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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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트 3국에서 중부에 위치한 나라. 정식 국명은 '''라트비아 공화국'''(Latvijas Republika)이다. 북쪽의 에스토니아, 동쪽의 러시아, 남쪽의 리투아니아, 벨라루스와 접하고 있으며, 수도는 리가(Rīga).
적백내전 당시 독립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때 소련에 병합되었고, 1991년 소련이 붕괴되기 직전에 분리 독립했다.
보통 발트 3국이라 해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와 함께 세트로 묶이는데 다른 두 나라에 견주어 조금 분위기가 무거운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예전보다 덜하다. 그도 그럴 것이 2009년에 리투아니아의 빌뉴스가, 2011년에 에스토니아의 탈린이 유럽의 문화수도로 지정되어 이 두 나라의 중간지점에 있는 라트비아를 반드시 거쳐가야 하기 때문. 예전에는 발트 3국 가운데서 유일하게 한국인에게 비자를 요구했기 때문에 가기도 어려웠었지만 2003년 이후 면제됐다. 라트비아의 리가도 2014년에 유럽의 문화적 수도가 되었다.
2. 상징
2.1. 국명
라트비아라는 이름은 라트비아에 거주하던 고대 부족인 라트갈레족(latgaļi)에서 유래한다. 라트비아는 latgaļi를 라틴어화한 것이다. 라트비아의 라틴어 형태는 이것 말고도 레토니아(Lettonia)도 있으며 로망스어군과 게르만어파(영어 제외)에서는 레토니아의 자국어 형태로 이 나라를 칭한다.(프랑스어의 Lettonie, 스페인어의 Letonia, 독일어의 Lettland 등)
2.2. 국기
흰색 가로줄을 빨간색(갈색)이 둘러싼 형태의 국기이다. 이 형태의 국기는 13세기부터 쓰인 것으로 보인다. 한 라트비아인 부족장이 적군의 피를 뒤집어써, 갑옷 위에 걸친 흰 겉옷이 띠쪽을 남기고 빨갛게 물들었다는 설화에서 유래한다.
현재의 디자인의 국기가 확립된 건 1917년이며, 1923년에 독립국 라트비아가 공식적으로 국기로 지정했다.
1940년대 소련이 라트비아를 점령하면서 폐지되었으며 소련 정부에서는 이 깃발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그러다가 1989년부터 독립운동이 거세져가면서 1990년에 독립선언과 함께 다시 국기로 지정되었다.
2.3. 국가
국가는 Dievs, svētī Latviju!(하느님, 라트비아를 축복하소서!)이다. 라트비아인 작곡가 카를리스 바우마니스(Kārlis Baumanis)가 작사, 작곡했다.
곡이 러시아 제국 지배 시기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러시아 제국은 종종 이 곡을 금지곡으로 지정했으며, 이에 따라 가사의 '라트비아' 부분이 '발트'로 바뀌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1920년에 국가로 공식 지정될 때는 '라트비아'가 명기된 가사가 사용되었다.
소련 시절에는 금지곡으로 지정되어 제창이 금지되었고 1990년에 라트비아가 독립하면서 국가로 재지정되었다.
Dievs, svētī Latviju!
하느님, 라트비아를 축복하소서!
Mūs' dārgo tēviju
우리의 사랑스런 조국
Svētī jel Latviju
라트비아를 축복하소서
Ak, svētī jel to!
다시 한 번 축복하소서!
Kur latvju meitas zied
라트비아의 딸들이 꽃피고
Kur latvju dēli dzied
라트비아의 아들들이 노래하는 곳
Laid mums tur laimē diet
모두 환희를 위해 그곳에서 춤추자
Mūs' Latvijā!
우리 라트비아에서!
3. 민족
라트비아 인구의 61.8%는 라트비아인, 리투아니아인과 흡사한 문화를 지닌 라트갈레족, 25.6%에 해당하는 러시아인, 그 외에 벨라루스인, 우크라이나인, 폴란드인 등의 소수민족이 있다.
4. 언어
라트비아에서는 라트비아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라트비아어는 리투아니아어와 함께 인도유럽어족의 하위 분류인 발트슬라브어파의 아어파(亞語派)인 발트어파에 속한다. 문자로는 로마자를 쓰지만 자판은 QWERTY와 많이 다른 ŪGJRMV 자판을 사용한다.
러시아어도 라트비아에서 널리 사용되는 언어인데, 남동부와 리가에서는 러시아어 사용자가 많다.[2] 젊은 세대와 지방에서도 러시아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폭넓게 사용되고 있고 라트비아어만 말하는 라트비아인들 중에도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유럽 연합이나 라트비아에 진출한 다국적기업도 라트비아어와 러시아어, 기타 언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한다.
소수 언어 중 라트갈레어와 리보니아어가 있다.[3] 리브어라고도 불리는 리보니아어는 현재 사멸 위기에 속한 언어이다.
현재 라트비아 법에 의해 라트비아 내 언어들의 다양성을 인지하고 지키기 위해 표준화되었다.
라트비아의 성씨는 남성형/ 여성형으로 나뉜다. 보통 남성형은 '-s/š'가 붙고 여성형은 '-e', '-a'가 붙는다고 보면 틀리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성씨들을 표현하자면
다만 남성형(원형)의 성씨가 e(예: Dzelde)로 끝나는 경우는 여성형으로 변환되지 않는다.
라트비아는 러시아어와 라트비아어의 사용을 놓고 라트비아인들과 러시아인(혹은 러시아계) 사이에서 갈등이 있는 편이다. 그리고 2012년에 라트비아에서는 라트비아의 공용어에 러시아어를 추가하는 투표가 실시되었지만, 대부분이 반대표를 던졌다.# 그리고 2018년에 라트비아 정부는 2021년부터 16살~18살은 라트비아어로만 가르치는 정책을 실시하는 등 라트비아어 확대를 추진하자 라트비아내 러시아인들은 반발했고, 러시아 정부도 반발하면서 경제제재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라트비아 내 러시아인들은 물론 라트비아의 러시아어 동맹도 라트비아의 언어정책에 대해 비판했다.#(러시아어) 거기에다 라트비아 의회에서는 학교에서 러시아어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실시할려고 하자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러시아어)#(러시아어)#(러시아어)
그리고 2018년 6월 2일에 리가에서는 러시아 학교에서 러시아어를 쓸 수 있는 것을 지키기 위해 수천 명의 시민들이 항의 시위에 나섰고(러시아어), 리가 시내를 도는 항의 시위 행진을 했다.# 그리고 러시아어로 공부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기 위한 시위가 다시 일어났다.#(러시아어)#(러시아어) 그리고 라트비아인들의 절반은 라트비아 정부의 러시아 학교 폐쇄조치에 반대하고 있다.#(러시아어) 그리고 라트비아의 현 대통령도 러시아 학교 폐쇄를 할 수 있는 법안에 서명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러시아어 원문) 거기에다 러시아어의 사용을 놓고 라트비아에서는 지금도 갈등이 있는 편이다.#(러시아어 원문)#(러시아어) 그리고 닐 우샤코프 리가 시장도 라트비아에서 추진되는 언어정책에 대해선 비판했다.# 라트비아 교육부에서 러시아어로 수업할 수 있는 것을 폐지하자 러시아계는 반발했고 리가에서도 시위가 발생했다.#[5]
5. 지리
위도가 높고 멕시코 난류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해서 대륙성 기후, 그중에서도 냉대습윤기후(''Dfb'')를 띤다.
전국토가 높은 산이 없고 평평하다. 국토 최고봉 가이진스 산의 해발고도는 고작 311.94미터에 불과하다. 그래도 가장 높은 산이란 상징성이 있어서 라트비아 사람들은 각종 축제를 이 산에서 연다.
6. 역사
7. 정치
8. 문화
이 나라에서 제작된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Avarijas Brigade>가 있다, 상술했듯이 한국에서는 열려라 꿈동산을 통해 <엉터리 구조대왕>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현지에서는 'AB 파르크'라는 이름의 테마파크가 생길 정도면, 가히 그 나라의 국민 애니메이션으로 여겨진다.
8.1. 음악
현대 성가 작곡가가 많이 나오는 나라이다. 주로 라트비아어, 라틴어, 영어 등으로 작곡된다.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이 엿보이는 종교적 음악이 빚어지고 있다. 이만츠 라민슈(Imants Ramiņš)의 Pūt vējiņi(바람아 불어라)[6] 를 들어보면 눈물난다.
유명한 일렉트로니카/EDM 프로듀서인 Tobu도 이 나라 출신이다.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의 원곡인 Dāvāja Māriņa(마리야가 준 인생)도 라트비아 출신 작곡가가 만들었다.
1943년 리가에서 태어난 마리스 얀손스는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왕립 콘서트허바우 관현악단을 거쳐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2019년 사망할 때 까지 재직 하였다.
1978년 리가에서 태어난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스는 2018년 현재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이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카펠마이스터다.
1979년 태어난 비탈리 블라다소비치 그라초프(Виталий Владасович Грачёв/Vitaliy Vladasovich Grachyov), 흔히 비타스, 한국에서는 아쟁총각이라고 불리는 가수도 이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다만, 자란 건 오데사에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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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시절 라디오/전축 상다수가 라트비아의 Radiotehnika(tech가 아니라 teh다)라는 회사에서 제작, 보급되었다. 음질은 들어본 적이 없어 평가를 못하겠지만 디자인은 오늘날 기준으로 봐도 세련된 편이다. 소련 해체 이후에는 소형 라디오는 일제에 밀려서 망하고 기업용 음향 기기 업체로 바뀌었는데, 잘 안 풀렸는지 오늘날에는 음향기기 도소매업체로 업종변경했다.
8.2. 종교
라트비아는 일단은 유럽 기독교 문화권이지만 토속적으로 무속 신앙과 이교 신앙이 강했다. 소련 붕괴 이후로는 디에브투리바라는 신이교주의 운동도 활발한 편이다. 특이한 점은 주변 국가들의 이교 신앙이 장승처럼 생긴 신상으로 신을 표현하는데 비해 라트비아 토속신앙은 상대적으로 형상 숭배 경향은 약하며 보통은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신을 표현한다. 참고로, 번개신인 페르콘스(그리스 신화의 제우스, 북유럽 신화의 토르에 해당)를 나타내는 문양이 하켄크로이츠・만자(슬라브 신화에도 보인다)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독일과 스웨덴 지배를 통한 루터교회의 영향력도 만만치 않았고, 2차 대전 전까지는 전체 인구에서 3분의 2가 루터회 교인이었다. 한편 동부 라트갈레 지역은 리투아니아처럼 가톨릭의 영향력이 셌다.
서슬퍼런 국가 무신론의 소련 시대를 지나 민주화 이후로도 서유럽의 세속화 경향에 노출되면서, 현재 인구의 약 25% 즈음이 무신론 내지는 무종교인이다. 하지만 무종교, 무신론 비율이 60%에 이르는 에스토니아보다는 비교적 종교적(?)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라트비아 루터교회는 유럽 주류 개신교단답지 않게 매우 보수적이며, 소련에서 독립하자마자 종교성의 회복을 외친 것도 루터교회였다. 그래서인지 민주화 이후 한동안 루터교회가 회복 및 성장세를 보인 적도 있었다. 다만 이 동네들이 흔히 그렇듯 어느 정도 거품이 꼈고, 2000년대 후로는 다시 정체 및 감소세이다.
노골적인 반러 성향과 함께 동성애 친화적인 정책을 대놓고 편 에스토니아와 정반대로 토착 라트비아계와 러시아계가 반동성애에는 한목소리를 내는곳인데, 현 루터회 대주교인 야니스 바나그스(Jānis Vanags)부터가 철저한 보수 성향이다. 1995년에는 동성애자들을 모조리 출교 처리했고 그 이후로 동성애자가 루터회에 가입하는 걸 금지했다. 이러한 보수적인 성향 때문인지 비록 교회 일치에 관해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현재 라트비아 루터교회는 여러차례 가톨릭교회 지도자들과 만나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민주의 성향의 정당[7] 도 동성결혼 법안에 반대하고 있으며 유로바로미터 조사에 따르면 76%에 이르는 국민들이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2006년 개정된 헌법에서는 이성 사이의 결혼만을 인정하게 되었다.
8.3. 스포츠
라트비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아이스하키이며, 아이스하키 강국이다. 세계구 팀들인 'Big Six'[8] 에는 못 미치지만, 세계랭킹은 꾸준히 10위권 내에 들고 있다. 독일, 노르웨이, 슬로바키아, 스위스 등이랑 경쟁 중이다.
반면에 축구는 비인기에 최약체. 그래도 자국 국가대표팀은 터키를 플레이오프 끝에 제치고 유로 2004에 출전해서 비록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지만 독일과 비기는 등 나름대로 선전했다. 아쉽게도 2010 월드컵 유럽 예선에선 그리스와 스위스에 밀려 조 3위를 기록하고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2 UEFA 유로 예선에서는 그리스와 크로아티아에게 밀리며 4위로 탈락했다.
수도 리가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팀 스콘토는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리그 '''14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전세계''' 스포츠리그를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 참고로, 이 나라의 축구 국대에 대해서는 라트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참조하면 된다.
하지만 팀 스콘토는 2013년에 파산하였고, 리가FC가 2014년에 창단되어 스콘토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리가 시내에서 스콘토 경기장까지는 멀지않으니 4월부터 11월 사이에 리가를 여행할 경우 경기를 보는것도 좋다.
리가를 연고로 하는 아이스하키팀 Dinamo는 Arena Riga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을겨울에 리가를 여행할 경우 아이스하키 리그를 보러 가는것도 좋겠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종목의 정식 트랙이 있는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국가[9] 중 하나로, 이 종목들에서 강세를 보이는 국가이기도 하다. 실제로 스켈레톤계의 슈퍼스타로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라는 별명까지 있는 토마스-마르틴스 두쿠르스 형제가 이 나라 출신이다.[10] 봅슬레이와 루지에서도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이며, 저 3개 종목에서 모두 올림픽 메달을 따 본 몇 안 되는 국가이기도 하다.[11] 또한 그런 만큼 썰매 제작도 굉장히 잘 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봅슬레이 썰매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데도, 최첨단 과학 기술의 집약체로 만들어진 신품 썰매보다 라트비아산 중고 봅슬레이 썰매가 기록이 더 잘 나와서 인기라고 할 정도다.[12]
전설의 체스 기사인 미하일스 탈스(Mihails Tāls. 러시아식: Михаил Таль)가 이 나라 출신이다. 소련은 연방국가인지라 각 공화국 대표들이 경쟁하여 소련 대표를 만들어 냈는데, 이 분은 소련 내 경쟁자들은 물론 미국의 대표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이긴 바 있다. (1991년 죽기 직전 '''게리 카스파로프'''를 만나기 전까지 줄곧 이겼다.) 1980년대 후반까지 소련을 체스 강국의 이미지로 만든 게 이 사람이다.
2015-16 시즌 V-리그 서울 우리카드 한새에서 라트비아 국가대표 선수인 군다스 셀리탄스가 외국인 선수로서 뛰게 되었다.
NBA 2015-16 시즌부터 뉴욕 닉스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또한 라트비아 출신이다.
2017년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가 노 시드로 결승전에서 3위인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렙을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는 라트비아인 최초의 그랜드 슬램 우승이다. 같은 해 방한하여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톱시드를 받고 참가해 우승하였다.
9. 영화
10. 경제
수도 리가가 라트비아 공업력의 무려 70%를 담당한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재정위기가 매우 심각했었다. IMF에 12조원(110억 달러)의 돈을 빌려야할 상황이 되자, 심지어 러시아 갑부나 스웨덴에 '국가 구입', '합병' 청원까지 하는 황당한 국민들도 나왔다.# 하지만 농담식의 사건이고 그만큼 경제에 국민들이 관심이 많다.
그러나 거뜬히 극복해내고 재정건전도를 개선하며 2014년부터 이전의 통화단위 라트(라츠)를 버리고 유로화를 사용하기 시작했다(2011년 에스토니아에 이은 조치). # '금융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라는 평. 이미 유로에 기반한 고정환율제(1유로당 0.7라트)를 사용하고 있었기 도입에 유로화의 충격도 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0년 벽두에 유로화를 도입하려다가 2015년 벽두로 미룬 리투아니아보다 빠른 것이다.
물론 위험요소도 많다. 재정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 이들로 인해 인구 유출과 감소가 심각해졌으며[13] 2013년 라트비아 수출의 10%를 차지했던 발트3국 유일의 철강회사 리에파야스 메탈루르그스(Liepajas Metalurgs)가 파산해 문을 닫았고, 부실공사로 리가 막시마(MAXIMA) 슈퍼마켓 지붕 붕괴 사고가 일어나면서 총리가 사임하고 새 내각이 들어서기도 했다. 아직 라트비아의 경제성장률은 유럽에서 순위권이지만, 변수가 많다는 것.
11. 외교
12. 군사
라트비아군이 있다.
13. 기타
- 이 나라의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가 .lv인데 영어 love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일부러 이 도메인을 등록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 김기덕(1960)이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사망했다.
13.1. 창작물에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이 나라의 수도 리가가 유일하게 슬라브어가 통하는 도시로 나온다. 엄밀히 말해 슬라브어가 통하는 도시는 3곳 있지만, 나머지 2곳인 라구사와 카파는 이탈리아어와 터키어도 같이 통하는 2언어 공용 도시로 슬라브어만 쓸 수 있는 도시는 리가가 유일하다. 그리고 상랩해제 퀘스트 시 필요한 호박 헤어밴드도 리가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지중해에 있는 국가 유저는 엄청난 귀차니즘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무튼 발트해에 갈 일을 만드는 도시 중 하나.
마블 코믹스의 빌런인 닥터 둠이 통치하는 국가 라트베리아는 이 나라에서 모티브를 따 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판타스틱 4 영화 마지막 장면에 나온 배의 행선지가 라트비아인 것도 차후 닥터 둠이 부활할 것을 암시하는 단서라고도 볼 수 있다.
영화 마이웨이를 이 나라에서 찍었다. 그 외 영화 베를린도 베를린 외에 여기서 촬영하기도 했다.
소설책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에서는 등장인물들인 양동이는 라트비아 리가로 갔다고 구라쳤다. 사실은 그 가 실려있던 차량이 도난당하면서 라트비아에 갔다가 장물아비가 시체를 발견하고 그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서 차를 폐차로 만들어 폐차장으로 보냈다가 폐차장 직원이 손을 발견하게 되어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이 스웨덴에 통보하게 되어 신문기사가 나자 그것을 바탕으로 거짓말을 한 것이다.
오가와 이토 작가의 소설 <마리카의 장갑>의 공간적 배경인 루프마이제공화국의 모티브이다. 실제로 오가와 작가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라트비아를 여러 번 방문해 사전 취재를 했다고 한다.
14. 외부링크
주한 라트비아 대사관 홈페이지(라트비아어, 영어, 한국어)
15. 출신 인물
- 아르투르스 베르진슈
- 크세니야 솔로
- Reislin
- 라이몬츠 베요니스
- 카를리스 울마니스
- 예바 라구나
- 긴타 라피냐
- 카를리나 카우네
- Tobu
- 이사야 벌린 - 유대계 라트비아인으로 영국으로 이민갔다. 20대 초반에 마르크스 전기를 출간한 천재이다.
-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 미하일 탈
[1] 라트비아의 최대 국경일이다.[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경보[2] 리가에서도 러시아어 사용자가 라트비아인보다 많고 라트비아에서도 러시아어를 모르면 단순업종을 포함한 취업에도 제한이 있다.[3] 라트갈레어는 라트비아어와 함께 발트어파에 속한 언어이지만, 라트비아어보다는 리투아니아어쪽에 가깝다. 리보니아어는 라트비아어와 달리 에스토니아어, 핀란드어와 함께 우랄어족 발트-핀어파 속한 언어이다.[4] 라트비아에서 가장 흔한 성씨. '베르진시(쉬)'라고 발음한다.[5] 이렇듯 정부는 러시아어의 영향력을 줄이려 노력중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발트 3국의 수도(리투아니아 빌뉴스, 라트비아 리가, 에스토니아 탈린)의 경우에는 소련 시절의 영향이 남아 지금도 러시아어 사용자가 고유어 사용자보다 많은 것이 리가에서 일어난 시위의 원인.[6] 유튜브에서 검색해보면 Janis Lusens나 Zodiaks가 부른 동명의 노래가 있으며, 이 곡하고는 전체적인 부분이 다르지만 듣기엔 괜찮다.[7] 다만 라트비아에서 사민주의 성향 정당들은 주로 러시아계의 지지를 받는 편이다.[8] 핀란드, 캐나다, 미국, 체코(구 체코슬로바키아), 러시아(구 소련), 스웨덴[9] 다른 국가들은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러시아. 이 중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지 않은 국가는 이 곳이 유일하다.[10] 동생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윤성빈이 나타나기 전까지 세계랭킹 1위를 달렸던 선수로, 윤성빈이 존경하는 선수다. 두쿠르스 형제의 아버지인 다이니스 두쿠르스도 썰매 코치다. 그야말로 썰매종목 집안이다. 하지만 트랙 적응도가 큰 영향을 차지하여 홈코트 선수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고,(실제로 2010, 2014년 모두 홈코트인 캐나다, 러시아선수가 금메달을 가져갔고 두쿠르스는 시즌 랭킹 1위임에도 불구하고 2연속 은메달에 그쳤다. 또한 스켈레톤 종목 역시 몇몇 종목처럼 해당 트랙에서의 신기록에 의의를 두지 세계기록 그 자체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한다.) 시즌 랭킹 4위까지 밀렸던 평창 대회에서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중반까지 윤성빈에 이어 2위를 달리다가 4차 주행 때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영국의 돔 파슨스에게까지 밀려 4위에 그치고 말았다.[11] 올림픽 썰매 3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따 본 적이 있는 국가는 라트비아를 비롯해서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뿐이다. 특히 3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 본 적이 있는 국가는 이탈리아가 유일하다.[12]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봅슬레이 국가대표팀도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해 준 썰매와 라트비아산 BTC 썰매를 두고 시험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BTC 썰매에 탑승했다.[13] 사실 이건 딱히 라트비아만의 일은 아니며 리투아니아와 벨라루스, 폴란드, 에스토니아도 겪고 있는 문제이기는 하다. 그러나 라트비아는 인구 감소율이 그야말로 역대급이라서 독립 직후에 260만을 넘겼던 인구가 2014년에는 199만명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