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키 레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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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木麗香(たまき れいか)
꼬마마법사 레미(오자마녀 도레미)의 등장인물. 롤빵머리.
성우는 나가노 아이/김지영(MBC), 정유미(투니버스 4기, 비밀편), 이용신(투니버스 2기 스페셜).
한국판 이름은 나옥수. 그런데 타마키라는 한자를 한국어로 읽으면.....[1]
1인칭은 미소라 초등학교 여학생들 중에 유일하게 와타쿠시. 부잣집 아가씨로 거만하고 제멋대로인 존재로 전형적인 부잣집 아가씨 속성 인물이다.
하루카제 도레미와는 묘하게 라이벌이란 느낌으로 꽤나 대립이 많은편으로 제멋대로인 아가씨지만 묘하게 상냥함을 지니고 있으며 은연중에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도 많다.
굉장히 싸가지가 없는데다 부잣집 외동딸이라 부모님이 오냐오냐 하며 기른 탓에 거만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다만 자존심이 강해서 감추고 있을 뿐 속마음은 여린 면도 있고 근본까지 나쁜 아이는 아니다. 다른 아이들의 아버지를 무시하며 부자라고 자랑한 에피소드에선 다른 아이들에게 아버지가 자식을 뭐라하지 않고 오냐오냐만 하는건 진짜 사랑이 아니라는 지적과 온푸가 '사실은 아버지한테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 거 아냐?' 라고 던진 말을 듣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2] 이후 아버지가 아끼는 꽃병을 일부러 깨뜨렸지만 아버지가 그럼에도 자신을 어르기만 하자 아버지는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가출하기도 했다. 이때 비슷한 이유로 가출한 시오리와 동행하며 그녀를 잘 돌보는 모습에 도레미들이 레이카를 다시 보기도 했다. 온푸를 견제하며 그녀와 똑같은 오디션에 나가서 아버지가 스폰서링하는 오디션이니 당연히 자기가 이길거라고 잘난척하지만 온푸가 금단의 마법을 사용하며 장렬히 패배했다.
이렇듯 시리즈 전반부에는 라이벌 기믹이 강했지만 후기로 갈수록 도레미 일행과 더더욱 친해져간다. 5학년이 되어 도레미와 같은 반이 되는데 이때 학급 반장이 되고자 무던히 애를 쓰나 린노 마사토에게 발리고 이후로도 그에게 한껏 무시를 당한다. 오죽하면 앙숙 도레미조차 레이카를 동정할 정도. 결국 이때의 패배를 고찰하여 도레미를 런닝 메이트 삼고 지원사격을 받아 노력한 끝에 회장 후보 경쟁에서는 마사토를 이기고 그에게 인정을 받는다. 무엇보다도 아스카 모모코와 정말 친해지게 된다. 처음에는 모모코를 질투하여 학교에 적응도 못하고 있던 모모코를 귀걸이를 하고 학교에 오는 건 규정 위반 아니냐고 세키 선생님에게 고자질하거나 생일 파티에 가서 모모코의 흑인 절친을 험담하는 바람에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모모코가 극도로 분노하며 레이카와 대판 싸운 적도 있었다. 그러나 모모코 역시 뉴욕에서 레이카와 거의 클론 수준의, 외모도 성격도 비슷한 친구인 메리가 있었던 덕분에 서로 이해하게 되어 이후에는 절친이 된다. 대놓고 모모코는 자기 절친이라고 붙어먹을 정도로 유별나게 모모코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의외로 순수한 아가씨. 또한 잘난척은 하지만 꽤나 상냥하고 어른들 앞에서는 의젓한 모습도 보인다. 3기에서 아이코의 아버지가 일하는 택시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실직자가 되자 도레미 일행이 타마키에게 부탁해 타마키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택시회사[3]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사촌인 타마키 에리카가 있는데 그 사촌도 하루카제 폿프와 얽힌걸 보면 타마키가와 하루카제가는 의외로 인연이 있는 듯.
3기에서 반장선거에는 떨어졌지만 훗날 하루카제 도레미의 도움으로 학생회장에 등극한다.
자기가 떠받들여지는걸 좋아하는 성격이어서 실제 아이돌인 세가와 온푸가 전학왔을 때나, 귀국자녀인 아스카 모모코가 전학왔을 때 자신보다 아이들의 관심을 사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해 시비도 많이 걸었으나 화해하며 이후 모모코와는 상당히 친해진다.
4기에서는 졸업 이후 하즈키와 같은 카렌여학원에 진학하게 된다.
극장판 1기에서는 마법에 걸려 상당히 모에한 모습으로 흑화하기도 한다.
이후 라이트 노벨에서 여러번 등장하면서 레미 일행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4]

[1] 구슬 玉(옥)자에 나무 木(목)자다. 구슬 玉(옥)자는 그대로 두고 한국어로써는 음독이 다르지만 일본어로는 훈독이 똑같은 나무 樹(수)자를 썼다.[2] 외동딸인 것도 있겠지만, 레이카가 아주 어렸을 때 아버지가 잠시 한눈을 판 틈에 끓는 차를 엎질러서 크게 다칠 뻔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때의 충격으로 아이를 혼내거나 엄하게 대하는 걸 무조건 자제하게 되었다. 다만 불꽃놀이 구경을 갔을때 레이카가 부주의하게 굴자 이를 뭐라 한 적이 딱 한번 있었다. 이후 레이카도 이때 일을 되살리고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준다.[3] 작중 시점이 연말이었는데, 내년 1월 1일부터 사업확대를 위해 운전수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낸 회사가 바로 '타마키 택시'였던 것.[4] 하즈키의 헛소문 사건 사이트 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