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지 포고스트

 


'''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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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글
키지 포고스트
영어
Kizhi Pogost
러시아어
Кижский погост
프랑스어
Kizhi Pogost
국가·위치
러시아 카렐리야 공화국

등재유형
문화유산
등재연도
1990년
등재기준
(i)[1], (iv)[2], (v)[3]
지정번호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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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
2.2. 포크로프스카야 성당
2.3. 종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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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키지섬 풍경
러시아 카렐리야 공화국 오네가 호수의 키지 섬(Кижи́)에 있는 옛 마을 유적이다.
포고스트(Pogost)는 전통적으로 기독교의 전도사들이 전도를 하기 위해 세운 거점 지역을 일컬었으며 거주, 행정 구역 단위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키지 포고스트라고 하면 키지 섬에 세워진 기독교 기반의 종교적인 마을, 기지, 교구, 묘지 등의 개념들이 모두 포함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웃한 핀란드, 스웨덴, 라트비아 등에는 포고스트에서 파생된 단어들이 존재한다.
키지 섬 남쪽 끝에는 목조 성당 두 채와 종탑이 한 채 있는데 이중 가장 큰 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목재만으로 지은 높이 37m의 성당으로 북유럽에서 가장 높은 목조 건축물이다. 1990년 유네스코는 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을 포함한 키지 포고스트 전체를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

2. 상세



2.1. 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


러시아어 : Церковь Преображения Господня
영어 : The Church of the Transfigu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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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용 성당. 1707년에 착공해 1714년에 완공되었다. '프레오브라젠스카야'는 러시아어로 '예수의 변용'을 의미한다. 성당의 평면은 팔각형이며, 층층이 쌓은 양파 모양의 크기가 다른 돔 22개가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하는데 이 성당을 완성한 목수가 '''"이런 성당은 이전에도, 이후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도끼를 호수에 던졌다는 전승이 있을 정도이다. 길이 20m, 너비 29m, 높이 37m이다.
성당 내부에는 금박으로 장식하고 102개의 성상이 그려진 18세기의 바로크풍 성장(聖障, iconostasis)[4]이 있는데, 전쟁의 참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성당의 다른 보물과 함께 핀란드로 옮겨졌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2.2. 포크로프스카야 성당


러시아어 : Покровская церковь
영어 : The Church of the Interc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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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 옆에 있으며, 난방이 가능한 겨울용 성당이다. '포크로프스카야'는 러시아어로 '성모의 중재'를 의미한다. 1694년에 하나의 돔으로 구성된 건물로 세워졌다가 1764년에 재건하면서 가운데에 있는 큰 돔을 주변의 작은 돔 여덟 개가 둘러싼 구조로 바뀌었다. 길이 26m, 너비 8m, 높이 32m이다.

2.3. 종탑


두 성당 사이에 있어 하나의 앙상블을 이룬다. 성당들과는 달리 조금 더 늦은 1862년에 지어졌다. 길이와 너비는 6m에 높이는 30m.

[1]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2]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3] 특히 번복할 수 없는 변화의 영향으로 취약해졌을 때 환경이나 인간의 상호 작용이나 문화를 대변하는 전통적 정주지나 육지·바다의 사용을 예증하는 대표 사례[4] 정교회에서 성당 건물과 내부의 지성소를 분리하는, 성상으로 장식된 가림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