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도 아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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城戸亜沙斗(きど あさと)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최낙윤.
테리토리 편에 등장한 테리토리 능력자. 중학교 3학년생으로 염색머리에 험상궂은 인상을 한, 척 보기에도 상당히 불량스러워 보이는 소년.
카이토 유우, 야나기사와 미츠나리와 같이 등장하여 하교중인 우라메시 유스케에게 싸움을 걸고는 그대로 털린다.
그러나 이것은 훼이크였고 키도가 자신의 테리토리 능력을 발휘하면서 유스케는 그대로 납치되어 일행들을 모두 불러모으기 위한 인질이 된다.
테리토리 능력은 '섀도(그림자)'로, 자신의 그림자를 통해서 능력을 발휘한다. 그림자가 겹친 상대의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 수 있으며, 결사적인 의지력을 사용하면 그림자를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암흑무술대회 우승자로 인간들 중에선 거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유스케도 그림자를 밟힌 것만으로 옴짝달싹 못하도록 신체의 자유을 봉쇄당해 입과 코를 손으로 막기만 해도 간단히 살해당할 수 있는 상태의 굴욕을 맛본다. 아무래도 그림자를 밟히는 순간 강함과는 상관 없이 움직임이 봉쇄되는 모양.
나중에 밝혀진 이 3인조 인질극의 흑막은 겐카이.
처음에는 거의 악당처럼 보였지만 모두 연기였고, 나중에 유스케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사과한다. 게다가 마계에 잠식되어 가는 거리를 보면서 가족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기로 결심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상당한 정의파.
이후 카미야 미노루와의 대결에서 카미야에게 당해 중상을 입고 쓰러진다. 온 몸이 마비되어 말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유스케를 영역 안으로 붙들고, 자신의 그림자를 움직여 카미야 미노루의 정체를 알려주는데 이때 너무 정신력을 과하게 소모한 나머지 병원 신세가 되어 리타이어. 때문에 다른 두 친구가 합류했던 아마누마 전에서는 활약이 없었다.
마계 편이 끝난 후의 후일담에서는 여자친구와 약속을 했다가 바람맞고(...) 옆자리가 빈 관람석에서 혼자 영화를 보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1]
여담으로 키도의 능력은 만화 나루토의 나라 일족이 쓰는 그림자 흉내술의 모티브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 정황상 섀도 능력으로 조종했을 확률이 높다. 본인의 집중이 흐트러진 순간 능력이 풀려 도망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