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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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프로야구 선수.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의 좌완 투수.
2. 프로 입단 전
기타큐슈 출신이며, 학교 교장을 역임한 아버지와 음악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3남매 중 막내이다.
공과 인연을 맺게 된 건 초1. 이 때부터 소프트볼을 시작하였고, 중학교 올라와서는 연식 야구부에 입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고1 가을 때부터 마운드를 맡게 되었다. 고2 가을 때부터 봄까지 현 8강에 들어갔지만 기세가 떨어지면서 미미한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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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자와 대학[1] 1학년 봄부터 대학 리그 공식 경기에 등판하게 되었다. 3학년 봄에는 3경기 연속 완봉승을 기록, 가을에는 완투 여섯번과 자체 최고 148km/h를 기록하며 방어율 1.67로 코마자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2015년 봄에 일본 대표 합숙에서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주춤하던 시기가 있었으나, 가을에 연장 12회 말 복귀 등판을 이루어내면서 무실점으로 끝냈다. 그러나 다음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는 8이닝 8k를 해냈지만 4실점으로 인해 패전.[2] 이때 이마나가는 "'복귀'가 아니라 '부활'하지 않으면"이란 코멘트를 남겼다.
이 때문인지 NPB 진출을 심각하게 고민하던 끝에 드래프트 참가 신청 마감 2일전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11월 18일에 열린 제 51회 NPB 드래프트에서 요코하마에게 1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3. 프로 입단 후
3.1. 2016년
'''아메오토코[3] '''
알렉스 라미레즈 감독은 이마나가를 선발로테이션로 넣으면서 85~100구 전후에 교체할 방침을 취했다. 이에 대해 "어린 투수는 (투구 수를) 제한 하는 것이 미래에 이어질 것" 라고 말했다.
개막전에서부터 선발로테에 들어갔다. 3월 29일 쿄진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첫 등판을 하게 되었다.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득점지원이 없어서 승리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4월 29일. 한신 타이거스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치룬 5번째 경기에서는, 14k 이상을 기록했으나 또 득점지원을 못받아 패전을 기록하게 되었다 . 신인이 14k 이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패전을 가게 된 건 11년 8월 다르빗슈 유 이후 5년만인 것 (...) 그러나 이마나가는 불평은 커녕 '''"패전 투수의 이름은 남지 않는다."''' , '''"득점지원이 없다고 말하는 건 방어율 0점대 투수가 말하는 것"''' , '''"에이스를 노린다면, 아군의 실수도 커버할 수 있는 존재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수 많은 어록을 남기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월 6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이끌어내가면서 6대0이란 스코어를 남긴 채 첫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이마나가는 '''"히로시마에 이겼다기보단, 과거 자신을 이길 수 있었다" '''라는 코멘을 남겼다. 이 뒤로 상승세를 타면서, 연이어 4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교류전 치바 롯데 마린즈전에서 3이닝 70구 7안타 4k 2볼넷 5실점이란 기록을 남기며 강판.
오릭스 버팔로즈전에서는 6이닝 90구 3안타 3k 1볼넷 0실점이란 경기를 보여주며 5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하지만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18일날 치룬 경기에서는 신인에게 첫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실점을 기록하면서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말소가 되었다. 그리고 요미우리전 7월 24일 복귀를 하게 되었지만, 경기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8월 21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는 1실점을 기록하면서 6번째 승리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9월 28일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2016시즌의 마지막 승리를 기록했다.
3.2. 2017년
'''2년차에 에이스 등극'''
4월 4일 쿄진전에서 왼쪽 다리의 통증으로 인해 7회 초에 급하게 내려가게 되었다. 바로 다음 날 연습에 복귀했지만 12일의 한신전에서 8실점으로 인해 첫 패배를 맞이하게 되었다.
4월 19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9이닝동안 단 한개의 안타만 내주면서 무실점, 첫 완봉승을 거두었다.
8월 10일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고, 경기는 1대 6로 요코하마의 승리로 끝났다. 이 덕분에 작년 시즌 8승으로 그쳤던 이마나가의 자신 기록을 넘는 9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8월 17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선 7이닝 7삼진 무실점의 피칭을 선보이며 10번째 승리 투수를 거두었다. 참고로 요코하마에서 좌완이 두자릿 수 승리를 거둔 것은 2005년도 도이 요시히로 이후 12년만이고, 프로 2년 차에 두자릿 수 승리를 기록한 것은 2002년 요시마 유우지 이후 15년만이다.
8월 24일 히로시마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팀은 끝내기로 승리를 거뒀다.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는 두 번의 선발 등판과 더불어 데뷔 후 첫 중간 계투 등판 등 여러 부분에서 활약하며 팀의 19년만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일본시리즈에서는 최강자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2차전 6이닝 1실점 10K, 6차전 7이닝 2실점 11K라는 엄청난 호투와 더불어 다르빗슈 이후 역사상 두 번째로 일본시리즈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되었으나, 2경기 모두 승리 요건에서 내려간 이후, 후속 투수들의 불질과 수비진의 에러 남발로 팀은 2경기 모두 패배해 소프트뱅크에 우승을 헌납했다.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선발되어 일본이 결승 진출 할 경우 일본 국대의 선발 투수로 낙점되었으나 뜬금 계획이 바뀌어 대만전 선발투수로 등판하였다. 그리고 대만전에서 4회 수비진의 실책으로 1,3루 위기를 넘기고 6이닝 2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였다.
3.3. 2018년
'''부상여파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다'''
오프 시즌동안 APBC라든가 호주와의 평가전 등 이리저리 불려다닌 영향 탓에 왼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개막전부터 1군 엔트리 진입이 불발되었다. 그래도 지난 2년간 보여준게 있으니 돌아오면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으나...
4월 24일 히로시마전에서 복귀 첫 등판을 가졌으나 7실점으로 무너졌다. 물론 3실점은 신인 카미자토 카즈키의 치명적인 송구실책 탓에 비자책 처리 되었으나 4실점을 하는 과정도 좋지 않았다. 이후에도 이어진 등판에서 에이스의 위용은 커녕 던지기만 하면 얻어맞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교류전 기간에 닛폰햄전에 등판해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고 때마침 내린 비 덕분에 강우콜드로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이 첫 승을 기점으로 살아나겠지 싶었지만... 다음 등판인 오릭스전에서 6.1이닝을 소화했지만 5실점으로 털렸다.
6월 28일 한신전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가장 이마나가 다운 피칭을 보여주었지만 노디시전행. 7월 5일 도쿄돔 원정에서 요미우리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2승째를 올렸다. 7월 11일 주니치전도 7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3경기 연속으로 그나마 이마나가스러운 피칭을 보여주면서 이번에는 진짜 제 모습을 찾았겠지 싶었지만...
7월 22일 한신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또다시 무너졌다. 그나마 잘 던졌던 지난 3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금 실망감을 안겼다. 야후재팬 등지에서는 이젠 참을만큼 참았고 도저히 못 봐주겠다며 2군에서 기초부터 다시 밟고 오라는 댓글이 난무중... 8월 5일 히로시마전에서 다시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이번에도 피홈런 2방을 맞으며 5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했다. 8월 12일 한신전에선 7.2이닝을 소화하며 올 시즌 최다 이닝을 투구했다. 비록 5실점을 하긴 했지만...
시즌 후 호주 프로야구 리그 캔버라 캐벌리어스에서 오프시즌을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3.4. 2019년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었다. 주니치와의 개막전에서 8이닝 11K라는 무시무시한 피칭을 보여주며 지난해와는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특히 고무적인 부분은 최고 151까지 나오는 직구. 크게 부진했던 지난 시즌보다 직구의 구위가 구속과 더불어 상당히 좋아졌다.
4월 5일 요미우리전에서 스가노 도모유키와 맞붙었는데 7이닝 동안 버텼으나 솔로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아쉽게 패전을 떠안았다.
4월 12일 히로시마전에서는 9이닝동안 피안타와 사사구를 각각 1개씩만 허용하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8월 18일 히로시마전에서는 9이닝동안 140구를 던지는 혼신의 투구 끝에 팀을 1:0 영봉승으로 이끌었다.
3.5. 2020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었지만 개막전 선발로 나서서 5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후에는 그럭저럭 무난한 피칭을 보여주며 순항하는듯 했으나 8월 15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3.1이닝 6실점(3자책)으로 털렸는데 이날을 마지막으로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엔트리 말소 이후 소식이 없었지만 10월 5일자로 어깨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뜨면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몸 전체가 휘어지는 투구 폼이며, 평균 140km초반, 최고 148km/h의 회전력이 뛰어난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한다. 패스트볼의 위력도 위력이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제구와 구위 또한 프로 2년차를 보내는 투수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편. [4] 17년도 7월까지의 기준으로 구종 분배율은 직구가 약 51% 슬라이더가 22%, 체인지업 16%, 커브는 11%이다.
2016년 연말 '프로야구 선수가 뽑은 1/100' 스피드볼 랭킹 부문에서 오오타니, 매시슨, 사파테에 이은 4위를 기록하였다. '전광판에는 숫자가 느리게 되는데 타석에서는 엄청나게 빠르다'는 평. 그만큼 구위가 뛰어나다는 의미이다.
여담으로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센트럴 리그 특성상 타석에 들어서야 하는데, 잘 치는 타자의 타격 폼을 흉내내서 타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년에는 같은 팀 소속의 타격왕인 미야자키 토시로의 타격폼을 따라했다가, 2018년 초에는 소프트뱅크의 나카무라 아키라의 타격 폼을 따라했다. 이후 투구에서의 부진으로 2군에 갔다 온 뒤에는 단일시즌 최다안타 타자인 세이부의 아키야마 쇼고의 타격폼을 따라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