면서 제대로 배신을 때렸고 덕분에 가디언들은 함정에 완전히 당해버렸다.[23] 소렌 일행이 나타나 가디언들을 풀어주자 강철 부리는 가디언들을 다 데려온 게 아니었냐고 알로미어를 추궁하고, 저들은 가디언이 아니라는 그의 변명에도 강철 부리는 널 더 이상 못 믿겠다며 태도를 바꾼다. 알로미어는 "내게 나무의 왕 자리를 준다고 약속했잖아!"라고 외치지만[24] 결국 수많은 박쥐들에게 끌려가 죽임을 당했다. 강철 부리는 그의 최후를 보면서 "내 왕국에 왕은 단 하나뿐이다."라고 말하는데, 아예 처음부터 일회용 스파이로 써먹고 버릴 생각이었던 듯하다.
3.4. 순수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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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은 우월한 존재라는 선민의식에 찌든 악한 세력으로 가디언을 제거하고 그들의 왕국 가훌과 올빼미 왕국을 집어삼킬 꿍꿍이를 하고 있다. 참고로 병사들의 성우도 존재한다. 성우는 제프리 딘 모건.
3.4.1. 강철 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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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조엘 에드거튼 / 김병관. 표지에도 알 듯이 모든 것의 '''흑막'''이자 최종보스. 종류은 검은가면올빼미 혹은 큰잿빛가면올빼미(Greater Sooty owl).
마스크를 쓴 이유는 가디언과 싸웠을 때 키엘의 라이즈에게 한쪽 눈과 부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훌을 정복하고 키엘의 라이즈에게 복수할 날만 기다리며 이를 갈고 있다. 이후 정체불명의 스파이와 동행하여 가디언들의 어그로를 끄는 등 악역의 포스를 풍긴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후반부에 자신의 얼굴을 아작낸 키엘의 라이즈와 다시 만나게 된다. 이전에도 그랬듯 또 그에게 밀리지만, 아내인 나이라가 기습하여 그에게 협공을 개시한다. 2:1로 이즐립을 털어버린 뒤 그를 죽이려다 소렌의 난입으로 실패했지만 곧바로 소렌을 제압한다. 형의 죽음으로 분노한 소렌이 네놈이 다른 영혼을 해치지 못하게 하겠다며 반항하자, 죽이기 아까울 정도로 젊고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타이토라며 감탄한다. 소렌이 이즐립의 제자라는 것을 알자 소렌의 눈앞에서 이즐립을 죽여서 마지막 가르침을 주겠다고 도발, 덤벼드는 소렌을 압도해 땅바닥에 내팽개치고 최후의 일격을 먹이려는 순간 소렌이 재빠르게 나뭇가지를 잡고 그의 가슴을 찔러 결국 사망한다.[25]
참고로 원작에서 강철 부리의 정체는 바로 클러드였다.
3.4.2. 나이라
성우는 헬렌 미렌 / 구민선. 순수혈통의 여왕으로 강철 부리의 아내인 하얀색의 알비노 가면올빼미(원숭이올빼미)다.
강철 부리의 아내답게 성격은 무자비하고 잔인하지만 전사로서의 가능성이 보이는 올빼미는 아낌없이 인정해준다. 덕분에 클러드를 손쉽게 순수혈통에 끌어들였다. 또한 박쥐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올빼미. 초반에 길피를 위협하다가 소렌이 막아서자 둘을 '수확자'로 보내보리고, 클러드와 대화한 뒤 그가 쓸만하다고 판단했는지 전사 훈련생으로 입단시킨다.
이후 어린 올빼미들을 훈련시키는 모습으로 등장. 소렌, 길피, 그림블의 배신을 알아채고 그들을 잡으려 했지만 그림블이 그녀를 붙잡고 시간을 벌어준 탓에 결국 둘을 놓쳐버렸다.
그림블을 죽이긴 했지만 그녀가 "그림블의 죽음은 안타까웠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배신하기 전에는 나름 그를 좋게 보았던 듯. 이후 소렌이 도망치는 것을 잡지 못한 클러드에게 '''자기는 너에게 모든 것을 바쳤는데 넌 뭘 바치겠냐'''고 묻자 클러드가 에글란틴이 성장하면 훌륭한 타이토가 될 거라고 대답. 이에 그녀는 "'''이 소년이 우리들의 진정한 미래다.'''"라며 그의 충성을 받아들인다.
이후로는 가디언들이 비중이 차지했기에 별 비중이 없었으나, 중후반부에서 함정 앞에 무력하게 쓰러진 가디언들을 박쥐들을 소환해 죽이려 했으나, 소렌 일행의 활약으로 허사가 된다. 결국 자신이 직접 나서 전투에 참가한다.[26] 그러나 키엘의 라이즈가 강철 부리를 제압하던 도중 불쑥 기습하여 부부끼리 그를 협공한다. 소렌이 난입해 강철 부리와 싸우자 자기는 이즐립을 상대했지만 강철 부리가 소렌에게 죽임을 당하자 혼자 순수혈통을 데리고 달아난다.
원작에서의 후속작에서 클러드와 재혼하여 그 사이에서 자식 둘을 낳는다. 코린(나이록)과 성스러운 돌이라는 이름의 알인데, 이 중 알은 에글란틴이 데리고 가려다 실수로 떨어뜨려져 죽는다. 클러드가 죽은 뒤에는 클러드의 투구를 쓰고 싸우다가 결국엔 죽게 된다.
3.4.3. 그림블
성우는 '''휴고 위빙''' / 노민. 종류는 북방올빼미(Boreal Owl).
순수혈통의 장군으로 매우 거친 목소리가 특징. 길피를 납치해 온 장본인. 소렌과 길피가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을 뿐더러 탈출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잡아내고 둘을 끌어내지만...
'''태도가 돌변해 자신의 본심을 드러낸다.'''너희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주지.
그래, 여긴 지나치게 끔찍해졌어. 난 누구든 저항할 만큼 영리하고 용감한 녀석이 오면 그 녀석을 돕겠다고 내 자신과 약속했었다.
'''순수혈통? 아니, 난 그놈들 싫어해.''' 날 이렇게 만들어버린 것만큼 싫어하지.
사실 그는 어렸을 때 가디언에 있었고 전쟁중에 납치된 뒤 강철 부리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가족들을 해치겠다고 협박당해 어쩔 수 없이 순수혈통에 들어갔던 것이다. 언젠가 순수혈통을 무너뜨릴 속셈을 품고 있었으며 언젠가 반란의 싹이 될 용감하고 영리한 올빼미를 기다려왔는데 그게 소렌과 길피였다.
이후 소렌과 길피에게 비행 훈련을 시켜주면서 같이 탈출하자고 다짐하나, 나이라가 난입하여 그의 배신이 들통난다. 소렌과 길피를 잡으려는 그녀를 막아서면서 전투돌입. 나이라가 너의 여왕을 공격할 거냐며 비아냥거리자 "'''넌 내 여왕이 아니다.'''"라고 일갈한다. 노익장답게 나이라를 완벽히 제압하고 클러드에게도 도망치라고 소리치지만, 흑화한 클러드는 순수혈통에 남겠다고 선언해서 그의 뒷통수를 친다. 그 직후 나이라에게 반격당하지만 끝까지 저항하면서 소렌과 길피에게 '''''가거라! 가서 가디언들에게 전해!'''"라고 소리치며 자신은 아래로 떨어져 사망한다. 그들에게 작은 도움을 줬지만 그 작은 도움이 그들을 올바른 길로 안내해준 것이다. 여러모로 최고의 조력자라고 볼 수 있겠다.
3.5. 그 외
3.5.1. Mrs.P
풀네임은 Mrs.Philthiver. 성우는 미리엄 마골리즈[27] / 나수란. 피 부인이라 불리기도 한다.
초반에서 에글란틴의 보모 역할로 나오는 나이 든 뱀인 중년 부인으로, 색깔은 빨간색에 가까운 주황색. 여타 뱀 캐릭터들과 달리 매우 순한 인상이다.
에글란틴 이전에는 소렌과 클러드 형제의 보모로 일했다고 한다. 자연스레 소렌은 그녀를 P아줌마라고 부른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중반부에서 트와일라잇의 점심밥 신세로 출현. 소렌에게 부모님이 걱정하시니 집에 돌아가라고 하지만, 소렌이 형 클러드를 구하기 위해 가디언을 찾아가기로 하자 결국 동행한다.[28]
가훌에서 달빛 장님이 된 에글란틴이 실려오자 소렌과 함께 에글란틴 옆을 지켰고, 뱀이니만큼 물론 싸움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소렌이 없는 동안 에글란틴을 돌봐주었다.
삼남매의 보모로 일한 덕에 삼남매를 무척 아끼고 걱정하는 아주머니.
3.5.2. 에키드나
성우는 배리 오토.
길잡이 예언자로 등장하는 바늘두더지. 트와일라잇의 언급에 따르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현자라고 한다. 소렌 일행에게 가훌의 위치를 알려주며 그들의 앞날을 예언한다.
4. 평가
'''극과 극.''' 호평이 많긴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긴 한다.
로튼토마토는 50%로 평가가 반반이다. 그나마 관객 점수가 63%로 괜찮다고 평가받았다. 메타크리틱은 53점으로 '''노란 불'''이며, 유저 평점은 6.9점.
전문가 기점 평가는 호평으로는 "스토리가 무겁긴 하지만 재미있다" "300보단 낫다"와 혹평으로는 "3D 영화치곤 지저분하다" "스토리가 어디로부터 흐르는 지가 헷갈린다"라는 등 호불호가 갈린다.
아무래도 잭 스나이더의 작품의 단점이 이 작품에서도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어서 이런 평가가 나왔던 듯 싶다. 또한 일부 팬층에선 잭 스나이더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등 비평이 속출하고 있는 편이다.
또한 300에서 있었던 잔인함도 이 영화에 여전히 나오는 등 잭 스나이더 영화의 단점이 크게 부각된 영화라고 평가되었다.
한국 측에선 8.09점으로 높은 편이고, 특히 10대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라고 평가받았다. 원작 소설이 국내에서 별로 팔리지 않았던 게 이유였던 듯. 물론 아예 비평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리고 기자 평론가도 겨우 2명에 6.50점이었다.
4.1. 그 외
OST는 Owl City의 'To the Sky' #. 그룹명과 영화 둘다 부엉이(Owl) 라는 공통점이 있다.
[1] 한국에서는 그냥 "가디언의 전설"이라고 앞부분만 잘라 썼다.[2] 2003년-2013년까지 외전, 스핀오프를 포함해 24권 정도 나왔다.[3] 눈동자가 새하얗게 변하고 사고능력을 잃는 백치 상태. 길피의 말로는 달빛을 바라본 채로 잠들면 이렇게 된다고 한다.[4] 순수혈통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알로미어에게 넘겨줬다는 것이다.[5] 참고로 그 발톱은 옛날 키엘의 라이즈가 썼던 것인데, 현재는 낡아서 고철덩어리를 파묻는데나 쓰고 있었다.[6] 도망치는 파랑새를 잡는 것이다.[7] 정확히는 클러드의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망과 승리에 대한 엄청난 집착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듯하다.[8] 정황상 클러드가 둥지 위치를 가르쳐줬거나 아예 길안내를 해줬을 것이다.[9] 정식 후속작의 악역이 될 것을 암시하는 듯 하지만, 워낙 영화 자체의 평가도 좋지 않고, 정식 후속작이 등장할 가능성은 꽤 낮다.[스포일러] '''사실은 순수혈통이 가디언들을 낚기 위해 배신자에게 일부러 넘긴 거였다.''' 영화 후반부에서 확인사살. 배신자의 정체는 아래 참조.[10] 진심으로 자기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다.[11] 그런데 후반부에서는 노래 좀 들려주라고 한다(...). 참고로 트와일라잇이 부른 노래는 카르멘 패러디.[12] 원작에서 성 에골리우스 학원과 순수 혈통은 별개의 조직이다.[13] 이 장면은 가디언의 전설 전투 씬에도 나온다. 그런데 대부분은 거의 몸통박치기인지라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14] 전투 중 순수혈통 세 마리에게 잡히는데 또 한마리가 달려들자 왼쪽 날개를 휘둘러 날개를 잡고 있던 놈을 던져버려 부딪히게 하고는 오른 날개를 휘둘러 오른 날개를 잡고있는 놈을 떨어뜨린 후 그대로 발톱을 잡고있는 놈을 던져버렸다.[15] 참고로 디거는 날개가 얼어붙었기 때문에 보른에게 안전히 수송된다.[16] 흰올빼미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맹금류들이 수컷보다 암컷이 크기가 더 크다.[17] 토론이 끝난 이후 그를 "더러운 노인네"라고 디스했을 정도니...[18] 이즐립이 아니라 이즐이 가명이다. 립은 타이토 말로 대스승이란 뜻의 호칭.[19] 여기서 이즐을 영어로 쓰면 Eyzl이 되는데 이걸 아나그램하면 Lyze가 된다. 일종의 복선.[20] 그가 성격이 까칠하고 험하게 대하긴 하지만 속이 꽤 깊다는 걸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전투경험이 없는 소렌을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고, 전쟁에 나가 싸우는 것보다 아픈 가족을 우선하길 바란 것이다.[21] 강철 부리가 이즐립에게 당한 한 쪽 눈의 복수를 할 수 있겠다고 말하자, "나한테 감사해라. 그게 훨씬 나아보이거든."이라고 조롱하는 것은 덤이다.[22] 그중 한 마리가 에글란틴이었다.[23] 초반에서 강철 부리와 대화하던 자도 사실 알로미어였다.[24] 더빙판에서는 '''약속하잖습니까? 저를 왕으로 만들어준다고요!'''.[25] 강철 부리는 최후까지 위엄을 잃지 않고 껄껄 웃으면서 죽는다.[26] 이 때 잠시 보론을 죽이려 했으나 이즐립(키엘의 라이즈)의 방해로 실패했다.[27] 해리 포터 시리즈의 포모나 스프라우트 역으로 유명하다.[28] 동행하는 동안 Mrs.P는 트와일라잇의 류트 속에 들어가 있었다. 이에 디거가 '''최초로 하늘을 나는 뱀'''이라고 딴지를 걸자, 이에 그런 것 같다고 신나는 듯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