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제 도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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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꼬마마법사 레미 시리즈의 주인공. 1인칭은 와타시 ↔ 아타시. 그리고 이 만화를 대표하는 개그 캐릭터. '자칭'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미소녀'[5] 로 별명은 도지미[6] , 국내판에서는 또레미. 차라리 바보레미 내지는 덜렁이 정도로 번안했어야 했다.[7]
한국판 성우가 4기에서 교체된 이유는 목에 극심한 부담을 주는 연기를 더 이상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4기 방영 전 박영희가 블로그에서 밝힌 바 있다. 양정화의 도레미 연기는 초반의 치바 치에미와 박영희의 열연에 비해 많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좀 까였다. 하지만 양정화가 연기를 못 하는 성우가 아님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처음에 캐릭터 해석을 잘못 한 듯 싶다. 다행히 후반부에서는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천성이 개그 캐릭터인지라 망가지는 장면이 꽤나 많이 나온다. 작품 자체에서 한 번이라도 안 망가지는 캐릭터가 없긴 하지만 도레미는 그 중에서도 으뜸을 달린다.
마녀를 동경해 오리지널 마법 주문까지 생각해서 외우고 다닐 정도의 마녀 오타쿠(...)였으나 우연히 마키하타야마 리카의 마법당을 방문하여 마죠리카를 만나고 마죠리카의 정체를 추리해 내,[8] 마죠리카를 마녀 개구리로 만들어 버려서 견습 마녀가 되었다.[9]
사랑을 바라는 소녀로 첫눈에 반하는 확률이 무지하게 높다. 연상이 취향인 듯하며, 좋아하게 되는 상대 캐릭터들의 이름은 '''이 작품의 감독'''들의 이름에서 따온 게 대부분[10] (여동생인 폿프도 연상 취향인데다가, 감독의 이름에서 따온 캐릭터에 홀딱 빠졌던 때가 있었다.)
2기부터 등장하는 FLAT4의 리더인 아카츠키를 보고 한눈에 반하고, 아카츠키도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었으나 이 쪽은 애초에 다른 목적으로 접근했던 것이다. 후에는 아카츠키 쪽도 도레미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 같은 반인 코타케 역시 그녀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으나[11] , 이 쪽은 아카츠키처럼 어른스러운 성격이 아니라 말 그대로 좋아하는 아이를 괴롭히는 수준의 애정인지라 도레미 자신은 알아채지 못한다. 그러나 주변 인물들은 모두 눈치채고 있다. 4기 도레미와 친구들이 수학여행을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아카츠키와 코타케가 우연히 만나 사랑의 라이벌로서 일종의 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그 때 아카츠키가 승부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장면을 도레미에게 들켜 일종의 반칙패 판정(신뢰 하락)을 받는다.
4기 마지막 화에서는 도레미의 반 아이들이 자신들의 속마음을 도레미에게 전한다.(도레미의 친목 수준을 알 수가 있는 부분.) 그리고 그에 대한 레미의 대답은 "꿈을 이루기 위해선 이별이 필요하다."였다.[사실]
코타케와 도레미의 관계는 1, 2기 때에는 코타케가 단순히 도레미를 놀려먹는 정도로 나오지만 3기부터 조금씩 표현하는게 늘더니 비밀편 1화와, 4기 몇몇화에서 확실히 드러난다. 코타케는 자신이 도레미를 좋아하는걸 알면서도 부끄러워서 놀려먹는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다 4기에선 도레미가 기운이 없어지면 자기 나름대로 기운을 차리게 해주며 도레미는 코타케만큼은 아니어도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준다.[12][13] 그래도 졸업할 때까지 코타케가 자신을 좋아하는걸 눈치채진 못하다 중학생이 되어서 하즈키의 도움으로 완전히 깨닫게 된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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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경단머리를 하고 다녀서 미모가 잘 안 드러나지만 머리를 풀어 생머리가 되면 상당한 미소녀가 된다.[15] 하지만 작중에서 머리 푼 모습은 오직 2기에서만, 그것도 2화[16] 와 최종화에서만 볼 수 있다.[17][18]
참고로 이 경단머리는 모모코의 도우넛 모양의 머리와 함께 만드는 방법을 알 수 없는 머리 모양. 애초에 견습마녀들의 헤어 스타일은 하즈키 빼고는 마빡이, 모양은 괜찮으나 색깔 모티브가 계란 찜, 닭날개, 8분 음표 등등 죄다 개성이 넘치기는 하지만. 4기 8화에서 하나가 헤어 스타일을 도레미처럼 만들고 싶어한다. 그 때 화면에서는 묘사되지 않지만 기계를 설치하는 부분이 묘사되며 소리가 들리는데, 하나가 기계를 궁금해하며 물어보면 다들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이 때 비행기 엔진 소리가 들리는데, 그렇게 스타일링에 실패한다. 또, 4기 드라마 CD에서 온천으로 가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경단머리를 만드는 부분의 효과음이 정말 대단하다.[19] 모모코의 머리도 마찬가지로 기계로 만든다... 그 외로는 유전인지 하루카제 가문 여성들[20] 은 전부 머리 끝이 젤리처럼 보이는 독특한 헤어 스타일로 표현되어 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머리카락 끝이 젤리처럼 동글동글하게 뭉쳐 보이는 것으로, 동생은 앞머리 뿐만 아니라 뒷머리까지 표현이 많이 되어있다. 이는 후일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의 파인 공주의 헤어 스타일에도 계승된다.
덜렁이는 성격은 이 작품에서 도레미의 정체성 그 자체. 도레미의 부모님으로부터 시작해서 하즈키, 아이코, 온푸, 마조리카, 폿프, 세키 선생님까지 이 작품에서 조금이라도 비중이 있는 인물들은 한 번 이상은 도레미의 덜렁이 기질을 지적한 적이 있을 정도. 지각을 밥 먹듯이 하고, 후지와라 하즈키와 다른 반이 된 이후로는 교과서를 자주 빌리러 다녔다. 청소를 다 한 뒤 꽃병을 깨서 엉망으로 만드는 등의 실수도 많고, 손재주가 없어서 1기에서는 마법 찰흙으로 뭔지도 모를 물건을 만들거나 3기에서 과자를 만들 때는 과자의 모양이 엉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는데다 실제로 진심으로 미워하는 사람은 작중에 아무도 없다. 모두가 도레미의 다정함을 좋아한다. 특히나 온푸는 도레미의 상냥함이 자신을 변화시켰다고 생각할 정도. 도레미의 부모님들도 그런 성격의 도레미를 대견해하며, 가족 중에서 태클을 제일 많이 거는 여동생 폿프조차도 겉으론 안 그런 척 하지만 언니의 다정함에 대해서 알게 모르게 고마워 할 때가 많다. 여러 일로 폿프가 기 죽어 있을 때면 항상 기운을 내개 해 주는 것은 언니인 도레미이다.
덜렁대는 성격은 그래도 어디 가지 않는지라[21] 말실수를 할 때도 있지만, 잠깐 싸우더라도 곧 화해하고, 이전보다 더 친해질 정도이다. 하지만 참견이 너무 심한 편.[22] 그러나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그것 마저도 도레미의 장점이라고.
성격은 덜렁대는 모습이나 그 이외의 작중 다른 모습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밝으며,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이지만 내성적인모습도 자주 비춰진다. 3기에서 친구와 가족들이 자신을 모두 피하고 거비리를 두려고 할 때,[23]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린다거나 4기 마지막 화 때 친구들을 보내기 싫어서 마법당에 들어가 혼자서 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 예.
피아노에 소질이 있었으나, 콩쿠르에 나가 실수를 해서 손을 별로 안 대게 됐다. 이후 영화 오자마녀 도레미#에서 여동생 하루카제 폿프에게 속내를 털어버린 후, 자신도 약간이나마 다시 피아노를 치게 된다. (동아리에 들어갈 때, 음악부에 들어간다.) 공백기가 있음에도 꽤나 잘 치는 듯하다.
콩쿨 사건 이후 가족끼리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고 굉장히 좋아하게 됐지만 번번히 못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눈 앞에서 도도가 먹어버린다던가, 마법으로 다른 건 다 만들어 내도 스테이크는 만들어 내면 꼭 먹기 전에 사라진다던가, 친구네 가게에서 먹게 될 기회가 있었는데도 다 팔려버린다던가, 부모님이 만들어 줘도 일이 터진다던가, 학교를 나오지 않을 때의 급식이 스테이크 덮밥이였던가, 사건이 터져 해결하고 늦게 들어오니 집에서 이미 스테이크를 다 먹었다던가, '''생일'''때도 모처럼 스테이크를 먹을 기회가 생겼지만 조각 조각 나눠서 축하해 준 모두에게 먹여주고, 자신이 먹으려는 찰나 코타케가 갑툭튀해서 마지막 조각을 먹어버려 결국 본인은 못 먹게 되었다. 여러모로 스테이크와 연이 없는 것 같다.
어찌나 한이 맺혔는지 라이트 노벨에서는 스테이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조건으로 스테이크 가게 아르바이트까지 시작하려고 했지만 다시 마법당 일을 도와주게 되어서 또 기회를 날린다. 아무래도 이 만화에서 도레미는 평생 스테이크를 먹지 못할 수도.[24]
그 밖에 여름엔 차가운 보리차에 목숨을 건다. 이른바 보리차 중독. 3기의 파티시에 시험 도중에 어려운 문제가 있어 모두가 머리를 싸맬 때에 보리차가 떨어졌다며 큰일 났다면서 안절부절하다가 사 오는 것을 못 기다리고 가게 안에서 마법으로 보리차를 만드는가 하면,[25] 심지어 "보리차가 없으면 죽어버릴 거야."라고 말하기까지... 마실 때에는 어째 묘하게 해탈한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입버릇은 '''"뿌-뿌-뿌-!!"'''와 일이 잘 안 풀릴 때에 '''"난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미소녀야~!"'''. 참고로 "뿌-뿌-뿌-!!"의 경우는 하나도 배워서 따라하고 이를 통해 마녀 유치원의 다른 아이들까지 따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26]
나이쇼(비밀편)에서는 먼 미래에 파미라는 이름의 손녀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자세한 점은 항목 참조.
2기에서는 하나를 키우며 모성애에 대해 깨닫고 정신적으로 많은 성장을 한다. 하나가 엄마로서 가장 따르는 인물.
4기에서는 특히 정신적인 성장을 다룬 에피소드도 많아 많은 성장을 한다. 마녀를 관둔 마녀 에피소드는 도레미 자신이 나아갈 길에 대한 큰 지표가 되어 마지막에는 마녀를 그만둔다. 다만 정신적인 성장을 했어도 도레미는 어디까지나 초등학교 6학년으로, 졸업식에서는 모두와 헤어지기 싫어서 마법당에서 농성을 했었으나 이내 자신을 위해 찾아온 친구들을 보며 마음을 고친다. 마녀가 되면 이루고 싶었던 것은 '''좋아하는 아이에게 고백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 것'''이었다. 하지만 마녀가 되지 않아도 고백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녀가 된다.
2. 변신 후
매지컬 스테이지의 국내판 주문은 '삐리카 삐리랄라 산뜻하게'인데, 후에 가서 이 대사를 모모코가 사용한다. 그래서 모모코의 주문은 국내판에서는 본의 아니게 도레미가 가로채 간 산뜻하게가 향기롭게로 바뀌게 된다.
3. 캐릭터송
- 乙女は急に止まれない(숙녀는 갑자기 멈추지 않아)
- きっとちゃんと女の子 (반드시 제대로 여자아이)
- アイスクリームチャイルド(ICECREAM CHILD)
- 「ス」のつく恋人 ('스'가 붙는 연인)
- メリーゴーランド (merry-go-round)
4. 소설판
라이트 노벨 시리즈인 '오자마녀 도레미 16'에서는 미소라 시립 중학교를 졸업하고 도립 미소라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게 된다!!!!.....고 자신이 말하지만, 사실은 하즈키에게 작년 가을부터 시험 전날까지 집중 과외를 받아 턱걸이로 입학했다고 한다. 입학하지 못했다면 도레미는 영원히 추억의 만화가 될 뻔했다.
중학교 2학년 때 하즈키와 야다 마사루가 사귀는 것이 계기가 되어 코타케 테츠야에게 러브 레터를 주며 고백하는데 이 장면이 4기 마지막에 나오는 고백 장면. 결국 1년이 넘도록 코타케가 대답을 안 해줘서 도레미 본인은 차인 걸로 알고 있다.[29] 하지만 코타케는 어떻게 대답할지 고민하다가 시간이 너무 지나서 흐지부지 되었다라는 말로 다시 여지 생성. 그리고 2권에서 코타케의 시합을 보게 된 것을 계기로 축구부의 견습 매니저를 맡게 된 데다 장래희망에 대한 방향을 잡게 된 걸 보면 향후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결국 사귀게 된다.
여담으로 얼마나 스테이크에 한이 맺혀 살았는지,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스테이크 가게에서 스테이크를 실컷 먹을 수 있다는 옵션을 붙여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려 했다.
이후 세키 선생님같은 교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갖고 공부를 시작한다.[30]
평소에 제대로 하지 않았던 공부이다보니, 결국 고등학교 3학년 입시는 너무나 짧은 준비 기간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고, 1년 재수를 한다. 공부에 대한 흥미와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두 번째에는 지망하던 사립 대학에 무사히 합격하여 4년제 대학을 유급없이 끝 마치고 교원 면허를 취득, 자신의 모교이자 자신의 목표였던 세키 선생님이 있는 미소라 시 제 1초등학교에 부임하게 된다.[31]
그리고 입학식의 신임 인사를 맡아, 신입생들 앞에서 인사를 하던 도중 고정되어 있는 마이크에 이마를 직격으로 내리박는 사건을 일으켰기에 아이들에게 '도지미 선생님'으로 불리게 되었다. 자신을 '도지미 선생님'이라 놀리는 아이들을 보며 분노를 쏟아내려 했지만 이내, '도지미'라는 단어에 반응하던 자신을 되돌아보며, 오히려 지금은 그 말에 친근감을 느낀다는 생각과 함께 오자마녀 도레미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다.
5. 명대사
"그래, 마법을 쓸 수 없게 됐지만 우리들은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는 걸!''
'''"엄마가 예전에 말했지. 엄마는 아기를 낳아서가 엄마가 아니라 아기를 키워가면서 엄마가 되어간다고..... 나 1년간 하나를 키우면서 그 의미를 알 것같은 기분이 들어. 하나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엄마인 나 밖에 없어."'''
"하나야 고마워...... 엄마의 다정함, 엄마의 용기 모두 나에게 주었구나... 나의 귀여운 딸 하나야!!''
"하나야..... 엄마의 마지막 말이야..... 알겠니?'''''하나를 절대로 잊지 않을거니까.... 그러니까 하나도 훌륭한 마녀가 되는거야... 약속이야!!!'''''''
"린노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좀 더 생각해 보라구!'''''단 한마디로 상처받은 사람도 있어!!'''''
'''마녀들이 만날 때마다 우린 그 분들한테 많은 걸 배웠었어... 분명 마녀가 되면 오래오래 살 수도 있고, 마법을 왕창 쓸 수도 있겠지. 그치만 난 이대로가 좋아. 비록 오래오래 살 수는 없겠지만 내 경험이나 추억들은 내 자손들에게 전해져 영원히 남을거야. 그리고 난 마법이 없어도 꿈을 잃지 않는 한 뭐든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
''난 내가 항상 실수투성이니깐 다들 나한테 실망해서 날 싫어하게 될까봐 걱정했어''
"금지된 마법을 쓴다면 지금까지 너의 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된 거야. 가장 괴로운 사람은 아프신 할아버지 때문에 너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주지 못하는 너의 엄마일거야"
"우린 학교는 달라도 너의 곁엔 내가 있고 내 곁엔 니가 있다고 생각하자."
'''난 나한테 거짓말을 했어. 난 말이야 메이랑 사랑이랑 보라랑 모모랑 하나랑 영원히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
'''''왜 다들 내 곁을 떠나가는거야? 왜 우리가 헤어져야 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