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카 하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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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타나카 하나코(田中 花子)
ZETMAN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세 마리야.

2. 작중 행적


플레이어의 습격을 받게 될 뻔한 것을 칸자키 진이 구해주게 되면서 그와 동거를 하게 된 소녀. 칸자키 진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특징이라고 한다면 평소에는 모자를 쓰고 다니며[1], 치아 교정기를 하고 있다는 것과 가족들과 갈등 때문에 가출한 상태이며, 두통때문에 약을 먹어야 하고 물이 없으면 약을 못 먹는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자신을 구해준 진에게 한눈에 반한 듯''', 완전체가 되기 위해 집을 나서는 진이 못 돌아올지도 모른다하자 기다리겠다고 한다던가 같이 가족처럼 살자는 말에 승낙한다던가 등등. 하지만 얼마 안 가 코노하의 등장과 인간과는 다르게 감정표현이 둔하고 서툰 진과의 사이가 틀어져 헤어지기로 한다. 사실 그녀가 그에게 반한 건 그가 말한 "가족이 되자"란 말이 깊이 와닿아서였다. 가출을 해도 전화하지 않는 엄마와 집안 평판만 걱정하는 아빠에게서 가족애를 느끼지 못했던 모양. 이후에 플레이어의 공격을 받고 겁탈까지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구출되며 진과의 관계도 회복, 연인관계가 된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데이트 중 진의 정체를 알게 됨과 동시에 하이타니에 의해 납치까지 당하는데...
어째서인지 자주 두통에 시달리는 묘사가 있는데, 17권에서 그냥 어렸을 적 부터 체질에 의한 두통을 앓고 있는거라 했지만...
참고로 17세로 진과 동갑이며 아마기 코노하와는 같은 학교 학생이다.

사실 인간이 아닌, 제2세대 플레이어 사이에서 태어난 생명체로 그녀 역시 플레이어였다. 태어난지 3년 남짓한 존재로 늘 시달리는 두통은 조작된 기억을 덮기 위해 인위적으로 삽입된 장치이며 치아교정기는 그저 인간처럼 보이기위해 아무런 의미없이 끼고 있는것. 늘 먹는 두통약도 실은 '''생명의 약'''이라 불리는, 인간의 모습으로 생활하는 플레이어들이 육체의 안정을 위해 먹는 약이다. 플레이어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인지 보통 플레이어들이 1달에 1알 먹는 약을 매일 먹어야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사실은 하나코 본인이 각성되는 순간까지 자신이 플레이어라는 것을 몰랐다는 것. 각성한 이후에도 죽을때까지 스스로의 정체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또한 제거 당한 여타 플레이어들과는 달리 진에 의해 편한 죽음을 맞이했다. 실제로 애니메이션 12화에서, 진의 왼손에 각인되어있던 고리(폭로의 바퀴)에 각성하여 몸집이 꽤나 크고 흉칙한 플레이어(ZETMAN)의 모습으로 탈피. 다시는 인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더 큰 충격과 공포를 주었다. 결국 13화에서 "정의 실행"이라는 명의아래 코우가에 의해 안식을 맞는 애니메이션의 결말이 났다.
원작 역시 이와 비슷하게 탈피하였으며[2] 도심에서 학살극을 벌이는 바람에 하야미가 개발하고 있던 미완성 알파스 슈트[3]를 입은 코우가 손에 최후를 맞이할 듯한 기미가 보였으나 하나코가 진을 찾아 온 카와카미 아케미마저 죽이려하자 진이 어쩔 수 없이 그녀를 제지함으로써 결국 파편이 되어 사라진다.[4]

3. 여담


진에게 차도남의 속성을 붙여준 여인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실제 그녀가 오랫동안 떠돌아다니면서 진의 아지트에 방문하여 샤워를 하려 할 때 자신의 아지트가 아마기 그룹에 감시를 받는다는 것을 간파하고 샤워실의 감시카메라를 부셔버린 것. 물론 분위기 파악을 못한 진은 하나코의 알몸을 봐버렸으나 전혀 개의치 않고 그 행동을 해버리는 바람에 제재를 당하게 된다.
참고로 담당 성우인 이세 마리야는 이 작품을 초등학교때 읽은 적이 있으며, 가짜 코우가의 파티 에피소드[5]를 감명깊게 읽고 그 이후의 내용을 독파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1] 이 옷차림은 가출전용 복장인듯. 진이 크리스마스 데이트 날 그 차림새를 보고 물어보려고하자 얼버무리는 걸로 보면...[2] 진이 탈피 억제 반지를 끼고 있으면 진의 폭로의 바퀴가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하이타니의 말에 넘어가 하나코가 자신이 끼고 있던 반지를 진에게 넘겨주는데 하필 진은 이미 완전체가 된 상황이었으며 불행히도 하나코 또한 플레이어라는 사실을 몰랐으므로 반지를 뺀 순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 하야미가 이치로 클론을 이용해 불순한 목적으로 만들고 있던 슈트인줄 모른채 마루야마와 시무라가 부상을 입은 코우가를 돕기 위해 팔콘으로 날려보내준 것이다. 오직 히게만이 문제가 있는 슈트라는 것을 알고 코우가에게 벗으라고 충고했으나 슈트 때문에 이미 정신이 나간 코우가에겐 먹히질 않는데 어찌보면 코우가가 모친을 쏘게 된 원인제공자가 저 둘이라는 게 불편한 사실이다.[4] 이때 진은 그야말로 폭풍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5] 현재 애니메이션으로 10화쯤으로 예상되는 제트맨에서 꽤나 파급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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