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노 도쿠시

 

1. 제80대 다카쿠라 덴노의 중궁
1.1. 생애


1. 제80대 다카쿠라 덴노의 중궁


平 徳子
1155~1214
켄레이몬인建礼門院
다카쿠라 덴노의 중궁이자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딸이다.

1.1. 생애


그 유명한 헤이시 무신정권의 수장이었던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딸로 태어났으며 일본사의 유일한 헤이시의 중궁이자 헤이케의 중궁이다. 헤이시 무신정권 시대로 전례없는 권력자가 되었던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딸이었기에 중궁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일본사에서 막부를 비롯한 무신정권기는 여럿 있었지만, 정권 수장의 딸이 중궁이 된 경우는 후대의 도쿠가와 마사코 정도밖에 없다는 점에서 특출나다고 볼 수 있다.
적장자인 도코히토 친왕言仁親王을 낳았으며 그가 안토쿠 덴노로 즉위하였지만 아버지 사후에 벌어진 겐페이 전쟁에서 헤이케 정권은 몰락하고 아들인 안토쿠 덴노가 어린 나이에 사망하면서 순식간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그럼에도 장수하여 가마쿠라 막부의 84번째 덴노였던 준토쿠 덴노의 대까지 살아남았다. 나름대로 불우하였지만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고 할까, 헤이케 정권의 상징 중 하나로서 가장 오래 살아남았다.
시호는 켄레이몬인建礼門院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