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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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소재로 한 1958년작 영화.
제임스 카메론의 1997년작 타이타닉(영화)이 제작되기 전 가장 유명했던 영화이다. 제목은 월터 로드가 타이타닉에 관해서 쓴 동명의 책(논픽션)에서 따왔다.
케네스 모어가 2등 항해사 찰스 라이톨러(주인공) 역으로 등장하나 여려 선원과 승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군상극 형식이다.
오래된 영화지만 연출과 고증이 뛰어나며 이후 수많은 타이타닉호 사건 관련 매체들에 영향도 주었다. 그래서 1997년 제임스 카메론판 타이타닉 영화도 이 영화에서 오마주한 부분이 상당하다. 비교 예를 들자면 토머스 앤드루스가 흡연실에서 시계를 만지작거리며 최후를 맞이한다던가 악단이 월리스 하틀리를 중심으로 하나둘씩 돌아와서 끝까지 연주한다던가. 원체 이 영화와 97년판 영화 둘 다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영화이기에 구성 자체가 동일하긴 하지만, 사건을 풀어나가는 연출 부분에서 스토리가 다르기에 각각 다르면서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이 영화 역시 국내에 DVD가 출시되어 있다. 또한 이 영화를 각색하여 만든 뮤지컬 <타이타닉>[1]이 1997년 브로드웨이에 올라왔으며, 2017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한국에서도 공연했다.
여담으로 잭과 로즈 비슷하게 커플이 등장하나 굴뚝에 깔려 끔살한다...


[1] 작곡가는 뮤지컬 팬텀의 작곡가로도 유명한 모리 예스턴.