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카 캐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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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청부사로 불린 WKBL 춘천 우리은행 한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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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WNBA MVP에 빛나는 타미카 캐칭.
인디애나 피버 No.24
인디애나 피버 단장
타미카 캐칭스(Tamika Devonne Catchings)
'''생년월일'''
1979년 7월 21일 (45세)
'''국적'''
미국
'''출신지'''
뉴저지 주 스트랫포드
'''출신학교'''
테네시 대학교
'''포지션'''
스몰 포워드
'''신체 사이즈'''
185cm, 76kg
'''프로입단'''
2001년 WNBA 드래프트 3번(인디애나 피버)
'''소속팀'''
인디애나 피버(2002~2016)
춘천 우리은행 한새(2003, 2005, 2006)
'''프런트 경력'''
인디애나 피버(2020~, 단장)
'''수상내역'''
WNBA champion 1회 (2012)
정규시즌 MVP (2011)
신인상 (2002)
WNBA 올스타 7회(2002, 2003, 2005-2007, 2009, 2011)
WNBA 올해의 수비수 상 5회(2005, 2006, 2009, 2010, 2012)
WNBA 킴 페롯 스포츠맨십 상 (2010, 2013[1], 2016)
다운 스탈리 커뮤니티 리더십 상 (2008, 2016)
WNBA 스틸왕 6회 (2002, 2005~2007, 2009~2010)
2006 한국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MVP
2003 한국여자프로농구 겨울/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2006 한국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2020년 명예의 전당 헌액
''' 인디애나 피버 영구결번'''
'''24. 타미카 캐칭'''


1. 개요
1.1. 여담
2. 관련 문서


1. 개요


미국 WNBA를 대표하는 스타. 한국 팬들에게는 한국 여자 농구에서 뛴 세계구급 선수. 대놓고 말해서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뛴 외국인 선수 중 해당 종목에서 가장 네임밸류가 높은 인물'''이라고 보면 된다.
고교 시절에 이미 미국 여자 농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미국 여자 농구 사상 최초로 25득점, 18 리바운드, 11 어시스트, 10 스틸, 10 블록을 기록하며 퀸터플 더블(quintuple-double)을 달성한 사상 최초의 선수였다. 테네시 대학에 진학해서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해 1학년인 1997-98 NCAA 여자부 챔피언에 오른다. 그리고 200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으로 인디애나의 지명을 받았고, 2002년에 데뷔해서 그 해 신인왕에 올랐다.
WNBA는 여름에 시즌이 열리는데, NBA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수입도 적은 편이다. 그래서 유명 선수들도 비시즌에 다른 나라로 가서 용병으로 뛰며 가외수입을 버는데, 캐칭도 예외는 아니다. 캐칭은 러시아, 터키, 폴란드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면서 가외 수입을 벌었다. 한국 역시 그녀의 중요한 용돈 벌이 창구.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WNBA 비시즌 중인 2003년 겨울리그.
춘천 우리은행 한새 소속으로 드래프트되어 팀에 합류한 후, 평균 23.4득점 10.6 리바운드 3.4스틸을 기록하면서 팀을 일약 사상 최초의 WKBL 우승으로 이끌었다. 캐칭은 무엇보다 골밑에서도 뛰어났고, 미들라인에서의 슛에도 능했다. 두 명이 붙으면 두 명을 뚫었고, 슬램덩크에서처럼 나중에는 1:3 수비도 나오자, 골밑 돌파 대신에 외곽에서 슛을 터뜨리면서 수비를 농락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뛰어난 스틸 능력으로 최고의 수비력을 선보였던 선수.
한국 여자 농구 팬들이 진짜 경악한 것은 2003 여름리그. WNBA 시즌이 일찍 끝나서 할 일이 없던 캐칭을 PO를 앞두고 우리은행이 전격적으로 불러들였다. 결과는 3위였던 우리은행이 PO부터 시작해 챔피언 결정전까지 모두 상위팀을 이기고 우승하는 것. 캐칭은 PO만 뛰고 팀에게 두 번째 우승을 선사했다.
그 뒤 한 동안 한국 무대에 인연을 맺지 않던 캐칭은 2006년 겨울리그에 다시 돌아왔다. 평균 26.9점에 14.7 리바운드 3.1 스틸을 기록하면서 우리은행에게 통산 4번째 우승을 선사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맹활약으로 통산 세 번째 챔피언 결정전 MVP 및 마침 그 당시 폐지된 외국인 선수 MVP 때문에 바로 정규시즌 MVP까지 수상하면서 WKBL의 최고 외국인 선수로 등극했다. 2007 겨울리그에도 또 알바를 와서 맹활약했지만, 이 때는 우승과 인연을 맺는데 실패. 그리고 그 뒤 너무 뛰어난 선수가 계속 오는 통에 외국인 의존도가 심해지자 안되겠다고 생각한 WKBL 쪽에서 외국인 선수 수입을 금지하면서(이후 2012-13시즌에 부활됐다.) 캐칭은 전설로 남았다.
앞에서 캐칭이 WNBA 신인상을 탄 선수라고 했는데, 막 신인상을 탄 시점에 한국에 왔다. 그래서 캐칭은 자기 전성기에는 한국에 오지도 않았다. 캐칭은 WNBA에서도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면서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즉, 정말 세계구급 선수 맞다. 그녀의 WNBA에서의 활약상을 간단히 정리하면,
  • WNBA 올스타 10회 (2002, 2003, 2005-2007, 2009, 2011, 2013-2015)
  • All-WNBA 퍼스트 팀 7회 (2002, 2003, 2006, 2009–2012)
  • All-WNBA 세컨드 팀 5회 (2004, 2005, 2007, 2013, 2015)
  • WNBA 올해의 수비수 상 5회 (2005, 2006, 2009, 2010, 2012)
  • WNBA의 모범선수 상인 킴 페롯 상 수상 3회(2010, 2013, 2016)
  • WNBA 스틸 부분 1위 7회 (2002, 2005~2007, 2009~2010, 2013)
  • WNBA 통산 스틸 1위
  • WNBA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1위
  • WNBA 플레이오프 통산 리바운드 1위
그리고 2011년 WNBA 정규시즌 MVP까지.
포워드로 돌파력도 좋고, 슛도 괜찮고, 무엇보다 수비에 능하다는 점에서 약간 과장 보태 스카티 피펜이 KBL에 강림한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 하다. 과장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 WNBA 10주년 기념 팀과 15주년 기념 팀에 모두 선정되었다. 그리고 그 농구 잘하는 선수만 모아놓은 미국에서 2004 아테네 올림픽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모두 대표로 발탁되어 금메달을 차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리고 2008년에는 당시 부상 중이던 캐칭의 합류를 위해 미리 한 자리를 비웠다는 사실만으로도 캐칭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WNBA 시즌에서 소속팀 인디애나 피버의 우승을 이끌면서 자신은 WNBA 챔피언 결정전 MVP에 올랐다. 그리고 이 우승이 캐칭의 WNBA 마지막 우승이자 유일한 우승이 되었다. 2015년 다시 한 번 파이널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6년 시즌 플레이오프 피닉스 머큐리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14시즌 동안 인디애나 피버에서 커리어를 이어왔으며 팀의 1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모두 함께했다.
2020년 여자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1. 여담


능률교육 중3영어 교과서에 나온다.
어렸을 땐 왼쪽 귀에 보청기를 끼고 다녔다고 한다. 그것 때문에 친구들이 많이 놀렸다고 했다. 또 그게 자기가 농구를 열심히 하게 된 원동력이기도 했다고(...).

2. 관련 문서


[1] 시카고 스카이의 스윈 캐시와 공동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