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 켄타로
1. 개요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 소속의 투수. FA를 통해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야마구치 슌의 보상선수로 건너와 현재는 요코하마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2. 선수경력
2.1. 프로 입단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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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야마 고교 시절의 모습
시립 나키진 중학교 시절부터 에이스로 활약하며 두각을 보였다. 키타야마 고교시절에는 팀을 현내 춘계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고 3학년이 되었을때는 봄에 열린 큐슈 대회에서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고교생활 3년간 고시엔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3년에 열린 프로야구 드래프트 회의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5순위로 지명하며 입단하였다.[1] 입단당시 등번호는 92번.
2.2. 프로 입단 이후
2.3.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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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첫 등판 당시
프로 첫 시즌인 2014~2015년까지는 1군 출전이 없었다. 2014시즌엔 2군에서 26.1이닝을 던져 1승 ERA 1.71을 기록하였다.
2015시즌엔 팀 동료인 오카모토 카즈마, 와다 렌[2] 과 같이 NPB대표로 선발되었고 일본 대학야구 대표팀과의 경기를 가졌다. 이 시즌 2군성적은 63.1이닝 4승 3패 ERA 5.12로 부진했다.
2016시즌, 드디어 1군 데뷔전을 가졌다. 4월 7일에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3회까지 4타자 연속 삼진을 포함해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 있었고 3회말에는 프로 첫 타석에서 12간을 가르는 타구를 쳐 안타를 기록할 뻔 했지만 우익수였던 후쿠도메 코스케의 정확한 송구로 아웃을 당해 우익수 땅볼을 기록했다. 안타를 도둑맞은 영향인지는 몰라도 4회초에 급격히 흔들렸고 4실점으로 무너지며 프로 첫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이 끝나고 오카모토 카즈마, 타카기 하야토와 함께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에 파견되었다. 그렇게 다음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2.4.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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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입단식 당시
요코하마에서 FA이적을 해 온 야마구치 슌의 보상선수로 지목되어 요코하마에 입단하게 되었다. 등번호는 59번을 배정받았다.
2.4.1. 2017년
2군에서 개막을 시작했는데 시즌초반 1군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나면서 5월 10일자로 1군에 등록.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주니치 타선을 5이닝 1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후 등판에서는 좋은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2.4.2. 2018년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해 개막을 2군에서 맞이했다. 부상을 회복한 이후 5월 18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가졌고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후에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으며 13경기에 등판해 5승 3패를 기록. 한때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요코하마가 시즌 끝까지 A클래스 경쟁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 시즌 타이라의 각성은 중후반기 요코하마의 순위경쟁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는데 기존의 선발투수들인 이마나가 쇼타, 이시다 켄타, 조 윌랜드 등이 모두 부진하고 1년차 쌩신인인 아즈마 카츠키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이 전무했던 상황이었기에 타이라의 활약이 반가울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팀은 결국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진 A클래스 경쟁 끝에 아쉽게 4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2.4.3. 2019년
이번시즌도 개막을 2군에서 맞이했지만 5월 29일에 첫 1군 등판을 가졌고 7월 말까지 7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평균자책점 1.58을 기록, 사사구도 40이닝 동안 5개만을 내주며 짠물피칭을 이어갔다. 하지만 8월이 되면서 경기 초반부터 얻어터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며 결국 자책점은 4점대까지 치솟았다.
2.4.4. 202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막을 1군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7월 15일 기준 25이닝 2승 1패 ERA 1.08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중.
다만 2승 이후로는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거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려먹는 슬픈 장면이 종종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의 모습만 보면 기존의 팀 내 에이스인 이마나가 쇼타보다도 성적이 좋긴 한데 승운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 7월 26일부터 최근 3경기 연속 QS+를 기록했으나 1승 1패로 평균자책점 1.72에 3승 1패를 기록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다 힘이 빠졌는지 8월 16일 야쿠르트전에서 3.1이닝 6실점으로 털리고 만다. 평균자책점도 2.57로 수직상승.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으로 내려가긴 갔는데 감감무소식이라 팬들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는데 어깨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은 이마나가 쇼타와는 달리 복귀 시점을 잡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10월 15일 야쿠르트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렀으나 2이닝 3실점(무자책)으로 일찌감치 물러났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다음 등판인 주니치 원정에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상대 선발투수가 무쌍을 찍어대는 바람에 또 패전. 복귀하자마자 폭풍 2연패를 당했다.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선 5.1이닝동안 1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부상복귀 이후 첫 승리를 거두었지만 또다시 주니치 원정에서 오노 유다이에 막히며 패전행. 이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개인 첫 완투를 달성했다. 11월 14일에 치러진 요미우리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성적도 좋았던 시즌. 부상만 아니었으면 개인 첫 규정이닝을 충족했을수도 있었다.
3. 피칭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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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적인 로우 쓰리쿼터 폼에서 나오는 최고 148, 평균 140km/h의 패스트볼, 130후반대의 싱커와 컷패스트볼, 120후반대의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낮은 코스의 제구가 좋아 변화구를 낮게 꽂으면서 땅볼을 유도하는 피칭을 한다.
주무기는 구사비율의 30~40%대를 차지하는 슬라이더로 종방향 슬라이더와 횡방향 슬라이더 2가지를 구사한다. 주로 좌타자를 상대할땐 종슬라이더를, 우타자를 상대할땐 횡슬라이더를 자주 구사하는 모습.
4. 연도별 성적
[1] 요미우리는 드래프트에서 오키나와 출신 선수를 거의 매번 지명하여 입단시킨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오키나와 내에도 요미우리 팬들이 제법 있는 편.[2] 현재는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