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야 미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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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谷(かみや(みのる''' / '''신곡'''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1. 개요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라카와 타로/현경수.
1965년 8월 20일생, AB형. 29세의 독신 의사로, 테리토리 능력에 눈을 뜬 후 센스이 시노부에게 포섭된다.

2. 능력


능력은 '의사(닥터(医師(ドクター)'로, 이름처럼 의술을 구사하는 능력. 치료 뿐만 아니라 살상이나 질병 전염도 가능하다.
염(念)으로 '마계충(魔界蟲)'이라는 모기 비슷한 생물 형태의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생성시킬 수 있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의 몸 속에 독을 주입시켜 병세를 유발하는데, 카미야의 의지대로 대상을 고를 수 있지만 스스로 영역 이내에 아직 감염되지 않은 인간을 적극적으로 찾아 습격하는 성질도 있다. 감염될 경우 고열, 오한, 전신 격통 등의 증상이 발병하며, 약 수 십 분 이내로 죽게 된다. 특히 정신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병의 악화가 빠르다. 혈청이나 백신 등의 치료 방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카미야가 의식을 잃지 않는 한 계속해서 감염자를 침식시킨다. 일반인은 이 바이러스를 볼 수 없지만, 영능력자나 테리토리 능력자는 인식이 가능한데다 감염을 어느 정도 저항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뇌내물질 조작 등을 통해 내구력과 신체 기능을 강화할 수 있으며, 통증을 차단하거나 양 손을 메스처럼 사용해 몸을 베어가르는 것도 가능하다.[1] 또한 지압으로 상대의 근육을 마비시키거나 절단된 신체 일부를 순식간에 봉합하고, 자신을 대상으로 정교한 성형수술까지 해내는 등 의술 관련 능력 뿐이지만 유용 범위는 매우 다채롭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으로도 센스이의 몸을 침식하는 악성종양까지는 손을 쓰지 못했고, 고작 생명을 조금 연장시키는 것이 한계였다.
영역 범위는 반경 100m. 이로서 그가 근무하던 병원 전체를 아비규환으로 만들어버렸다.

3. 작중 행적


무로타 시게루하기리 카나메의 스나이퍼 능력에 당하자 유스케 일행이 그를 가까운 병원인 '대흉(大凶)병원'이라는 곳으로 데려가게 되는데, 하필이면 이곳이 카미야 미노루의 근무지였다. 쉽게말해 아무것도 모르고 적의 소굴로 뛰어든 셈. 병원명 조차도 불길한 낌새를 낸다. 카미야는 곧바로 테리토리 능력을 발동해 우라메시 유스케겐카이를 제외한 일행을 바이러스에 감염시킨다.[2]
그 뒤 적을 찾아 병원을 돌아다니던 키도 아사토 앞에서 평범한 의사로 위장하려 했지만, 키도와 같이 있던 간호사가 '''오늘은 비번 아니었냐'''며 묻자 결국 정체를 들켜버린다. 그 즉시 키도를 지압으로 마비시켜 쓰러뜨린 뒤 간호사를 맨손으로 베어죽였고, 아직 자신의 정체가 퍼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회로 한 놈도 남김없이 제거하기로 한다. 하지만 그 현장을 다른 간호사가 목격해버리자 다른 수상한 범죄자가 의사를 가장해 도망쳤다고 둘러대려 했으나, 다른 의사들이 몰려오고 유스케까지 키도가 있는 곳으로 찾아와버린다. 그 상황에서 범인을 알려야 했던 키도가 필사적으로 그림자 능력을 발휘해 '카미야'라는 이름을 피로 써내렸고, 결국 주변 의사들을 순식간에 살해한 뒤 유스케와 대치하게 된다.
병원 안의 인간을 전부 말살하기로 예정을 변경한 카미야는 병원 전역에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시작했고, 그 사이 유스케에게 실컷 두들겨맞지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통증을 억제하거나 절단 부위를 봉합하는 등 대치 상황을 어떻게든 유지한다. 정체를 드러낸 그는 계속해서 유스케가 분노하도록 도발하다 도중에 접근한 간호사 한 명을 인질로 잡으려 했는데, 이는 사실 간호사로 변신한 야나기사와 미츠나리였고, 그에 의해 얼굴에 황산을 맞으면서 위기에 몰리게 된다.
마지막에는 해독제를 꺼내며 협상을 시도하는 척 연기하며 기습공격을 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무로타 시게루에게 마음을 읽혀 들통나면서 무산. 결국 거짓말을 밥먹듯하는 태도에 뚜껑이 열린 유스케에게 죽도록 얻어터지고 심장박동이 정지하나, 겐카이가 심장이 있는 부분을 때려 간신히 목숨은 건진다.[3]
이후 경찰에 체포되어 심문을 받게 되는데, 제정신을 못차렸는지 인간만큼 추한 생물은 없다면서 누군가가 아니라 인간 전부를 죽이고 싶었다고 밝힌다. 의사가 된 뒤로 욕망은 끝이 없고 뭐든지 먹고 뭐든지 파괴하고 끝내 자기 몸까지 망쳐서 병원에서 고깃덩어리가 되는 인간을 보며 혐오가 증오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도 자신은 지극히 정상이니 정신 감정은 필요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는다.[4] 어쨌든 살인미수와 기물파손 혐의로[5] 교도소에 수감되었지만, 어차피 나나 당신네들이나 수명이 눈곱만큼 길어졌을 뿐이라며 비웃었으나 이내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얼굴을 고친 후 탈옥하여 도주한다.
마계의 문 사건이 마무리된 뒤에는 '기적의 수도장'이라는 시설을 만들고 자신의 능력으로 심령 수술을 해주는 어둠의 의사 노릇을 하며 조용히 지낸다. 그리고 후일담에선 성형 전 자신의 얼굴이 실린 지명 수배서를 보며 여유롭게 웃으면서 자리를 뜨는데, 앞서 언급된 수도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면서 살고 있는 중. 센스이보다도 더 비열한 연출의 악당이었음에도 왜 다시 나쁜짓을 하지않고 급선행을 하는건지 알수가 없다.

[1] 애니판에서는 그 여파가 바닥이나 천장을 가를 정도로 광범위하게 묘사된다.[2]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유스케를 찾으러 뒤를 ㅈ조아온 유키무라 케이코도 감염되는 각색이 들어갔다.[3] 이는 겐카이가 그를 용서한 것이 아니라 유스케가 살인을 저지른 사실에 동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4] 헌데 이게 이후에 흑의 장이 언급되는 복선을 미리 암시해준 셈이다.[5] 심문 중이던 형사는 이 정도로 인간 전체를 죽이기엔 스케일이 너무 작지 않냐며 비아냥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